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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4.19 00:28
연재수 :
1,01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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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607,311

작성
24.03.16 21:35
조회
49
추천
3
글자
12쪽

영공 침범

DUMMY

관목림 인근에 은폐되어 있던 소련군의 대구경 포들이 불을 뿜으며 지축을 뒤흔들었다.


퉁! 퉁! 퉁! 퉁!


육중한 금속성 소음과 함께 지평선은 순식간에 뿌연 연기와 번쩍거리는 섬광으로 뒤덮였다.


퉁! 퉁! 퉁! 퉁! 퉁!


독일군 방어선의 약한 부분에 집중된 소련군 포병대의 위력은 엄청났다. 얼기설기하게 만들어둔 독일군의 최전선 방어선 근처에서 연속된 폭발이 일어났다.


피우우웅 퍼엉! 퍼엉! 퍼엉!!


폭발이 일어날때마다 시커먼 연기가 수십 미터 높이 솟구치며 인근에는 날카로운 금속 파편들이 우수수 떨어졌다.


퍼엉!!


소련군의 포탄이 폭발한 곳에서 시뻘건 불꽃 화염이 용솟음쳤다. 그리고 참호 위에 잿빛 천막을 덮어 위장한 독일군 포병 관측진지에서 관측 장교가 쌍안경을 보며 유선으로 긴급히 보고했다.


"T-34와 스탈린 전차!!! 최소 20대!!!"


T-34와 스탈린 전차 등 소련군의 중전차들이 뿌연 연기와 먼지를 내뿜으며 독일군의 진지를 향해 전진해 오기 시작했다.


트틍 트트트트틍 트트트트트틍


강력한 화력의 T-34와 스탈린 전차는 독일군의 방어선에 구멍을 뚫는 역할을 해야 할 것 이었다. 그리고 표도르, 파벨, 드미트리, 글리에르 또한 IS-2 탱크를 이끌고 독일군 방어선의 돌파구를 만들기 위해 전진하고 있었다. 날카로운 궤도의 금속성 소음이 계속해서 신경을 긁었다.


끼끼끼끽 끼끼끼끼끼끽 끼끼끼끽


트트트 트트트트트 트트트


그 때, IS-2 탱크에 날카로운 충격이 느껴졌다.


캉!!!


표도르, 파벨, 드미트리, 글리에르는 모두 동시에 두개골이 울리는 듯한 충격을 느꼈다.


텅!!!


'아아악!!!'


표도르가 양손으로 머리를 누르며 외쳤다.


"37미리다!! 저걸로는 어차피 관통 못한다!! 고폭탄 3연속 발사!!"


표도르의 IS-2 탱크의 주포가 불을 뿜었다.


퍼엉!!


"장전!!!"


퍼엉! 퍼엉!!!


잿빛 연기 속에서 수 많은 소련군의 중전차들이 주포에서 불을 뿜으며 독일군의 방어선을 돌파하기 시작했다. 로코소프스키 장군은 아군 전차의 움직임을 감제할 수 있는 곳에서 쌍안경으로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다. 한 참모가 말했다.


"쭉쭉 밀고 들어가는군요."


"생각보다 더 방어가 약했던 것 같습니다."


로코소프스키는 현재까지의 진격에 고무되지 않고 침착하게 말했다.


"적 보병 사단의 사령부까지 밀고 들어가야 한다."


IS-2 탱크, T-34 등 중전차들로 이루어진 소련군의 1파 전차들이 독일군의 방어선을 뚫으면, 2파로 셔먼 전차와 그 외 전차들이 돌파구로 들어가서 독일군 진지를 휘저을 예정이었다.


그리고 이 순간, 독일군 117 보병 사단 사령부는 중부집단 사령부에 상황을 보고하며, 퇴각을 요청하고 있었다.


쿠궁!! 쿠궁!! 쿠구궁!!!


사령부 건물 인근에도 포탄이 떨어지고, 커피잔이 바닥에 떨어지고 유리창이 박살났다.


