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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글쟁이 나카브의 공방

글로 인화한 사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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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브
작품등록일 :
2013.03.27 15:09
최근연재일 :
2016.03.02 04:44
연재수 :
16 회
조회수 :
3,707
추천수 :
51
글자수 :
5,823

작성
13.04.07 12:49
조회
170
추천
2
글자
1쪽

미련

DUMMY

머물러 걸터앉았던 손님은

떠나야 할 때를 맞이했건만

머무른 자리에 남은 온기가

떠나려는 마음을 잡는다.


이 몸에서 비롯된 온기가

진득하게 휘감겨 스며드는데

어이하랴, 저 너머의 갈 길은

구비구비 이어져 나를 부르니


어이하랴, 세월의 흐름에

깎여서 씻기길 바라며

떨어져 나간 자취만 남긴 채

이별의 말과 함께 온기만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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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후회 16.03.02 150 2 1쪽
15 신록 16.03.02 128 2 1쪽
14 그림자 지지 않는 냇가 +1 13.04.08 282 5 1쪽
» 미련 13.04.07 171 2 1쪽
12 돌탑 13.04.06 170 5 1쪽
11 짝사랑 +1 13.04.05 234 5 1쪽
10 정월 대보름 13.04.04 219 3 2쪽
9 석상 +1 13.04.04 147 5 1쪽
8 수평선 +2 13.04.03 301 4 1쪽
7 상아 +1 13.04.02 196 1 1쪽
6 13.04.01 197 2 1쪽
5 +1 13.04.01 170 1 1쪽
4 온기 13.03.31 292 2 2쪽
3 석양 +1 13.03.30 246 3 1쪽
2 비가 오면... +1 13.03.28 292 4 1쪽
1 바람 +6 13.03.27 461 5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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