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과실주빵 님의 서재입니다.

프로게이머 육성하기 女帝[여제]메이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SF

leekwang19
작품등록일 :
2023.05.10 10:13
최근연재일 :
2023.06.25 19:00
연재수 :
49 회
조회수 :
879
추천수 :
1
글자수 :
250,564

작성
23.05.30 19:00
조회
13
추천
0
글자
11쪽

1.누구나 초보자 시절이 있었다(22)

DUMMY

"이 정도까지 왔으면 범위에서 녹아내릴 걱정은 안 해도

괜찮을 거 같네."


레이더에 표시되는 적들은 거리가 있으니 잠시

정비할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아랑의 상태에 이상은 없다.

장기전이 될 경우에는 최대한 만전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장기전으로 안 가고 우리가 사냥하면 문제없겠지?"

"그것도 방법인데. 연전..가능하겠어?"

"물론이지. 그것을 위한 특훈이였지?"


여름방학 2주간 게임이 끝나면 돌리고 돌리고

서로의 뇌가 바싹 녹을 때까지 게임을 돌렸다.

선생님은 우리에게 연전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이기는 방법.


"생각하기 싫은데 그건."

"그러면 앞으로 전.."


전방에서 들려오는 폭발음에 한나는 건물 뒤에

엄폐후 전방을 확인한다.


"레이더에 다수의 적 메카닉을 확인."

"저건..단체로 포위하고 공격하는 건가?"


하얀색의 대검의 기체와 검은색의 라이플을

무장하고잇는 기체.


"저건 스노우 화이트."

"스노우 화이트라면...윽. 선우은의 메카닉."

"그래. 굳이 우리가 난입할 이유는 없지만."


한나는 멍하니 집중공격을 당하고 있는

선우은, 박미나들을 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리 그래도 저건 좀 재미없어."

"하아..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알겠는데

지금은 무난히 지나가서 다른 곳에서 싸우는

선택지도 있는.."

"배틀로얄게임에서 저렇게 티밍을 하는 건 게임을

보는 사람의 재미를 망치는 플레이야.


확실히 프로로써 저런 게임을한다?

바로 인터넷여론의 물매를 맞겠지.

하지만 지금 우리가하고 있는곤 프로대회가 아니다.


"그러니까 굳이할 필요는 없지."

"파트너."


한나는 나를 빤히 바라본다.

이 눈빛이 의미하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제발..제발."

"하아."


나는 한숨을 쉬면서 서포트 플라이트를 조작하기 시작했다.


"무장세팅을 변경한다. 최대한 우리가 안 보이는 사각지대로

우선은 아랑을 이동시켜."

"라져!"


철컹.

서포트 플라이트의 무장과 장갑이 해제되어서 아랑에게

날아가서 장착되고 아랑에게 장비되어 있던 장갑과

무장은 서포트 플라이트에 날아왔다.


"레일 건 세트."

"오케이."


철컹.


"에너지 케이블을 레일 건에 연결."

"연결완료. 에너지 전송에 이상없음."

"확인했다. 고지대 확보완료. 현재 위치에서

보이는 적 메카닉은 확인되지 않고 있음.

언제든지 가능해."

"좋았어. 우선은."

"화력을 내뿜고 있는 저 중화기 기체부터 처리한다."


철컥.

상대방을 조준한 아랑.

대상의 조준이 완료되었다는 표시가 스크린에 표시되었다.


"발사!"



충격과 함께 발사된 탄환.

섬광과 함께 메카닉이 두 동강나면서 굉음과 함께 폭발이

일어난다.

상황을 파악하지못한 다른 메카닉들은 주변을 살펴보면서

탄의 궤적을 읽으려한다.


"다음 사격후에 이탈할 거야. 이 정도면 저기에있는

선우은이나 박미나면 활로를 찾아서 알아서 살아남을 테니까."

"오케이."


철컥.

과열상태의 레일 건을 한 바퀴 회전시키면서 냉각이 종료되고

팔의 상태를 확인한다.


"역시 레일 건 전용 중장갑을 세팅한 건 신의 한수였군."

"응. 한 발만 발사되도 망가졌는데 이 팔의 장갑이라면

앞으로 세발은 쏴도 거뜬할거 같아."

[충전완료.]


