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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주빵 님의 서재입니다.

프로게이머 육성하기 女帝[여제]메이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SF

leekwang19
작품등록일 :
2023.05.10 10:13
최근연재일 :
2023.06.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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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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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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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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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3.승자가 되기위하여(6)

DUMMY

별일없이 지나간 시간.

그리고 대회당일.


"어디 보자 빠진 물건은 없지 아들?"

"휴대폰이랑 교복만 입으면 문제없어 엄마."

"그래도 다시 한번 체크하자."

"아니. 아들 어디 전쟁보내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이번 대회에서 잘하면 전 세계에 네 얼굴이

잘생긴 우리 아들얼굴이 팔리는데 부족한 게 없나

잘 챙기고 가야지."

"하아. 정말이지."


내 옷매무새를 다시 한번 정리해준 엄마는 미소를

지으면서 내 어깨를 툭툭 치기 시작했다.


"좋았어 이걸로 문제없군!"

"하아 정말이지."

"역시 엄마랑 아빠 아들이야."

"네. 네. 두 분을 닮아서 이렇게 잘생겼습니다."

"자식 그렇게 아부해도 나오는 건 없어."

"아부가 아니라 진실을 말한 거라고."

"어머나 이렇게 립서비스가 특출나지다니."


엄마는 기쁜 듯이 나를 끌어안아 줬다.

그리고 잠시 후 들려온 초인종 소리에 나는 문을 열었다.


"안녕. 같이 갈까?"

"음. 그래."

"어머나. 너는?"

"안녕하세요 진우랑 같은 동아리인 이혜진이라고 합니다."

"반가워! 우리 진우가 이런 미인이랑 친구라니 혹시나 하는데

우리 진우 여자애들한테 인기 많니? 이렇게 잘생겻는데

게임만 줄창해서 인기가 없는 건 아닌가 몰라."

"엄마. 나 같은 남자를 누가 좋아하겠어."

"흐으음."


혜진이는 나를 한번 바라보더니 한숨을 쉬었다.


"네. 이 녀석말대로 좋아하는 사람만 좋아하는 별종이예요."

"...너무하구만."

"진실을 말해 달라며."

"그런 경우에는 아름다운 거짓말로 나를 감싸줄수 있지않아."

"흥이다."

"자자. 늦겠다. 어서 가보렴. 다들 화이팅!"


뒤에서 들려오는 엄마의 외침에 나는 고개를 저었다.


"어머니가 기운이 넘치시네."

"뭐. 덕분에 힘이나지."

"다들 나왔구나."


1층으로 내려오자 감독님이자 혜진이의 할아버지인

이호선 감독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가는 길에 남철우 선생과 한나를 픽업해야 하니까

우리도 이제 출발하자꾸나."

"할아버지 이 차는 도대체."

"후훗. 걱정 말거라 학교에서 너희를 대회장에 데리고갈

차량이 필요하다고 하니까 교장 선생님이 지원해 준 차량이지."

"교장 선생님도 통이 크시네."

"너희들이 잘극복하고있는 게 대견하고, 우리. 나와 남철우 선생이

잘 이끌어달라고 부탁하더구나."

"그거는 문제없죠."

"응. 잘할 거니까."

"목표는 우승이야."

"무슨 소리야."


잠시 후 도착한 한나의 집 앞에서 한나가 차량에 오르자

혜진이는 자기 메카닉인 화이트 리퍼를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면서

나와 한나를 보면서 말했다.


"우승은 나. 준우승은 너희 둘이지."

"그게 가능할거로 생각해? 아직 초심자라서 잘 모르나 본데."

"초심자라. 그런 건 이미 뛰어넘은 거 같은데. 그렇게 생각 안 해?"

"뭐 이제는 방심하지 못 할 정도지."

"하아. 누구 편이야 너는."

"나는 너희들 편이지."

"아니! 우리는 게임을 함께하는 파트너인데 너무한 거 아니야?"

"그것도 그치만 일단은 동아리의 동료이자 친구니.."

"후우. 말해서 뭐 하냐."


한나는 차의 창문을 열고서 밖을 바라봤다.

그렇게 남철우 선생님이 차량에 탑승하기 전까지 침묵이

이어졌다.


