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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강탈자님의 서재입니다.

마도의 화신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적하]
작품등록일 :
2016.06.14 10:03
최근연재일 :
2016.10.0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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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0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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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업을 하였습니다.

DUMMY

마하라스 왕국의 기사들은 싸움에 있어서의 기사도에 관해서 그리 고지식하거나 답답하지 않은 편이었다. 자유기사, 용병, 평민, 노예 출신 등의 다양한 기사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그런 풍토가 만들어졌던 것.

갑자기 한 명이 죽었고 또 데미트린의 기세에도 순간 눌렸던 산적들은 이내 데미트린이 다리를 절며 몸도 빈약해보이자 용기를 가졌다.

“저 개자식, 죽여 버려!”

달려드는 네 명의 산적.

실로 오랜만의 실전이요, 싸움이었다. 데미트린은 전장의 냄새가 코끝에서 다시 살아나는 것을 느끼며 기묘한 흥분감에 젖어들었다.

두근, 두근, 두근두근두근두근······.

심장은 빠르게 뛰고 피의 흐름은 갈수록 빨라진다.

데미트린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그래, 나쁘지 않은 기분이다.’

예전에 비하여 굼뜨고 제한 있는 자신의 몸이 완전한 해방감을 느끼게 해주진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충분히 반가웠다.

사실 데미트린은 지금 현재 저 산적들 개개인과 1:1로 비교하여도 근력이며 지구력이며 몸의 균형 등등이 모두 크게 뒤쳐졌다.

하지만 그에게는 산적들에게 없는 것이 있었다.

단순한 몸의 스펙, 피지컬로는 상대할 수 없을 정도로 차원이 다른 기술과 경험이 말이다.

강하게 움켜쥔 검을 느끼며 데미트린은 마주 달려오는 강도단을 쳐다봤다.

첫 번째 녀석.

손에 도끼를 들고 있는데, 그것을 그저 힘으로만 치켜들고 휘두르고 있다.

막겠다 생각하고 검을 들어 올리던 순간, 몸이 기억하는 흐름에 막기보단 흘리기를 선택하게 됐다.

엄청 약화된 현재의 육체로써 할 수 있을 더 나은 대응법이 그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자연스레 튀어나온 것이다.

도끼의 끝날을 검날에 대고 자연스레 방향을 바꾼 뒤, 도끼의 나무 대를 자르고 발을 뻗어 다리를 건 후에 2번째로 덤벼오는 강도를 봤다.

첫 번째 산적이 가한 공격이 이렇게 쉽고 또 빠르게 흘려질 줄 예상 못하고 있었던 강도는, 데미트린이 조금의 지체도 없이 자신에게 접근함에 따라 순식간에 좁혀진 간격에 미처 적응하지 못했다.

써컹-

깔끔하니 베어진 목 위로 머리통이 젤리처럼 흘러내리고, 3번째 산적이 황급히 휘두른 팔치온을 데미트린이 막으며 흘렸다.

최대한 힘의 유실이 없게 교묘히, 산적의 힘을 이용하여 더욱 날카롭고 예리하게.

팔치온이 마치 마법처럼 큰 호를 그리며 움직여 4번째 산적의 명치로 빨려 들어가듯 쑤셔 박혔다.

“켁······ 네, 네가?”

데미트린이 지금 보여준 흘림의 기술은 전문적으로 검술을 배운 기사도 흉내내기 힘든 엄청난 고난이도였다.

당연히 산적따위가 조금이라도 알아볼 수 있을 리 만무.

팔치온에 찔린 4번째 산적이 동료를 원망 섞인 눈동자로 노려보며 죽음을 맞이했다.

“어? 어······.”

그리고 순식간에 제어가 안 됐던 자신의 검이 동료를 찌른 순간부터 패닉이 찾아왔던 3번째 산적은 손을 덜덜 떨던 중에 목이 잘려 죽음을 맞이했다.

“히, 히익!”

처음 덤벼들었다가 도끼가 잘리고 발에 걸려 나뒹굴었던 1번째 산적은 순식간에 자신을 제외한 모든 동료가 죽음을 맞이하자 아직 손에 쥐고 있던 도끼 대를 떨어뜨리곤 미친 듯이 도망치기 시작하였다.

