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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4.1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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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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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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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아돌프 갈란트의 의견

DUMMY

이 순간, 저격수 류드밀라는 4층 건물 지붕에 숨어서 벽에 난 작은 구멍으로 대로변을 주시하고 있었다. 저격은 리스크가 큰 임무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고가치 표적만 사살해야 했다. 그리고 관측병 안나가 아주 좋은 타겟을 발견했다.


"11시 방향 식량 운반병"


류드밀라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확인"


식량 운반병의 등에는 커다란 배낭이 있었고, 저 배낭을 쏘아서 맞추기만 한다면 독일군은 굶거나 썩은 물을 마셔야 할 것이 분명했다. 잔해 파편이 사방팔방에 널려있는 잿빛 도시에서 식량 운반병은 주위를 살피며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라들 소대원들과 오토 일행은 열심히 식량 운반병을 엄호해주고 있었다. 에밀이 거울을 이용해서 어디서 저격수가 튀어나올지 주시하였고, 오토 또한 저격총을 이용해서 인근을 샅샅이 살펴보고 있었다.


'...'


그 때, 식량 운반병이 자리에 퍽하고 엎어졌다.


"저격수다!!"


"위치는!!"


에밀 등 여러 독일 병사들이 소련군 저격수의 위치를 찾고자 했지만 누구도 발견하지 못했다.


"젠장! 어딘지 모르겠습니다!!"


식량 운반병이 다시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허겁지겁 달려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식량 운반병은 오토 소대와 그라들 소대가 있는 건물 1층에 도착했다. 병사들이 우르르 달려갔다. 그 식량 운반병은 팬티에 오줌을 지린 상태였고, 등에 매고 있는 배낭은 총알에 구멍이 뚫려서 식수와 수프가 줄줄 흘러나온 상태였다.


독일 병사들은 여태까지 했던 가장 심한 욕설을 퍼부었다.


"그 망할 이반 새끼!!!"


"그 이반 새끼 팔다리를 잘라서 &%*%@*($!!"


독일 병사들은 냄새 나는 물을 이즈빗 코펠로 끓여서 철모에 받아 마셔야 했다. 에밀이 중얼거렸다.


"분명 배탈날겁니다. 전차 안에서 설사라도 지리면 곤란할텐데 말입니다. 악!!"


오토 소대가 점거한 건물에는 아까 전투에서 그라들 소대장에 의해 수류탄을 던지는 위험한 임무를 수행했다가 부상을 입은 신병이 치료를 받고 있었다. 응급 처치를 받기는 했지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며칠 내에 죽을 것이 분명했다. 지크프리트 4인조의 크리스티안이 그라들 소대장을 바라보았다. 호르스트가 목소리를 낮추고 중얼거렸다.


"소대장의 역할이 중요한데 말이야."


솔직히 말해서 지크프리트 4인조 전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소대장이 새로 부임해서 실력이 없는 것은 괜찮다. 하지만 아까 같은 상황에서 전투 경험이 전혀 없는 신병을 보내는 것은...'


'저 소대장이 죽으면 새로운 소대장이 오겠지...'


전시 상황에서 고참 병사가 하급 장교를 죽이는 일은 생각보다 비일비재했다. 크리스티안이 속으로 생각했다.


'저 젊은 친구에게 딱히 감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소대 전체를 위해서 그게 낫다면 어쩔 수 없지. 실전경험이 부족한 것은 괜찮지만 아까 같은 일은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군...'


로베르트 또한 속으로 생각했다.


'내가 행동을 취할 일이 없도록 소대장이 앞으론 잘해야할텐데...'


그라들은 지크프리트 4인조의 이런 생각도 모르고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었다.


건물 안에 라디오에서는 여전히 도이체 보헨샤우의 선전 방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핀란드는 모스크바 공방전에서 독일-핀란드 동지애를 입증했습니다! 온 유럽의 군대가 볼셰비즘에 맞서 단결하고 있습니다! 안토네스쿠의 루마니아군은 볼셰비즘을 상대로 용맹하게 싸우고 있습니다!! 지금 핀란드, 루마니아,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에서 수 많은 자원병들이 입대를 자원하고 있습니다! 안드레이 블라소프 장군의 용맹한 러시아 해방군이 조국을 해방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열광적으로 싸우고 있습니다! 전세계에 수 많은 동맹국들이 다함께 단결하였습니다!"


병사들은 아무 말 없이 묵묵히 선전 방송을 들었다. 솔직히 말해서 차라리 음악이라도 나오면 좋을 것 같았다.


그 때 누군가 말했다.


"라디오 꺼봐! 무선이 안 들려!!"