"아니 이게 무슨 얼음장 같은 분위기 아직 가을인데?"

"하하하. 아이들은 싸우면서 크는 거지."

"싸운 거 아니거든요."

"정말이지 너희는 청춘을 즐기는거 같아서 보기좋다."

"뭐 이것도 청춘의 한페이지라면 한페이지네요."


대회장에 도착하고 잠시 대기시간.

멀리서 손을 흔들면서 달려오는 사람들이 있었다.


"오빠야!"

"커억!"


남철우 선생님에게 달려든 박미나.

그리고 그런 그녀를 떼어놓으려하고 있는 천하루 선생님.

흐뭇하게 그 광경을 바라보는 김소라 감독님과 권혜림까지.


"그런데 선우은은?"

"네 뒤에 있지."

"으허억!"


나는 뒤에서 느껴진 인기척에 깜짝 놀라 넘어지고 말았다.


"괜찮아? 놀래키려고한 건 아닌데 본의 아니게."

"아니야. 그나저나 머리 잘랐구나."

"아. 응. 머리가 너무길어서 방해가되어서."

"훨씬 잘어울리네."

어..정말?"

"응. 그리고 고스로리풍의 옷은 포기한 거야?"

"그건 뭐.언니랑 감독님이 앞으로를 위해서라면 남자한테는

그 옷이 부담스럽다고 하기도해서."

"응. 그렇긴 하지."

"정말로?"


교복위에 후드티.

어디에나 있을 법한 여고생의 모습이었다.


"응. 더 잘 어울려."

"반할거 같아?"

"으응?"

"자자. 떨어지시지. 내 파트너한테서."

"우리 동아리 오퍼레이터라고."

"저기요 내 오퍼레이터인데요."

"가끔은 나한테도 오퍼레이터를 해주는데 편하더라고

그러니까 나한테 넘기는 게 어때 선배라면?"

"웃기고 있네."

"하하하. 웃기려고 농담한 거 아닌데."

"이거 놔! 너희는 매일 보는 얼굴이니까 지금정도는

나한테 양보하라고."

""누가 양보한데!!""


세 사람의 투닥거림을 무시하고 나는 스크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시선을 돌렸다.


'이 음악. 익숙하네. 이때부터였구나 저 대회시작을

알리는 음악이 나온 건.'

"이 음악 신기하네."

"고양감이 올라오는구만 현역시절에 느꼈던 그 감각이야."

"하하. 이호선 감독도 나랑 똑같은 감정을 느낄줄이야."


잠시 후 음악이 멈추고 천장에 불이 모두 꺼지고

어둠이 찾아왔다.


"이건."

"레이디..앤 젠틀맨!!!"


익숙한 목소리.

이전 1.0 버젼 마지막 대회에서 들었던 사회자의 목소리가

대회장에 울려 퍼졌다.


"아이젠 캄프를 사랑하는 플레이어 여러분 이렇게 대회에

참가해주셔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앞으로 아이젠 캄프 대회의 사회 및 해설을 맡게 된

전현준입니다. 모두 철과 무기의 대화를 시작할 준비가 되었습니까!"

"와아아!!"


울려 퍼지는 환호성과 함께 아무것도 없던 경기장에 나타난

아이젠 캄프 게임기.


"제대로 준비했네."

"e스포츠에서 한국은 상징적인곳이니까. 다른 곳도 똑같겠지만..뭐."

"두근거리기 시작했어."

"역시나 이번 대회도 마찬가지로 수많은 선수들이 참여했습니다.

그러면 대진표를...공개합니다!!!"


철컹.

스크린이 내려오면서 표시되는 대진표.

그와 동시에 휴대폰의 진동이 느껴진다.


"이건."

"각자의 휴대폰에 전송된 상대방이 바로 여러분의 대전 상대.

그리고 게임기의 위치에 이동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면 예선전을...시작...하겠습니다!!!!"


각자의 자리로 이동을 시작하는 참가자들을 보면서 나와

한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옆에 있던 혜진이도 고개를 끄덕인다.


"우선은 우리가 마주치는 건 아주 나중인가 봐."

"그러면 위에서 만나도록 하자고."

