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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좋아 님의 서재입니다.

세상이 조각났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게임

완결

저그좋아
작품등록일 :
2018.09.03 20:03
최근연재일 :
2019.03.19 20:00
연재수 :
130 회
조회수 :
101,127
추천수 :
2,019
글자수 :
707,744

작성
18.09.04 20:21
조회
6,133
추천
50
글자
14쪽

1. 첫 번째 시련.

DUMMY

1

그가 눈을 질끈 감았다가 떠보지만, 약간 일그러져 보이는 복도 너머 어두운 배경의 속 나선형 빛무리는 분명히 사진에서나 보던 은하계였다.

박살은 멍한 눈을 한 채 중얼거렸다.

“내가 미친 건가?”

사실 조짐은 어제부터 있었다.



장동준을 죽이고 나서 세 시간 뒤, 죄수 수송 버스를 타려고 나서는데, 사람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었다.

당연히 법정에서 살인을 했으니, 욕을 먹을 각오를 하고 있던 박살에게 들려온 건 예상과 너무 달랐다.

“힘내세요.”

“그 상황이라면 우리도 그랬을 겁니다.”

“화이팅!”

“어떻게든 꺼내주겠습니다!”

“경찰 새끼들아. 그분 죽으면 너희도 죽는다. 잘 모셔라!”

살인범.

그 어떤 말로도 옹호 받아서는 안 되는 상황이었고, 박살도 그걸 각오하고 일을 벌였다. 달걀은 물론이고 칼까지 맞을 각오도 한 상황에서, 사람들이 자신을 응원하다니...

그뿐만이 아니다.

-진정한 민중의 지팡이 박살! 당신의 경찰 복귀를 기원합니다.-

-살인범의 머리를 박살 낸 박살을 국회로!-

-그대는 이 시대의 살아있는 유일한 열사!-

하나같이 박살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푯말이 적인 종이나 천을 펼친 사람들이 그를 보고 함성을 질렀다.

심지어 버스에 간신히 탔을 때, 버스 기사와 인계받은 교도관의 행동은 매우 공손했다.

“여기 앉으시면 됩니다.”

존댓말은 당연하고,

“음료수 드시겠습니까?”

죄수가 아닌 손님으로 대우해줬다.

마치 특급 호텔 VIP 손님처럼...

뿐만 아니라, 구치소도 동부로 바뀌더니, 오줌 냄새 가득한 독방이 아닌, 예전 대통령이 머물렀던 에어컨과 TV 그리고 침대까지 있는 초호화 독방에 넣어줬다.

아무리 국민들이 날뛰어도 세 시간 만에 대우가 너무 달라져서 박살은 독방에 들어갈 때까지 입을 열지 못할 정도로 당황스러웠다.



“지금 미치면 안 되는데.”

너무 아쉬웠다.

다음 재판까지 제정신을 유지해야 다른 놈들도 두려움에 떨 텐데, 벌써 정신을 놓아버리다니.

“이왕 이렇게 된 거, 한번 나가보자.”

박살은 침대에서 벗어나 그곳으로 걸어갔다.

그런데 점점 다가갈수록 문에 어떤 막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툭.

‘딱딱하다.’

단단한 희미한 하얀빛을 띠는 막이 감방과 우주 사이를 갈라놓고 있었다.

그리고 이때 이변이 일어났다.


*세상이 조각났다.*

지성 생물체의 욕심에 의해 세상이 조각났다. 하지만 이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며, 준비가 되었든 되지 않았든 간에 그대들은 새로운 힘이 포함된 조각들을 모아 세상을 재구성해야 한다.


*조각을 모아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라.*

어리석음의 벌로 그대들에게 시련을 내릴 것이다. 그 시련을 극복함과 동시에 그대들은 조각을 모아서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모으는 방법은 간단하다.

거래, 항복, 싸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인을 가르면 된다.

약간의 도움을 주자면, 주인이 그 세상의 신이다.


*첫 번째 시련. 시작, 그리고 세 갈래 길*

-시련 시작할 때 한 번, 다음엔 여섯 시간 간격으로 두 번, 총 세 번 새로운 조각과 만나게 된다.

-만나는 자는 평생 사랑하며 산 이를 제외하고는 서로에게 강한 원한을 품은 자들과 만나며, 그자들과 싸울지 말지는 그대들의 선택이다.

-시련의 시기는 단 하루, 다양한 행동과 결과에 따라 성적이 달라지며, 그 성적에 따라 그대들에게 보상이 주어질 것이다.


