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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강탈자님의 서재입니다.

마도의 화신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적하]
작품등록일 :
2016.06.14 10:03
최근연재일 :
2016.10.0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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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6.07.2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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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1급 발암물질은 여의도에 있다.

DUMMY

자신보다 먼저 꺼낸 오빠의 말에, 강수영이 고개를 끄덕였다.

“응. 오빠가 오늘 플레이어 테스트를 봤다면서.”

강성우의 고등학교와 강수영의 중학교는 굉장히 가까운 위치인데다가 배인중학교->후연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경우가 많기에 학교가 달라도 소문은 빨랐다.

그리고 배인 중학교에서도, 강성우에 관해 안 좋은 쪽으로 이야기가 퍼졌고, 화가 난 강수영이 반 아이들과 말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강성우가 테스트 결과에 말해주려던 찰나 강수영이 다시 말했다.

“오빠! 플레이어 테스트에 통과했든 안 했든 그런 건 아무런 상관없어. 쳇! 우리 오빠가 테스트 한 번 본다는데 대체 지네들이 왜 그리 난리에 참견이래. 나쁜 놈들이 뭐 하나 아는 것도 없으면서······.”

말을 하며 점차 목소리가 떨리던 강수영은 끝내 분함 때문에 눈물을 뚝 흘렸다. 학교에서 자신의 오빠가 욕을 먹던 것이 아직까지도 신경 쓰였다.

“자, 이거 읽어봐.”

강성우가 주머니에서 꺼낸 서류를 받아든 강수영.

“응? 이게 뭐야? 어······ 어, 어어어어!?”


***


국회의사당.

“아니 그럼 그들이 대체 무슨 노력을 했단 말입니까, 예? 그냥 지네 좋아서 게임하다가 갑자기 이런 현상이 벌어진 것뿐인데. 고작 그런 이유로 거금을 들여요? 그게 형평성에 맞다고 보십니까!?”

침을 튀기며 말하는 한 의원의 말에 다른 의원이 동조했다.

“아 맞습니다! 저 말이 맞아요. 그 두꺼운 의학서와 법전을 공부하며 뼈를 깎는 노력을 해온 의사 변호사! 그런 그들과, 고작 게임만 열심히 했다가 운 좋아서 플레이어가 된 그들이 동급이라니 그게 말이 됩니까?”

이번엔 반대편의 소수파에 속한 의원이 반박했다.

“게임이란 것이 지금처럼 애들용의 유희가 아닌, 플레이어가 되어 던전에서 몬스터를 사냥하기 위한 하나의 노동이라고 앞으로의 관점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힘들게 공부하고 일한 것에서만 과실을 누릴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안 된다니, 아니 그렇게 말하는 의원님께서는 잘나신 부모님 덕을 안 봤으면 국회의원 될 깜냥이나 됐겠습니까?”

“이 새끼가 근데! 니가 나에 대해 뭘 알아?”

그렇게 두 국회의원이 서로에게 원색적인 인신공격을 하며 싸우기 시작하고, 다른 의원들끼리 계속하여 논쟁을 이어갔다.

“현재 다른 나라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아십니까? 제 휴민트들에 따르면, 미국은 이미 400레벨 이상 플레이어의 연봉을 10만불로 맞춰놓고 갖은 편의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중국? 일본? 러시아? 유럽? 어지간한 선진국, 강대국에서는 모두 미국과 동일한 수준의 대우를 하고 있습니다. 그 나라들은 모두 바보인 줄 아십니까? 이리도 답답해서야!”

“아니 미국이 그러고 일본이 그런다고 하면 그게 다 옳은 겁니까? 다른 나라가 그리 한다하면 국내 사정 모두 무시하고 똑같이 따라 해요?

지금 이미 플레이어 테스트를 하기 위해 쏟아 붓고 있는 세금이 얼마고 플레이어 학교를 위해 들어간 돈이 얼마인데! 그런데 180이상으로 더 올리자고요?

아니 그깟 플레이어 놈들이 대체 뭐라고 그런 특혜를 줘야 한단 말입니까?”

“다른 때엔 선진국이 어떻다느니 저떻다느니 가장 많이 말하시던 양반이 이제 와서는 또 말이 달라지시는군요. 참 인생 편하게 사십니다?

플레이어 학교에 돈이 들어간 건 정부의 기간시설 투자라고 봐야지, 그 부담을 플레이어 개개인에게 돌려 월급을 낮추겠단 발상이 대체 어떻게 나오는 겁니까?”