"좋아. 이상한 녀석에게 지지말고 올라와라?"


게임기에 들어와서 자리에 앉고서 준비를 시작한다.


"감도 조절 오케이, 메카닉의 상태 오케이. 모든 게 완벽해."

"그러면 시작해 보실까."

"좋아. 서포트는 맡긴다?"

"맡겨두시라고."











경기장의 전경이 보이는 vip석에서는 이제 막 구단 창설을

발표한 회사들의 대표들이 모여 있었다.


"하아."


선글라스를 벗고서 대표들에게 인사를 하던 와중에 나는

복잡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고 있는 여성과 마주쳤다.


"정말이지 이런 곳에서 마주칠줄이야. 반가워 추지혜양."

"그건 내가 할 말이야 강호철, 너 같은 쓰레기를 다시 만나다니.

해외에 튀는 거 아니었어? 평소와 마찬가지로."

"그럴 리가 나는 이 게임을 사랑하고. 만나고 싶은 상대방이

있어서 남아야 하거든."

"상대방이라니. 설마 마지막으로 너가 지정했던 그 콜로세움의

여자아이를 말하는 거.."

"그 여자는 재미없어 좀 더 재밌는 장난감을 찾아서 이제는

쓸모없달까."

"...누군지 몰라도 그 장난감으로 찍혀 버린 상대방은 어지간히도

불행하겠구나 너 같은 독사한테 물리다니."

"그건 너도 마찬가지지 나한테 대들면.."

"이럴 수가! 저게 뭔가요!!"


앞에서 울려 퍼지는 사회자의 목소리에 나는 스크린에

시선을 옮겼다.


"서포트 메카에서 무기를 자유자재로 변경하다니. 저런

움직임은 서로의 마음이 맞아야 하는 게 아닌가요? 임준열 해설."

"놀랍습니다. 저렇게 빠른 무기교체에 장갑을 교체하다니.

조종사인 강한나양도 뛰어나지만 상황을 읽고서 그에

맞는 무기를 빠르게 보급하고 전장의 상황을 알려주는

현진우 오퍼레이터도 뛰어나다고.."

"...현진우..오퍼레이터."


나는 자리에 앉아서 게임 화면을 돌리기 시작했다.

이곳은 구단창설을 위한 자리 그렇기에 선수들의 개인화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플레이어 강한나. 오퍼레이터...하..하하하.."

"도련님?"

"모중혁 실장님."

"네."

"저것들보다 뛰어난 녀석을 못 잡으면 감독은 경질이라고 해."

"저것들.."


모중혁 실장은 스크린에 표시되는 강한나, 그리고 내가

발견한 최고의 사냥감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네. 잠시."


밖으로 나가서 전화를 하고 있는 모중혁.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는 추지혜는 나를 혐오스러운

오물을 보는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바라봤다.


"뭐지 그 표정은."

"저 여자아이가 탐나는 거야?"

"아니. 아니 아니. 너는 원석을 보는 재주가 없구나."

"뭐?"

"최고의 원석은 저기에 앉아 있는 계집이 아니야.

그 계집을 서포트하고 넓은 시야로 전장을 보고 있는

바로 저 오퍼레이터지."

"가지고 싶다는게 아니었어.?"

"응?"

"...읏."


이 여자가 지금 뭐라 짓걸이는 거지?

내가 저 녀석을 가지고 싶은 건 맞지만 방법이 틀렸어.

사냥감은 철저하게 사냥하고 그 가죽과 부산물을 가지지만

이거는 그런 게 아니지.


"철저하게 짓밟고 짓밟는다. 최후의 최후에 저것을 사냥하고

저 강한나를 짓밟으면 분명히 튀어나오겠지.

그래 너는 그런 남자일 거야. 이혜진을 구할 때도 그렇고

자기 주변의 사람이 다치면 크크."

"끔찍한 남자."


옆에서 무어라 중얼거리던간에 내 시야는 변함없이

한 명의 선수를 보좌하고 있는 남자에게 쏠렸다.


"너는 내가 짓밟고 진미를 차지한다."














"..후우."

"예선은 이 정도인가 보네."

"의외다. 금방 금방 끝나고 있어서."

"그만큼 실력이 일취월장중인 거야 수고했어."