와장창!


"당장 퇴각해야 합니다!"


소련군 중전차 부대의 엔진 소리가 점점 사단 사령부로 가까워져오고 있었다.


트드등 트트트트등


중부집단군 사령부는 117 보병 사단에 퇴각을 명령했고, 117 보병 사단은 신속하게 퇴각하기 시작했다.


1941년 4월 26일 오전 11:00 중부집단군 사령부, 한스 파이퍼와 참모들은 모형 지도 앞에서 현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다. 117 보병 사단이 퇴각하면 2기갑군의 결정적인 측면이 노출되는 상황이었다.


위이잉


부저가 울렸고, 현재 소련군 기갑사단 깃발의 위치가 이동했다. 한 참모가 말했다.


"현재 소련 10군은 2기갑사단 측면의 세 곳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습니다."


"군을 분산시키지 않고 쐐기를 박는 듯한 공격을 하고 있군."


"적은 이번 반격에 모든 것을 걸고 있습니다."


한스는 현 소련군의 움직임을 보고, 소련 10군 사령관의 성격을 알 수 있었다.


'전쟁을 아는 자로군...'


그리고 이 순간, 독일-프랑스 국경에서는 프랑스의 군용기가 계속해서 독일 영공을 들쑤시고 있었다. 독일의 국경 경비대가 프랑스 군용기에 대공포를 발사했다.


탕! 탕! 탕! 탕! 탕!!


프랑스 군용기가 영공을 침범하면 발포는 해서 쫓아내되, 되도록 군용기를 격추시키지 말라는 명령이 구두로 내려왔기 때문에 대공포병들은 격추시키지는 않도록 주의하며 대공포를 발사해야 했다. 독일군의 대공포가 발사되자 프랑스 군용기가 다시 프랑스 영공으로 돌아갔다.


트으으으으으 트으으으으으으


프랑스 군용기가 돌아가자 독일군 대공포병들이 욕설을 퍼부었다.


"언제까지 저 놈들을 봐줘야 하는 겁니까?"


"사고쳐서 동부전선으로 끌려가고 싶은게 아니면 계속 봐주는게 좋을거야!"


프랑스-독일 국경에 있는 독일군은 꿀을 빨고 있었고 아무도 동부전선으로 가고 싶지 않았다. 물론 누구도 솔직하게 이야기하지는 않았다. 한 대공포병이 허세를 떨었다.


"차라리 동부전선에서 실컷 싸우고 싶습니다!"


그 날, 한 프랑스 군용기가 연료 부족을 이유로 독일 땅에 착륙했다. 이 프랑스 군용기의 파일럿은 독일군의 지휘소에서 커피까지 얻어마셨고, 자신은 프랑스 영토의 방위를 위해서 비행했다는 변명만 늘어놓았다.


독일군 파일럿들은 이 상황에 분노를 표했다.


"이건 독일 공군의 명예가 달린 문제일세!"


"프랑스 항공기의 국경 침범에 대해서 보도 하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왔다는군!"


잠시 뒤, 프랑스 군용기는 독일에게서 연료를 보급 받고 프랑스로 돌아갔다. 독일군 파일럿들이 욕설을 내뱉었다.


"진짜 병신같군."


"알자스 로렌을 프랑스에 내어준다는 소문이 정말일까?"


"만약 그렇다면 나는 다시 나치당에 표를 주지 않을거야."


그 날 저녁, 프랑스 전투기나 군용기가 국경을 침범하더라도 발포하지 말라는 명령이 구두로 내려왔다. 이 말도 안되는 상황에 프랑스-독일 국경의 독일 병사들이 불만을 품었다.


"프랑스 영토에 총알을 발포하지 말라는 명령이 내려왔네!"


"프로그가 알자스 로렌에 들어오면 총도 못 쏴보고 알자스 로렌을 뺏기겠군!"


"프랑스 강경파에 명분을 주지 않으려는건 이해가 가네. 하지만 이건 독일 주권의 문제일세!"