그냥 살려 보낼까 생각도 하였던 데미트린의 시선의 끄트머리에.

발가벗은 채로 어느새 남자의 시신을 끌어안고 숨 죽여 흐느끼고 있던 여자가 보였다.

어찌나 얻어맞았는지 온 몸에 시퍼런 멍자국이 가득하다.

그걸 본 순간 자비는 사라졌다.

발끝으로 땅에 떨어져있던 팔치온 칼등을 쳐서 띄우고 그대로 손잡이를 걷어찼다.

쐐애액- 퍼억!

살벌한 파공음과 함께 날아온 팔치온에 의해 폐를 관통당한 강도가 앞으로 고꾸라졌다.

이 모든 것을.

귀여운 토끼인형과 코끼리인형, 고양이 인형 등이 죽는 모습으로 지켜봤던 강성우가 박수를 치며 데미트린에게 다가갔다.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라는 건가. 훌륭하다, 데미트린.”

그렇게 말하며 강성우는 속으로 생각했다.

‘좋아. 이 정도면 당장 오늘부터 부려먹을 수 있겠어. 폭렙 시작이다.’

마음 속으로 사악한 계획을 그리며 강성우가 다가가니 데미트린이 얼굴을 붉히며 검을 밑으로 한 차례 휘둘렀다.

파바박-

검에 묻이었던 핏방울들이 경쾌하게 떨쳐지고.

데미트린은 제법 우아하게 검을 검집에 넣으며 고개를 45도로 절도있게 숙였다.

"오래 쉬어 부족한 게 많습니다. 송구합니다, 주군."

강성우가 한 차례 미소를 지어주고 이내 아직도 울고 있는 여자를 쳐다봤다.

"딱한 일이지만 우리도 당신을 더 책임져 줄 수 없소. 이제 떠나야하니 살 길을 찾으시오."

그제야 현실을 깨달은 여자가 양손으로 가슴과 가랑이를 가리며 말했다.

"가, 가, 감사합니다."

여자로서는 강성우와 데미트린에 의해 목숨을 건졌음에 감사했고 그들이 악인이 아니라는 사실에 감지덕지할 뿐이었다.

슬피 울고 있었던 때가 언제냐는듯. 여자는 이곳에 더 있다간 다른 강도를 만나거나 흉포한 야생 동물, 몬스터를 만나 봉변당할 수 있단 생각에 움직이기 시작했다.

남자의 시체와 산적들의 시체에서 돈과 유용한 것들, 본인이 입어야 할 옷가지 등을 챙기려는데 자신을 구해준 강성우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지금 죽은 산적 놈들, 분명 근처에 더 많은 일당들이 있을 것이오. 행여나 어디를 가서든 입을 잘못 놀리지 마시오. 우리쪽도 당신도 모두 이 일에 대해선 잊고 입을 다물고 살아야 안전할 것이니."

물론 강성우나 데미트린이 산적들을 무서워하는 건 아니었다.

하지만 굳이 별로 도움도 되지 않고 귀찮기만 한 일을 만들고픈 마음은 결코 없었다.

이 비참한 시대를 사는 사람들은 생존본능을 누구나 갖고 있다.

이렇게 말해놨으니 여자는 절대 자신들에 대하여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을 것이었다. 그걸 말하는 것부터가 꼬리를 밟힐 여지를 주는 것이니.

"무, 물론입니다. 나리들도 부디, 부디 저에 대해선......"

자신에게도 함구에 대한 것을 약속 받으려는 여자의 행동에 강성우는 그것으로 됐다 싶어 만족의 웃음을 지었다.

"물론이오. 나도 입은 다물겠소."

그렇게 강성우와 데미트린, 로누아는 자리를 떠났다.


**


잠시 후.

데미트린, 로누아는 인스턴스 던전인 용암 던전에 입장하였다.

“이곳은······? 뭔가 신기하군요. 이세계에 온 것 같습니다.”

감이 좋은 데미트린이 그리 말하고, 로누아는 팔짱을 끼고 우쭐대며 말했다.

“데미트린 넌 여기가 어딘지 모르는구나? 에헴! 이곳은 바로 인던, 인스턴스 던전이란 곳이야. 이방인들이 레벨업을 하기 위해 찾는 곳이지.

