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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주빵 님의 서재입니다.

프로게이머 육성하기 女帝[여제]메이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SF

leekwang19
작품등록일 :
2023.05.10 10:13
최근연재일 :
2023.06.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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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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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련은 사람을 두종류로 나뉘게 만든다(3)

DUMMY

고등학교 3학년 나름 후발주자로 시작했다.

말 그대로 게임에 미쳐살면서 공부도 포기한 놈.

프로 게이머에 꿈을 키우던 나는 차근차근

계단을 밟고 있었다.

강호철 그 녀석을 만나기 전까지.


"우웁."


그 녀석을 떠올리니 속이 울렁거리기 시작했다.

자존감이 한창 하늘높이 올라가있을 때

나를 꺾어 버리고 내 메카닉을 삭제시켜 버리고

나중에 찾아갔을 때.


'나는 게임을 접었어. 아직도 그 게임을 하냐?

왜 게임에 진지한 거냐?'


그 말을 끝으로 녀석은 사라졌다.

그 일은 트라우마로 남아서 프로 게이머 준비를

포기하고 1년간 폐인으로 살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쌓아놨던 프라이드가 망가졌다.


"하아."



창문을 열어서 멍하니 밖을 바라봤다.

그때와는 틀리다.

이번에는 틀릴 것이다.


"으으으.."


떠오른 기억은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고

결국 밤잠을 설치고 나는 학교로 향했다.


"..으어."

"넌 왜 애가 좀비가 된 거냐."

"잠을 설쳤어.."


한나는 나를 보면서 안타깝다는 듯이 바라보더니

가방에있던 음료수를 꺼내서 건네줬다.


"마시고 정신 차려라."

"고맙다. 엄청 단 음료수네. 당이 떨어져서

그런거로 생각해주다니."

"너 나랑 동갑아니야? 무슨 당이 떨어진다는 둥

애어른같게 말하냐."

"어른이 되고 싶어."

"그건 나도 마찬가지긴 한데."

"난 한숨잔드아.."

"미친놈아 이제 수업 시작인데 뭔 자는.."

"아 몰라 깨우지말아줘...."


그렇게 눈을 감았다가 뜨니 어느새 수업이

끝나 있었다.


"....밥.."


자리에서 일어나서 뒤를 돌아보니 이혜진이

숙면중이었다.


"...시각은."


점심시간이 끝나기 전까지 앞으로 30분.

급식을 먹으러가기에는 모호하다.

꼬르륵.


"응?"


내 배에서 난 소리가 아닌데.

소리의 근원지는 바로 내 뒤에 있는 이혜진의

뱃속이었다.


"점심 아직 안 먹었어?"

"아니 나는.."

"잠깐만."


나는 가방에있던 에너지바를 꺼내서 이혜진에게

건네줬다.


"일단 이거라도."

"난 괜찮은.."

"먹어둬. 잠깐만."


나는 그대로 매점으로 달려가서 샌드위치와 우유를

사서 교실로 돌아왔다.

이혜진은 내가 건네준 에너지바를 깨작개작

먹고 있었다.


"이것도 먹어."

"어?"


당황한 표정으로 내가 준 샌드위치와 우유를

받은 이혜진은 멍하니 나를 바라봤다.

나는 샌드위치를 뜯어서 먹기 시작했다.


"저기 나는 이제 배불.."


꼬르륵.

배가고픈거 같은데.


"먹어. 원플러스 원이라서 가져온 거니까."

"학교 매점에 원플러스원이 있다고?"

"응."


나는 무덤덤하게 샌드위치를 먹어 치우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점심시간 얼마 안 남았다 빨리 먹어라."

"고마워. 잘 먹을게."


활짝 웃는 표정 보기 좋았다.


"응. 역시 웃는 게 보기 좋네."

"어?"


샌드위치를 먹고 있던 중 얼굴을 붉힌 이혜진.

나는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우유를 마셨다.


"왜?"

"너 혹시 여자관계가 안 좋아?"

"아니? 나 한 번도 여자 사귀어본적도 없어."


미래에도 여자를 사귄 적은 없었다.

여자를 사귈시간에 나는 게임을 하고 프로 게이머

준비를 하면서 경기를 나갔다.


'폐인처럼 살았네 생각해 보니까..'

"저기 나는 여학교만 다녀서 이렇게 잘대해주면

착각해 버리는.."

"그게 무슨 소리일까?"

"으어어억!"


뒤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나는 뒤로 넘어지고말았다.