"그거는 너도 마찬가지."


한나와 하이 파이브를 하고 감독님과 선생님이

있는 대기석으로 돌아왔다.


"본선 진출을 하니까 이렇게 큰방으로 이동시켜 주다니."

"본선에 올라올만하네."

"그건 그렇고 혜진이는요? 역시 떨어진.."

"누가 떨어졌대!"


문이 열리면서 들어온 혜진이의 휴대폰에 적혀진

본선 진출 확인 메시지.


"대단하네 초보자치고 이렇게까지 올라오다니."

"그 초보자한테 승률이 동급인 고수가 여기에있네."

"뭐 임마."

"자."

"둘 다 그만."


선생님과 감독님은 두 사람의 사이에 들어가서 중재를

시작했다, 이거 질리지도 않는 패턴이네.


"그래서 본선은 언제 시작.."

"그거라면 연락을 받아왔다. 오늘 16강 멤버까지 엔트리가

짜여지면 금일 일정은 종료되고 내일 16강부터 경기를 시작한다.

라고 말이지."

"하아 그냥 바로바로 해 버려서 오늘 결승전 해 버리면 안 되는 건가."

"그렇게 금방끝나는 게 아니야. 한나, 혜진이 너희가 비정상적으로

게임을 빨리 끝냈다는 생각은.."

"안 들었는데."

"하아. 얘네 앞날이 무섭네."


똑똑.

문을 두들기는 소리와 함께 정장을 차려입은 남성.

그리고 차가운 인상의 여성이 대기실에 들어왔다.


"누구시죠."

"아. 실례합니다. 다름이 아니고 학생분들에게 제안이 있어서

찾아왔습니다."

"제안이라니."

"아 제 소개가 늦었네요. 저는 미르전자의 추지혜 부사장입니다.

세분을 제가 만들 미르 메카에 영입하고 싶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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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3.승자가 되기위하여(12) 23.06.22 9 0 11쪽
45 3.승자가 되기위하여(11) 23.06.21 11 0 11쪽
44 3.승자가 되기위하여(10) 23.06.20 10 0 12쪽
43 3.승자가 되기위하여(9) 23.06.19 10 0 11쪽
42 3.승자가 되기위하여(8) 23.06.18 9 0 11쪽
41 3.승자가 되기위하여(7) 23.06.17 10 0 12쪽
» 3.승자가 되기위하여(6) 23.06.16 11 0 12쪽
39 3.승자가 되기위하여(5) 23.06.15 12 0 11쪽
38 3.승자가 되기위하여(4) 23.06.14 17 0 12쪽
37 3.승자가 되기위하여(3) 23.06.13 13 0 11쪽
36 3.승자가 되기위하여(2) 23.06.12 12 0 12쪽
35 3.승자가 되기위하여(1) 23.06.11 12 0 11쪽
34 2.시련은 사람을 두종류로 나뉘게 만든다(8) 23.06.10 12 0 12쪽
33 2.시련은 사람을 두종류로 나뉘게 만든다(7) 23.06.09 11 0 11쪽
32 2.시련은 사람을 두종류로 나뉘게 만든다(6) 23.06.08 11 0 12쪽
31 2.시련은 사람을 두종류로 나뉘게 만든다(5) 23.06.07 11 0 12쪽
30 2.시련은 사람을 두종류로 나뉘게 만든다(4) 23.06.06 14 0 11쪽
29 2.시련은 사람을 두종류로 나뉘게 만든다(3) 23.06.05 16 0 12쪽
28 2.시련은 사람을 두종류로 나뉘게 만든다(2) 23.06.04 14 0 11쪽
27 2.시련은 사람을 두종류로 나뉘게 만든다(1) 23.06.03 12 0 12쪽
26 누구나 초보자 시절을 벗어난다 23.06.02 13 0 11쪽
25 1.누구나 초보자 시절이 있었다(24) 23.06.01 13 0 11쪽
24 1.누구나 초보자 시절이 있었다(23) 23.05.31 15 0 11쪽
23 1.누구나 초보자 시절이 있었다(22) 23.05.30 13 0 11쪽
22 1.누구나 초보자 시절이 있었다(21) 23.05.29 16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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