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화 인간vs 뱀파이어(3)
cctv관제 센터를 노리는 것처럼 속인 다음 공항을 공격 한다
공항에 들어서자 마자 전자 폭탄을 터트린 뱀파이어들은 순식간에 로비를 완전히 장악했고 게이트 마다 중무장한 이들을 배치 했다
공항에 들이 닥친 이들이 작전 대로 공항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있는 동안 본진은 원래 타깃인 관제센터로 향하고 있었다
이들의 진짜 목적은 공항테러가 아니라 공항 관제 센터를 장악하는 것 이었다
"지금쯤이면 도착했겠군"
"시간안에 들어갈 수 있을 까요?"
"믿어봐야지"
검문을 돌파한 이들은 안으로 들어가는데 성공했고 얼마지나지 않아 관제실을 장악했다
"이 놈들은 그냥 살려둘겁니까?"
"더 이상 일을 크게 만들필요 없다"
이들의 목적은 뱀파이어들이 언제든지 중요 시설을 파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라 관제센타를 장악한 후 까지는 생각 안 했다
공항을 마비시키고 관제센타를 장악한 것 만으로도 목적은 달성 한 것이지만 그렇다고 이대로 돌아 갈 수는 없으니 자신의 앞에 있는 모니터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고 모니터들은 완전히 박살났다
[서울]
"왜 공항이지?"
"비행기들을 추락 시키려는 거 아닐 까?"
"그건 아닐 거다"
만약 비행기 테러가 목적이었다 해킹을 하던가 하지 수십 명이 쳐들어 가지는 않았을 것 이다
"놈들의 목적이 뭔지는 몰라도 이대로 둘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가 뭘 할 수 있지?"
지금 당장 출발한다 해도 몇 시간은 걸리는데 잭과 새나가 도착 할 때 쯤 이면 상황은 전부 끝났을 지도 모른다
"경찰은 뭐 하는 거야?"
"경찰은 기대 하기 힘들 거다"
현장 상황을 파악할 수 없는 지금 그들이 도착한다 해도 진입 하는 건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대 그런 일이 일어 났는데 왜 이렇게 조용한 거지?"
"모르겠다"
공항을 공격한 뱀파이어들 새나가 아는 이가 없었다면 잭과 새나도 공항에서 벌어진 일을 몰랐을 것이다
"가자"
"어딜?"
"공항이지"
"지금 가봐야 너무 늦지 않을 까?"
"그래도 가야지"
잭은 새나에게 권총을 건냈지만 새나는 받지 않았다
"난 이것만 있으면 돼"
"군대 수준으로 무장한 놈들 하고 싸우게 될 지도 모르니까 받아"
"그러니까 총 필요 없다"
"알았다"
밖으로 나온 이들은 바로 차에 올라탔고 둘이 탄차는 신호를 무시하고 내달렸다
[공항]
"본진 철수 했습니다"
"우리도 철수한다"
밖으로 나온 이들을 자신들을 기다리던 차에 올라탔고 전원 탑승하자마자 이들을 실은 차는 공항에서 멀어졌다
"지금 쯤 이면 다들 철수 했겠지?"
"우리도 물러 난다"
비행기를 향해 총을 난사한 뱀파이어들은 바로 공항 안으로 들어 갔고 경찰이 도착 했을 때는 남아 있던 이들 조차 퇴각한 뒤였다
"대체 이게 어떻게 된 건가!"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
단체 관광객으로 밖에 보이지 않으니 수상하게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니 무사히 안으로 들어온 이들은 바로 작전을 시작 했다
"놈들을 전부 쓸어 버려야 합니다"
"아직은 안된다"
"왜 안되는 겁니까?"
"서을 한복판을 폭격 하는 놈들을 잘못 건드리면 어떻게 될 것 같나?"
서울 한복판에 폭탄을 떨어트린 이들의 본거지는 전투 헬기 편대의 공격으로 박살 나기는 했지만 그들은 적의 일부일 뿐이다
'대체 어떻게 그 많은 무기들을 손에 넣은 거지?'
만약 누군가가 뱀파이어들에게 무기를 공급 하는 거라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그 자를 찾아내는 것 이다
[미국]
"어떤 미친 놈인지 몰라도 제 무덤 파는 구나"
"무슨 일입니까?"
"어떤 미친 놈이 흡혈귀 놈들에게 무기를 제공하는 모양이다"
"설마?"
"난 그 놈들 하고는 거래 안한다"
"저번에 한국에 보낸 헬기들 그 놈들 한테 서 산 거 아닙니까?"
"원 가격의 십분의 일도 안되는 가격에 파는데 사는 게 당연 하잖아"
소피아에게 헬기를 판 이들은 공항을 점거 했던 이들과 반대 파인 이들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뱀파이어와 거래 한 것은 사실이다
"대량으로 구입 할 수 있는 총 리스트 좀 뽑아와"
"그건 왜요?"
"사람 피 빨아 먹은 괴물들에게 무기 준 미친 놈이 누군지 알아 내야지"
"네"
최소 소대 규모의 병력에게 무기를 준 것을 보면 분명 많은 무기들을 구한 곳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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