라디오를 끄고 통신병들은 무선에 집중했다.


지직 지지직


무선에서는 소련군의 군악대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강철 대열의 공세 속으로~ 굳센 걸음으로 나아간다~ 친애하는 모스크바가 뒤에 있고 우리의 전선은 ~ 주저하지 않고 모스크바를 지키기 위하여 싸운다~ 강철 수비로 불멸의 장벽으로~ 파시스트를 격퇴할 것 이다~ 대지가 소리를 낸다~ 우리 뒤에는 크렘린의 붉은 벽돌이~"


통신병이 말했다.


"이반 놈들이 전파 방해를 하고 있습니다!"


"이봐! 잘 좀 해보라고!!"


통신병이 주파수를 변경했다. 하지만 주파수를 변경해도 군악대 음악만이 나왔다.


"안개 자욱한 모스크바에서 파시스트는 무덤으로 들어갈 것 이다~"


"일단 유선으로 연락해봐!"


하지만 이미 유선은 끊어진 상태였다. 저격수 류드밀라가 관측병 안나와 함께 복귀하면서 독일군의 통신선을 찾아서 끊는데 성공한 것 이었다. 류드밀라와 안나는 키득거리며 도망갔다.


독일군 통신병들이 통신선을 재가설하기 위하여 방차통을 등에 매고 건물 밖으로 나섰다. 시내 곳곳에 숨어 있는 소련군 저격수들이 통신병들을 1순위 타겟으로 노릴 것 이었다. 그리고 오토의 티거는 또 다시 앞으로 전진했다.


트드등 트드드드등 트드드드드등


오토의 티거는 소련군이 점거하고 있는 건물을 향해 고폭탄을 발사했다.


쿠구구궁!!!


건물 전체가 무너지면서 잔해 파편들이 폭풍처럼 몰아쳤다.


한편, 중부집단군 사령부에 현 상황에 대한 보고가 올라왔다. 참모가 상황을 브리핑했다.


"적군이 지속적으로 통신을 방해하고 있기 때문에 선봉 부대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습니다. 또한 전선 상황이 유동적이기 때문에 현재 전선을 정확히 추정할 수 없습니다."


지금 모든 사령부의 참모들은 전화통 앞에서 실시간으로 보고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시가전의 한계 때문에 상부 사령부로 갈수록 현장 상황 파악이 어려웠다. 그리고 모스크바를 둘러싸고 있는 포위망 또한 문제였다. 아직 주코프의 정예군이 도착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소련군은 계속해서 독일군의 포위망을 공격하고 있었다.


한스 파이퍼는 독일군 포위망의 약한 곳이 소련군에게 공격을 받으면 다른 부대를 이동시켜서 방어하고, 또 다른 곳이 공격을 받으면 그 쪽으로 부대를 이동시키는 방법으로 상황을 임시적으로 통제하고 있었다. 지금 각 사단에 남은 전차의 수는 충분하지 않았다. 참모들이 속으로 생각했다.


'포위망이 너무 넓어졌다...'


제 23 전투비행단 사령관 아돌프 갈란트 공군 중령이 속으로 생각했다.


'이것은 임시변통일 뿐이다...'


보급 담당 참모 또한 현 상황을 냉정하게 인식했다.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군.'


'주코프가 오기 전에 모스크바에 잔여 10군을 섬멸하는데 성공하지 않으면 이 포위망은 순식간에 구멍이 뚫릴 것 이다...'


'현 상황은 사실상 하급 지휘관들의 역량에 달렸다...'


한스는 모스크바 상황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입수하라고 명령했다.


"모스크바에 진입한 각 부대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입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나 정예 전차 부대가 모스크바 내부에서 고립되기라도 한다면 그야말로 엄청난 사태가 벌어질 것 이었다. 잠시 뒤, 제 23 전투비행단 사령관 아돌프 갈란트가 현 공군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모스크바에서 선봉부대의 위치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입수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공군이 할 수 있는 작전에 한계가 있습니다."


회의가 끝나고, 한스는 아돌프 갈란트에게 23 전투비행단의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물어보았다. 갈란트는 23 전투비행단이 계속된 전투로 인하여 많은 항공기를 소모하였다고 사실대로 말했다. 한스는 갈란트의 말을 신뢰했다.


"그렇군."


에이스 파일럿 출신의 아돌프 갈란트는 29살에 중령으로 진급했고 23 전투비행단의 사령관이 되었다. 아돌프 갈란트는 23 전투비행단의 사령관 자리에 오르는 것을 원치 않았고, 행정 업무를 하기보다는 계속해서 최전선에서 전투기를 몰고 싶어했다는 소문이 있었다.