"뭐..뭐야!!"

"이야 뭔가 분위기가 좋네."

"한나."

"밥도 안 먹었을 거 같아서 이렇게 삼각김밥을 사 왔는데

사이좋게 샌드위치를 먹고 있었구나. 으흐으음."

"어. 화났어?"

"아니. 화 안 났어."

"화난 거 같은데."

"화 안났다니까!!!"


귀에 울려 퍼지는 고함 소리는 학교전체에 울릴 정도로

쩌렁쩌렁했다.

그렇게 정신없이 모든 수업이 끝나고 동아리 활동시간.


"제군들 드디어 2.0버젼이 오픈했다."

"와."

"흥."

"오오.."

"너희는 또 싸웠냐?"

"아니요."

"안싸웠어요."


활짝 웃고 있는 한나를 보던 선생님은 뭔가 싸한기운을

느낀 것인지 고개를 끄덕이고 게임기의 전원을 켰다.


"자자. 그러면 오늘 파트너 복귀를."

"오늘은 혼자서 게임해 봐도 괜찮을까요?"

"어?"

"그래도 괜찮죠."

"네."


방금 그 기세는 여제의 그것과 비견될 정도의 압력.

설마 내가 말한 단어에 여제의 각성의 트리거가?


"뭔짓을한 거냐 이 미친놈아."

"몰라요. 아침에 골아떨어지고, 혜진이랑 샌드위치 먹은 게

다인데 왜 저런데요."

"...그냥 너가 잘못했으니까 빌어라 그냥."

"아니 내가 뭘 잘못했는데."

"그걸 내가 말해주기에는 너희의 관계가 재밌어서

말하기가 싫구나."

"아 몰라요. 게임기 남았으니까 게임을..혜진아

같이 게임이나하자!"

"나 아이디가 없는데.."

"휴대폰만 있으면 이제 간단하게 할 수있으니까

내가 알려줄게."

"어어.."


이혜진의 휴대폰을 받은 나는 어플을 설치해주고

친구등록을 위해서 내 전화번호를 입력했다.


"이게 내 번호고 친구등록도 끝났으니까.

게임기에 들어가보실까?"

"어..그래."

"...난 모르겠다.."


선생님은 한숨을 쉬면서 컴퓨터로 한나의

플레이를 점검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우선은 기초적인 메카닉부터 만들어 볼까?"

"어..응."

"혹시 원하는 스타일이 있어? 근접전, 장거리전.

아니면 파워로 몰아붙인다는지."

"나는 저격..."

"저격이라...잠깐만 그러면 밸런스형 메카닉으로

설정한 다음에."

"무장은 교체형 라이플. 모든 거리에 대응이 가능하게."

"뭔가 잘 알고있구나."

"어..게임은 했으니까. 그런데 2.0버젼은 처음이라서."

"걱정하지 마 나도 처음이니까 똑같아."

"너는 게임은 안한느거야?"

"나는 오퍼레이터야. 보조는 나한테 맡겨둬."


[메카닉 건조가 완료되었습니다.]

[메카닉의 이름을 설정하십시오.]


"이름..인가."

"마음가는 데로 짓는 거지 내 메카닉의 이름은 티르야."

"멋진이름이네..나는..나는."


[메카닉 이름이 설정되었습니다.]

[드림.]


"꿈?"

"이런 일상은 꿈과 같아서..아 아무것도 아니야."


모자를 눌러쓴 혜진이는 조종간을 잡았다.


[아이젠 캄프. 배틀 스탠바이.]

[필드 시가지.]


전방으로 날아가던 드림을 멈춰세우고 혜진이는

건물의 뒤에 숨었다.


"서포트는 나한테 맡겨두고 한번 게임을.."

"전방에 목표 확인."


스크린에 아주 잠깐 표시된 경고표시를 확인한 건가

그 잠깐 사이의 추진기의 섬광을 확인했다고?

대단한 관찰력과 센스다.


"좋았어. 추가 적색적은 나한테 맡겨두시고."

"적과의 거리를 확인 중거리 라이플로 교체."

"오케이. 서포트 플라이트에서 부품을 전달."

"편하다. 오퍼레이터가 있으면 이렇게 편해지는구나."

"전투에서는 몰라도 보조에서는 맡겨두라고."

"응. 간다!"


전방에서 나타난 적은 아직 드림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했다.


"타겟 록온."


탕!

적의 장갑에 튕겨 나간 탄환.


"적의 장갑은 실탄방어 장갑으로 확인."

