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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0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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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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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0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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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위기의 만토이펠 대대

DUMMY

다시 1940년 10월로 돌아가자. 마르틴이 헌병에 의해 끌려가기 전 오토는 마지막으로 마르틴을 설득했다.


"제발 내 말 좀 들어라...우리 부대 살려주면 안되겠냐?"


하지만 마르틴은 오토를 보며 씨익 웃었다. 오토는 마르틴을 두들겨패고 싶었다.


'이 망할 새끼가!!!'


마르틴이 말했다.


"난 더 이상 네 꼬봉 아냐."


솔직히 어릴 때부터 오토는 자신의 꼬봉이었던 마르틴을 만만하게 생각했던 것 이다. 하지만 마르틴은 오토의 말을 들을 생각이 없어보였다. 그렇게 마르틴은 헌병들한테 끌려갔다. 변호사도 마르틴에게 우발적인 총기 사고라고 진술하라고 했다. 마르틴의 어머니 에바 히틀러는 대놓고 마르틴을 도와줄 수는 없었지만 어떻게던 우발적인 사고로 최대한 형량을 적게 받을 수 있게 하려고 변호사를 붙여준 것 이었다.


하지만 마르틴은 법정에서 모두 사실대로 밝혔다.


"이는 우발적인 총기 사고가 아닙니다. 저는 베커 등 그 기갑 척탄병들을 사살할 목적으로 기관 단총을 발사했습니다."


그렇게 마르틴에게는 군법에 의하여 사형 선고가 떨어졌다. 마르틴은 바로 사형 선고를 받는 대신에 집행 유예 부대로 가게 되었다. 여기서 전공을 세운다면 사형을 면제 받을 수 있을 것 이었다. 마르틴은 다른 집행유예 부대원들과 함께 트럭에 탔다. 마르틴은 북부집단군으로 가서 레닌그라드에서 싸울 것 이었다.


집행유예 부대원들은 트럭 위에서 마지막 남은 담배를 한 입씩 나누어 피고 있었다. 한 집행유예 부대원이 마르틴에게도 담배를 권했다.


"자네도 피울텐가?"


마르틴도 그 담배를 한 모금 마셔보았다. 여태까지 슐레프 중대에 있을 때보다 지금이 훨씬 속이 편안했다. 마르틴은 고개를 들어 시커멓게 구름이 낀 러시아의 하늘을 바라보았다. 조금 있으면 또 비가 쏟아질 것 이었다.


"하늘이 이렇게 아름다웠구나..."


마르틴과 집행유예 부대원들이 타고 있는 트럭은 계속 덜덜거리며 앞으로 전진했다. 지루해진 집행유예 부대원들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나에게는 전우가 있었네! 담배를 나눠피던 친구가! 총알이 그 녀석 목숨을 앗아갔지! 내게 도와달라했지만 장전하기 바빠 나는 손을 못 내밀었네! 발할라에서 영면하게! 나의 진정한 전우여! 홀드리오 두비두비디 하!하!하! 홀드리오 두비두비디!"


옆에 있던 수염투성이의 집행유예 부대원이 마르틴에게 외쳤다.


"자네도 부르라고!!"


"나는 병사라네! 내 의사와는 관계 없이! 나는 이 유니폼이 좆같아! 매일 보초서는 좆같은 삶이 싫다네!"


마르틴도 같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홀드리오! 두비두비디! 하하하! 홀드리오 두비두비디! 백합 한 송이! 난 그 백합을 내 무덤에 꽂았네! 그 때 좆같은 장교가 와서 그 백합을 떼어갔네! 무엇이 내 연인을 돌보는가! 무엇이 내 무덤을 돌보는가! 그 좆같은 장교가 내 백합을 떼어갔네!"


잿빛 하늘 아래 거대한 러시아 평원을 가로지르는 롤반 위에 여러 차량이 덜덜거리며 북쪽으로 전진했다.


한편, 이 사건으로 인하여 만토이펠 대대의 게오르크, 오토, 슐레프, 만토이펠 등 장교들 또한 조사를 받게 되었다. 게오르크가 마르틴에 대해 욕설을 퍼부었다.


