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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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은 이런 꿈을 품어본 적 있다.
주린 배를 당장 채워줄 것도 아니고
편히 사는 데에 도움될 것도 아닌,
계속 품고 있어봤자
걱정이라는 이름의 의심과 비난을 한 몸에 받아
극심한 고통과 외로움에 떨 수밖에 없는 그런 꿈을.
그래서 내려놓고 말았다.
아무도 편들어주지 않으니 잘못된 거라 생각하고
애지중지 품고 있었던 꿈을 버리고 말았다.
한 번 더 생각해볼 걸,
편들어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이유 뿐이라면
너무나도 간단한 방법으로 해결 가능한데 말이야.
그저 나 스스로 내 편을 들어주면 그만이었을 텐데.
끝까지 나 자신을 믿고 응원하길 멈추지 않았으면 됐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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