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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술술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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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술술
작품등록일 :
2024.05.08 10:07
최근연재일 :
2024.07.07 16:30
연재수 :
11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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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72
추천수 :
1,011
글자수 :
645,893

작성
24.05.23 21:17
조회
102
추천
10
글자
13쪽

35. 왜 그런 게 여기 있는 거죠?

DUMMY


다시 부러진 나무. 그리고 튕기듯 떨어진 지오.

지오의 몸은 아래에 있는 나무에 인정사정없이 부딪히며 거친 절벽으로 또 다시 튕겼다.

절벽에 부딪치려는 순간, 은빛 칼날이 먼저 바위에 닿았다.


오리하르콘으로 만든 날카롭고 단단한 칼날이 바위에 얕게 박히며 바위를 긁어내렸다.


끼이이이익!


바닷바람에 빨간 불꽃을 휘날리며 절벽을 따라 미끄러지 듯 떨어지는 지오가 오른손을 들어 절벽을 때렸다.


스걱!


살을 가르는 듯한 느낌과 함께 칼날이 바위를 뚫고 들어갔다.

몸이 한쪽으로 휘청거리는 순간 왼손도 절벽을 때렸다. 칼날이 바위에 박히며 간신히 절벽에 매달렸다.


“휴우!”


한숨을 길게 내쉬고 주위를 둘러봤다.


‘무협지를 보면 꼭 이런 곳에 동굴이 있던데······?'


절벽에서 떨어진 주인공이 우연히 동굴에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기연을 얻어 천하제일의 고수가 되고......!


하지만 아무리 봐도 동굴 같은 건 보이지 않았다. 판타지 같은 게이트 안의 세계는 무협지의 세계와는 다른가 보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이제 밑바닥이 보인다는 것. 100m 아래에 평평한 바위가 있었다.

일반인이라면 100m 높이에서 떨어지나 300m 높이에서 떨어지나 죽는 것은 매한가지이겠지만 지오는 이 정도 높이면 해 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켈베로스의 발톱, 야수격투술 그리고 야수감각!

물론 근력도 15포인트가 되면서 육체적 능력도 훨씬 좋아졌다.

심호흡을 몇 번하고 두 주먹을 펴자 칼날이 사라지며 몸이 다시 아래로 추락을 시작했다.


어느 정도 떨어진 후 다시 주먹을 쥐자 칼날이 튀어나왔다. 칼날로 바위를 긁으며 속도를 줄이다가, 바닥에서 4, 5m 정도에 이르렀을 때 두 발로 절벽을 박차고 몸을 회전시켰다.


빙글, 빙글, 빙글!


가뿐히 공중 3회전을 하며 눈으로 봐 둔 평평한 바위 위에 착지를 했다. 그러나 안도의 한숨을 쉴 틈이 없었다.


하늘에서 하윤이의 목소리, 아니 욕설이 들렸다.


“개새끼들! 너거 다 뒈졌어!”


아무리 지오라지만 까마득한 높이에서 떨어지는 하윤이를 받을 자신은 없었다. 그건 둘 다 축 사망이다. 그러면······?


생각과 동시에 지오가 입을 열었다.


“인명구조매트, 카피!”


[인명구조매트를 카피합니다. 사용료는 1분에 1,000골드입니다. 몇 분간 사용하겠습니까?]


아니 쓰벌! 묻기는 왜 물어?


“5분!"


즉흥적인 판단이지만 지오는 적절한 시간을 선택했다.


[인명구조매트를 카피합니다. 사용 시간은 5분, 사용료는 5,000골드입니다.]


노란색의 커다란 튜브가 바위 위에 나타났다. 마치 지오가 원하는 위치를 아는 것처럼 적절한 위치에 인명구조매트가 놓였다. 지오는 폴짝 뛰어서 매트 위로 올라가서 고개를 들었다.


“아니 저 자식은 왜 창을 들고 뛰어내린 거야. 누굴 찌르려고!”


창날이 아래를 보고 있었다. 이대로 떨어지면 인명구조매트가 터질 것이다.


“하윤아! 창 들어, 창!”


떨어지고 있는 하윤이의 귀에 먼저 죽은 지오의 목소리가 들렸다.