프랑스 군용기가 알자스 로렌 영공을 드나드는 것 외에도 독일-프랑스 외교 관련하여 심상찮은 조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베를린에 주재하는 프랑스 외교관과 그 가족들이 대거 프랑스로 귀국한 것 이었다. 베를린에서 독일 정계를 좌지우지하는 의원들이 현 상황을 우려하고 잇었다.


"총리 각하께서는 이 사태에 대해 뭐라 하셨습니까?"


"프랑스가 알자스 로렌을 둔 외교 교섭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자 하는 것이고, 이러한 프랑스의 겁박 따위에 넘어갈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한 정치인이 목소리를 낮추고 말했다.


"이것은 겁박이 아닙니다. 파리에 주재 중인 우리 쪽 대사관 직원들 또한 귀국시켜야 합니다."


"프랑스 측의 오해를 불러일으킬까봐 총리께서는 우리 측 대사관 직원들을 귀국시키지 말라고 했습니다"


"지금 국경 쪽에서 프랑스군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시위성 목적 아닐까요?"


"달라디에가 지지율을 올리기 위한 정치적 쇼일수도 있지요. 극우파의 비위를 맞춰야 할테니까요."


"협상이나 정치적 쇼가 아닙니다! 최근 일주일간 프랑스 군용기들의 알자스 로렌 영공 침범이 몇 번이었는지 아십니까?"


"현재 프랑스와 무역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프랑스가 국지전이라도 벌이려면 경제적으로도 많은 손실을 감수해야 할 것 입니다."


"현 프랑스 군부가 독자적으로 벌인 돌발 행동일 가능성은 없습니까?"


그리고 독일-프랑스 국경의 갈등은 루마니아 등 현 독일과 동맹을 맺고 있는 국가에도 전달되었다. 루마니아의 작전 참모 본부의 장성들은 독일-프랑스 전쟁이 발발하고, 소련의 역공이 성공하는 상황에 대해 우려하였다.


"소련의 역공이 성공하는 것 아닙니까?"


"애초에 우리는 베사라비아만 돌려받으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한 루마니아 장성은 혹시나 루마니아가 줄을 잘못 선게 아닐까 생각했다.


'지금 프랑스의 육군은 독일과 더불어 세계 최강이다! 아무리 독일의 육군이 강하다한들 소련군과 프랑군을 상대로 양면 전쟁을 이길 수는 없을지도 모른다...'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더라도 전쟁이 몇 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진다...이렇게 되면 루마니아의 운명은...'


그리고 미국 월가에서도 프랑스의 참전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할 수도 있지 않을까 주목하고 있었다. 전쟁과 관련된 미국 주식이 상승하기 시작했고, 미국, 영국, 이탈리아, 일본 등등 전세계 정계와 군부가 이러한 주가 변동에 주목했다.


한편, 달라디에는 현재 독일과 협상을 이어가면서 현 프랑스 군용기의 계속된 독일 영토 침범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었다. 최근 독일 측에서 프랑스 항공기의 영토 침범에 발포하지 말라는 지령을 내렸다는 정보가 달라디에에게 보고 되었다.


그리고 최근 소련군이 무서운 속도로 독일군 기갑 선봉대를 포위하려 움직이고 있다는 정보 또한 달라디에에게 전달되었다.


'이렇게 되면 필연적으로 전쟁을 해야할 수도 있겠군...'


달라디에는 독일과 무역은 계속하되, 군용기로 계속해서 독일군 영토를 정찰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뿐만 아니라 국경 쪽에 의료 시설을 준비하는 등 실질적인 군사 행위를 준비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리고 이 상황은 중부집단군에 있는 한스 파이퍼에게도 긴급하게 전달되었다.


'달라디에 그 놈이!'


중부집단군의 참모들은 모두 한스를 바라보았다.


'만약 소련이 반격에 성공하고, 프랑스가 전쟁에 나선다면, 결국 영국도 전리품을 얻어내기 위해서 해상 봉쇄에 협조할 것 이다...'