"그 망할 폐급 새끼 때문에 이게 뭐냐!!!"


그 때, 만토이펠 대대가 있는 독일군 전선 돌출부의 한 마을을 소련군이 포위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달되었다.


"뭐라고!!!"


"17구역에서 전투가 진행 중이다!! 현재 적의 공격을 방어하고 있다!!"


엄청난 수의 소련 병사들은 소총을 받기 위하여 서로 밀치고 난리도 아니었다.


"내꺼야!!"


"내가 먼저 섰어!!"


그리고 소련 병사들은 소련군의 T-34 부대와 함께 독일군 돌출부의 가장 약한 방어선을 공격하기 위하여 전진했다. 표도르 또한 자신의 전차병들과 함께 최신 T-34/85를 지휘하며 이를 갈았다.


"여기가 파시스트 놈들의 지옥이 될 것 이다!!!"


소련군 특수 부대가 잠입하여 독일군의 통신소를 격파한 상태였다. 그렇기에 만토이펠은 아무리 무전을 쳐도 본부와 연락이 되지 않았다.


"이런!! 빌어먹을!!! 즉각 방어 태세로 전환해!!!"


현재 독일군의 가장 취약한 방어선에 소련군은 엄청난 병력을 보내고 있었다. 만약에 여기를 빼앗긴다면 만토이펠 대대가 점령하고 있는 마을은 고립되어 소련군에게 포위될 것 이었다. 다행히 독일군은 기관총을 설치하여 빠르게 방어 태세로 전환했다. 그리고 소련군은 전차, 박격포의 공격과 함께 1파로 형벌부대원과 러시아의 소수 민족 병사들을 내보냈다.


"우라!!! 우라!!!"


드륵 드르르르륵 드르륵


수 많은 형벌부대원과 러시아의 소수 민족 병사들이 쓰러졌다. 1파에는 특히 몽골계 병사들이 많았다. 이들은 독일군의 철조망까지 도달하지도 못하고 쓰러졌다. 어떤 녀석들은 대인 지뢰를 밟고는 발목이 날아갔다.


펑!


"으아악!! 우아아아!!!"


집행유예 부대의 헤어만 중대장은 식은 땀을 흘리며 남은 탄약을 계산했다. 라스푸티차로 인하여 보급이 늦어지는 바람이 탄약이 충분하지 않았다.


'탄약이 부족해질 수 있다!!!'


현재 독일군 3호 전차, 장갑차들 또한 전선을 방어하기 위해 기관총을 긁고 있었다. 3호 전차장이 외쳤다.


"탄약 아껴서 적당히 끊어 쏴라!! 저 새끼들 3파, 4파까지 보낼거야!!"


그리고 소련군 2파가 전진해오기 시작했다.


"우라~~~~~"


"사격!!!"


드륵 드르륵 드르륵


독일군의 기관총과 소총이 불을 뿜었다. 3호 전차도 기관총과 유산탄을 발사했다.


드륵 드르륵 드르륵


탕!! 타앙!! 탕!!


쿠과광!! 콰광!!


박격포병들도 빠른 속도로 계속해서 박격포를 발사했다. 아까 1파 녀석들이 대인 지뢰를 모조리 터트려주는 바람에 2파 소련군은 이제 철조망까지 접근했다.


드륵 드르륵 드르륵


하지만 철조망을 넘으려던 소련군은 미처 철조망을 넘지 못하고 기관총에 몸이 걸린채로 죽었다. 독일군의 기관총, 박격포는 모두 엄청나게 뜨거워진 상태였다. 기관총은 총열이 휘어서 정확도가 떨어졌다.


박격포병들은 모두 오줌을 갈겨서 열을 식혔다.


쏴아아~


어찌나 박격포가 가열되었던지 오줌을 갈기자 뿌연 수증기가 나왔다. 기관총 사수들도 기관총을 식히기 위해 소련군 3파가 오기 전에 빠르게 손에서 손으로 오줌이 들어있는 병이 옮겨갔다.


