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별의 이야기

세계관 최강 마왕님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판타지

박별
작품등록일 :
2020.05.12 00:02
최근연재일 :
2020.06.19 07:00
연재수 :
58 회
조회수 :
46,005
추천수 :
1,006
글자수 :
290,132

작성
20.05.19 07:00
조회
923
추천
17
글자
12쪽

5. 오랜만이네.(2)

DUMMY

“환영인사 고맙군.”

퍼어어어억-


나는 특별이 조금 더 강한 힘을 실어 뒤통수를 후려쳤고,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로 커진 다크 엘프의 몸이 빠른 속도로 지상과 추락했다.


콰아아앙-


다른 다크 엘프들이 바닥에 패대기쳤을 때와는 그 위력부터가 달랐다.

분명 힘을 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닥에 처박힌 다크 엘프 주변에 있던 지면에 균열이 일어나며 거대한 돌들이 튀어 올랐기 때문이었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나는 유유히 바닥에 착지했다.

어느 새 내 의지에 따라 내 뒤에 도열한 발록들과 미노타우로스들.

그들을 등지고 난 마지막으로 바닥에 처박힌 다크 엘프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자. 환영인사는 이쯤에서 끝내고 슬슬 일리아나가 있는 곳으로 안내하지?”


입가에 흐르는 핏물과 바닥에 처박힌 충격 때문인지 제대로 몸조차 가누지 못하는 다크 엘프.

당장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았지만 그건 나와 상관없는 일이었다.

그 앞에 쪼그려 앉아 다크 엘프의 멱살을 잡고 강제로 들어올렸다.


“커헉-”


충격이 생각보다 컸는지 입에서 붉은 피가 뿜어져 나왔고,

그 모습에 가볍게 혀를 찼다.


“쯧. 귀찮게 만드네.”

스스스슷-


나는 아직도 몸을 가누지 못하는 다크 엘프에게 어둠의 마력을 주입했다.

이들의 힘의 원천은 어둠의 마력.

즉, 내 어둠의 마력을 흡수하면 몸이 회복될 터.

이 상황이 몹시도 짜증이 났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이대로 놈이 죽이라도 한다면 일리아나를 만나기 힘들어지기 때문이었다.

조금씩이지만 몸을 회복하고 있는 다크 엘프를 보며 주위를 둘러봤다.

완전 쑥대밭이 따로 없었다.

바닥에는 나에게 뒤통수를 맞아 신음을 흘리는 다크 엘프들 천지였다.

힘을 많이 아주 많이 조절했음에도 충격이 상당히 심한 모양이었다.


“휴.”


마족의 육신이었다면 이 정도 공격엔 끄떡도 없었을 텐데.

그리 생각하며 조금씩 회복하는 놈의 몸을 패대기쳤다.

아무래도 이들이 어느 정도 힘을 회복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았다.


“대단하군요.”


그때 내 귓가에 아름다운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전에 한 번 들어본 적이 있는 반가운 목소리에 환한 미소와 함께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이전에 한 번 만났었던 다크 엘프들의 수장 일리아나의 모습이 보였다.

흑발을 지닌 다른 다크 엘프들과 달리 은발을 지니고 있는 일리아나.

그의 흑안과 은발의 머리는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으며,

뚜렷한 이목굽이와 볼륨감이 넘치는 몸매는 서큐버스 퀸 이상이었다.

오른손에는 초승달 모양의 지팡이를 들고 있었는데 저 지팡이도 오랜만에 봤다.


‘여명의 축복이었던가.’


여명의 축복.

너 지팡이는 일명 다크 엘프들의 힘을 강화시켜주는 능력을 지닌 지팡이었다.

일리아나가 지닌 어둠의 마력량은 중급 마족에 버금갔으며,

그녀가 지팡이를 이용해 다크 엘프들을 강화시키면 일시적으로나마 그들의 힘이 두 배 이상 강해졌다.

