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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강탈자님의 서재입니다.

마도의 화신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적하]
작품등록일 :
2016.06.14 10:03
최근연재일 :
2016.10.0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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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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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86,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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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1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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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세상이 변한다.

DUMMY

***



레토피아 대륙 중서부에 위치한 소국 살란.

살란 왕국에 셋 뿐인 공작, 최상급 소드익스퍼트인 주피터의 마흔 일곱 생일을 맞이하여 공작성에서 연회가 열리고 있었다.

하나 같이 매력적인 서번트와 메이드들이 여기저기 술과 음식을 나르며 또 으슥한 곳이나 수풀 속과 같은 데에 귀족에게 끌려가 상대를 해주고 있었다.

그 탓에 연회장에서 조금 떨어진 으슥한 곳마다 여러 숨 죽인 신음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고 때로는 귀족과 하인이 아닌 귀족 간의 불륜도 심심치 않게 벌어지고 있었다.

살란 왕국 귀족들의 방탕함은 꽤나 유명한 것인지라, 연회장의 이러한 분위기는 당연하다 할 수 있었다.

굶어 죽지 않기 위하여 귀족들의 수탈 속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건 평민과 노예들이고 그들의 피 위에 선 귀족들은 오직 사치와 향락과 쾌락에 탐닉할 뿐이었다.

“흐음. 오늘은 덴트 자작부인이 오지 않았나?”

주피터의 물음에 집사장이 대답했다.

“아까 하인을 보내 기별을 하였는데, 감기에 걸려 움직이기가 힘들다합니다.”

“흥.”

기분이 확 나빠진 주피터는 코웃음을 치며 속으로 생각했다.

‘내일이든 해서 찾아가 두 번 다시는 내 청을 거부할 수 없게 철저히 교육을 해줘야겠군. 이번엔 어떤 플레이를 할까?’

덴트 자작은 이미 죽었고 자작부인은 미망인의 신세였는데, 그렇게 된 것은 모두 주피터의 농간이었다.

주피터는 자신의 옆에 꼿꼿이 서 있었던 또 한 명의 사람, 뛰어난 미모를 가진 메이드의 치마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부르르.

메이드의 얼굴에 치욕감이 돌고 그녀는 아랫입술을 깨물며 참았다.

비웃는 눈길로 메이드의 얼굴을 관찰하며 주피터가 말했다.

“더러운 마하라스년······.”

리온이 건국하였고 또 그의 대에서 멸망한 나라, 마하라스의 귀족가 영애였지만 이제는 노예의 신세로 전락하게 된 페이탈은 주피터의 손에 의해 죽은 오빠와 할아버지 부부가 또 떠올라 눈을 질끈 감았다.

당장이라도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건만 아직 어린 동생이 볼모로 잡혀있기에 그럴 수도 없다.

이때.

주피터 공작이 색정에 빠져 의식이 분산되어있는 사이 공작성 연회장의 외곽 곳곳 8군데에 귀족, 메이드, 서번트 등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섰다.

품에서 끝에 푸른색 기운이 어린 마정석이 달린 작은 지팡이를 들고 그대로 땅에 꽂는다.

“준비 완료.”

8명이 동시에 외친 말.

그리고 연회장 한 가운데에 갑자기 검은 연기가 생겨나서 하나로 뭉치더니 183센치미터 정도의 키에 호리호리한 체구를 가진 십대 소년이 나타났다.

귀까지 오는 옅은 백금발을 한 그는 얼굴이 꽤 특이했는데.

왼쪽 절반을 가린 흑철 마스크에는 눈 대신 초록 에메랄드가 박혀있고 드러나 있는 얼굴은 눈처럼 창백하며 남자든 여자든 보기만 하면 전율을 느낄 정도로 아름다웠다.

그를 확인한 주피터가 벌떡 일어났다.

“너, 넌 실리엔!”

실리엔 폰 마하라스.

지금은 멸망한 마하라스의 전대 국왕 리온 폰 마하라스의 아들로 본래는 단두대에서 목이 잘렸다 알려졌었지만 그건 속임수였고 얼마 전부터 나타나 BR이란 테러조직을 이끌고 있었다.

본래는 각국의 고위층에서만 알고 있던 것이었지만 지금은 정보가 많이 풀려 민간에서도 이야기가 점차 돌고 있는 중이다.

실리엔은 반항적이지만 아름다운 얼굴로 주피터를 보며 말했다.