도전하는 사람마다 각기 다른 차원의 새로운 공간이 부여되고, 안에 존재하는 몬스터들도 새로이 생성돼! 그 숫자는 무한!”

“뭐, 뭔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대단하군요. 주군, 여기에서 그 레벨업이란 걸 하셔야 하는 겁니까?”

“그렇지. 네가 좀 도와줘야겠다.”

“알겠습니다, 주군! 분골쇄신하겠습니다!”

이때 시스템 창이 열렸다.


-NPC와 같은 파티를 하고 인던에 진입, 사냥을 하게 되었습니다.

NPC 데미트린의 애정도가 헌신의 상태이기에 NPC가 죽인 몬스터의 경험치를 70%의 비율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


로누아는 패밀리어기 때문에 그녀가 몬스터를 잡으면 100%의 경험치가 들어온다.

‘뭐 그래도 70%면 양호하군. 근데 헌신이라······ 단어로 봐서는 호감도의 최종인가 보군. 그 전의 단계들은 얼마나 세분화되어있는지 나중에 알아봐야겠다.’

용암 던전은 말 그대로 곳곳에 용암 웅덩이가 존재하고 굉장히 뜨거운 곳이었는데, 들어온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있었다.

더불어 다시 나타난 시스템 메시지.


-지독한 열기(디버프)로 인해 신체 능력이 저하되었습니다.

체력, 심폐지구력 20% 하락.

수분 손실이 커져 물을 자주 마시지 않으면 갈증 및 탈수상태에 이르게 되고, 심할 경우 사망합니다.


‘······지나치게 현실적인 것도 짜증나는 요소긴 하군. 아니, 아니지. 이것도 현실이니까 어쩔 수 없는 거지. 저건 그걸 수치화해주는 것뿐이고.’

그렇게 생각하며 강성우는 영창 중이던 주문을 완성시켜 발동했다.

“[새벽바람].”

차가움을 머금은 공기가 강성우, 데미트린, 로누아의 전신을 휘감고 머물렀다.

더위에 몸이 축 늘어져 헤롱대고 있던 로누아의 표정이 확 밝아지고, 평소와 같은 활력을 되찾아서 마구 날아다녔다.

“와, 와와와! 역시 내 주인! 마법 고마워!”


-열기 디버프가 해제되었습니다.


데미트린이 뭔가의 감사인사를 하려고 할 때. 강성우가 삼중영창으로 준비하고 있던 두 개의 마법을 더 발동시켰다.

“[근력 강화], [강철 피부].”

현재 데미트린은 과거에 비해 매우 약하다. 한줌의 마나도 없는 상태이며 있다 해도 마나로드가 망가져 운용할 수가 없다.

마나가 아닌 육체로 넘어가도 마찬가지. 강성우의 노력으로 인하여 이제 ‘보통 사람’들에 비해서는 좀 더 신체능력이 올라갔다지만 아직은 수습기산커녕 종자보다도 못하다.

그렇기에 강성우는 데미트린이 몬스터들과 싸울 수 있을 기본적 능력을 주기 위하여 보조마법을 걸어준 것.

“성은······ 아니 감사합니다, 주군!”

습관적인 용어를 사용하려던 데미트린은 강성우의 몇 번에 걸친 주의가 생각나 순화시켰다.

“가보자.”

몇 걸음 움직이니, 우선 용암동굴 벽이며 천장 등에 붙어있던 작은 벌레들이 다닥다닥 소리를 내며 몰려들었다.

“어? 뭐야 저것들은! 좋아. 저걸 잡아야 주인이 강해지는 거지?”

그렇게 외치며 로누아가 빠르게 날아들더니, 어느새 빼든 레이피어로 열심히 얍얍거리고 벌레들을 찌르기 시작했다.

끼깃- 기기기깃!

벌레형 몬스터들은 굉장히 약한 것들인지 별다른 저항도 하지 못하고 로누아에게 당하기 시작했고, 강성우에겐 아주아주 소량의 경험치들이 쌓이는 화면들이 나타났다.

“흐음······ 역시, 예상대로인걸?”

지금 강성우의 시야에는 평소와 다른 모습이 보이고 있었는데, 자신의 눈에 특수한 술식으로 새로이 만든 [마나색채] 마법을 걸어놨기 때문이었다.

