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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astweek 님의 서재입니다.

나 혼자 좀비 마스터 - 아포칼립스 힐링 귀농 판타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길동준
작품등록일 :
2024.01.09 23:53
최근연재일 :
2024.03.29 22:06
연재수 :
57 회
조회수 :
13,860
추천수 :
634
글자수 :
285,879

작성
24.02.04 08:59
조회
211
추천
10
글자
11쪽

22화 시스템 오류

DUMMY

- 좀비 조종 레벨 1 퀘스트 (완료)

- 좀비 운전 레벨 1 퀘스트 (완료)

- 좀비 건설 레벨 1 퀘스트 (완료)

- 좀비로 방어하기 레벨 1 퀘스트 (완료)

- 좀비 조종 레벨 2 퀘스트 (완료)

- 좀비 운전 레벨 2 퀘스트 (완료)

- 좀비 조종 레벨 3 퀘스트 (완료)

.

.

.

.



스크롤을 옮길수록 퀘스트 완료가 넘쳐났다.

뭐지..? 나.. 좀비를 부려먹으면 부려먹을수록 레벨이 오르고 퀘스트 금액도 생기는 건가..?


"퀘스트를 언제 이렇게 했죠?"

"그거야 자네가 알겠지!! 허허허 대단하구먼 좀비를 부려먹는 퀘스트라니... 부럽네!"

"그러..게요?"

"이장님도 각성자 이신가요?"

"나는 무기개발자야"

"아.. 이장님도 각성자 셨군요.."

"돔 안에서는 아이들을 제외한 대부분이 각성자지 전부 전사들만 있는건 아니지만 말이야.. "

"그렇군요.."

"강상리.. 주민들도.. 전부 착한데.. 전사..마법사 각성자놈들이.. 문제지.. 무슨일인지 모르겠지만.. 강상리주민들.. 자네가.. 좀.. 잘 봐주게나.."

"예..."


그렇게 이장님은 가셨고.. 나는 진료를 받고 돔코인으로 결제를 하고 나왔다.


조난 82일째..


"상처가.. 이렇게 빨리 나아도 되나? 여보.. 나 진짜 좀비 아니야??"

"오빠.. 무슨 말을 그렇게해.. 아니야 아니야!!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해.."


팔에 있던 상처가.. 없어졌다.

병원에서 화살촉을 꺼내느라 더 넓게째고 봉합을 해주었다.

아직 실이 녹지도 않았는데.. 팔에 상처가 사라졌다..


"신기하다.."

"오빠 내가 봐도 신기해"

"그런데 당신 어제 막 마테체에서 레이저빔 같은거 쏘던데?"

"어? 내가? 그랬나?"

"뭐야..? 기억안나?"

"모르겠어.."


아내의 표정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표정이다..

아마도.. 아들이 공격당하자 본인도모르게 반사적으로 움직여 진거겠지..

아내에게 더이상 이 이야기는 하지 말아야 겠다..


"근데.. 강상리에 식량을 주지 않기로 한게 잘한일인가 싶다."

"왜? 그 나쁜놈들! 콱! 굶어라!"

"거기.. 착한사람들이 잡혀있는거래.. 각성자 중 전투쪽인 사람들이 쿠데타를 일으켜서..."

"오빠도.. 괴롭겠다.."


아내의 표정에서 걱정을 읽을수 있었다.. 그때였다. 무전이 온것은..


- 여기는 강상리 여기는 강상리 농장 나와라 오바

"여기는 농장 여기는 농장 나왔다 오바

- 마스터.. 저는 강상리의 이장입니다. 어제밤.. 저희가 나쁜놈들을 우리에 가뒀습니다.

"예? 어떻게..?"

- 어제 마스터의 이야기를 듣고.. 이대로면 우리도 놈들도 다 죽는다는 생각을 했습죠.. 그래서.. 각성자들도 탈출할수없는 감옥을 만들었습니다. 무기 각성자는 저희 편이니까요..

"정말 잘되었습니다..."

- 놈들의 감옥을 돔 앞에 밖에서 잘보이는 곳으로 마련해 두었으니 와서 확인하시고.. 부디.. 노여움을 풀어주시옵소서.. 마스터시여..