*설명이 끝났다. 행운을 빈다.*


막에 은빛 글씨로 쓰인 설명은 박살이 다 읽자마자 계속해서 뒤바뀌었고, 모든 내용이 박살의 머릿속으로 입력되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박살 자신이 미치지 않았다는 사실도 알게 되면서 불안했던 심리도 안정되었다.

그러자 흐리멍덩했던 박살의 눈빛이 법정에서처럼 날카롭게 빛나기 시작됐다.

‘설명 중 제일 중요한 건 두 개다. 신과 원한.’

주인이 곧 신이라는 설명은 믿지 못하는 자에게 자신의 조각을 양도해선 안 된다는 뜻이 되고, 원한이 있는 자들과 만난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둘이 부딪힌다는 점이다.

‘누구라도 예상 가능하니 상대도 준비하고 있겠군.’

박살은 그동안 자신과 원한을 맺은 사람들을 머릿속으로 떠올렸다.

제일 먼저 떠오른 건 장용호라는 앳된 소년의 얼굴이었다.

장용호는 장동준의 손자이자, 자신을 죽이려고 데려온 창고에서 벌어진 소란 속에서, 아이 중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였다.

‘그놈이 무조건 처음이다.’

그의 할아버지를 죽인 데다가, 권총을 든 동영상까지 공개해 망신시킨 자신을 제일 원망하고 있을 것이고, 박살 또한 소녀들을 짓밟고 연쇄 살인범으로 만들어 버린 장용호를 가장 증오했다.

‘놈이 VIP 병실에 누워있다고 했지.’

손이 그가 던진 소화기에 권총을 잡고 있던 엄지와 검지가 부러져 입원한 상태였다. 손을 제외한 나머지는 괜찮아서 집으로 돌아가도 되지만, 오로지 박살을 살인범으로 만들기 위해서 생체기 하나하나 세심하게 따져가며 전치 일 년이라는 말도 안 되는 시간을 때려버린 뒤 병실에 숨어 있었다.

‘다음으로 나를 싫어할 사람이 김호철, 나상훈, 이밀집이었나.’

김호철은 자신이 찾은 증거를 없앤 사수였는데 동영상 공개로 벼랑 끝에 몰렸을 것이고, 나상훈과 이밀집은 자신을 죽이려던 조폭 놈이 쏜 총에 맞아 죽은 손자들의 할아버지들이었다.

‘나상훈은 당뇨가 심해서 휠체어 신세니 만나도 상관없지만, 김호철과 이밀집은...’

김호철은 허세가 심해서, 권총을 자주 차고 다녔고, 이밀집은 사냥을 취미로 삼고 있는 자였다.

총의 존재는 아무것도 없는 박살에겐 큰 위협이었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순 없다.”

그들은 자신을 보자마자 죽이려고 할 것이고, 현재 자신은 맨 손이었다.

‘맨 손이라... 무기로 만들 만한 게...’

박살은 몸을 돌려 감방 안을 바라보았다.

냉장고, TV, 침대가 있었고, 화장실엔 뚜껑 달린 좌변기가 있다는 사실을 떠올린 박살의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맺혔다.

‘이렇게나 많다니, 정치인들에게 고마운 건 처음이군.’



장용호는 왼손에 들린 테이저건을 멍한 눈으로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이거면 충분해.”

자신에게 대들던 같은 반 반장이 여자아이였는데 평범한 얼굴임에도 아이들을 데리고 짓뭉갰다. 그 아이의 아버지가 유명한 격투기 선수라 골목에서 튀어나와 날린 발차기가 매서웠는데, 그런 자도 자신을 경호한 사람이 쓴 이 테이저건으로 손쉽게 제압했다.

그 기억을 가진 그였기 때문에, 오른손을 다쳐서 제대로 대응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여유롭게 대기할 수 있었다.

“박살. 그놈일 거야.”

머릿속에 박힌 은빛 글자들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그 사람밖에 없었다.

“운 좋은 새끼.”

장용호는 자신의 어머니한테서 박살이 구치소에 들어가고 새벽 시간에 맞춰 죽이기 위해 사람을 보냈다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 시간이 되기도 전에 세상이 조각났다.

“하지만 그 운도 끝이지. 크크.”

구치소에 들어간 녀석이 무기를 들고 있을 가능성이 없었다. 맨몸이라면 격투기도 잡은 이 테이저건으로 충분히 놈을 쓰러뜨릴 자신이 있었다.

그가 들고 있는 테이저건은 단발용이었는데, 혹시 오작동이 될 수 있어 두 개를 어머니가 전해주었다. 나머지 하나는 영화에서 보던 사람들처럼 등 뒤에 하려다 힘들어서 팬티 고무를 이용해 걸쳤다.