"빨리!! 빨리!!"


"저 새끼들 벌써 온다!!!"


그리고, 다시 소련군 3파가 오기 시작했다.


"우라!!!!"


탄약이 부족했기 때문에 소련군이 접근한 다음에 사격해야했다. 독일군은 식은 땀을 흘리며 접근해오는 똥색 군복의 소련군을 바라보았다.


"우라!!!!!"


이들은 1파, 2파에서 뒤진 아군을 짓밟으며 달려왔다.


"발사!!!!"


드륵 드르륵 드르르륵


펑!! 퍼엉!!


쿠과광!! 쿠궁!!!


2파에서 철조망까지 도달했다가 기관총을 맞고 죽은 녀석들은 3파를 위한 빌드업이었다. 3파 소련군들은 철조망 앞에서 죽은 녀석들의 등을 계단처럼 이용해서 철조망을 뛰어넘었다. 상당히 민첩하게 접근한 소련군이 수류탄을 이용하여 독일군의 기관총을 격파했다.


쿠과광!!!


이제 소련군의 T-34 전차들이 경전차들과 함께 전진해오고 있었다.


"2방어선으로 퇴각한다!!!"


독일군 기관총 사수가 엄청나게 달아오른 기관총을 긁는 동안 소총을 든 보병들이 퇴각했다.


드륵 드르륵 드르르르륵


그리고 T-34/85의 전차장 표도르가 외쳤다.


"발사!!!"


티잉!!!


쿠과광!!!


표도르의 T-34는 독일군의 3호 전차를 격파하는데 성공했다. 독일군의 3호 전차에서 몸이 불이 붙은 전차병들이 황급히 탈출했다.


만토이펠은 계속해서 본부에 통신을 시도했다.


"전투가 진행 중이다!! 현재 적의 공격을 방어하고 있다!! 지원 병력을 요청한다!! 지원 병력을 요청한다!! 포위될 위기다!!"


현재 501 중전차 대대와 그 외 독일군이 있는 곳과 다른 사단 사이에 연결점이 끊어질 위기였다. 이렇게 한 번 연결점이 끊어지고 포위되면, 다시 연결이 어려워진다. 지크프리트 4인조 또한 시커먼 모스크바 도심 내에서 소련군과 시가전을 벌이고 있었다.


탕!! 타앙!!


지크프리트 4인조의 올라프가 우측의 건물을 가리켰다.


'여기 들어가자!!!'


그렇게 4인조는 건물 1층에 들어간 다음 벽에 구멍을 내고는 도로를 관찰했다. 크리스티안은 수류탄을 가장 잘 던지는 녀석이었는데 지금 남은 수류탄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크리스티안은 동료들에게 수류탄을 달라고 외쳤다.


"나 수류탄 줘!!"


쿠구궁!!!


하지만 근처에서 계속 박격포가 터지고 있어서 올라프는 크리스티안이 뭐라고 한건지 제대로 들을 수 없었다. 그래서 올라프는 크리스티안에게 빵을 건네주었다. 크리스티안이 악을 썼다.


"이거 말고 수류탄!! 수류탄!!"


크리스티안의 말에 올라프는 자신의 수류탄을 꺼낸 다음 창문 밖으로 집어던졌다.


쿠구궁!!!


그걸 보고 소련군이 이 쪽으로 몰려오기 시작했다. 결국 지크프리트 4인조는 건물 위층으로 빠른 속도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크리스티안이 울부짖었다.


"수류탄 달라고 했지 언제 던지라고 했냐!!"


지크프리트 4인조는 지붕으로 올라간 다음 옆에 다른 건물로 옮겨간 다음 내려와서 골목을 따라 은밀하게 전진했다. 소련군의 따발총 소리가 들렸다.


따닥! 따다닥!! 따다다닥!!


대로변으로 나가고 싶었지만 그렇게 했다간 소련군의 따발총에 뒤질 것이 분명했다.


호르스트가 로베르트에게 속삭였다.