"아.. 이장님.. "

- 저는 강하리 이장과 어려서 부터 오랜 친구입니다. 마스터께서는 돔을 자유로이 드나들수 있는 능력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제발.. 저희를 버리지 말아 주십시요..

"알겠습니다. 내일 감옥을 확인하고 다시 농업이 활성화 되실때까지 식량을 지원하겠습니다."

- 감사 합니다. 마스터..


조난 83일째..


캠핑카를 타고 가족과 함께 강상리로 향했다.

강상리에는 정말 죄인들처럼 우리를 공격했던 각성자들.. 쿠데타로 강상리를 장악했던 무리들이 감옥에 붙잡혀있었다.

감옥은 독방형태로 한칸 한칸 되어있었고.. 이들이 각성자임에도 감옥을 부시거나 할수 없었다.


"이장님 잘보았습니다.

"마스터.. 마스터의 가족에게는 면몫이 없습니다. 저희 마을 일때문에 힘든일을 겪게 해드려 죄송할 따름입니다."

"아닙니다. 저도 수도 사령부와 연합해 강상리 식량들을 모조리 불태웠는 걸요.."

"덕분에 저희가 지옥에서 벗어날수있었습니다. 다들 겁먹고 움직이지 않던 사람들이 식량이 사라진걸 알자 폭동이되어 하나로 뭉쳐질수있었습니다. 여러모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이때.. 뒤를 돌아보았는데..

내 스마트폰으로 뽀루루를 보고있던 아기가 폰을 떨어뜨리며 액정이 깨졌다.

바사삭 하고 깨진것은 아니지만 사용에 지장은 없었고..

액정 맨아래 홈버튼 부분이 깨져 금이 갔다.

다행히 터치는 잘되었는데..


"안돼!!!! 내 폰.. 이장님 혹시 강상리에 수리센터가 있나요?"

"네 있습니다. 기종이.. "

"좀 오래된 전화 입니다."


나는 모델을 이장님에게 보여주었다.

대략.. 5년정도 된 모델이지만 용량이 512기가에 sd카드 512기가 총 1테라 바이트사용가능하고 펜슬이 내장되어있어 굉장히 사용이 편했다.

거기다 화면도 크고.. 오래되어 불편한점은 카메라 정도?

나머지는 너무너무 잘되고 튼튼했다.

거기다 최근 아포칼립스 전에 배터리를 새거로 갈아두어 쨍쨍했는데.. 이럴수가..


"아.. 수리센터에 무전해본결과 너무 오래된 모델이라 부품이 없다고.. 차라리 새 전화는 드릴수 있다고 합니다. "

"아.. 아... 네..."


지금은 멸망한 세상이다.

새 스마트폰을 받아서 무엇하냐..

안에든 자료가 돈보다 더 중요한 세상이다.

멸망 이전의 영상 자료라던가..

하지만 몇년전 부터인가 새로나온 스마트폰들은 sd카드가 인식되지 않는다.

최대용량이 512기가일뿐이다.


"하나 드릴까요?"

"아닙니다. 지금당장 못쓰는 정도는 아니고 테블릿도 있어서.. 일단은 그냥 써보겠습니다.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내앞에 상태창이 저절로 뜨더니 지지직 거린다.


"이.. 이게뭐야?"



----------

오류 오류 오류


----------


갑자기 오류메시지가 뜨더니 상태창이 지지직 거린다.


이상하게 오류 알림만 뜨고 다른 상태창이 뜨질않는다.

혹시 이대로 망가져 버린다면 그동안의 능력치는 모두 사라지는 것일까?


"저희도 이런 증상은 처음 봅니다. 마스터.. 일단.. 마스터의 각성자체도 저희는 처음이고 세상에 동일한 직업을 가진이라도 있어야 비교를 해볼텐데.. 그런것이 불가능 합니다."

"알겠습니다. 이장님 일단 오늘은 가지고온 식량들을 내려드리고 가보겠습니다."

"혹시 또 필요한 것이 있다면 편하게 연락주십시요"

"아 혹시 여기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이 있나요?"