지금 그의 눈에는 거미들이 죽을 때마다 시체에서 미량의 에너지가 흘러나오고 있었고 그것은 강성우에게로 빨려와 흡수되고 있었다.

그것이 바로 경험치와 레벨의 정체였다.

몬스터들을 죽일 때마다 그들의 생체 에너지와 영력이 유저에게 흡수되어 특별한 형태로 따로 저장되어 강화시키는 것.

이때 용암벌레들의 보스인 것 같은 로누아와 비슷한 덩치의 벌레가 등장하였고, 로누아는 ‘이 녀석, 좀 쎈데!?’하고 외치며 열심히 아등바등거렸다.

치열한 싸움이 시작되던 그때-!

와작.

데미트린의 발에 보스 용암벌레가 터졌다.

호적수, 아니 놀이상대를 잃은 로누아가 분개하여 데미트린의 얼굴로 날아가더니 그의 앞에서 레이피어를 허공에 휘둘렀다.

“데미트린 이 나쁜놈아! 나쁜놈!”

그녀의 모습이 적잖이 귀여워 피식 웃은 강성우가 더 앞으로 나아가니, 이번엔 강성우의 절반 정도 되는 크기를 가진 불꽃도마뱀들이 나타났다.

“이 녀석들. 생긴 게 꼭 살라만다 같군. 아니, 혹시 정말로 살라만다를 데려와서 몬스터로 쓰고 있는 거 아냐? 흠! 데미트린!”

“네, 주군!”

“몸빵해라. [냉기방패], [화염 저항력 증가].”

데미트린의 눈앞에 푸른빛 얼음 결정이 생겨나 방패모양을 만들어냈고, 그의 전신에 붉은빛이 서려 가루처럼 흩날리기 시작했다.

냉기방패를 왼쪽 팔에 낀 데미트린이 그대로 앞으로 달려가며 오른쪽의 검과 함께 기사 돌격을 가했다.

쿠쾅-

스트랭스를 받은 데미트린이다.

그것도 시전자가 다른 누구도 아닌, 마나의 지배자라 불리던 리온의 환생인 강성우. 같은 스트랭스라도 격이 다르다.

쿠헥!

상성인 냉기속성에 의해 충격을 받은 불꽃도마뱀 선두가 비틀거리고, 이어 강성우의 마법이 이어졌다.

“[눈보라].”

불꽃도마뱀들이 데미트린의 방패에 막혀 잠시 모여 있던 곳의 위로 작은 구름이 생겨나고, 수분이 삽시간에 맺혀 눈과 우박이 뒤섞여 불꽃도마뱀들을 휩쓸었다.

불꽃도마뱀들의 레벨이 200대 가량.

비록 그리 높은 레벨은 아니었지만 수가 다수이니 획득할 경험치는 무시 못할 수준이었다.


-레벨업을 하였습니다.

-레벨업을 하였습니다.


작가의말


전체적으로 상황 설명과 묘사 등을 상당수 바꿨습니다.

또한 구원 이후의 상황이 묘사되지 않았던 전에 비하여, 여자와 산적에 관한 에피소드의 마무리를 좀 더 제대로 해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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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낭비할 시간 없다. +25 16.08.15 17,010 472 16쪽
52 대모 페르엘라 +26 16.08.12 16,899 465 13쪽
51 다크엘프 +30 16.08.11 17,196 473 14쪽
50 악연의 고리 +19 16.08.11 17,987 437 12쪽
49 또 다른 도전자 +26 16.08.09 18,464 487 15쪽
48 마나 +26 16.08.08 18,378 463 12쪽
47 로누아, 강림! +23 16.08.05 18,634 499 14쪽
46 병기고의 주인이 바뀌다 +20 16.08.04 18,147 489 13쪽
45 칠흑병기고 +19 16.08.03 18,611 492 12쪽
» 레벨업을 하였습니다. +16 16.08.02 18,699 437 13쪽
43 어명 +21 16.08.01 18,635 456 12쪽
42 간단한 제압 +19 16.07.30 18,801 491 11쪽
41 주목을 받다 +21 16.07.30 19,278 439 12쪽
40 협상 +25 16.07.29 19,435 45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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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절명검 판테스 +14 16.07.27 19,873 426 12쪽
37 던전 폭주 +16 16.07.25 20,261 48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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