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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astweek 님의 서재입니다.

나 혼자 좀비 마스터 - 아포칼립스 힐링 귀농 판타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길동준
작품등록일 :
2024.01.09 23:53
최근연재일 :
2024.03.29 22:06
연재수 :
57 회
조회수 :
13,863
추천수 :
634
글자수 :
285,879

작성
24.01.18 00:05
조회
441
추천
19
글자
11쪽

9화 갑자기 좀비 피로 야채가 고속성장하지 않는다???

DUMMY

'아쉽게도 고기 통조림은.. 없네..'


하지만 오늘 내가 노리고 온건 고기 통조림 뿐이 아니었다.


"그래!! 바로 저거야!!"


소금 포대!! 무려.. 소금 포대 20kg짜리 20포대..

이거면 내가 죽을 때까지 먹을 수도 있겠어!!!


사람들이 설탕과 쌀 고기 통조림 동물사료통조림까지 싹 쓸어 갔는데.. 소금은 거의 그대로 있다.

아마도.. 우선순위에서 밀린 것이겠지.. 그런데.. 좀비가 이렇게 많은데도 파밍을 성공 했다는 건.. 어딘가 생존자 무리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하지만 마트 안에 음식과 쪽지를 두는 것은 의미가 없겠어..'

무리가 있다면 더 이상 마트에는 오지 않을 것이다. 이미 필요한 것을 모두 가져갔고 좀비가 이렇게 많은데 다시 올 이유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여기 있는 좀비 중 대부분은 그들의 일행이었겠지.. 많은 희생을 치르고 물건들을 가져갔을 테니.. 왜냐면.. 저기 바구니에.. 고기 통조림과 설탕이 들어있거든.. 저건 필시.. 챙겨서 가다가 좀비에게 붙잡히면서 떨어뜨린 것이 분명하다.. 바구니에 피가 범벅 되어있고 그 주변의 물건들이 다 쓰러져있는 것이 그 증거다.


나는 조심스럽게 바구니에 물건들을 다시 담아 설탕과 고기 통조림을 챙겨 마트에서 나왔다.

카트에 소금을 담고 고기 통조림과 설탕을 담았다.

카트로 3번은 왔다 갔다 하며 차에 옮겨 실었다. 차에 자리가 없다..

'이 정도면 아내에게 칭찬 받겠지..?'


카트를 가져다 두려고 마트 입구로 가고 있었다.

그때 옆에 쌓여있던 빈 박스들을 실수로 치는 바람에 커다란 소리가 났다.

- 우당탕탕


"아..안돼!!"

좀비들이.. 나에게 몰려온다..


방법이 없다. 숨을 죽이고 좀비들이 나를 지나치길 기다린다.


좀비들은 나를 자신의 동료쯤으로 아나 보다.. 아무도 나를 인식조차 하지 않는다. 그냥 소리가 한번씩 날 때 마다 근처로 오지만.. 나를 공격하려 시도조차 한 녀석도 없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


나는 마트 앞 좌판에 야채들을 놓고 준비해둔 메모를 남겨두었다.


'누군가.. 이걸 발견하고 농사에 성공하시길..'


다시 시동을 걸고 집으로 돌아왔다.

물에 새로 받아온 좀비의 피를 섞어 농작물에 뿌려주었다.


조난 35일 째..