내가 알기로 저 지팡이를 만든 존재는 만 년 전에 마계에 뿌리를 내린 초대의 다크 엘프였다.

고서에도 등장하는 초대의 다크 엘프는 마왕에 버금갈 정도로 강한 힘을 소유하고 있다고 묘사되어 있었다.

지금 일리니아를 본다면 왠지 과장이 엄청 심하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말이다.

아무튼.

잡생각을 끝내며 등장한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오랜만이야. 일리아나.”

“저를 아시나요?”


수백의 다크 엘프들을 등진 채 등장한 일리아나.

내 말에 눈동자에 의아함을 담고 있었다.

엄밀히 따지자면 내가 일리아나를 만났던 것은 회귀하기 전이었지만 오랜만에 만나니 몹시 반가웠다.


“물론. 당연히 잘 알고 있지. 파괴의 여왕을 모르는 존재도 있던가?”

흠칫-


내 입에서 파괴의 여왕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순간 일리아나를 비롯한 다크 엘프들이 경계심 가득 한 눈동자로 나를 노려봤다.

그래봐야 별로 위협이 되지 않았기에 다크 엘프들의 시선을 무시한 채 일리아나를 바라봤다.

파괴의 여왕이란 일리아나를 지칭하는 단어였다.

겉으로 보기엔 순수해보이고, 사근사근 해보이지만 그건 일리아나를 제대로 모르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일전에도 말했지만 일리아나는 중급 마족 정도의 힘을 지니고 있었으며,

어지간한 하급 마족들은 그녀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

더욱이 그녀가 파괴의 여왕이라 불리는 이유는 단 하나였다.

일전에 겁도 없이 침입해 다크 엘프들을 사냥하던 마족 한 명이 있었다.

중급 마족으로 강한 축에 속하는 마족이었는데 꽤나 이름이 알려진 마족이었다.

이름이 레파르였던가.

하여튼 그 중급 마족이 자신의 힘을 과시하며 다크 엘프들의 터전인 이곳을 무차별적으로 파괴하며 살육을 벌였고,

그때 등장한 일리아나가 중급 마족인 레파르를 소멸시키고,

그가 머물던 성까지 쳐들어가 그 성을 가루로 만들어버린 것은 유명한 일화였다.

그 뒤로 불리게 된 그녀의 이명은 파괴의 여왕이었다.

한 마디로 성깔이 더럽다고 할 수 있었다.


“호호호. 그 이명을 알고 있다는 건 숨길 필요가 없다는 말이네요.”


조금 전에 보여주던 순수한 미소는 사라지고,

어느 새 일리아나의 얼굴에는 파괴의 여왕에 걸 맞는 섬뜩한 미소가 맺혀 있었다.

그 모습에 피식 웃으며 말했다.


“나는 싸우러 온 게 아니다만.”


딱히 싸워도 상관없다는 투로 말하는 내 모습에 그녀의 섬뜩한 미소는 더더욱 짙어졌고,

어느 새 그녀의 몸에서부터 파괴의 기운이 스멀스멀 기어나오고 있었다.

그 모습에 흠칫한 다크 엘프들이 뒤로 한 걸음씩 물러나고,

앞으로 걸어 나온 그녀가 물었다.


“여기까지 혼자 찾아온 이유가 뭘 까나?”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삐딱한 자세로 말하는 그녀의 말투는 어느 새 변해 있었다.


“다크 엘프가 필요하다.”


그녀의 두 눈을 바라보며 나는 이곳에 찾아온 용건을 말했고,

잠시 그녀의 몸이 멈칫했다.

이윽고.


“어째서 다크 엘프가 필요한 걸까?”

“중간 관리자가 필요하거든.”


궁금하다는 듯 묻는 그녀에게 어깨를 으쓱이며 답하자 이윽고 그녀의 어깨가 들썩이기 시작했다.


“호호호. 그게 가능할 거라고 보는 거야?”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만.”


