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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astweek 님의 서재입니다.

나 혼자 좀비 마스터 - 아포칼립스 힐링 귀농 판타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길동준
작품등록일 :
2024.01.09 23:53
최근연재일 :
2024.03.29 22:06
연재수 :
57 회
조회수 :
13,866
추천수 :
634
글자수 :
285,879

작성
24.02.07 09:33
조회
173
추천
10
글자
11쪽

24화 택배기사

DUMMY

나의 눈길을 끌었던 장비는 네크로맨서의 목걸이 였다. 금액은 코인 10만코인 이고 네크로맨서의 목걸이의 특수능력 혼령 및 언데드종 과의 대화였다.


나에게는 가장 필요한 아이템이지만..

10만코인이면.. 미노타우르스를 처리하고 받은 모든돈 이다.


무척 고민이 된다.


아내에게 이야기해보았더니 사라고 하는데..


"그래! 못먹어도 고다!"


-----------------

- 네크로맨서의 목걸이를 구매하셨습니다.


언데드 종과의 대화가 가능하며

언데드 조종 소폭상승 언데드 조종시 마나사용을 줄려줍니다.

------------------


무기도.. 하나 있어야 하는데..


-----------------

네크로맨서의 지팡이

(캐릭터 귀속 아이템)

공격력 +30

마력증가 10%상승

마나소모 10%감소


특수능력 언데드 속성의 각성자는

언제든 지팡이를 소환할수있으며

필요시 지팡이에서 단검을 꺼낼수있음


13,000 coin

----------------


"어? 이거 딱인데?"


- 구매!


구매버튼을 누르자

번쩍 빛이나더니 내손에 네크로맨서의 지팡이가 생긴후 내 몸 전체를 빛이 감싼후 사라졌다.


"오! 이거 아내의 마테체랑 비슷한건가봐!"


갑자기 코인지갑이 호올쭉 해졌다.



조난 88일째..


주변을 탐색하다 작은돔 3곳을 찾았다.

하지만.. 이미 늦은것 같다. 작은규모의 돔들을 자급자족이 힘들기 때문에.. 식량을 구하는 것이 힘든 경우가 많다.


"하.. 죽은지.. 두달도 넘었겠다..."


이렇게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무전기를 꺼내 들었다.


"여기는 농장 여기는 농장 수도 사령부 나와라 오바"

- 여기는 수도 사령부 여기는 수도 사령부 응답했다 오바

"하...아..."

- 무슨 일이 십니까 마스터?

"이렇게는 안될것 같아요.."

- 무슨...?

"수도 사령부에서는 대부분의 돔들에 연락이 닿는다고 하셨죠?"

- 네.. 마스터.. 하지만 정부기관이 있지 않는곳은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돔이 아주크지만 산만 있는 경우.. 연락이 되질않고.. 돔의 크기가 작아도 주민세터, 시청, 경찰서, 서방서, 우체국 등 정부기관이 있는곳은 저희와 연락이 되고있습니다.

"그럼.. 그중 식량이 필요한 곳의 리스트를 뽑아 보내주세요.. 음식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 하지만.. 대금은 어떻게 받으실건지.. 마스터는 물물교환만 하시지 않습니까? 아무것도 보낼수 없는 곳도 있을텐데요...

"그런곳은 코인으로 받겠습니다. 분명 각성자도 있을테니.."

- 그거 참 좋은 생각 이십니다. 작은 돔에서는 코인이 쓸모도 없을텐데..

"그럼 이번 식량 배급때 리스트를 보내주세요"

- 예! 마스터


최대한 많은 생명을 살려야겠어..



조난 89일째..


좀비에게 말을 걸어보았다.

늘 좀비와 대화를 하지만..

좀비는 나의 명령에 응답할 뿐이다.


"좀비야 내말이 들리면 대답해보렴"


하지만.. 좀비는 고개를 끄덕일뿐 말을 하진 않았다.


아마도.. 네크로맨서의 목걸이의 특수능력인 혼령과의 대화.. 아마도.. 좀비는 혼이 없다는 뜻일까..?


좀비도 분명 언데드종일텐데.. 대화는 되질 않았다.


혼령을 소환할수있는 스킬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마법사의 피를 확보해놓았지만.. 실패시 좀비가 사망한다는 말에 선뜻 [재진이]를 인간으로 변화시키는 일을 시도해보지 못했다. 이유는.. 레벨이 오르며 인간으로 만드는 스킬이 확률 5%에서 27%로 오랐기 때문이다. 그렇다는것은.. 내 레벨이 오를수록

좀비를 인간으로 만들수 있다는 이야기가 될것이다.


내 피의 양이 허락하는 한.. 전사와 마법사는 많으니.. 말이다.


거기다.. 또다른 궁금증은.. 언데드 종의 조종스킬이다. 언데드라 언급한데는.. 좀비이외의 언데드가 존재한다는 뜻일 것이다.


하긴.. 내눈으로 미노타우르스를 봤는데.. 또다른 몬스터가 있다한들... 이상할 것이 없다.


음.. 그리고.. 좀비 마스터라는게.. 네크로맨서 같은거 같긴 한데.. 공격마법도 있고.. 지옥의 화염..