피를 받아온 보람이 있다. 농작물들이 하루 만에 쑥쑥 자란다. 매일매일 리필 되듯 솟아나는 사과들 매일매일 열리는 큰 수박들.. 계절에 관계없이 매일매일 하루 만에 열매들이 열리고 풍족한 식탁을 마련해 준다. 꾸준히 새들도 잡히고 종종 물고기 낚시도 하고 있다. 매일 물을 길어오고.. 음.. 물을 길어오지 않고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물은 보통 위에서 아래로 흐르니.. 아직은 딱히 탁월한 방법이 떠오르지않지만.. 물을 좀 더 편하게 공급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농사에도 물이 들어가고 생활에서 물은 빼놓을 수 없을 만큼 많이 쓰인다. 무려 한 달에.. 사용하는 물이 20톤은 될것이다.. 그걸 매일매일 드론으로 퍼 나르는 것도 일이다. 시간도 많이 쓰이고.. 아내도 조금은 돕고 있지만 드론 사용이 나만큼 익숙하지 않고 아기도 봐야하기에 거의 나의 잔업처럼 되고 있다. 요즘은 밖에도 나가고 파밍도 하고.. 해야 할 일들이 점점 많아진다. 마치.. 이리 모여봐요 동식물들의 숲 이라는 게임처럼.. 원래 게임 개발은 힐링 게임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위대한 대한민국 사람들은 힐링을 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게임 속에서 농사를 짓고 ㅋㅋ 대출을 갚기 위해 마치.. 국가를 건설하는 것처럼... 아.. 위대하다 대한민국 국뽕이 차오른다... 안돼 안돼 지금은 이럴때가 아니야.. 지금은 차오르는 국뽕보다는 생존을 신경써야 할 때다.. 나는 이제 두 아이의 아빠니까!! 일단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건 뒤로 미뤄두고.. 음.. 어디보자.. 이렇게 남는 열매들과 야채들을 잘 모아뒀다가 다음에 나갈 때 또 여기저기에 잘 두고 와야지.. 누군가의 생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만..생각해보면.. 우리 가족은 참.. 운이 좋았다.. 전기도 들어오고.. 비축 되어있던 식량들도 많았고.. 물도 계속 공급할수있게되었고.. 생존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해결해나가고 있잖아.. 이렇게 멸망한 세상에서.. 어디선가.. 나의 운명을 결정하고 계신 신이 계시다면.. 감사합니다. 멸망한 세상 속에서도 가족들을 지킬 수 있는 능력과 힘을 주셔서..


"오빠, 뭐해?"

"아.. 잠깐 기도하고 있었어.."

"오빠 종교 없잖아??"

"종교는 없지만.. 신은 있다고 믿어.. 어딘가 신이라는 존재가 있을 거야... 우리가 사는 세상이 시뮬레이션이던 아니던 누군가 우리의 세상을 통제하고 있을 수도 있잖아.. 마치.. 우리가 작품 속의 캐릭터이고 누군가 그걸 쓰고 그리고 만들고 할 수는 있는 거니까.."

"무슨 또 뚱딴지 같은 소리야? 어서 밥 먹어! 오늘은 오빠가 좋아하는 고기 통조림이야!"

"와.. 고기 통조림, 쌈장, 토마토 소스, 머스터드, 상추, 깻잎, 사과 사라다, 마약 옥수수, 김치, 고추 장아찌.. 이게 멸망한 세상에서 먹는 식사라니.. "

"왜 그래 매일 먹는 거면서"

"그냥.. 지금 어디선가 누군 가는 굶어서 힘들어할 생각을 하니까.."

"어제부터 계속 왜 그래..??"

"그냥.. 우리 아들도 그렇고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잖아.. 이러다 정말 우리가 이 세상에 마지막 남은 인류라고 생각하면.. 새로 태어날 아가도.. 우리 우진이도.. 나중에 나도 없는 세상에서 단둘이 살아가게 될 거라고 생각하니까.. 걱정 되어서 그래.."

"너무 걱정 하지 마 오빠, 걱정해봤자 걱정만 늘어! 어서 밥 먹어!!"


세상이 멸망하고.. 모두가 힘들 텐 데.. 나만.. 너무 행복한 것 같아.. 미안했다...


평소와 같이 저번에 주유소에서 받아온 좀비의 피를 물에 섞어 화단에 뿌려주었다.


조난 38일 째..


'어? 왜지..?'


이상하다.. 화단에서 열매들이 새로 열려있지를 않다... 좀비에게서 채취해온 혈액이 본체에게서 떨어진지 3~4일정도 지나니 야채들이 고속 성장을 하지 않는다.

'왜 이러지..?'