‘지오 선배! 창? 아, 그래, 창!’


하윤이가 들고 있던 창으로 절벽을 찔렀다. 하윤이는 죽은 지오가 자신에게 어드바이스를 해 준다고 생각했다. 이 창으로 떨어지는 속도를 줄이라고!


바르나울의 창이 바위로 이뤄진 절벽에 부딪히며 스파크를 일으켰다. 속도가 조금 줄긴 줄었다.

어쨌든 창날이 아래를 향하지 않게 되자 지오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하윤이는 노란 바닥이 보이자 그제서야 겁을 집어먹었는지 비명을 질렀다.


“으아아아악!”


하윤이의 발이 인명구조매트에 닿으려는 찰나, 지오의 발이 날아가 하윤이의 종아리를 번개같이 걷어찼다. 하윤이의 발이 위로 들리며 등이 푹신한 매트에 닿았다.


“휴! 됐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머리 위에서 날카로운 비명이 들렸다.


“꺄아아악!”


위에서 수진이가 빙글빙글 돌면서 떨어지고 있었다.


수진이는 떨어지며 실드 마법을 펼쳤다. 실드가 낙하산 역할을 하면 낙하 속도가 감속할 거라는 생각.

그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수진이는 엄청난 공기 저항에 오히려 균형을 잃고 허공에서 빙글빙글 회전했다.


지오는 하윤이를 내버려두고 위만 쳐다봤다.


“아니 이것들이 좀 천천히 떨어지지! 뭐가 급해서 연달아서 떨어져!”


그런데, 문제는 수진이가 아니었다. 까마득히 높은 절벽의 꼭대기에서 또 한 사람이 떨어지는 게 보였다.


인명구조매트가 깔려 있기는 하지만 아파트도 아니고, 그것보다 훨씬 높은 절벽 꼭대기에서 떨어진다.

머리부터 떨어지면 목을 다칠 수도 있고, 팔이나 다리가 먼저 닿으면 부러질 수도 있다. 그래서 방금 하윤이의 다리를 걷어차서 등부터 닿게 한 것이다.


수진이는 머리부터 떨어지고 있다. 그리고 옆으로 회전까지 한다. 진짜 이 가시나는 왜 이렇게 애를 먹이는 것인지!


“까아아악!”


바닥이 보이자 수진이의 입에서 다시 한번 비명이 터졌다.

자세를 낮추고 있던 지오가 떨어지는 수진이의 어깨를 번개같이 밀었다. 상체가 옆으로 밀려나며 등이 매트에 닿았다.


“꺅!”


수진이는 자지러지게 비명을 내질렀지만, 지오는 수진이가 아닌 위를 보고 있었다.


솔미는 눈을 질끈 감은 채 떨어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바다에서 불어온 세찬 바람이 떨어지고 있는 솔미를 때렸다.

얼마나 세찬 바람인지 솔미가 바람에 날려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쓰팔! 이러면 안 되는데!”


아무래도 이대로 떨어지면 인명구조매트를 벗어난다. 지오는 매트를 밟고 솔미의 예상 낙하 지점을 향해 뛰었다. 등줄기에는 식은 땀이 줄줄 흘러내렸다.


“지오야, 미··· 안··· 해······!”


솔미는 죽는 순간까지 자신 때문에 이런 사달이 나서 미안해하고 있었다.


떨어지고 있는 솔미를 보며 다급하게 매트 위를 뛰어가는 지오.

맨땅이 아닌 쿠션이 엄청난 매트 위를 달리다 보니 균형 잡기가 보통 어려운 게 아니었다. 지오는 매트 위에서 휘청휘청, 뒤뚱뒤뚱거리고 있었다.


솔미의 머리가 지면에서 3m 높이까지 떨어졌다. 지금 솔미를 받아야 한다.

매트의 가장자리까지 온 지오가 점프를 하려고 발에 힘을 줬다. 그런데, 지오가 휘청거리며 옆으로 넘어간다.


‘안 돼! 지금 넘어지면 안 돼!”


퍼엉!


지오가 매트 위에 넘어지고, 솔미가 낭떠러지 밑에 있는 바위에 부딪혔다.


“솔미야아아아!”


넘어진 몸을 일으키는 지오의 입에서 처절한 절규가 터져나왔다.