갈란트는 괴링은 물론이고 그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곧이곧대로 이야기하는 인물이라는 평가가 있었다. 군 내부에 정치 싸움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능력으로 사령관에 오른 갈란트 같은 인물의 말은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 이었다. 한스가 물었다.


"현재 전반적인 정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공군이 지금보다 자유재량권을 가져야한다는 공군 측 의견에는 나 또한 찬성하는 바일세."


아돌프 갈란트가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했다.


"조만간 서부전선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는만큼, 레이더에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해전에서는 공군의 영향력이 절대적일 것 입니다."


한스가 속으로 생각했다.


'맞는 말이군.'


"만약 프랑스와 전쟁을 하게 된다면 연안 부근에서 해전이 전쟁에서 전략적으로 중대한 요소가 될 것 입니다. 그리고 연안 부근에서의 해군은 반드시 항공 전력의 엄호가 필요합니다. 해전에서 제공권의 우위를 갖기 위해서는 반드시 레이더 기술이 필요합니다. 현재 영국, 프랑스 두 국가 모두 독일 제국과의 전쟁을 염두에 두고 레이더 기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루프트바페 통신정보국은 지금보다 더 많은 지원을 필요로 합니다."


한스는 아돌프 갈란트 중령이 마음에 들었다.


'이 친구는 앞으로 더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높겠군...'


한편, 모스크바에서 소련군들과 파르티잔, 민병대원들 또한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었다. 몇 시간 전 오토의 티거에 대전차 지뢰를 던진 소련 병사가 동료들에 의해 구출되어 소련군의 거점에서 부상 부위를 치료 받고 있었다. 그 소련 병사는 다리가 온통 피투성이가 되었고, 근처에는 피 냄새가 진동을 했다.


라디오에서는 스탈린의 연설이 흘러나왔다. 조만간 주코프가 모스크바로 올것이고 최종적으로는 승리를 차지할거라는 뻔한 내용이었다. 스탈린의 연설이 끝나고 선전 방송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나타샤가 속으로 생각했다.


'작년까지야 저런 말에 속았지 요즘엔 누가 속아? 저딴 연설할 시간에 식량이나 무기나 제대로 보급해달란 말이야!'


나타샤가 부상병을 보며 속으로 생각했다.


'저 정도면 며칠 뒤면 죽겠네. 차라리 가슴이나 머리를 맞아서 한방에 가는게 더 편했을텐데.'


지금 소련군과 민병대들의 사기는 썩 좋지 않았다. 다들 입 밖으로 꺼내지는 않았지만 비슷한 생각을 했다.


'어차피 독일한테 수도를 뺏긴다면 지금 왜 싸우는거지? 차라리 항복하는게 낫지 않나?'


'전쟁의 향방이 바뀌지 않는다면 굳이 내가 죽을 이유는 없지.'


그 때, 전차병 표도르가 마호르카 담배를 부상병의 입에 물려주었다.


"조금만 버티게. 동지."


그 때, 부상병이 담배를 한 모금 빨고는 중얼거렸다.


"난 잘 버티고 있네."


그 말에 모두가 침묵했다. 전차병 글리에르가 속으로 생각했다.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태연하군...내가 저 상황이면 저렇게 못할텐데.'


부상병이 담배를 한 모금 더 빨고 이야기했다.


"최종적으로 승리는 우리의 것이 될 거야. 자네들이나 잘 버티라고."


순간 나타샤를 포함한 소련 병사들은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전차병 파벨이 속으로 생각했다.


'인간이 저런 의지를 가질 수 있단 말인가?'


모스크바의 병사들에게 스탈린의 연설과 라디오에서 떠들어대는 말들은 모두 헛되게 들렸다. 하지만 피를 흘리면서도 끝까지 버티는 이 부상병의 한 마디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엄청난 힘을 주었다. 나타샤는 여태까지 자신이 톨스토이의 책에서 읽으면서 느꼈던 충격보다 100배는 더한 충격을 느꼈다. 하지만 나타샤는 여태까지 자신이 목격한 수 많은 죽음을 떠올렸다.


'헛된 말일 뿐이야. 어차피 며칠 안에 죽을거야...인간의 의지는 현실 앞에서 한계가 있어. 그리고 난 무슨 일이 있어도 살아남을거야...'


나타샤는 동지들과 함께 식량을 받으러 옆 건물로 향했다. 지금 모든 건물에는 벽에 커다란 구멍을 뚫어놔서 구멍을 통해 건물을 드나들었다. 건물 밖으로 나갔다간 적 저격수에 맞기 십상이었기에 최대한 안전한 경로로 이동해야했다.