일단 아직 미리 수확해둔 야채들이 많아 크게 걱정은 없지만.. 아무래도.. 좀비의 혈액을 미리 받아두는 것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 그렇다면 살아있는 좀비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인데.. 우리 집 좀비는 이제 더 이상 피는 나오지 않는다.. 새로운 좀비가 필요해.. 뇌가 망가져서 더 이상 신체 활동을 하지 않는 좀비의 혈액도 쓸 수 없고 본체는 살아있어도 그 피가 본체에게서 떨어져 나온 지 3~4일이 되어도 소용이 없다니.. 하아.. 복잡하다..


준비를 하고 밖으로 나가보았다. 일단.. 좀비가 별로 없는 주유소로.. 가볼까..? 나는 핸들을 돌려 지난번 주유소로 왔다. 아쉽게도 지난번 내가 놔둔 야채들이 그대로 있었다.

"쪽지도.. 그대로 있네.. 아무도 없나.. 어? 저건?"


다행이다. 저번에 묶어두고 간 좀비가 그대로 있다. 그리고 풀어두었던 좀비 중 한 마리도 주유소 1층으로 들어가 안을 헤매고 있었다.


"좋아 묶어둔 이 녀석과 1층에 있는 두 녀석을 데리고 가야겠다."


1층으로 조심히 들어갔다. 좀비는 여전히 나를 의식하지 못한다. 집에 남아있는 좀비 피는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니 그냥 입고있는 옷에 발라버렸다. 아마도 좀비의 피 덕분에 나를 의식하지 못하는 것이겠지? 아니면.. 함께 데려온 좀비 때문에?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특유의 인간 냄새는 맡을 텐데.. 계속 생각해봐야 머릿속만 복잡해진다.


'음... 미안'


나는 녀석의 옆에서 창을 휘둘러 턱에 창 끝의 칼을 꽂았다.

하지만 턱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 상태로 좀비를 밀어붙여 벽에 창과 함께 꽂아버렸다. 내가 부엌칼로 직접만든칼이지만 생각보다 내 구도가 괜찮았다.

그리고 뒤에서 미리 준비해둔 부엌칼(단도)를 꺼냈다. 벽에 박혀있는 좀비의 턱을 칼로 썰어버렸다. 그리고 이내 윗니도 들어냈다. 몇번 해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이 녀석과 밖의 녀석을 끈으로 묶어 차에 태웠다.

"음.. 끈이 중요하군! 다시 마트에 가서 끈을 좀 챙겨가야겠다."


'이.. 이럴 수가..'

내가 음식과 쪽지를 놔뒀던 곳에 좀비의 피로 thank you 라고 쓰여있다.


"야호!"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러버렸다. 내가 소리를 지르자 좀비들이 몰려든다. 하지만 괜찮다 가만히 있으면 나를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을 안다. 숨죽이고 좀비들이 지나갈 때까지 기다렸다. 내가 가만히 있자 다가오던 좀비들이 다시 흩어졌다.


나는 마트 안으로 들어갔다. 좀비를 끈으로 몸에 묶어 함께 이동하니 좀 느릿느릿 가는 것이지만 그래도 안전이 최우선이다. 몸에 바른 좀비 피 때문에 피부가 자꾸 거칠어 지는 것같은 기분도 든다.

'뭐.. 기분 탓 이겠지?'

마트 안에 끈이 많았다... 파밍 해갈 때 끈은 두고 갔네.. 왜 지? 끈이 여러모로 많이 필요할 텐 데.. 하긴.. 저번에 고기 통조림도 챙기다 만 것을 보면.. 습격 당해서 틈이 없었겠지.. 그럼 내가 두고 간 음식과 종이는 어떻게 가져갔지? 아... 맞다 내가 마트 밖에 다 두고 갔지.. 아마도 그 사람들은 마트 문이 열리지 않게 조심히 가지고 간 거겠지.. 아마도 이 근처에 사는 누군가 일 것이다. 라고 생각했다. 생존자가 있다면 꾸준히 음식을 제공해 주어야겠다..


서둘러 집으로 돌아와 옆집에 좀비부터 묶어두고 피를 받아 물과 섞어 텃밭에 뿌려주었다.


"여보!! 있잖아 마트 앞에 음식을 두고 왔는데 사람이 있어!!"

"오빠 무슨 소리야? 사람을 만났어?"

"어? 아..아니.."

"근데 사람이 있다니 무슨 소리야?"