충전이 완료되고 다음 대상을 겨누기 위해서 조준경에

한나는 눈을 붙였다.


"다들 건물 뒤에 숨어 있지만...그 정도로는 힘들걸?"

"우리는 너희의 파괴가 목적이 아니니까."


콰앙!

천둥이 울리는 소리와 함께 발사된 두 번째 탄환은

건물을 녹여 버리면서 나아가서 메카닉의 팔을

박살 내버렸다.


"이걸로 미션 컴플리트."

"오케이."

"무장과 장갑을 이탈에 용의한 장갑으로 바꾼다.

대신에 피탄되면 위험하니까 주변경계에

주의하도록."

"확인. 무장 해제, 장갑 분리 시퀸스."

"레일 건은 두 발. 장갑도 그에 맞춰서 박살 나겠군

어떻게 할까 가져가 아니면."

"버리자 어차피 앞으로 장거리 사격은 없고

난전만 일어날 거 같아."


하늘에 있는 전광판에 표시되는 생존자는

현재 20명.

그리고 생존자가 줄어듬에 따라 생존구역도

같이 빠르게 좁혀들어오기 시작한다.


"좋아. 그러면 중앙으로 이동한다. 장갑, 무장

아랑에 장비."

"오케이. 레일 건, 레일 건 전용 장갑 분리 완료.

블레이드, 블레이드 전용 장갑 장비 완료."


무장과 장갑교체가 완료되고 아랑은 빠르게

자리를 이탈하기 시작했다.


"후방에 따라오는 적은 없는걸 보니 제대로

반격을 시작한 모양이네."

"저 두 사람은 계속 같이 움직이려나?"

"그러지는 않을 거야. 아마도 우승후보라고

저렇게 몰아 붙여서 같이 붙어 있던걸 테니까.."

"흐으음. 그런데 왜 우리한테는 안 오는 건데?"

"우리는 유명하지 않으니까."

"아니 우리도 나름 게임방 재패하고 그 게임방의

에이스한테 훈련받은 사람인데!"

"대부분 사람은 게임에대한 정보를 잘모를수도

있어 그래서 대중에 가장 눈에 띄는건 최초의

타이틀과 상징성을 가진 저 두 사람이었겠지."

"쳇."

"걱정 마 이 대회가 끝나면 우리도."

"그때는 이런 배틀로얄은 없을 거 아니야. 딱 봐도

아까 전의 티밍때문에 사라질게 뻔한데."

"...그것도 그렇지."


앞으로 나아가면서 한나가 내뱉는 불평불만을

들어 주면서 나는 점수판에 남아 있는 참가자들을

계속해서 확인했다.


'아까 전의 두 사람을 뺀다면 앞으로 17명인가.'













천둥번개가 치는 소리와 함께 박살 난 메카닉.

그리고 일제히 산개하는 우리를 포위한 참가자들.

나와 미나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역습에 나섰다.


"스워드 비트!"

"지원은 맡겨두시고!"


그리고 정리돼 버린 난장판속에서 나와 미나는

녹아내려 있는 건물과 박살 나버린 메카닉을

보면서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다.


"원거리 저격을 하는 메카닉이 있었나?"

"이 대회에 참가한 사격 메카닉중에 이 정도

화력을 다룰수 있는건 나뿐인데."

"다른 참가자 중에는 없었는데 도대체 누가."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닌거 같아 은이야."


좁아져오는 생존구역, 그리고 생존자들의

숫자가 얼마 남지않은 것을 가르키는 미나.


"이제부터는 따로 행동해 보실까?"

"...그러네. 굳이 여기서 둘이 싸울 필요는

없어. 최후의 1대1에서 만나기를 빌어볼게."

"그때는 1대1이더라도 너의 조종석을 조준할 거지만

절대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노려줄게."

"미나야 네 전술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내가 쉽게

당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말아줘."

"후훗. 기대하고 있을게."


내가 향하는 방향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날아간

미나를 바라보면서 나는 아까 전 공격의 주인공이

누구일지 생존자 명단을 보면서 파악하려 했다.

하지만 원거리 장비를 착용한 사람은 없다.


"응?"


그런 와중에 발견한 것.


"어째서 아랑의 주 무장이 변경된 거지?"


