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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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 강한나!! 강합니다!! 이 조종실력!"
"이것이 여제라는 것을 만 천하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GG!!!! 무기를 버리고 여제에게 항복 선언!"
스크린에 표시되는 박살 나버린 상대방의 로봇을
향해서 경의를 담아서 고개를 숙인 강한나의 로봇.
로봇의 조종석이 열리면서 여제 강한나가
관객들을 향해서 손을 내밀었다.
그녀는 내려와서 나를 향해서 하이 파이브를
시전했다.
손이 얼얼했지만, 그녀 나름대로의 표현방식이니
참기로 했다.
"고생했어."
"그쪽이야말로 오늘은 잘 이기고온 거야?"
"여제님과 비슷하게 생각하지말아 달라고
그것보다 광고연락이 왔는데."
"으으..오늘은 그냥 돌아가서 온수에 푸욱
담그고 몸 좀 녹이고 싶은데."
"그러면 취소할게."
"고마워 매니저."
"야..매니저이자 개인프로 게이머로써 일하는
내 인권은 어디에 있는 거냐."
강한나는 웃으면서 한 바퀴 돌면서
화면에 비치는 그녀의 메카 [아랑]을
가르키면서 외쳤다.
"그날부터 너는 내꺼니까 상관없는 거 아니야?"
"하아아..아직 끝나지 않았지만요."
"응?"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는 그녀를 바라보면서
나는 노트를 덮고 한 권의 책을 품에 넣었다..
"그 책은 뭐야? 시련? 누가 쓴 거야???"
"알 거없어요."
너는 모르겠지.
이 책에 적혀 있는 너에게 일어날 12가지의 시련.
그것을 막기 위해서 나는 타임리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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