"아..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면.."


나는 thank you까지 모든 일들을 아내에게 상세하게 설명해 주었다.


"그럼 사람이 더 있다는 거구나?"

"응! 맞아!"

"그런데 쪽지에 농사 짓는 법까지 알려주었다며"

"응 맞지!"

"그런데 뭐하러 음식을 더 가져다 줘?"

"아.. 그러네.."

"그리고 그 사람들이 오빠 뒤 밟아서 쫒아오면 어떻게 하려고 그래!! 약탈해가지 않을 거라는 보장할 수 있어? 우리 아기들 안전할 거라는 확실한 보장이 있어?"

"없..어.."

"그럼... 방법도 알려주고 야채와 과일까지 가져다 주었으면 된 거잖아.. 이제 그만해 오빠.. 이러다 우리 다 위험해져!!"

"아..알겠어.."


조난 39일 째..


오늘도 새가 잡혔다.


"여보! 오늘은 닭볶음탕 해줄게!"

"닭이 있어?"

"아.. 새가 잡혀서"

"나는 그럼 안 먹을래!"

"아.. 알겠어! 냉동실에 닭이 있어 그거로 먹자 어때?"

"응! 그럼 좋아!!"


'어휴.. 이런 세상에서도.. 반찬 투정이라니..

KakaoTalk_20240109_235932948.jpg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선작 추천 부탁 드립니다.


아쉬운 점이 있었거나 좋았던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_ㅇ_)  <-- 큰 절하는 중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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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24 sa******..
    작성일
    24.01.18 08:40
    No. 1

    반찬투정이라니 ㄷㄷㄷ
    피부에 좀비 혈액을 바로 바른다니 능력자 맞나봐요
    피부도 숨쉬어서 흡수될텐데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길동준
    작성일
    24.01.18 09:42
    No. 2

    앗! 옷에 바른다라고는 쓰지않았네요. 수정하겠습니다 감사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길동준
    작성일
    24.01.18 09:48
    No. 3

    몸 이라는 표현에서 입고있는 옷 으로 수정되었습니다. ㅎ 옷을 생각하며 쓴건데 피부가 되어있었네요 ㅎ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나태한곰탱
    작성일
    24.03.08 17:04
    No. 4

    잘보고있습니다. 근데 아내의 모든 행동이 쫌 발암입니다… 위험한 행동을 못하게 할때는 캐릭터가 이기적이긴해도 똑똑한데 그 외에는 그냥 이기적이고 생각이없는것 같아서 거부감이 너무 심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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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2화 시스템 오류 24.02.04 212 10 11쪽
22 21화 퀘스트 완료, 그리고 어차피 우리가 이겨! +1 24.02.03 223 12 11쪽
21 20화 좀비를 인간으로 되돌릴 확률 5% +1 24.02.02 242 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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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7화 캐릭터 귀속 아이템! +2 24.01.28 265 15 11쪽
17 16화 이제 이 캠핑카는 제 것 입니다. +1 24.01.27 269 16 11쪽
16 15화 아내와 아이의 각성 상태는? +2 24.01.26 290 15 11쪽
15 14화 각성자!! 좀비 마스터!! +1 24.01.24 306 1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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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2화 좀비가 내 명령에 복종한다?? 24.01.21 342 14 11쪽
12 11화 각성자?? +2 24.01.20 382 22 11쪽
11 10화 벼를 키우다. +2 24.01.19 403 18 11쪽
» 9화 갑자기 좀비 피로 야채가 고속성장하지 않는다??? +4 24.01.18 442 19 11쪽
9 8화 이모든건 농사를 위해! +1 24.01.17 494 19 11쪽
8 7화 이제 아파트 밖으로!! 처음은 언제나 두렵지만 곧 익숙해 진다. +4 24.01.16 540 19 12쪽
7 6화 자장면을 만들다! 24.01.15 575 1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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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4화 집안으로 좀비가 들어왔다! +8 24.01.12 672 27 12쪽
4 3화 텃밭부터 각성? +2 24.01.11 729 29 11쪽
3 2화 텃밭에서 농사를!! (이정도면 귀농인데?) 24.01.10 838 2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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