"빔 라이플 파츠를 사출했어. 파츠교환을."

"오케이. 파츠 교환 완료. 빔 라이플 세팅."


능숙하게 무기 파츠의 교환을 마친 드림과

혜진이는 적의 위치를 파악하려 했다.


"잠깐만..위치는..예상 위치는 두곳."

"그러면 들쑤셔서 꺼내주겠어!"


예상되는 적이 있는 위치를 향해서 발사되는

빔 라이플 세례.

잠시 후 숨어 있던 적이 놀라서 밖으로 도망쳐나왔다.


"적 확인. 거리가 멀어졌어."

"스나이퍼 파츠."

"오케이."


오랫동안 함께해온 파트너처럼 혜진이의 서포트에

충실하게 움직였다.


'대단해. 혜진이 이 실력 아직 부족한 게 있지만 다듬어진다면.'

"타겟 록온. 파이어."


정확하게 꿰뚫어진 적의 조종석.

그리고 올라오는 게임승리 메시지.


"....뭔가..엄청 편했어. 무장의 전개라는가 적의 색적에서

내가 놓친 부분을 서포트해주고 그 서포트 메카닉은 뭐야?"

"내가 만든 서포트 플라이트라는 메카닉이야. 전투 능력은

없지만 여러 무장을 메카닉에게 전달하는데 특화되있지.

거기다가 보시라 이번에 추가 업데이트로 색적능력과

비디오 촬영 시스템이 추가되어서 보조능력이 더욱더

강화되었.."

"정말 사이가 좋아 보이네?"


[메카닉이 난입했습니다.]

[적대 메카닉 아랑이 난입했습니다.]


"어?"

"아랑..아니 한나야???"

"안녕. 게임은 재밌게 하고 있는지?"

"야! 너가 멋대로 시작했으니까 내가 혜진이랑 게임을 하지!"

"뭐라고?? 너야말로 나라는 파트너가 있는데 그렇게

바로 갈아 타는 게 어디 있어!"

"파트너였어?"

"그렇기는 한데 동아리 친구랑 같이 게임하는 게 뭐가 나쁜데."

"나..나는 파트너라고! 너의 파트너!! 같이 올라가기로 했으면서

그렇게 갈아 타는 게 어디에있어!"

"갈아탄게 아니라.."

"몰라!!"


스크린에 표시되는 위험표시.

드림의 앞에 빔 블레이드를 휘두르는 아랑.


"치잇."


능숙하게 빔 라이플을 버리고 허리춤에 있는 빔 블레이드로

대응하는 혜진이.


"저기 진우는 그냥 나랑같이 게임을 했을 뿐이고 너가

생각하는 그런 거는 없으니까."

"그런 게 뭔데 너는 알고 있었구나!!"

"아니 그러니까!"


아랑을 밀쳐 낸 드림.

대치하는 두 메카닉.


"정말이지 짜증 나게.."


모자를 벗은 혜진이는 눈을 불태우기 시작했다.


"너가 시작한.."

"자! 거기까지!"


일촉즉발의 상황에 들려온 선생님의 목소리에

게임이 종료되었다.


"그런 친선전은 선생님하고 이야기하고 하자꾸나.

거기다가 이제 막 게임을 다시 시작한 친구한테

난입하는 건 어디서 배워 먹은 버릇이니 한나야."

"아니..나는."

"그리고 파트너가 있는데 아무 말 없이 다른 플레이어랑

듀오를 짜는 것도 문제야 알겠어 현진우."

"죄송합니다."

"자. 어서 사과하고 끝내."

"...미안 해."

"흥."

"아니..근데 한나 너. 내가 사과하는데 그렇게 반응하는 게."

"나는 모른다 뭐!"

"어허! 한나도 이제 그만해!"

"선생님도..진우도 몰라!!!"


동아리실의 문을 울먹이면서 뛰쳐나간 한나.

나는 한숨을 쉬면서 한나를 따라나섰다.












"...사이가 좋은 거죠?"

"그렇지. 그것보다 혜진이 그 실력."

"죄송합니다."

"아니. 돈이 급해서 어쩔 수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너무 주눅들지 마렴. 너한테는 재능이 있어."

"하지만 선생님 그 재능이 바로 돈을 주는 건 아니지 않아요?"

"응?"

"죄송합니다 먼저 돌아가겠습니다."


나는 가방을 챙기고 동아리실 밖으로 도망치듯이 빠져나갔다.