그리고.. 혼령과 대화를 하려면.. 혼령을 불러야하는데..


"혹시.. 나.. 샤먼.. 인건가?"

"오빠.. 무당이야???"

"에이씨.. 무당은 아니지~!!!!"

"샤먼이 무당아니야?"


아내가 속을 박박 긁는다..


"그럼 우리 아들도 무당이게?"

"앗! 아니야!! 나의 실수!!"


아내는 얼른 손으로 자신의 입을 틀어막았다.


어딘지도 모를 돔들로 식량을 보내고있다.

굶어 죽은 사람들이 보기 싫어 시작한.. 일이다.

그리고 좀비택배 사업도 생각보다 강하리와 강상리 그리고 수도 사령부에서도 부탁하는 일이 많다. 자신들이 직접 교류할수 없으니 좀비택배를 이용하는 것인데.. 덕분에 도로들이 거의 정리가 되고있고 좀비택배 사용료를 코인으로 납부하고있다.


그리고 좀비들은 돔 입구 까지 밖에 가지 못한다.

그래서 강상리와 강하리에 좀비택배 직원들을 뽑기로 했다.


------------- 공고 -----------


좀비택배 인간 직원 모집중

각 돔마다 택배기사 10명 모집.


업무내용


1. 좀비들이 돔안 쪽으로 넣어준 택배를

트럭에 담고 (상하차)후 배송지까지 트럭으로 운반해 고객님께 물건 보내드리는 업무


2. 고객님들께서 보내는 물건을 직접 수령후

좀비들에게 전달해주는 업무


택배는 고객님이 택배센터로 직접 가져오심.


3. 택배센터에서 받은 코인 마스터에게 전달

각성자가 아닌 사람이 택배 발송시 현금수령후 전달


트럭 증정

주 40시간 업무

급여 30000coin ( 3,000,000원 상당)

복리후생 매달 옥수수 1박스 증정 or 방울토마토 1박스 증정

트럭에 쓰이는 기름 회사에서 보내드림

업무외 트럭 개인적으로 사용가능

본인과 가족들의 병원비용 회사에서 지불

업무능력 우수자 추후 관리자(소장) 채용가능

매달 업무능력 평가해서 능력만을 보겠음

소장 진급시 차량 한대 무상지급!


-------------------------------------



조난 90일째...


"이.. 이게맞아?"


각 지역에서 이장님들께 무전이 왔다.


택배기사 지원률...

각 돔마다 10명 모집 총 20명 모집인데

무려.. 300명이 넘는 지원자가 생겼다.


각성하지 못한사람.. 각성했지만.. 그 각성이.. 쓸모 없는경우..


예를 들면.. 돔안에 몬스터가 없는데.. 전사 각성한경우.. 전사들은 보통 경호원의 일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마저도.. 돔사정에따라 쓸모없는 경우도 있다.


마법사 각성.. 마법사의 경우도.. 쓸모 없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강상리에서 전사와 마법사들이 쿠데타를 일으켰던 것이다.


무기개발자.. 무기개발자들 같은경우.. 나처럼 이것저것 의뢰하는 사람이 많은 곳은 상관없지만..


무기개발자 각성자가 1000명이나 있다고 생각해보자.. 의뢰인이 100명이라면... 900명은.. 일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그래서 보통 각성을 했어도 기존의 직업을 유지할수있는 이들은 기존의 직업을 유지하며 살지만.. 멸망한세상에서.. 기존의 직업을 유지하며 살아간다는것은 굉장히 희박한 일이다.


정말 확실히 느끼는 것은.. 쿠펑이 부럽지 않다.


"오빠! 아니! 회장님!"

"엣헴! 회장이라니 듣기 좋구만!"


그런데.. 300명이 넘는 지원자중.. 20명을 어떻게 뽑지...


기준을 세워보자..

1. 딸린 식구가 많은 사람을 우선으로 뽑고

2. 나이가 많은 사람부터.. 뽑고

3. 재산이 적은 사람부터 뽑아야 겠다.


딸린 식구가 많은 사람은.. 가장으로서 가족들을 책임져야 하며.. 나이가 많다면... 멸망한 세상에서 젊은사람에 비해.. 필요도가.. 적다고 느껴질것이다. 거기다 재산이 적을수록.. 먹고살기 힘들겠지..


멀쩡한 세상에서도 그랬을텐데..

멸망한 세상에서는 젊은 사람들은 백수가 될수가 없다. 젊고 힘쎄면 필요로 하는 곳이 많기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나이가 많아지면.. 경쟁에서 밀리게 된다. 기업은 보통 필요로 사람을 뽑는다.

하지만.. 우리 회사는 그런곳이어선 안된다.


나이가 많아 혼자 일을 하기 힘들면 두명이 하면 된다!!


채용을 했는데.. 성실하지 않거나.. 회사를 속이며 횡령을 하는이는 가차없이 방출하는 냉철함을 보이기로 다짐했다!



조난 91일째..


각 마을 이장님들께 채용된 20명을 공고했으며

나의 육성을 무전기를 통해 마을 안으로 방송을 해주셨다.