“크흠! 흠! 아 근데 잠깐만. 지금 의원님, 저희 나라 경찰, 소방 공무원 초봉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고작 월에 130만원입니다!

이들이 하는 일이 그 게임만 하다 나온 게임중독자들인 플레이어보다 못한 일입니까? 이미 플레이어한테는 180만원을 주고 있어요!”

“저희 나라가 아니라 우리나라입니다! 그리고 의원님은 벌써 그들을 색안경 끼고 보고 있습니다! 또 뭐요? 우리나라 경찰, 소방 공무원의 초봉이요?

저보단 당신 쪽이 더 무지한 것 같은데요? 그들의 직업 특성상, 추가 수당을 완전히 제외하고 어떻게 연봉을 논합니까? 수당 같은 거 다 따지고 하면 초봉이 월 이백은 넘을 겁니다. 물론! 이 정도도 부족하다 여겨지긴 하지만요.”

“뭐! 무지? 지금 날 무식하다 한 겁니까? 그리고 수당 문제는 나도 이미 알고 있었어요! 플레이어들에게도 던전 들어가고 할 때마다 위험수당 등 쳐주는 것을 내 발의하려고 했던 참입니다! 말 함부로 하지 마세요! 격 떨어지게 말이야."

“어디서 격 타령은. 사채나 뜯어먹고 땅투기나 하던 인간이 국회에 들어와서 국정을 보는 것부터가 문제지. 당신 같은 작자가 경찰이나 소방수보다 국민 돈을 더 받아쳐먹고 있는 게 더 격이 떨어지는 거야. 에라이 인간아.”

“이런 씨발새끼가! 야 너 일루와, 나랑 맞다이 한 번 까자!”

도저히 한 나라를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이 연출되고.

여태까지 가만히 듣고 있던 한 의원이 입을 열었다.

“저희는 전세계 선진국 중 유일하다 싶게 게임 중독법이 시행되어 현재 계도가 이루어지고 있는 도중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 아이들을 게임 중독의 구렁텅이에서 구출하기가 갈수록 힘들어지는데, 플레이어들이 그리 많은 연봉을 받게 되며 스타가 되면 나라가 대체 어떻게 되겠습니까?

전 지금의 플레이어 연봉도 충분히 높다 생각합니다. 제발 우리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세요!”

“아니 이게 대체 말이야 막걸리야! 그 이상한 법으로 게임업계가 휘청하고 세계적인 비웃음을 샀던 건 기억도 못 하나? 뭐? 애들을 지켜?

이미 지나친 학업부담 때문에 청소년 자살율 5위인 국가가 바로 한국이야! 애들 지키려면 게임이 아니라 미친 교육열부터 잡으라고! 우리 애들이 게임 때문에 죽나? 공부 때문에 죽지!

게다가 이제 현실세계에 던전까지 생겼고, 해외의 조사 내용에 따르면 던전 안의 몬스터를 제때 토벌하지 않으면 몬스터들이 풀려나와 사람들을 죽인다는데! 이게 단순히 그렇게만 생각할 문제요?”

“흥! 뭘 그리 호들갑이요? 아니 그리고. 사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게임을 즐기고 또 잘하는 사람들이 많은 건 사실이잖아요! 현재 그 파인더란 게임의 고렙 유저 비중을 볼 때, 한국이 국가 면적 대비 압도적 1위라면서요?”

동조하는 다른 의원이 말했다.

“맞아요, 맞아! 우리나라야 플레이어 숫자가 넘치고 흐를 정도로 많을 텐데! 무슨 돈을 그리 많이 준단 말이오?

지금부터도 대체 얼마나 더 많은 플레이어들이 생길지 모르는데, 이미 수당 제외 180만원만 해도 너무 많은 것 아니요? 무슨 국가 예산이 마르지 않는 샘물인지 아시나!”

그렇게 한참을 싸우고 있을 때, 한 의원이 보좌관의 연락을 듣고 표정이 싹 바뀌었다.

“아니 이런 천하의 매국노 새끼들이!”

그러자 주변의 다른 의원들은 눈이 휘둥그레 해져서 물어봤다.

“어. 무슨 일인데 그러십니까 의원님?”

“방금! 그 뭐냐. 피바다 길드? 거기 소속 플레이어 7명이 러시아의 회유를 받고 넘어갔답니다! 국적을 옮기겠대요!”

“아니 뭐 그런 쌍놈들이!”

“천하의 매국노들 같으니라고!”

이때 다른 소식들도 속속 들려왔다.