“살란 왕국. 5년 전의 대 마하라스 전쟁에서 1만의 병력을 동원하여 마하라스를 더럽혔다. 그리고 너, 주피터는 살란 왕국군의 총사령관으로 전쟁에 참전, 노골적인 약탈을 명했다. 맞나?”

주피터가 손을 뻗으니 연회장 벽에 걸려있던 애검, 마법검 플렌더러가 마나에 감응하여 날아와 주피터의 손에 잡혔다.

“망국의 왕자로 목숨을 건졌다면 쥐 죽은 듯이 살 것이지, 너무 나대는구나. 오늘 네 목을 베어 내 명성을 더 높여야겠다.”

주피터의 말에 실리엔은 광기가 보이는 눈동자로 독처럼 치명적인 미소를 지었다.

“이곳에 있는 살란 왕국 귀족 모두. 지금부터 형을 집행하겠노라.”

말이 끝남과 동시.

아까 박아놨던 8개의 지팡이 끝 마정석들의 색이 붉은 색으로 변하여 빛을 발하고, 바닥으로 복잡한 마법 수식이 생겼다.

쿠쿠쿠쿠-!

실리엔의 주변으로 회오리와 같은 에너지 장이 생겨나더니 진득한 무언가가 차오르는 소리와 함께 붉은색 핏물이 에너지와 섞였다.

“크윽. 마왕을 소환하기 위하여 흑마법에 손을 댔다더니 그게 사실이구나. 역시 더러운 악의 종자!”

그렇게 외치며 주피터가 실리엔을 향해 달려가는 순간 마법은 발동하였다.

파앗!

강렬한 붉은 빛이 일어난 뒤.

연회장과 그 주변에 있던 모든 생명체들은 광역 순간이동 마법진에 휘말려 실리엔이 미리 준비해놓은 장소에 도착했다.

더불어 사방을 에워싸며 등장한 붉은 옷의 전사들이 공격을 시작했다.

“악! 아아악!”

사방에서 비명이 터지고 귀족들은 남자와 여자를 가리지 않고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귀족들 사이에 간혹 껴있던 기사나 마법사들이 대항을 하긴 했으나 미력한 수준.

당했다는 생각에 이를 꽉 문 주피터는 검 끝으로 실리엔을 겨누고 말했다.

“제법 계획을 잘 세웠구나! 어떻게 공작성의 대마법 체계를 깨뜨렸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모든 건 다 소용 없다. 넌 지금 내 손에 죽을 것이니!”

넘실거리며 회전하고 있는 핏줄기들 사이에서 실리엔은 냉소를 머금었다.

“너 따위가 어찌?”

“아직 스물도 되지 않은 애송이가 너무 시건방지구나!”

나라가 멸망할 때 실리엔은 열두살의 나이였다.

5년의 시간이 지났으니 지금은 열일곱.

분명 어린 나이였고 태어나면서부터 마법을 익혔다 한들 소드 마스터 직전의 소드 익스퍼트를 상대하기엔 턱 없이 부족할 것이다.

검에 진한 오러를 싣고 달려오는 주피터를 보며 실리엔은 소리쳤다.

“내 아버지 리온의 나이가 많아 대륙을 발아래 두었느지 아느냐! 어찌 너 따위 범인이 감히 천재의 나이를 가늠하느냐!”

말을 하면서 동시에 캐스팅을 하여 더블 캐스팅.

화염계 고위 마법인 화염룡과 역시 중력계 고위 마법인 백배압이 주피터를 덮쳤다.

“컥?”

기겁한 주피터가 온 힘을 다하여 마법을 상쇄시키는데 그 순간. 피의 검이 눈앞에 나타나 복부를 꿰뚫었다.

어느새 눈앞에 도착해 광기가 번들거리는 눈동자로 자신을 보고 있는 실리엔을 보며 주피터가 말했다.

“마법검사······?”


비밀 아지트로 주피터와 살란의 귀족들을 끌고 온 실리엔은 그들 전부를 가둬두고 피를 채취하라 시켰다.

마왕을 부르기 위해서는 무수히 많은 영혼과 피가 필요하다. 그 작업을 하며 복수를 하니 BR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작전이었다.

“귀족 놈들은 고문하여 악을 더욱 높이고 계속하여 피를 뽑아내라. 주피터는 내 직접 처리하겠다. 그리고 살란 왕국에 서신을 보내 귀족들을 살리고 싶다면 돈을 내놓으라 해라. 물론 돈만 받아낼 것이다.”

실리엔의 말을 들은 장대한 체구의 노기사가 침중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인 후에 방을 나가고, 실리엔은 자신의 방 안쪽에 위치한 어두운 또 하나의 방에 들어갔다.