나타샤는 딱딱한 빵을 한 덩어리 받아먹기 시작했다. 얼마 전 나타샤에게 중요한 보고서를 준 파르티잔 대장 출신의 티무르가 연인 나탈리와 다른 파르티잔 동지들과 함께 있었다. 옥사나가 반가운 표정으로 말했다.


"모스크바에서 싸우는 겁니까?"


티무르와 동지들은 얼마 전까지 모스크바 외곽에서 독일군을 대상으로 사보타주를 하다가 시가전에 참전하기 위하여 모스크바로 들어온 것 이었다. 티무르가 씨익 웃으며 말했다.


"모스크바에서 더 많은 전투를 할 수 있을테니까."


마가리타가 말했다.


"와 다들 정말 용감하네요."


한 파르티잔이 말했다.


"티무르 동지는 굴라크에 있을때도 싸우고 싶어서 좀이 쑤셨거든! 파시스트를 죽일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는 없지!"


굴라크에서 티무르와 사귀게 된 여성 파르티잔 나탈리는 자신의 연인 티무르의 얼굴을 손수건으로 닦아주고 있었다. 이 광경을 보고 나타샤가 속으로 생각했다.


'어리석기는...'


나타샤는 자신의 부모가 적백내전에서 죽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파르티잔들을 싫어했다. 하지만 나타샤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중얼거렸다.


"두렵지는 않은가요?"


티무르가 말했다.


"전투할때는 당연히 두렵지! 나도 나탈리와 행복한 삶을 살고 싶네! 하지만 인간은 행복한 삶을 사는 것 보다 어떠한 업적을 남기느냐가 더 중요한 법이지! 가장 위험한 전투는 내가 할걸세! 자네들은 인생을 좀 더 즐기라고!"


나탈리가 사랑스러운 눈으로 티무르를 보며 미소지었다. 나타샤가 속으로 생각했다.


'그래봤자 죽음 앞에서는 누구나 자기 자신의 목숨만을 생각하겠지...'


나타샤는 얼마 전 모스크바 포위망을 탈출하려다 실패하고, 참호 속에서 자살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것을 떠올렸다. 극한의 위험 속에서도 인간은 자신의 목숨을 1초라도 더 연장하기 위해서 얼마나 비굴해지는지 나타샤는 잘 알고 있었다.


잠시 뒤, 나타샤 일행은 하수구를 따라 걸어갔다. 옆에서는 썩어가는 물이 흘러가고 있었다. 혹시나 하수구에 발을 헛디디지 않도록 나타샤 일행은 최대한 주의했다. 나타샤가 속으로 생각했다.


'냄새가 지독해! 물에 빠지면 감염되어 죽을거야!'


혹시나 독일군의 발걸음 소리가 들리지 않는지 최대한 귀를 기울이며 나타샤 일행은 걸어갔다. 그 때, 15m 쯤 앞에서 독일군 화염방사기의 불길이 보였다.


화르륵!!


'꺄아악!!!'


나타샤 일행은 잽싸게 반대편으로 달려갔다.


'으갸갸갸!!!'


한참을 달리다가 나타샤가 발을 헛디뎌서 물에 빠지고 말았다.


첨벙!!!


옥사나와 마가리타가 나타샤의 양팔을 잡고 끄집어낸 다음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다행히 나타샤 일행은 독일군의 추적을 따돌리고 탈출에 성공했다. 진지에 복귀한 다음, 뽈리나가 외쳤다.


"큰일날뻔 했습니다!"


티무르의 여자친구 나탈리가 나타샤에게 수건을 건네주며 외쳤다.


"다들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야!"


나타샤가 속으로 울부짖었다.


'왜 하필 나만 빠진거야!!!'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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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4.04.10 17:45
    No. 1

    진짜 소련군의 모스크바 방어선과 비밀 보급로가 만만치 않네요. 독일군도 진입하려다가 소련군의 저항에 계속 부딪치고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4.10 18:07
    No. 2

    네 소련군도 만만치않죠!지금 비밀 보급로로 보급을 해주고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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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발명품 대결 +41 24.04.12 59 2 14쪽
1005 죽음의 도시 +16 24.04.11 61 2 13쪽
» 아돌프 갈란트의 의견 +2 24.04.10 60 2 15쪽
1003 모스크바 시가전 +66 24.04.09 96 2 17쪽
1002 잔해 더미 +10 24.04.08 79 3 14쪽
1001 1941년 5월 3일 새벽 03:00 +68 24.04.07 105 1 14쪽
1000 크렘린을 향해 +44 24.04.05 96 2 16쪽
999 최후의 전투 +32 24.04.03 102 3 12쪽
998 요새화되는 모스크바 +28 24.04.02 82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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