"대로변에 연막 뿌리게."


따닥!! 따다닥! 따닥!!


계속된 총소리와 박격포 소리에 로베르트는 호르스트가 뭐라 하는지 알 수 없었다. 호르스트가 다시 외쳤다.


"연막 뿌리라고!!! 빨리!!!"


로베르트는 연막을 뿌리기 위해 팔을 휘둘렀다.


"으익!!"


하지만 손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대로변에 연막을 뿌린게 아니라 현재 지크프리트 4인조가 있는 골목에 연막을 뿌렸다. 소련군은 난데없이 골목에서 연기가 나오자 그 쪽에 독일군이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저 쪽에 독일군이다!!"


소련군의 따발총 소리가 들렸고 지크프리트 4인조는 옆에 있는 건물로 진입한 다음 다시 건물 지붕으로 올라갔다.


"이런 시발!!"


지크프리트 4인조는 지붕을 이용하여 다른 건물로 건너가서 자리를 잡았다. 이 건물의 지붕은 모든 방향으로의 시야가 확보되는 그야말로 명당 자리였다. 로베르트가 외쳤다.


"1층에 창문은 가구로 다 막아두고, 아군 지나갈때 이 건물로 부르자!!"


"좋았어!!"


그렇게 지크프리트 4인조는 1층에 창문을 모조리 가구로 막아두었고, 3층에 창문도 모조리 부셔두었다. 이제 아군 보병들이 지나갈 때 이 건물로 부르기만 하면 될 것 이었다. 지크프리트 4인조는 지붕 위로 올라가서 언제 아군 병력이 이 쪽으로 오는지 기다렸다. 그 때, 크리스티안이 실수로 지붕 위에서 소총을 발사했다.


탕!!!


이 소총 소리에 소련군 정치 장교 블라슈크가 외쳤다.


"저 쪽이다!! 저 건물을 파시스트가 점거했다!!"


블라슈크는 병사들을 이끌고 지크프리트 4인조가 있는 건물로 몰려오기 시작했다. 결국 지크프리트 4인조는 지붕을 이용하여 다른 건물로 이동했다. 올라프가 울부짖었다.


"우리는 왜 이렇게 멍청하냐!!"


블라슈크는 이렇게 보병을 이용하여 건물을 점거한 다음, 저격수를 비치하였고 지붕에는 대공 기관총 또한 거치했다. 이 4연장 기관총은 야간에 시커먼 하늘을 향하여 4줄기의 빛을 만들며 포크로 음식을 찍듯, 독일군의 항공기를 공격할 것 이었다.


한편, 만토이펠 대대와 같이 고립된 독일군 슈문트 연대장은 계속해서 본부에 연락을 하고 있었다.


"아군 병력이 고립되었다!! 현재 전력으로는 다시 37구역에 연결점을 확보할 수 없다!! 우리 포대는 모두 전투 중이지만 탄약과 연료가 부족하다!!"


한편, 오토의 소대 또한 소련군의 T-34를 격파하는 등 전공을 세웠지만 연료와 탄약이 부족해진 상황이었다. 다행히 하수구를 통하여 슐레프 중대의 탄약과 연료를 보급해준다는 무전이 들어왔다.


'하..하수구를 통하여?'


소련군은 하수구를 통하여 저격수와 특수 부대 등을 독일군이 점령한 지역으로 보내고 있었다. 그렇기에 소련군이 하수구의 지리에는 더 밝았다. 뿐만 아니라 하수구에서는 계속해서 교전이 있었기 때문에 여기저기 시체들과 부상병들이 널려 있었다.


오토는 식은 땀이 줄줄 흘렀다.


'하수구로 연료와 탄약을 보급할 수가 있나?'