'지금 이 싸움에서 패배하면 독일 제국은 완전히 분쇄될 것 이다...'


한스 또한 현 상황에 피가 마르고 손에서 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한스는 엄청난 압박감 속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하기로 했다.


한편, 선두에서 진격하던 오토 파이퍼가 있는 501 중전차 대대는 소련군의 중전차들과 교전하고 있었다.


트으응 쿠과광!!!


트드등 트드드드등


트어엉 쿠구궁!!!


501 중전차 대대에 의해 격파된 소련군 전차들의 해치 위로 시뻘건 불꽃이 일렁였다. 501 중전차 대대의 반격에 소련군 기갑 부대는 퇴각했다.


트트트 트트트 트트트트트


그리고 501 중전차 대대가 있는 곳에 소련군의 집중 포격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퉁!! 퉁!! 퉁!!!


쿠구궁!! 쿠궁!!! 쿠과광!!


501 중전차 대대는 소련군 포격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빠른 속도로 질주했다. 소련군의 포격은 온 천지를 뒤흔들었다.


쿠궁!! 쿠구구궁!! 쿠궁!!!


마티아스가 울부짖었다.


"포위당하는거 아닙니까!!!"


에밀 또한 울부짖었다.


"포위당하면 연료도 보급 못 받지 않습니까!!"


연료 없는 티거는 토치카로나 써야 할 것이었다. 하급 장교인 오토는 전체적인 전선 상황이 어떻게 되는 것인지 알 턱이 없었다.


'상황이 어떻게 되는거지? 측면 보강을 제대로 안한건가?'


쿠궁!! 쿠과광!! 쿠궁!!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오토의 티거들은 뿌연 먼지 속을 헤치고 지나갔다.


"10시 방향!! 적 셔먼 전차!! 2200m!!"


트어엉!! 쿠과광!! 쿠궁!!!


501 중전차 대대는 치열한 교전을 치르고, 궁둥이로 돌아와서 연료와 탄약을 보급 받고 급하게 티거를 정비했다. 여전히 붉은 군대 포병대의 포탄은 대지를 두들기고 있었다.


터엉! 텅!! 텅!!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43 g5******..
    작성일
    24.03.16 23:49
    No. 1

    이렇게 된다면 루마니아와 불가리아 같은 싸울 의지가 없는 국가들은 동부전선에서 이탈할겁니다 어차피 소련은 국가적 위기이니 베사라비아 넘겨주고 적들을 제거하면서 서로 이득을 보게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3.17 08:38
    No. 2

    네 루마니아도 불가리아도 생각이 많겠죠 지금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g5******..
    작성일
    24.03.16 23:51
    No. 3

    그리고 독일의 외교관들이 귀국하지 않다가 포로로 붙잡히게 되면 모든 기밀들이 프랑스로 넘어가게 되겠죠 반대로 귀국한다면 프랑스인들 또한 전쟁의 전조로 보고 동원령을 내릴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3.17 08:38
    No. 4

    아 이런 문제가 있겠군요 귀국시킬 수도 시키지 않을 수도 없겠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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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나폴레옹의 군대 +21 24.04.16 56 3 12쪽
1007 최정예 기갑수색대대 +24 24.04.13 68 4 13쪽
1006 발명품 대결 +41 24.04.12 55 2 14쪽
1005 죽음의 도시 +16 24.04.11 60 2 13쪽
1004 아돌프 갈란트의 의견 +2 24.04.10 58 2 15쪽
1003 모스크바 시가전 +66 24.04.09 94 2 17쪽
1002 잔해 더미 +10 24.04.08 77 3 14쪽
1001 1941년 5월 3일 새벽 03:00 +68 24.04.07 103 1 14쪽
1000 크렘린을 향해 +44 24.04.05 94 2 16쪽
999 최후의 전투 +32 24.04.03 99 3 12쪽
998 요새화되는 모스크바 +28 24.04.02 80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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