"하아..나는 왜."


선생님은 그저 선의로 말한 것뿐이고 내 재능을 칭찬한 건데

왜 그렇게 반응한 걸까.


"나는 진짜 나쁜년이야."


교문으로 걸어가던 중 운동장의 의자에 앉아서

서로를 보면서 웃으면서 장난을 치고 있는 한나와 진우를

바라봤다.


"사이가 좋네...나도.."


진우같은 파트너가 있었다면 달라졌을까?

지이잉.

울리는 휴대폰을 꺼냈다.


[오늘도 경기가 있어. 바로 오도록.]


아니 달라지지 않아. 나는 이미.











"야 한나야!"

"뭐야!"

"이야기를해야 나도 알아. 내가 뭘 잘못했는지

제대로 말해 줘! 그래야 내가 바꾸지."

"...우선 하나!"

"그래."

"아침에 그 태도는 뭐야. 내가 기껏 챙겨 줬는데

파트너한테 그런 차가운 태도는 아니지 않아?"

"어..그랬어? 그건 미안 해! 내가 전날 잠을 설치는 바람에."

"뭐 때문에?"

"으음..앞으로 우리가 헤쳐 나가야할 일들이 걱정돼서."

"흐으음,그렇구나."


한나는 운동장의 의자에 앉아서 미소를 지었다.


"그건 그렇다 치고. 이번으로 두 번째야 파트너를 버리고

멋대로 게임을한 거!"

"그건 너도 먼저 게임을한 거고 여러 데이터가 필요한 게

좋으니까 그렇다고 생각해서."


아무 말 없이 침묵이 이어졌다.


"나한테 허락만 맡고 움직여 알겠어?

"알겠습니다. 파트너."

"정말이지 땀은 왜 이렇게 흘렸어."

"너 뜻밖에 잘뛰어다닌다?"

"푸흡."

"푸하하."


그렇게 서로의 앙금을 풀고서 웃고 있던 와중에

교문을 통과하는 혜진이를 발견했다.


"혜진이랑도 친하게 지낼수 있게 노력해야겠다.

아까 전의 그 플레이는."


나는 괜한 불안감이 맴돌았다.

과연 이 둘을 친하게 만들어도 괜찮은 걸까.

하지만 그건 내가 없을 때의 이야기.


"응. 분명 괜찮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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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3.승자가 되기위하여(11) 23.06.21 10 0 11쪽
44 3.승자가 되기위하여(10) 23.06.20 9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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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3.승자가 되기위하여(7) 23.06.17 10 0 12쪽
40 3.승자가 되기위하여(6) 23.06.16 9 0 12쪽
39 3.승자가 되기위하여(5) 23.06.15 11 0 11쪽
38 3.승자가 되기위하여(4) 23.06.14 17 0 12쪽
37 3.승자가 되기위하여(3) 23.06.13 13 0 11쪽
36 3.승자가 되기위하여(2) 23.06.12 12 0 12쪽
35 3.승자가 되기위하여(1) 23.06.11 12 0 11쪽
34 2.시련은 사람을 두종류로 나뉘게 만든다(8) 23.06.10 12 0 12쪽
33 2.시련은 사람을 두종류로 나뉘게 만든다(7) 23.06.09 11 0 11쪽
32 2.시련은 사람을 두종류로 나뉘게 만든다(6) 23.06.08 11 0 12쪽
31 2.시련은 사람을 두종류로 나뉘게 만든다(5) 23.06.07 11 0 12쪽
30 2.시련은 사람을 두종류로 나뉘게 만든다(4) 23.06.06 13 0 11쪽
» 2.시련은 사람을 두종류로 나뉘게 만든다(3) 23.06.05 16 0 12쪽
28 2.시련은 사람을 두종류로 나뉘게 만든다(2) 23.06.04 14 0 11쪽
27 2.시련은 사람을 두종류로 나뉘게 만든다(1) 23.06.03 12 0 12쪽
26 누구나 초보자 시절을 벗어난다 23.06.02 13 0 11쪽
25 1.누구나 초보자 시절이 있었다(24) 23.06.01 12 0 11쪽
24 1.누구나 초보자 시절이 있었다(23) 23.05.31 15 0 11쪽
23 1.누구나 초보자 시절이 있었다(22) 23.05.30 12 0 11쪽
22 1.누구나 초보자 시절이 있었다(21) 23.05.29 16 0 11쪽
21 1.누구나 초보자 시절이 있었다(20) 23.05.28 14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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