이 당시 하수구는 지름이 3m 정도 되기 때문에 수레를 이용하면 충분히 탄약과 연료, 식량 등을 보급해줄 수 있기는 했다. 정말 좆같은 상황이었지만 오토는 이를 기회로 생각하기로 했다. 포위당하지 않았다면 다 같이 조사를 받아서 정말 좆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포위가 되었으니 조사를 미룰 수 있었고, 전투에서 승리하면 마르틴 건도 없었던 일로 할 수 있을 것 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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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74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9 13:34
    No. 1

    제가 일이 있어서 퇴고는 이따가 저녁에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g5******..
    작성일
    22.05.09 14:17
    No. 2

    하수구 똥물에 보급물자 빠지면 못쓰게 될텐데 무리한 선택을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9 14:45
    No. 3

    각종 보급품 식량같은거 똥물에 빠지면 오토 머리 쥐어뜯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5.09 15:13
    No. 4

    생각보다 속전속결로 간 것 같네요 뭐, 정황을 보면 마을이란 것으로 보아 그동안 어떻게 헌병들과 친위대간 갈등속에 조사를 몇일간 한 후 보내졌고 여기서 몇일간 조사를 하는동안 501중전차 대대는 모스크바 인근 위성도시 근방의, 모스크바 주변으로 모여들면서 형성한 중부 돌출부 끝편으로 이동하면서 헌병 조사를 한다고 하면 그나마 나은 것 같네요 그렇다 하더라도 너무 축약한 것 같고 그동안 쓰셨던 걸 보면 그것도 겨우 몇일로 끝나는 것 같아서 상상도 못하겠는데..... 마르틴 사건은 워낙 중대하여서 암만 전시 상황에다 현장 조사등 증거확보가 부족하여도 최대한 베커등 희생자 시신들을 후방으로 옮겨서 부검하며 죽은 율리아 사건 정황을 물었을테고 그렇다면, 파울도 체포당하여 베를린으로 왔겠죠 그게 아니면.... 뭐, 소설이라 복잡하게 생각하는게 빠르겠다만 그렇다하더라도 이해가 안가네요 뭐, 결국 우리의 상상에 따라 다르게 보는거고 소설에 모든걸 담을 수 없는 거죠

    여전하게 소련군 공격은 대중들에게 알려졌던 그런 공격 같네요 기관총 설치한건 너무나도 당연한 것 아냐? 그나마 박격포와 전차포의 지원 사격한 것은 나오는데 저렇게 무슨 오합지졸들 모였듯이.... 그걸 떠나 드뎌 소련군이 반격을 시작하네요 T-34/85 모델 정도면 3호 전차쯤은 한방에 박살나게 만들어서 전원 전사할 것 같고 지크프리트 4인방도 탈출 못할 고도의 건물에 있을텐데 저렇게 잘도 도망간 걸 보면 역시 주인공 속한 독일군은 보정을 잘 받네요 뭐, 결국 표도르를 시작으로 드뎌 소련이 반격에 나서는만큼 그 보정도 전부 끝장났죠

    요 사건은 나치당과 히틀러 가족에게는 큰 충격을 주었을 것 같네요 히틀러는 분명 직접 말은 안하나 사형 판결하도록 강력한 법 집행을 직접 명령하면서도 혼자서 술을 홀짝였을 것 같고 밀리나는 방에서 울고 있고 에바는 큰 충격에 휩쌓였겠죠 오토는 간과하나 결국 파이퍼 가문은 곤혹스러울 수 밖에 없죠 힘러등 친위대며 괴링과 괴벨스등 나치당 고급 인원들이 면목없어 하는데 한스는 그 전의 경제 관료들 만남 피하려 도망치듯이 계속 전선에 머물 수 없고 무조건 베를린으로 향하여야 하겠죠 아마 총리관저에 들어가면서 나치당원들과 친위대 장성들 노려보는 모습에 주눅들테고 오토 사고탓에 어떻게 수습하여야 할까 하면서 힘러에게 향할테고요 그렇게 거래를 할 것 같은데 힘러도 상당하게 독 오른 상황이라 아주 골치아프겠죠 한스 뿐만 아니라 에밀라도 얼마나 곤혹스러울지 상상안가죠 소식 듣고 위로하려고 왔다가 너무 흥분한 에바가 오토는 도대체 뭐한거야! 마르틴 그 아이가 그럴 짓 안할 아이인데 대체 어떻게 한거야 라며 원망 터뜨리고 마침 피크 사건과 관련되어서 정신차린 에바가 사과를 하여도 아무말도 못할겁니다 그렇게 돌아온 후에 집에서 엄청 괴로워 할듯 싶고 마야 안으면서 울려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9 16:24
    No. 5