거기엔 실리엔만큼이나 아름답지만 어둠이 느껴지지 않고 그에겐 없는 밝음과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남자의 마법초상이 걸려있었다.

“아버지······.”

바로 현생의 강성우인 리온의 초상화였다.

복수의 길은 힘들었다. 그리고 애석하게도 아들인 자신에겐 리온의 무지막지한 천재성이 제대로 이어지지 않았었다.

하여 아버지와 달리 부족한 재능을 메꾸기 위해 검을 배워 마법검사의 길을 가자 했고, 그렇게 해도 복수란 요원하기에 흑마법에도 빠져들었다.

찬란한 태양과 같은 존재, 아버지의 얼굴을 마주한 실리엔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하지만 슬픔과 그리움도 잠시, 거기엔 분노와 광기 증오가 넘실거렸다.

“봐주십시오, 아버지. 파멸의 마왕을 불러내 아버지와 우리를 부정한 세상을 끝장내버리겠습니다. 아버지의 복수를 나 실리엔이 할 것입니다!”


***


에투스의 접속기를 벗으며 강성우는 한숨을 쉬었다.

회색빛으로 탁해진 눈동자 속에 끝없는 공허함을 담은 강성우가 고물 컴퓨터 앞에 앉았다.

‘실리엔······ 나의 아들. 살아있었구나. 그런데 왜 하필이면 흑마법에 손을 댄 것이냐. 멍청한 것아.’

과거에 빠지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아들이 아직 살아있고 자신의 복수를 위해 활동하고 있단 이야기를 우연찮게도 펍에서 듣고 나니 굳건하게 다져놨던 마음이 다시 흔들렸다.

거래 사이트에 골드를 등록하여 현금으로 팔 수 있게 해두고, 거미여왕의 유니크 정수가 얼마에 팔리는지 검색해봤다.

하지만 워낙에 희귀하고 거래 물량이 없어서 가격은 100만원에서 400만원 사이로 천차만별이었다.

일단 정수를 파는 건 뒤로 미루고 강성우는 잠을 잤다.


다음날, 학교.

멍하니 책상에 앉아있는 강성우의 옆으로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다.

토요일이기에 강성우가 멍하니 화장실도 안 가고 앉아있는 사이에 아이들은 모두 하교하였고, 어느새 강성우는 불 꺼진 교실에 덩그러니 남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오늘은 저녁에 알바를 갈 필요도 없었으니, 강성우는 그저 가만히 있었다.

“어? 이봐 학생! 아직도 집에 안 갔어? 거기서 뭐해?”

경비 아저씨가 강성우를 발견하고 후레쉬를 비쳤다.

"......죄송합니다."

민폐를 끼칠 수 없단 생각에 강성우가 짐을 챙겨 가방을 메고 학교 밖으로 나왔다.

"후."

하늘을 바라봤다.

전생.

지금 생각하면 다른 차원인지 아니면 같은 차원의 다른 행성인지 모를 그곳의 하늘엔 수없이 많은 별들이 가득 채우고 있었지만 서울의 하늘은 그렇지 않았다.

답답한 마음에 무엇이라도 몸을 움직이고 싶었는데 마땅한 장소가 보이지 않았다. 어디를 가도 홀로 뭔가를 할 수 있는 곳이 없다.

마음을 달래줄 사람은 하나 없지만 그 어디에도 사람이 있다.

정처없이 걷던 그는 시내에서 제법 떨어진 철공소 골목까지 갔고, 폐철공소를 발견했다.

보통 사람의 경우를 들어보자. 자신 때문에 친한 사람이 한 명이라도 죽는다면 그것은 평생의 트라우마가 되어 괴로움에 시달릴 것이다. 그런데 강성우는?

지금까지는 강인하고도 방대한 정신의 힘으로 버텨왔지만 그도 결국 인간이었다. 실리엔의 이야기를 듣고나니 지금까지 억눌렀던 것이 터진 느낌이었다.

아무도 없는 폐철공소 안에서 강성우가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손날이 그 누군가의 경동맥을 강타했고 눈을 후벼팠으며 심장을 끊어쳤다. 춤추듯이 이어지는 동작 속에서 쉴 틈 없이 날카롭고 치명적인 공격이 이어진다.

그것은 바로 크리에타 적식이었다.

영혼과 심신의 수양을 위해 만들어진 청식이 아닌 오직 살해만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살인기예.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동작을 끝내는데 약 십분이 걸렸다.