만약 그게 불가능했다면 이곳에 찾아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내 태연한 모습에 어느 새 내 앞까지 당도한 그녀가 나를 이리저리 훑어보더니 말했다.


“과연, 그런 말 할 정도의 배짱은 있는 모양이네.”

“쯧.”


혀를 날름거리며 나를 관찰하는 그녀를 보며 가볍게 혀를 찼다.

상급 마족으로 찾아왔을 때는 그녀가 나에게 기었었는데 확실히 중급 마족 정도의 힘으로 찾아오니 대우가 달랐다.

그때는 다크 엘프가 필요하다고 하면 재깍 내어줬는데 말이다.

아무래도 어느 정도 힘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느낀 나는 지배하는 권능을 사용했다.


쿠우우우우-


순식간에 내 몸에서 피어오른 지배하는 권능에 조금 전과 달리 몸이 굳어버린 일리아나가 나에게서 황급히 물러났다.

이 지배하는 권능은 내 힘이 강해보이게 만드는 효과도 겸하고 있었기에 지금 일리아나는 이전과 달라진 내 힘에 상당히 놀랐을 것이다.


‘그래봐야 상급 마족의 힘에 비하면 한 없이 약하지만.’


딱히 상관은 없었다.

설령 그녀가 여명의 축복으로 이곳에 있는 수백의 다크 엘프들을 강화시킨다고 한들 나를 이길 수는 없었다.

소환의 권능이라는 사기적인 권능이 있었으니까.


“이, 이 힘은···.”

“이제 내 말을 들어줄 생각이 들었나?”


분명 내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이 이전과 달라졌다고 하더라도 그녀의 눈빛만큼은 살아있었다.


“우, 웃기지마! 우리 다크 엘프들은 긍지 높은-”

“풋. 긍지가 높다고?”


저거야 말로 희대의 개소리였다.

왜냐고?

상급 마족들이 다크 엘프가 필요하다고 찾아오면 대뜸 다크 엘프들을 내어주기 때문이었다.

물론, 이 험난한 마계에서 살아가기 위한 한 가지의 방편이기도 했으며,

보낸 다크 엘프로 하여금 정보를 수집하는 목적도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상급 마족쯤 되면 이들을 순식간에 몰살시킬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내 비웃음에 순식간에 얼굴이 일그러지는 일리아나.

조금 전과 달리 분노에 가득 찬 그녀가 외쳤다.


“우리를 비웃다니 용서할 수 없-”

“그런 진부한 얘기는 집어치우고, 오늘부로 마계에서 소멸하고 싶지 않으면 내 말을 순순히 듣는 게 좋을 거야.”


그녀의 말을 가볍게 자르며 나는 소환의 권능을 사용하여 발록을 비롯한 미노타우로스들을 추가로 소환했다.


스스스슷-


바닥에 수십, 수백 개의 마법진이 펼쳐지며 순식간에 모습을 나타낸 발록과 미노타우로스를 보며 일리아나의 눈동자는 더없이 흔들리고 있었다.

내 말이 진심임을 느꼈기 때문이리라.


“너라면 아까 봤을 텐데?”


물론 일리아나는 라온이 권능을 사용하는 것을 똑똑히 목격했다.

아직 그 권능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한 건 아니지만 발록이나 미노타우로스 같은 최상위 개체를 소환하는 권능이라고 얼핏 짐작하고 있었다.

다만,

중급 마족 정도에 불과한 라온이 소환한 발록과 미노타우로스는 저게 끝일 줄 알았다.

그런데 설마 아직도 이 정도나 소환할 줄이야.

경악에 가득 찬 그녀를 향해 나는 태연한 표정으로 말했다.


“참, 내 권능을 말해줄까? 소환하는 권능이라고 꽤 쓸 만한 권능인데 내 어둠의 마력이 다 떨어지기 전까지 마물들을 무한정 소환 가능해.”

“그런 터무니없는!”


그녀의 얼굴엔 어느새 공포가 물들었다.