“어. 이번엔 플레이어 네 명이 미국으로······.”

일본으로.

중국으로.

인도로······.

순식간에 약 삼십여 명 가까이의 플레이어가 이민을 선택했단 소식이 들려왔다.

그제야 의원들 사이에서도 위기감이 스물스물 올라오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한국에서 발견된 플레이어의 숫자는 180여명 가량.

그런데 오늘 하루에만 육분의 일인 삼십 명이 이탈했다.

현재까지는 확실히 국가 면적 대비 플레이어의 숫자가 많아서 플레이어의 소중함이 덜했을지 모르지만, 이 추세가 조금만 더 지속되면 플레이어의 숫자가 부족해진다.

던전 내 몬스터 개체수를 조절할 플레이어가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하면?

그건 그대로 재앙이다.

“지, 지금 당장 해당 플레이어들 전원 신병을 확보하세요! 절대 놓쳐서는 안 됩니다!”

“아니 무슨 소리에요! 아무리 그들이 그런 선택을 했다 한들, 자유 민주주의 하에서는 국적 선택의 자유도 보장되어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무슨 북한인지 아십니까!?”

다시 의원들이 싸우는데 또 들려온 소식.

“이······ 이미 그런 것도 다 소용이 없어요. 국적을 옮기겠단 플레이어들 전원, 해당 국가의 대사관에서 이미 신병을 확보하여 보호하고 있다 합니다.

게다가 일부 플레이어들의 경우엔, 한국 정부가 게임업계와 플레이어들을 부당하게 차별하고 통제, 감독하려 하여 난민을 신청한다며 성명을······.”

“허? 허어!”

국회의원들도 바보가 아닌지라, 타국이 이렇게까지 자국의 플레이어를 빼가려 하자 자신들의 생각이 뭔가 틀렸음을 깨달아가고 있었다.

이때.

결정타와 같은 긴박한 소식이 전해졌다.

“미, 미처 발견하지 못한 던전에서 몬스터들이 출몰! 현재 민간인 피해 7명. 투입된 경찰병력 4명 전원 사망. 현재는 해당 지역 민간인들을 대피시키고 있으며 대대급 병력이 몬스터 토벌을 위해 이동 중!”


***


갖은 호들갑을 다 떨며 강성우를 축하해준 뒤에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강수영은 누워서도 기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어서 혼자 히히 웃었다.

“우리 오빠가, 플! 레! 이! 어! 플레이어야. 우리 오빠가! 으으, 그 못된 것들. 내일 한 번 두고 보자고! 그렇게 남의 오빠를 씹어대더니만, 우리 오빠가 플레이어가 됐단 소리를 듣고도 어떤 표정을 지을지 두고 보자고!”

자기 자신이 욕먹는 건 그냥 넘어갈 수 있다.

하지만 가족 욕하는 건 도무지 참을 수가 없었다.

강수영 본인이 오빠를 바보라고 욕하며 싫어할 수도 있다. 남매끼리인데 뭐 어때. 그게 어디 진심인가.

하지만 남이 오빠 욕하는 건 절대로 참을 수 없다.

강수영은 근질거리는 마음에 결국 잠을 청하지 못하고 친구에게 톡을 보내 자신의 오빠가 플레이어 테스트에 합격했음을 알리며 신나게 수다를 떨었다.

한편, 주방 겸 거실에서는 강성우가 에투스의 접속 장치 앞에 앉아있었다.

“슬슬······ 데미트린 녀석을 만나러 가볼까.”

그렇게 중얼거리며 접속기를 쓰려는데, 강성우의 고물 2G폰이 울렸다.

‘이 시간에 누구지?’

하며 폴더를 여는데, 전혀 모르는 번호였다.

“여보세요?”

낯선 그 누군가에게서는 왠지 모르게 섹시한 느낌이 나는 젊은 여자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안녕하세요. 에이전트 요한나라고 해요. 강성우씨 본인 맞으신가요?-


묘한 교포 억양이었다.

“에이전트요?”

에이전트라 하면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의 교섭권을 위임 받아 행사하는 사람을 말한다. 주로 스포츠 분야에서 많이 활동하는 직업.

그런데 그런 사람이 왜 자신에게? 하고 생각하던 강성우는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닫으며 이내 해답을 찾았다.

‘벌써 내가 플레이어 테스트에 합격한 것이 유출됐단 말인가? 이건 상대국의 정보력이 뛰어난 탓도 있겠지만 한국의 정보 보안이 믿을 수 없을 만큼 허술하단 증거군······.’