강성우는 멈추지 않고 다시 적식을 시작했다.

이번엔 한 바퀴를 도는데 9분 가량이 소요됐다.

다시 한다.

8분.

6분.

3분.

1분.

강성우의 몸은 엄청난 속도로 움직였고 사방엔 그가 땅을 밟고 스치는 소리와 바람을 가르는 음향이 가득해져갔다.

이제 그는 시간의 흐름도 주변의 상황도 모두 잊을 정도의 몰입 상태에 도달했다.

시간이 더 가며 극도로 빨라졌던 강성우의 적식 수련이 어느 순간 다시 느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국엔 보는 사람이 하품을 할 정도로 둔화됐다.

온 몸은 땀으로 젖었지만 가뿐 호흡 속에도 규칙이 살아있고 눈은 빛난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자연스럽게 속도가 올라가며 적식이 청식으로 변화되기 시작하였고 그의 입가에는 평소의 여유로운 웃음이 다시 담기기 시작했다.

'괜찮아. 기회가 있으니 된거야. 나잖아. 나라면 다시 되돌릴 수 있다.'



***



시끌벅적한 번화가.

대형빌딩의 벽에는 커다란 TV형 전광판들이 각양각색의 광고를 송출하고 있었고 사람들은 저마다 핸드폰을 들어 게임을 하고 DMB를 시청하며 걷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모든 곳에서 같은 뉴스 속보가 시작되었다.

화면 속 인터뷰 석상에는 미국 대통령의 모습이 보인다. 그는 부드럽지만 힘이 느껴지는 목소리로 말을 시작했다.


-지구 각 지역에 현재 지구의 문명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 생겨났습니다.

통칭 던전으로 명명할 그곳에는 게임 에투스에서 볼 수 있던 몬스터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생성된지 일정 시간이 지나면 그 안의 몬스터들이 밖으로 풀려나 사람들을 해칩니다.

······그 던전이 왜 생긴 것인지, 몬스터들은 대체 무엇인지, 에투스라는 가상 현실 게임의 정체가 뭔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어쩌면 외계인일 수도, 또 어쩌면 다른 차원의 어떤 존재들이 장난 치는 것일 지도, 혹은 계속해서 의심해왔던 지구 내 공동의 주민들인 것일지. 아무 것도 모릅니다.

문명과 문명이 만나면 그 결과는 평화보단 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언제나 평화를 염원하고 평화를 지키고자 노력할 것이며.

혹여나 저들이 어리석은 생각을 갖고 우리 지구에 위협을 가한다면 우리 미합중국은 그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더라도 그들을 응징하고 인류를 구하고자 앞장설 것이며 이것은 정의를 위하여 힘쓰는 수많은 우방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여러분. 이제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지구는, 아니 인류는! 유사 이래 최대의 변혁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던전에서 게임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들을 플레이어라 부를······.-


작가의말

지구와 강성우의 전생엔 시간차가 존재합니다.

그래서 강성우는 환생하고 고3이 되며 약 2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전생의 대륙은 5년만이 흘렀을 뿐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전과 비교하여 더 많은 부분을 바꿨습니다.

일단 임지선의 등장 자체를 빼고 해당 씬을 크리에타 수련씬으로 바꿨으며.

중간에, 전생의 그곳(판타지 세계)이 정말 다른 차원인지 아니면 같은 차원의 다른 행성인지 모르겠다란 문장이 추가 삽입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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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대모 페르엘라 +26 16.08.12 16,899 465 13쪽
51 다크엘프 +30 16.08.11 17,196 473 14쪽
50 악연의 고리 +19 16.08.11 17,987 437 12쪽
49 또 다른 도전자 +26 16.08.09 18,464 487 15쪽
48 마나 +26 16.08.08 18,377 463 12쪽
47 로누아, 강림! +23 16.08.05 18,634 499 14쪽
46 병기고의 주인이 바뀌다 +20 16.08.04 18,146 489 13쪽
45 칠흑병기고 +19 16.08.03 18,611 492 12쪽
44 레벨업을 하였습니다. +16 16.08.02 18,698 437 13쪽
43 어명 +21 16.08.01 18,635 45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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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주목을 받다 +21 16.07.30 19,278 439 12쪽
40 협상 +25 16.07.29 19,434 459 12쪽
39 사냥 +17 16.07.27 19,533 461 12쪽
38 절명검 판테스 +14 16.07.27 19,873 42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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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의 접속과 함께 던전은 생겨났다. +15 16.06.23 39,918 555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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