그런데 솔미가 떨어진 곳에서 뭔가 솟구쳐올랐다. 지오는 그대로 점프를 해서 날아오르는 그것을 안아들었다.


지오의 품에는 동그란 귀염상의 아가씨가 눈을 꼭 감은 채 안겨 있었다.


솔미가 절벽에 부딪치려는 순간, 린제이쿠스를 처치하고 얻은 희귀 등급의 아이템 테오도르의 반지가 반짝 빛을 발하며 앱솔루트 배리어를 펼쳤다.

솔미는 투명한 앱솔루트 배리어에 감싸인 채 바위에 부딪쳤고, 앱솔루트 배리어는 솔미의 몸을 안전하게 보호했다.

하지만 높디높은 절벽에서 떨어진 충격으로 인해 솔미의 몸은 위로 튀어올랐다. 그때 지오가 점프를 해서 솔미를 안은 것이다.


지오는 솔미를 매트 위에 눕혔다.

수진이는 아직 기절해 있고, 정신을 차린 멘탈 갑의 하윤이는 다가오는 지오를 보고 반갑게 소리쳤다.


“지오 선배! 역시 살아있었네요?”


지오는 반가움을 숨기고 차가운 얼굴로 명령을 내렸다.


“그래, 빨리 수진이와 솔미를 깨워! 솔미는 목에 상처가 있으니까 치료부터 하라고 하고!”


지오의 차가운 목소리에 하윤이는 눈빛을 고치고는 고개를 주억거렸다.


“아, 네! 알겠습니다. 빨리 복수하러 가야죠!”


복수란 말에 지오의 눈빛이 희번득거렸다.


“그래, 복수는 당연히 해야지!”


지오는 길찾기를 열어 목적지에 보스 몬스터를 입력했다. 놈들은 보스 몬스터를 잡으러 갔을 것이다.


“어라! 바로 옆에 길이 있네?”


눈앞에 나타난 지도를 보고는 깜짝 놀랐다. 그냥 볼 때는 파도가 밀려오는 해안 절벽인데 바로 옆에 절벽을 관통하는 길이 표시되어 있었다.


하윤이가 두 사람을 깨웠다. 두 사람은 머리를 도리도리 흔들고, 자신의 볼을 꼬집으며 아직도 여기가 저승인지 이승인지 헷갈려 하고 있었다.


“모두 정신 차리고! 나를 따라와! 놈들이 있는 곳으로 간다!”


지오의 목소리를 들은 수진이가 하이 톤으로 소리쳤다.


“지오 선배에에! 살아있었네요! 흑······!”


솔미도 믿기지 않는 듯 멍한 눈으로 지오를 쳐다봤다.


“지오야···!”

“자, 모두 정신 차리고. 복수하러 안 갈 거야?”


지오의 말을 들은 세 사람의 눈빛이 차갑게 변했다. 그리고 눈동자에 복수의 불길이 이글이글 타올랐다.


“가야지! 그 나쁜놈들에게 복수를 해야지!”

“그래, 우리를 죽이려고 했는데 그냥 놓아둘 수는 없지!”

“이 새끼들아, 기다려라! 내가 말했었지. 반드시 복수하겠다고!”


세 사람이 입술을 굳게 다물고 지오에게로 다가왔다. 지오가 먼저 매트에서 내려왔다.


“자, 내가 잡아줄 테니까. 모두 빨리 내려와!”


아직 제정신이 아닌 세 사람은 이질적인 인명구조매트의 존재에 대해서 별 생각이 없었다. 그냥 자신이 그리고 동료가 살아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었다.


하윤이는 블링크로 내려왔고 솔미와 수진이는 지오의 도움을 받아 내렸다.


“이쪽으로 가면 놈들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이 있다.”


지오가 가리키는 방향을 본 하윤이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곳에는 여기와 마찬가지로 깍아지른 듯한 바위로 둘러싸인 해안 절벽. 맞은편에서는 거센 파도가 밀려와서 바위를 부술 듯이 때리고 있었다.

도저히 길이란 게 있을 것 같지 않았다.


“선배, 혹시 그 길이 배나 물고기가 다니는 길 아닙니까? 사람이 다니는 길은 암만 봐도 없는 것 같은데요?”