"안녕하세요 좀비택배 사장이자 농장주 마스터 입니다.

저희 좀비택배에 지원해 주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부득이 하게 이번에 20분을 채용하게 되었습니다.


지원에서 채용되지 못하신 분들보다 힘들고 어려운 분들을 우선 채용하게되었습니다.

또다시 다른 일자리가 생길경우 여러분을 잊지 않고 우선채용하겠다 보장해 드립니다.


저희 좀비택배에 지원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번에 지원해주신 모든분들께 야채 종합세트 1박스씩 보내드리겠습니다.

돔 입구에서 받아가세요. 감사합니다."


반응은 뜨거웠다. 채용에 낙방한 모든이들도 자신보다 안타가운 사람을 우선채용했다는 말에 모두 수긍했으며 지원자 모두에게 야채 종합세트 1박스가 살림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식량을 지원하기 시작한 다른 돔들도 좀비택배를 이용하기 시작했고 식량대금을 코인으로 지급해 코인 부자가 되어가고 있었다.


비각성자들 역시 현금을 보내왔다. 현금은 원할시 언제든 코인으로 환전이 가능하기에 나역시 필요한것들을 편히 구매할수있었다.



조난 92일째..


돔에 궁금증이 생겼다.

돔은 어디서 왔으며.. 탑은 무엇이고..

상태창은 어째서 생긴것인지.. 그리고 대체 이세상에 무슨일이 생기게 된것인지.. 모든것이 궁금해졌다.


하지만 아무도 근본적인 원인에는 관심이 없다.

그저.. 오늘을 살아가기에 급급 할뿐..


다들.. 오늘을 살아 내일을 버티기 위해 하루하루를 준비하며 살아간다.. 멸망 전과 멸망후가 다른것은 많은 이들을 잃었다는 것뿐..


무엇이라도.. 작은 티끌만한.. 정보라도 얻기위해 상태창을 키고 여기 저기를 뒤적거렸다.


공지사항 - 탑에서 레이드를 뛰어 레벨을 올리세요!


"탑...?"


또다시 탑에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대체.. 탑은 어디일까..?


------------------


- 공격/방어 능력치가 높은 레벨의 몬스터를 대규모 사냥하세요!


단기간에 레벨업 가능!!


-------------------

공지사항을 열었더니 내용이 나왔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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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0화 바다에서 캠핑 (2) +1 24.02.18 146 11 11쪽
30 29화 바다에서 캠핑 24.02.17 147 12 11쪽
29 28화 소환수가 생기다! 24.02.16 151 8 11쪽
28 27화 멸망한적 없던 것처럼.. 24.02.14 158 9 12쪽
27 26화 스켈레톤킹(2) 24.02.12 162 8 11쪽
26 25화 스켈레톤 킹 24.02.09 170 8 11쪽
» 24화 택배기사 24.02.07 174 10 11쪽
24 23화 시스템 오류 (2) +1 24.02.05 200 10 11쪽
23 22화 시스템 오류 24.02.04 212 10 11쪽
22 21화 퀘스트 완료, 그리고 어차피 우리가 이겨! +1 24.02.03 223 12 11쪽
21 20화 좀비를 인간으로 되돌릴 확률 5% +1 24.02.02 242 13 12쪽
20 19화 아파트 밖에도 집이 생겼다? 24.01.31 247 15 12쪽
19 18화 돔으로 들어가버린 아들!! +2 24.01.29 262 13 12쪽
18 17화 캐릭터 귀속 아이템! +2 24.01.28 265 15 11쪽
17 16화 이제 이 캠핑카는 제 것 입니다. +1 24.01.27 269 16 11쪽
16 15화 아내와 아이의 각성 상태는? +2 24.01.26 290 15 11쪽
15 14화 각성자!! 좀비 마스터!! +1 24.01.24 306 19 11쪽
14 13화 밝혀지는 진실! +1 24.01.22 315 14 11쪽
13 12화 좀비가 내 명령에 복종한다?? 24.01.21 342 14 11쪽
12 11화 각성자?? +2 24.01.20 382 22 11쪽
11 10화 벼를 키우다. +2 24.01.19 403 18 11쪽
10 9화 갑자기 좀비 피로 야채가 고속성장하지 않는다??? +4 24.01.18 442 19 11쪽
9 8화 이모든건 농사를 위해! +1 24.01.17 494 19 11쪽
8 7화 이제 아파트 밖으로!! 처음은 언제나 두렵지만 곧 익숙해 진다. +4 24.01.16 540 19 12쪽
7 6화 자장면을 만들다! 24.01.15 575 19 11쪽
6 5화 첫 번째 파밍 24.01.14 628 26 12쪽
5 4화 집안으로 좀비가 들어왔다! +8 24.01.12 673 27 12쪽
4 3화 텃밭부터 각성? +2 24.01.11 729 29 11쪽
3 2화 텃밭에서 농사를!! (이정도면 귀농인데?) 24.01.10 838 29 12쪽
2 1화 아포칼립스 (세상의 멸망) 24.01.09 1,099 3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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