눈앞에 저 마족이 거짓말을 할 것 같지는 않았기 때문이었다.

다만, 저 마족의 말을 들어본다면 엄청나게 사기적인 권능이 아니던가.

지금까지 어떤 마족도 저런 터무니없는 권능을 사용한 적이 없었다.

그녀의 전의는 순식간에 사라졌다.

지금 저 마족에게 덤벼봐야 전멸하는 것은 이쪽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더불어, 어째서 그가 수호자 한 명 없이 이곳으로 찾아온 것인지 이해가 되었다.

저런 사기적인 권능이 있다면 당연히 혼자 움직일 만 했다.

공포에 잠긴 일리아나의 표정을 바라보던 나는 피식 웃었다.

지금 그녀는 소환하는 권능 하나만 보고 저렇게 겁을 집어먹었는데 다른 능력들까지 말한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 놀라 까무러칠 것이라 장담했다.

하지만 딱히, 다른 권능이나 능력들을 발설할 생각은 없었다.

이 험난한 마계에서는 어느 정도의 힘을 숨겨야 비장의 무기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제 이해가 됐나본데. 다크 엘프 한 명을 내줄 생각은 들었어?”

“···.”


다시 한 번 물었지만 공포에 잠긴 그녀는 아무 말도 없었다.

마음 같아서는 그냥 지배의 권능으로 다크 엘프 한 명을 구속시켜 데려가고 싶었지만 그랬다간 일리아나가 성을 부술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것만큼은 딱 사양이었다.

그래서 굳이 귀찮더라도 쉬운 길을 놔두고 어려운길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어이.”


충격이 좀처럼 가시지 않은 것인지 공포에 잠긴 그녀는 미동조차 없었고,

옅은 한숨을 내쉰 나는 그녀를 일깨우고자 걸음을 옮겼다.

그때 뒤에 도열해있던 다크 엘프들이 그녀를 지키고자 앞으로 나섰지만.


“누가 죽인데? 좀 비켜줄래?”

쿠우우우우-


내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태산과도 같은 압박에 얼굴이 붉어진 채 뒤로 물러나는 다크 엘프들.

아무래도 내 기운에 저항하는 것 같았다.

그래봐야 하급 마족 중에서도 약한 마족 정도의 힘을 지닌 다크 엘프들이 내 기운을 뿌리칠 수는 없었지만.


턱-

“어이. 내 말 안 들려?”


어깨를 짚으며 눈을 마주치는 순간.

그녀가 흠칫 놀라며 뒤로 물러나려고 했지만 힘을 주어 그녀가 뒤로 물러나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제야 정신 차렸나보네. 이제야 내 말을 들을-음?”