    네 마르틴 사건이 워낙 중대한지라 원래대로였다면 현장 조사가 한참동안 이루어졌고 희생자 시신들도 부검했어야하나 소련군에게 포위당한 덕택(?)에 수사가 못하게 되었습니다. 파울도 체포되지 않았고 마르틴이 이송되고 조사 시작하기 직전에 저렇게 포위되어버렸습니다! 지크프리트 4인방이 베테랑이라! 과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저 또한 궁금합니다! 네 히틀러도 충격 받았겠죠 에바는 어떻게던 사형 판결 안받게끔 변호사를 붙여주려고 하였고 밀리나도 울고 있고 파이퍼 가문도 멘탈 나갔습니다 한스는 시찰 핑계로 계속 전선에만 머무르는! 진짜 에바 히틀러가 그렇게 말할 것 같네요 에밀라도 엄청 힘들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5.09 15:33
    No. 6

    하긴 마르틴이 더이상 참지 못하고 전쟁범죄를 저지른 군인들에게 총을 발사 했으니, 전쟁범죄를 제대로 단속하지 못한 한스는 물론, 제국군등을 당연히 원망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9 16:25
    No. 7

    네 애초에 관리를 제대로 못한 책임이 있고 여태까지 전쟁범죄들 눈감아줬던 죄가 있으니 제국군을 원망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5.09 15:35
    No. 8

    그리고 이전투가 끝나고 만토이펠 대대원들은 집행유예형을 선고 받고 대대 전체가 집행유예화 되면서 보급도 없이 소련군과 싸우다가 전멸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9 16:26
    No. 9

    아아악 501 중전차 대대가 전멸만은 안해야하는데 말입니다! ㅠㅠㅠ 제가 1부 쓸때부터 진흙속의 호랑이 읽으며 2부에서 501중전차 대대가 선전하는걸 꿈꿔와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5.09 15:39
    No. 10

    물론 이런 과정들을 거치면서 한스와 오토가 반성등을 하고 마르틴등과 화해하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9 16:26
    No. 11

    지금 오토는 마르틴을 원망할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5.09 16:30
    No. 12

    https://namu.wiki/w/2022%EB%85%84%20%EB%9F%AC%EC%8B%9C%EC%95%84%EC%9D%98%20%EC%9A%B0%ED%81%AC%EB%9D%BC%EC%9D%B4%EB%82%98%20%EC%B9%A8%EA%B3%B5/%EC%A0%84%EC%84%A0/%EC%A0%84%EB%A7%9D/%EC%9A%B0%ED%81%AC%EB%9D%BC%EC%9D%B4%EB%82%98%20%EC%84%A0%EB%B0%A9%20%EC%8B%9C%EB%82%98%EB%A6%AC%EC%98%A4/%EC%9A%B0%ED%81%AC%EB%9D%BC%EC%9D%B4%EB%82%98%20%EC%99%84%EC%8A%B9#rfn-63 근데 제가 이탈리아가 슬로베니아를 차지할수 있는 이유를 알수 있을거예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9 16:38
    No. 13

    세르비아가 슬로베니아까지 이탈리아에 넘겨줄 수 있었군요! 그 때 넘겨주었다면 좋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5.09 16:32
    No. 14

    물론 완전한 전멸은 되지 않고 오토가 중대장으로 임명되면서 501 중전차 대대가 정규군으로 복구 및 재편성 되겠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9 16:39
    No. 15

    세르비아 저렇게 된건 쌤통이네요 아 이렇게 될 수도 있겠네요 501중전차 대대가 다시 정규군으로 복구 재편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5.09 17:06
    No. 16