"예 강하리와 강상리에 모두 있습니다. 학교도 있습니다. 그런데..왜?"

"아.. 아닙니다. 이만 가보겠습니다."


인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던중 내 상태창이 다시 빛났다.


------------


오류가 해결되었으나 일부 부분에서 일반적이지 않은 상태가 나타날수있습니다.

------------


상태창을 띄워봤다.


그런데.. 힘 민첩 방어 마력 이런것들을 찍을수 있는 것을 스탯이라고 한다.

여분의 스탯을 10정도 남겨두었었는데..

여분의 스탯이 10에서 100000으로 바뀌었다.


"뭐야?"


그리고 더욱 이상한건 내 스마트폰이 지지직 거릴때마다 내 상태창도 지지직 거렸다.


'설마.. 스마트폰이 망가지면서 상태창에 이상이 생긴건가? 에이.. 말도안돼'


"오빠?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아.. 아니야.. "

"오빠 근데 무슨 코인이 그렇게 많아?"

"어?? 코인?"


상태창 아래쪽을 보니.. 남은 코인이 10억 코인으로 바뀌어 있었다..


"프로그램 오류라고..? 진짜?"

"왜? 이게 얼만데?"

"놀라지마.. 10억 코인이고.. 한화로 1000억정도야.."

"1000억???????????????"

"여보 애떨어져 쉿!"

"어..아..알겠어.."



조난 84일째..


재수 없는 놈은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고 했던가?


그럼? 재수 있는놈은 어떤가? 재수있는 놈은 뒤로 자빠져도 매트리스가 있다.


앞으로 자빠져도 푹신한 쿠션이 있겠지?


그게 바로 나다..

시스템 오류..

상태창이 뜨고 갑자기 10억코인이 생겼다.

사실.. 코인따위? 없어도 그만이다.

이세상이 내 발아래 있는데 코인따위 무슨 쓸모인가?

코인은 그냥 퀘스트하고 받는 것도 쌓여가고 있는데.. 필요없다.


하지만... 스탯 포인트는 말이 다르다..


그간.. 포인트를 힘에도 찍고 민첩에도 찍었더니 힘도좀 강해지고 스피드도 좀 생긴것 같아 좋았는데..

무려.. 스탯 포인트가 10만이라니..


어떻게 이럴수가 있지?

내가 이 10만이라는 스탯을 힘에 몰빵하면

전사중 최고가 될것이고

민첩에 몰빵하면 이동 속도가 순간이동 가까이 될것이다.

가장 중요한것은.. 내가 좀비를 움직이는 것 역시 마법사와 비슷한 원리 라는 것이다. 마력이 소모된다.

그래서 나는 10만중 무려 1만을 마력에 집중적으로 쓰기로 했다.


이것으로 나의 마력.. 마나.. 마항력.. 모든것이 최강이 되었다. 마법사가 나타나도 두려울 것이 없다.

어디 힘과 민첩 방어력을 각각 1000정도씩 올려볼까?


아포칼립스가 창궐한지 이제 겨우 84일.. 이정도 스탯을 찍은이는 나뿐일 것이다.


"여보! 마테체로 나 공격해봐!"

"위험하게 뭐하는 짓이야?"

"괜찮아! 공격해봐!"

"마테체 말고 막대기로 해볼께"

"그래그래 알겠어!"


아내의 손에서 막대기가 슬로우모션으로 떨어지는듯 보였다.

살짝이동해 아내의 손목을 정말 가볍게 치자..

아내의 손에서 막대기가 날아갔다.


"아야! 오빠! 왜이렇게 쎄게 때려!"

"어? 아니야 아니야 정말 사알짝 토옥 건드렸어!"

"거짓말 하지마!"

"하하하 진짜야 진짜!!"


모든것이 나의 예상 대로다..

이것으로 나는 무한의 전투력 까지 얻게 되었다.


조난 85일째..


"여보여보! 우리 코인도 이렇게 많고 전투력도 엄청 강해졌는데 뭐하지?"

"하긴 뭘해! 오빠! 농사는 제대로 짓는거야?"