아까 전에는 리볼버와 빔 블레이드가 주요무장이었던

아랑의 무장이 빔 블레이드와 플라즈마 블레이드를

주 무장으로 착용하고 있다.


"뭔가..뭔가가 있는 건가?"


뭐 상관없다.

어차피 그 녀석이.

현진우가 그렇게 간단하게 당할 사람도 아니다.

킬 스코어도 현재 3명을 처치했다고 확인되는 상황.


"뭐가 되었든 간에 너는 내가 쓰러트린다."














도착한 중앙필드는 난전이 일어나기에 아주 적합한

엄폐물이 적은 시골 마을이었다.


"이런 상황이라면 아무래도 먼저 자리를 잡고 있는

녀석이 있을 수도 있지."

"어떻게 할까?"

"우선은 생존구역이 어떻게 바뀔지 확인하고 움직이자.

우리가 이동해야 하는쪽인지 아니면 여기에서 움직이지

않아도 되는쪽인 확인하고 움직여도 늦지 않으니까"


그리고 잠시 후.


"생존구역은 우리를 중심으로 잡혔어."

"아주 좋은 거네!"

"아니. 그것도 아닌 게."


잠시 후 폭발음과 함께 생존구역 외곽에서 메카닉들이

날아오기 시작했다.

추격하는쪽은 데미지를 입으면서 자기 앞을 날아가는

메카닉을 향해서 공격을 퍼붓고 선행에 있는 메카닉은

그 공격을 맞으면서 날아갈 수밖에 없다.


"대응을한다고 해도 결국에는 안전지대에 도착하고

나서 대응을 하는 게 최고의 선택이지 안 그러면."


다른 방향에서 공격에 대응하던 메카닉은 자신을

공격하던 메카닉을 쓰러뜨리고 얼마 안가서 폭발하고말았다.


"우와.."

"저렇게 공멸하는 엔딩뿐이니까. 그렇다고 해서 저렇게

미적지근 도망만치면."


안전지대에 도착한 메카닉, 그리고 후속으로 따라오던

메카닉의 충돌.

역시나 이쪽도 공멸.


"남은 인원은 5명인가."

"이 좁은 구역에 우리를 제외한 4명이 숨어 있다니."

"장갑만이라도 교체를.."


그때 스크린에 울리는 경고음에 한나는 빠르게 반응했다.


"큭."


주변의 풍경이 일그러지면서 나타난 메카닉.

전방을 향해서 아랑이 휘두른 빔 블레이드.

상대방도 마찬가지로 휘두른 빔 블레이드가 맞부딪치면서

소음이 발생했다.


"젠장. 기습이었는데 막힌건가."

"이건.."

"은폐시스템으로 여기까지 접근했던 건가 무섭구만."


밀쳐 낸 적은 이내 은폐를 종료하고 모습을 드러냈다.


"이야. 이렇게 마지막까지 멀쩡한 상태로 메카닉을

유지하다니 Top5에 들어갈 실력은 있다는 거구만

어디 보자 강한나, 현진우. 메카닉 이름은 아랑.

현재 킬 스코어는 3킬. 나쁘지 않은 실력이야.

너희들 어디 게임방 소속이냐?"

"한나 게임방."

"뭐야 그 듣보잡 게임방은."


빠득.

한나의 이마의 주름이 꿈틀대는 소리에 나는

한나에게 외쳤다.


"진정해. 도발에 넘어가지 말아라. 저 녀석의

무장이 어떤 건지 모르는지금은 거리를 벌리.."


그때 스크린에 울리는 포격신호에 아랑의

방패가 날아가고 말았다.


"...젠장. 장거리 포격?"

"이야. 다른 곳에서 우리를 관전하고 있는

녀석이 있나 본데? 환영받지는 못하고 있지만?"

"어떻게 하지..어떻게. 지금, 이 위치에서 잘못싸우면

다른 적에게 먹잇감만 될.."


나는 머릿속으로 생각할수 있는 수를 모드 떠올리려 했다.

젠장.

머릿속이 복잡하다.

너무 많은 정보가 갑작스럽게 들어온 건가.

거기다가 한나의 흥분을 풀어 주지 않으면.

짝!

내 앞에서 들려온 손바닥 치는 소리.


"..어?"

"뭐가 그렇게 생각이 많아."

"어..너?"