    여기서는 몬테네그로는 독립국으로, 이탈리아는 슬로베니아를 차치, 마케도니아는 불가리아가 그대로 유지할거라서,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세르비아가 흡수 할거지만 결국에는 이탈리아의 괴뢰국 신세가 되는건 시간 문제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9 17:08
    No. 17

    오 이게 좋겟네요! 이탈리아가 슬로베니아 차지해야죠! 마케도니아는 유지하고! 세르비아가 이탈리아의 괴뢰국 신세로!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5.09 17:07
    No. 18

    몬테네그로와 알바니아는 경제권은 이탈리아가 독점 하고 있어서 독립국이지만 친이탈리아가 될수 밖에 없을거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9 17:09
    No. 19

    확실히 친이탈리아가 될 수 밖에 없겟네요 몬테네그로와 알바니아는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5.09 17:09
    No. 20

    거기다가 무솔리니가 팽창주의자들을 달래 주기 위해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를 최소 이탈리아의 영역권에는 들게 만들어야 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9 17:22
    No. 21

    진짜 팽창주의자들을 달래주려면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를 이탈리아 영역권에 들게 해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5.09 17:12
    No. 22

    그래서 영국이 그리스와 수에즈 운하(이집트 왕국)을 지키기 위해 이탈리아와 협정을 맺은 거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9 17:22
    No. 23

    아 그래서 영국이 재해권에 중요한 수에즈 운하를 지키기 위하여 이탈리아와 협정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5.09 17:14
    No. 24

    그렇다한들 너무 시간 촉박한 것 같네요 유독 이 소설에서는 너무 하루만에 모든걸 다 하려는 것 같다는 인상 큰 것 같아요 물론, 마르틴이 집행유예형 받고 레닌그라드로 가는동안의 몇일간 상황을 보여준다면 이해는 가겠으나 암만 그렇다하더라도 요 부분은 좀 부정적으로 보여지네요

    제1차 세계대전편 파리공방전편도 다시보니 뭔가 이상하더라고요 암만 전차전을 어느정도 하더라도 전차를 처음 사용하였던데다가 독일군도 모든 걸 다 동원하였다쳐도 암만 한스라 하더라도 그당시 마크전차와 르노 전차들 전차속도도 그렇고 보급능력 떠나 다양한 전차들과 움직이면서 그들과 보조 맞추러 속도를 맞추어 가니 최대 속도 올리는 것도 어려운 탓에 너무 빠르게 우회한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9 17:23
    No. 25

    현재 포위된 독일군이 일단 포위에서 풀려나면 그때 조사 들어가게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군사재판때 어떤 말투를 쓰는지 잘 몰라서 그 부분 묘사가 어려워서 일단 전투씬으로 돌린 다음에 전투 끝나고 군사 재판 묘사하게 될 것 같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5.09 17:19
    No. 26

    하긴 1부를 연재했던 당시에는 작가님의 역량이 지금보다 약했죠. 그래도 아주 말이 되지는 않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9 17:24
    No. 27

    네 그때는 실력이 확실히 부족하긴 햇죠 지금도 부족하구요 군사재판이나 심문때 어떤 식으로 말투 쓸지 몰라서 일단 전투씬으로 때우고 있는데 조만간 포위 끝나면 제대로 조사 심문 재판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9 17:25
    No. 28

    사실 제가 1부 쓸때부터 꿈에 그리던 501 중전차대대가 이번 사건으로 조사받고 붕괴되는게 슬퍼서 재판받는건 미루고 있습니다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5.09 17:26
    No. 29

    너무 말투등에 신경쓰지는 마세요, 각 인물들의 사고 방식등도 이해하는 것도 너무 힘든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09 17:27
    No. 30

    네 조언 감사합니다! 말투같은 세세한 부분은 못써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쓰도록 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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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모스크바 시가전 +66 24.04.09 97 2 17쪽
1002 잔해 더미 +10 24.04.08 79 3 14쪽
1001 1941년 5월 3일 새벽 03:00 +68 24.04.07 107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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