"농사야 어차피 좀비들이 트랙터 몰고 낫질하고 알아서 착착 잘하고있는데 내가 뭐 할게있나?"

"오빠.. 있잖아.. 오빠.. 요즘 되게 게을러 진거 알아?"


아내의 말에 뒷통수가 따가웠지만.. 일리가 있는 말이었다.

요즘 너무 들뜬것 같다.


"그래.. 당시 말이 맞는것 같아.."

"오빠.. 온실 지어지고 나서.. 너무 게을러 졌어.."

"알겠어.. 강상리에라도 다녀올게.."

"강상리는 왜?"

"우진이 유치원이라도 알아봐야지.."

"그래! 그럼 오빠가 가서 사진이라도 찍어다줘 영상도.. 나는.. 못들어 가니까.."

"알겠어.."



몇시간후..


강상리 돔 앞..


"마스터.. 저희를 제발 감옥에서 풀어주세요.. 저희는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풀어만 주신다면.. 최선을다해 착하게 살겠습니다."

"이봐! 니들이 나에게 무슨짓을 했지?"

"저희가.. 무슨.."

"내 아들을 죽이려고 했어!! 니들이!!"


내몸 전체에서 살기가 뿜어져 나오고있었다..


"에잇 죽어라! 마스터!"


작가의말

주의) 마법사 피가 필요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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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0화 바다에서 캠핑 (2) +1 24.02.18 146 11 11쪽
30 29화 바다에서 캠핑 24.02.17 147 12 11쪽
29 28화 소환수가 생기다! 24.02.16 150 8 11쪽
28 27화 멸망한적 없던 것처럼.. 24.02.14 158 9 12쪽
27 26화 스켈레톤킹(2) 24.02.12 161 8 11쪽
26 25화 스켈레톤 킹 24.02.09 169 8 11쪽
25 24화 택배기사 24.02.07 173 10 11쪽
24 23화 시스템 오류 (2) +1 24.02.05 200 10 11쪽
» 22화 시스템 오류 24.02.04 212 10 11쪽
22 21화 퀘스트 완료, 그리고 어차피 우리가 이겨! +1 24.02.03 223 12 11쪽
21 20화 좀비를 인간으로 되돌릴 확률 5% +1 24.02.02 242 13 12쪽
20 19화 아파트 밖에도 집이 생겼다? 24.01.31 247 15 12쪽
19 18화 돔으로 들어가버린 아들!! +2 24.01.29 262 13 12쪽
18 17화 캐릭터 귀속 아이템! +2 24.01.28 265 15 11쪽
17 16화 이제 이 캠핑카는 제 것 입니다. +1 24.01.27 269 16 11쪽
16 15화 아내와 아이의 각성 상태는? +2 24.01.26 290 15 11쪽
15 14화 각성자!! 좀비 마스터!! +1 24.01.24 306 19 11쪽
14 13화 밝혀지는 진실! +1 24.01.22 315 14 11쪽
13 12화 좀비가 내 명령에 복종한다?? 24.01.21 342 14 11쪽
12 11화 각성자?? +2 24.01.20 382 22 11쪽
11 10화 벼를 키우다. +2 24.01.19 403 18 11쪽
10 9화 갑자기 좀비 피로 야채가 고속성장하지 않는다??? +4 24.01.18 441 19 11쪽
9 8화 이모든건 농사를 위해! +1 24.01.17 494 19 11쪽
8 7화 이제 아파트 밖으로!! 처음은 언제나 두렵지만 곧 익숙해 진다. +4 24.01.16 540 19 12쪽
7 6화 자장면을 만들다! 24.01.15 575 19 11쪽
6 5화 첫 번째 파밍 24.01.14 628 26 12쪽
5 4화 집안으로 좀비가 들어왔다! +8 24.01.12 672 27 12쪽
4 3화 텃밭부터 각성? +2 24.01.11 729 29 11쪽
3 2화 텃밭에서 농사를!! (이정도면 귀농인데?) 24.01.10 838 29 12쪽
2 1화 아포칼립스 (세상의 멸망) 24.01.09 1,099 3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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