"방금 전의 포격덕분에 머리가 맑아졌어. 이야 그나저나

너무 비검한 거 아니야? 1대1의 승부에서 끼어들기나하고."

"그런 게임인걸 어떻하냐..에휴."

"아..그러네."


한나의 실없는 소리에 나는 웃음이 나왔다.


"긴장이 풀렸나보네."

"덕분에."


나는 스크린을 확인했다.

서포트 플라이트는 무사해.

애당초에 오퍼레이터에 익숙하지도 않고

서포트 플라이트는 메카닉이 없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무장 컨테이너에 불과하다는 생각이겠지만.


"그런 생각을 박살 내줘야지."

"그럼."


한 손에는 빔 블레이드를, 다른 한 손에는 플라즈마

블레이드를 들고서 아랑은 앞으로 달려 나갔다.


"이 몸한테 근접전을 걸어오다니 어리석구만!"

"어리석은 건 그쪽이거든!"


상대방이 휘드른 빔블레이드를 가볍게 흘려보내고

한나는 날아오는 포격을 확인하고 뒤로 회피했다.


"이런 미친..."


쾅!

포격에 직격당해서 흔들리고 있는 메카닉을 향해서

한나는 빔 블레이드를 투척했다.


"다음은.."


그리고 멀리서 들려오는 폭발음.

동시에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1대1 승부구나."


하얀 대검을 등에 짊어지고 있는 화이트 스노우.

선우은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프로게이머 육성하기 女帝[여제]메이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여제 메이커는 49화 이후 연재중단에 들어갑니다. 23.06.22 21 0 -
49 3.승자가 되기위하여(15) 23.06.25 9 0 12쪽
48 3.승자가 되기위하여(14) 23.06.24 7 0 11쪽
47 3.승자가 되기위하여(13) 23.06.23 8 0 12쪽
46 3.승자가 되기위하여(12) 23.06.22 9 0 11쪽
45 3.승자가 되기위하여(11) 23.06.21 12 0 11쪽
44 3.승자가 되기위하여(10) 23.06.20 11 0 12쪽
43 3.승자가 되기위하여(9) 23.06.19 10 0 11쪽
42 3.승자가 되기위하여(8) 23.06.18 9 0 11쪽
41 3.승자가 되기위하여(7) 23.06.17 10 0 12쪽
40 3.승자가 되기위하여(6) 23.06.16 11 0 12쪽
39 3.승자가 되기위하여(5) 23.06.15 12 0 11쪽
38 3.승자가 되기위하여(4) 23.06.14 17 0 12쪽
37 3.승자가 되기위하여(3) 23.06.13 13 0 11쪽
36 3.승자가 되기위하여(2) 23.06.12 12 0 12쪽
35 3.승자가 되기위하여(1) 23.06.11 12 0 11쪽
34 2.시련은 사람을 두종류로 나뉘게 만든다(8) 23.06.10 12 0 12쪽
33 2.시련은 사람을 두종류로 나뉘게 만든다(7) 23.06.09 11 0 11쪽
32 2.시련은 사람을 두종류로 나뉘게 만든다(6) 23.06.08 12 0 12쪽
31 2.시련은 사람을 두종류로 나뉘게 만든다(5) 23.06.07 12 0 12쪽
30 2.시련은 사람을 두종류로 나뉘게 만든다(4) 23.06.06 14 0 11쪽
29 2.시련은 사람을 두종류로 나뉘게 만든다(3) 23.06.05 16 0 12쪽
28 2.시련은 사람을 두종류로 나뉘게 만든다(2) 23.06.04 14 0 11쪽
27 2.시련은 사람을 두종류로 나뉘게 만든다(1) 23.06.03 12 0 12쪽
26 누구나 초보자 시절을 벗어난다 23.06.02 13 0 11쪽
25 1.누구나 초보자 시절이 있었다(24) 23.06.01 13 0 11쪽
24 1.누구나 초보자 시절이 있었다(23) 23.05.31 15 0 11쪽
» 1.누구나 초보자 시절이 있었다(22) 23.05.30 14 0 11쪽
22 1.누구나 초보자 시절이 있었다(21) 23.05.29 17 0 11쪽
21 1.누구나 초보자 시절이 있었다(20) 23.05.28 14 0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