수진이도 옆을 한번 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 솔미가 버럭 화를 냈다.


“지오가 있다면 있는 거지! 넌 우리 파티의 리더를 그렇게 못 믿어!”


지오에게 미안함이 큰 솔미는 괜히 나서서 지오의 편을 들어주었다.


“자, 조금만 옆으로 가면 보일 거니까. 조심해서 따라와!”


지오를 따라 울퉁불퉁한 바위를 밟으며 옆으로 이동하던 수진이의 머릿속에 갑자기 노란색 매트가 떠올랐다.

그 덕분에 살긴 살았는데 도대체 절벽 아래 바닷가에 어떻게 그런 대형 매트가 있는 건지 의문이 생겼다.


“지오 선배, 그런데 아까 우리를 구해 준 그건 뭐죠? 왜 그런 게 여기 있는 거죠?”


‘앗, 뭐라고 설명해야 하지?’


지오의 귓불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다급해서 카피를 사용한 것이지만, 아직 자신의 특성에 대해 제대로 밝히지 못한 상태.


“뭐?”


지오는 시치미를 뚝 잡아뗐다. 검색을 해서 카피를 한 거라고 어떻게 말을 하나? 그런 특성이 있다는 건 자신도 들어보지 못했다.


수진이가 고개를 돌려 방금 본 매트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려 했다.

그런데 그곳에는 평평한 바위만 있고, 방금 전까지 있었던 커다란 노란색 매트는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분명 귀신이 곡할 노릇이었다!


“어, 어! 그게 어디 갔지?”

“뭐가?”

“우리가 떨어진 곳에 분명 노란색 대형 매트가 깔려 있었는데···?”

“그런 게 왜 여기 있겠냐? 너희가 떨어지는 걸 내가 다 받아준다고 팔 부러지는 줄 알았다!”


지오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며 다시 한번 시치미를 잡아뗐다.

사용 시간 5분이 경과해서 매트는 사라지고 없었다. 이제 증거가 사라지고 없으니 끝까지 우겨 보는 것이다.


눈을 꼭 감고 떨어진 솔미는 솔직히 떨어질 때 아무것도 못 봤다. 그래서 매트를 보지도 못했고, 매트에서 내려올 때도 매트 위를 걷는 건지, 구름 위를 걷는 건지도 모를 만큼 정신이 없었다.


“수진아, 그만! 지오가 우리를 밑에서 받아줬다고 하잖아! 빨리 가기나 해!”


솔미의 쌀쌀맞은 말투에 수진이는 의문을 속으로 삼킨 채 입을 다물어야 했다.

분명히 보긴 봤었는데 증거가 없다. 아니 그 커다란 게 사라지고 없으니 오히려 자신의 말이 거짓말인 것처럼 느껴졌다.


하윤이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지오를 따라갔다. 커다란 매트를 분명 보긴 봤는데 지금은 귀신처럼 사라지고 없다.

뭐라고 한마디 하고 싶지만, 솔미에게 잔소리를 들을 것 같아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속으로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했다.


‘지금 매트가 있고 없고가 중요하냐? 복수를 하는 게 중요하지!’


그때 하윤이의 눈에 바위 틈새로, 아니 바위 사이에 나 있는 거대한 동굴이 보았다.


“어! 저기 진짜 동굴이 있는데요?”


그냥 동굴은 아니고 바닥이 바닷물로 차 있는 해수 동굴이었다. 그 크기가 어마어마해서 여객선 한 척이 지나가도 될 정도였다.



작가의말

올리려다가 수정을 두 번이나 했습니다. 분량이 좀 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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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46. 저건 사다리 게임인데? +2 24.05.29 85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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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40. 헬칸 파티 만세! +3 24.05.26 99 10 12쪽
39 39. 제발 좀 뒈져라! +4 24.05.25 100 1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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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37. 이건 PK가 아닙니다 +3 24.05.24 95 10 12쪽
36 36. 계란 하나 먹고 가자! +3 24.05.24 97 10 12쪽
» 35. 왜 그런 게 여기 있는 거죠? +3 24.05.23 103 10 13쪽
34 34. 너희들을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 +4 24.05.23 99 1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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