말을 하던 도중 나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어째선지 지배하는 권능이 지 멋대로 움직이며 그녀의 몸 안으로 스며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세계관 최강 마왕님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개인 사정으로 휴재합니다. (죄송합니다.) 20.06.22 161 0 -
공지 연재 시간 매일 오전 7시 입니다. 20.05.12 109 0 -
공지 (기존)연재분 따라가기 전까지 2연참 갑니다. 20.05.12 169 0 -
공지 공지사항 20.05.12 875 0 -
58 15. 용사와 만나다(2) +3 20.06.19 337 15 12쪽
57 15. 용사와 만나다(1) +2 20.06.18 295 13 11쪽
56 14. 자연계(4) +1 20.06.17 290 12 11쪽
55 14. 자연계(3) +1 20.06.16 311 10 11쪽
54 14. 자연계(2) +1 20.06.15 333 11 11쪽
53 14. 자연계(1) +1 20.06.13 360 15 11쪽
52 13. 각성(4) +2 20.06.12 398 15 11쪽
51 13. 각성(3) +1 20.06.11 377 12 11쪽
50 13. 각성(2) 20.06.10 382 11 11쪽
49 13. 각성(1) 20.06.09 537 12 11쪽
48 12. 서열전 시작(4) +1 20.06.08 409 14 11쪽
47 12. 서열전 시작(3) 20.06.08 354 11 11쪽
46 12. 서열전 시작(2) 20.06.07 396 12 11쪽
45 12. 서열전 시작(1) 20.06.06 430 8 11쪽
44 11. 수련(4) 20.06.05 429 11 11쪽
43 11. 수련(3) 20.06.04 448 12 11쪽
42 11. 수련(2) 20.06.03 477 11 11쪽
41 11. 수련(1) 20.06.02 488 15 11쪽
40 10. 싫으면 말도록.(4) 20.06.01 502 13 11쪽
39 10. 싫으면 말도록.(3) 20.05.31 519 14 11쪽
38 10. 싫으면 말도록.(2) 20.05.30 523 13 11쪽
37 10. 싫으면 말도록.(1) 20.05.29 540 12 11쪽
36 9. 압도적인 힘으로.(4) 20.05.28 565 13 12쪽
35 9. 압도적인 힘으로.(3) +1 20.05.27 595 15 11쪽
34 9. 압도적인 힘으로.(2) 20.05.27 599 14 11쪽
33 9. 압도적인 힘으로.(1) 20.05.26 621 13 11쪽
32 8. 운이 좋네.(4) 20.05.26 639 14 12쪽
31 8. 운이 좋네.(3) 20.05.25 630 14 10쪽
30 8. 운이 좋네.(2) 20.05.25 656 15 12쪽
29 8. 운이 좋네.(1) 20.05.24 727 13 12쪽
28 7. 찾았다!(4) 20.05.24 736 17 11쪽
27 7. 찾았다!(3) 20.05.23 714 15 11쪽
26 7. 찾았다!(2) 20.05.23 755 17 11쪽
25 7. 찾았다!(1) 20.05.22 785 15 12쪽
24 6. 어금니 깨물어라.(4) 20.05.22 824 17 11쪽
23 6. 어금니 깨물어라.(3) 20.05.21 845 15 10쪽
22 6. 어금니 깨물어라.(2) 20.05.21 852 20 12쪽
21 6. 어금니 깨물어라.(1) 20.05.20 866 17 11쪽
20 5. 오랜만이네.(4) 20.05.20 877 21 12쪽
19 5. 오랜만이네.(3) 20.05.19 894 14 10쪽
» 5. 오랜만이네.(2) +1 20.05.19 924 17 12쪽
17 5. 오랜만이네.(1) 20.05.18 962 21 10쪽
16 4. 이게 권능을 강화시켜준다고?(4) 20.05.18 989 19 11쪽
15 4. 이게 권능을 강화시켜준다고?(3) 20.05.17 978 18 11쪽
14 4. 이게 권능을 강화시켜준다고?(2) 20.05.17 1,036 19 11쪽
13 4. 이게 권능을 강화시켜준다고?(1) 20.05.16 1,024 20 11쪽
12 3. 선물을 주겠다.(4) 20.05.16 1,093 19 11쪽
11 3. 선물을 주겠다.(3) 20.05.15 1,088 15 11쪽
10 3. 선물을 주겠다.(2) 20.05.15 1,098 19 12쪽
9 3. 선물을 주겠다.(1) 20.05.14 1,124 21 11쪽
8 2. 도망칠 생각은 하지마라?(4) 20.05.14 1,147 19 11쪽
7 2. 도망칠 생각은 하지마라?(3) +2 20.05.13 1,206 18 11쪽
6 2. 도망칠 생각은 하지마라?(2) 20.05.13 1,290 21 12쪽
5 2. 도망칠 생각은 하지마라?(1) +1 20.05.12 1,446 22 12쪽
4 1. 회귀하다.(4) 20.05.12 1,508 24 11쪽
3 1. 회귀하다.(3) 20.05.12 1,798 28 11쪽
2 1. 회귀하다.(2) 20.05.12 2,060 35 12쪽
1 1. 회귀하다.(1) +5 20.05.12 2,875 100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