작가의말

사실 이 부분은 전에 연재할 때부터 최대한 정치색을 버리되 올바른 국회의원과 그렇지 않은 국회의원을 표현하기 위해 대사를 짰던 부분입니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중간에 보면,
그릇된 국회의원이 ‘저희 나라’
라고 표현하는 반면 올바른 국회의원은 ‘우리 나라’라고 말하죠.

대사로서 그것을 표현했고, 작중 인물의 대사는 작가의 성향과는 다른 부분들이 존재합니다.
등장인물이 살인을 한다고 해서 작가가 살인마일 리가 없고 등장인물이 회귀한 사람이라 해서 작가가 회귀한 사람일 리도 없는 거죠.
어쨌든, 전에 연재할 때에 몇몇 댓글이 있었습니다.
‘저희 나라란 표현은 잘못된 겁니다. 수정해주세요.’ 하는 류의 댓글들.
좀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등장인물의 대사였고 바로 뒤에 그것과 대비되게 다른 인물이 ‘우리 나라’라고 표현하는 장면을 넣었음에도 내 생각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일까.
아예 지문을 넣어서 설명을 넣어줘야 되는 걸까.

그래서 이번 리메이크 버전엔, 지문으로 설명까지 넣진 않았지만.
‘저희 나라’라고 표현하던 국회의원과 말싸움하던 국회의원이 상대 국회의원의 ‘저희 나라’란 표현을 꾸짖는 대사를 넣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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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대모 페르엘라 +26 16.08.12 16,899 465 13쪽
51 다크엘프 +30 16.08.11 17,196 473 14쪽
50 악연의 고리 +19 16.08.11 17,987 437 12쪽
49 또 다른 도전자 +26 16.08.09 18,464 487 15쪽
48 마나 +26 16.08.08 18,378 463 12쪽
47 로누아, 강림! +23 16.08.05 18,634 499 14쪽
46 병기고의 주인이 바뀌다 +20 16.08.04 18,147 489 13쪽
45 칠흑병기고 +19 16.08.03 18,611 492 12쪽
44 레벨업을 하였습니다. +16 16.08.02 18,699 437 13쪽
43 어명 +21 16.08.01 18,635 456 12쪽
42 간단한 제압 +19 16.07.30 18,801 491 11쪽
41 주목을 받다 +21 16.07.30 19,278 439 12쪽
40 협상 +25 16.07.29 19,435 459 12쪽
39 사냥 +17 16.07.27 19,533 461 12쪽
38 절명검 판테스 +14 16.07.27 19,873 426 12쪽
37 던전 폭주 +16 16.07.25 20,262 488 12쪽
» 1급 발암물질은 여의도에 있다. +41 16.07.24 20,849 457 11쪽
35 A++ +13 16.07.23 20,432 453 12쪽
34 입소 +12 16.07.23 20,246 465 12쪽
33 플레이어 테스트 +21 16.07.21 20,348 478 14쪽
32 승자의 역사 +10 16.07.21 20,322 440 12쪽
31 기사, 데미트린 +32 16.07.19 20,434 476 9쪽
30 허세도 상대를 봐가며 부려야지 +18 16.07.19 20,463 477 10쪽
29 요정용 로누아 +12 16.07.18 20,806 452 8쪽
28 고문 마법사 +14 16.07.17 20,652 466 7쪽
27 오거 1인 레이드 +17 16.07.16 21,134 466 8쪽
26 기시감 +16 16.07.15 21,321 414 9쪽
25 타일런트 기사 체술 +12 16.07.15 21,585 403 9쪽
24 다짐2 +20 16.07.13 21,966 441 11쪽
23 게임 속도 변한다. +11 16.07.12 22,233 460 7쪽
22 세상이 변한다. +14 16.07.11 24,253 460 14쪽
21 아임 유어 파더 +14 16.07.11 23,757 479 6쪽
20 분리수거의 생활화 +32 16.07.10 24,220 509 14쪽
19 레벨업이 제일 쉬웠어요 +23 16.07.09 24,354 47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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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첫번째 증거 +21 16.06.28 30,949 518 7쪽
5 혹시? +34 16.06.26 32,546 528 10쪽
4 허물을 벗어 나비가 되다. +28 16.06.25 33,482 581 11쪽
3 마나를 탐식하라 +21 16.06.23 35,327 619 11쪽
2 그의 접속과 함께 던전은 생겨났다. +15 16.06.23 39,918 555 8쪽
1 [프롤로그] 못난 왕이 살았습니다. +34 16.06.14 47,994 546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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