차가운 느낌에 잠시 몸을 부르르 떤 그는,

-일 분 남았다. 이 글이 써지고 있는 곳이다.-

은색 빛깔의 글자를 보고선 곧바로 문 앞으로 다가갔다.

“기다릴 필요도 없어. 그냥 곧바로 쏴서 끝내자. 그러면 여섯 시간이 남으니 약 좀 해도 되겠지? 흐흐.”

비릿한 미소를 지은 그가 슬쩍 경호원이 구해준 이름 모를 마약이 있는 침대에 시선을 주었다가 다시 정면을 바라봤다.

시간이 흐르고.

‘삼. 이. 일!’

정면이 밝게 빛나는 곳을 노려보다 검은 그림자가 보이는 걸 느끼는 순간, 왼손 검지를 눌렀다.

피슉.

“됐다! 어?”

기쁨에 소리치던 그의 눈이 동그래지는 순간.

푹.

복부에 큰 고통을 느낀 그는 고통과 함께 엉덩이부터 바닥에 부딪히며 쓰려졌다.

그리고

타닥. 타닥.

“우갸갸갸.”

전기 충격에 의해 전신에 타는 듯한 고통을 느끼며 그의 의식이 어둠 속으로 빠져들었다.



바닥에 쓰려져 뭍 위로 떨어진 물고기처럼 퍼덕거리는 장용호를 보는 박살의 감상은 간단했다.

“병신 새끼.”

구치소에 있는 자신을 예상했는지 곧바로 테이저건을 쏴서 제압하려고 한 건 어느 정도 이해는 됐다.

하지만, 별다른 방어 대책도 없고, 심지어 오작동을 일으키면 치명적인 총기류를 자기 팬티에 꽂아 놓은 건, 장용호의 지능을 의심케 했다.

“침팬지도 아니고, 쯧. 창이 부러졌네.”

박살은 침대를 뜯어내 자신의 몸을 충분히 가릴 만한 방패를 만들다가 남은 기다란 목재 끝에 변기 뚜껑 조각을 전깃줄과 손이 피투성이가 되도록 내리쳐서 만든 틈에다 끼워 넣었다.

그래서 박살 팔 길이의 창을 만들 수 있었는데, 여차하면 멀리 던지는 용도도 생각해서 싸우기 직전까지도 다듬고 있었다.

애써 다듬은 창대는 괜찮지만, 그래도 아까운 창날이 장용호의 배에 꽂힌 다음 부러진 건 아쉬웠다.

감상은 뒤로 한 채, 박살은 곧바로 상대를 건드렸다.

“야. 야.”

쳐 보지만, 전기 충격이 다 했는지, 축 늘어진 장용호의 몸은 움직이지 않았다.

“죽은 건 아니군.”

가슴이 움직이는 거로 보아, 괜찮다는 걸 확인한 박살의 눈앞에 은빛 글자가 나타났다.


-최초로 상대를 제압했다.

-당신은 상대를 세 가지 방식으로 처리 할 수 있다.

-첫째, 상대를 죽여라.

-둘째, 상대를 봉인해라. 그러면 당신의 내력이 강화된다.

-셋째, 상대를 부하로 받아들여라. 그러면 당신의 내력과 그릇이 강화된다.


“노골적으로 죽이지 말라고 하는군.”

탁. 탁.

말하는 와중에도 혹시 모르는 사태에 대비해 테이저건 두 개를 멀리 치워버렸다. 그러다 테이저건이 경찰이 쓰는 모델이라는 걸 깨달은 박살은 얼굴을 찌푸렸다.

“퉤!”

박살이 뱉은 누런 침이 장용호의 이마 정중앙에 떨어졌다.

“더러운 새끼들. 이딴 놈들 인권은 중요하고, 내 생존권은 무시하다니.”

애초에 조폭과 다른 애들이 자신에게 총을 겨누었다. 열심히 몸을 굴러가며 피한 것뿐, 박살이 피해준 사람은 그가 던진 소화기에 손을 다친 장용호뿐이었다.

“그런데 나를 살인범으로 몰아. 퉤. 퉤.”

이번엔 장용호의 양쪽 볼에 하나씩 침을 뱉어낸 그가, 테이저건을 회수한 뒤 화장실로 이동했다.

드르륵.

박살이 들어가자. 자신의 감방과는 차원이 다르게 비데가 있는 변기와 넓은 욕조 깨끗한 수건에 가운까지 있는 화장실을 볼 수 있었다.

“참 가지가지 한다. 이렇게 꾸밀 돈으로 어려운 사람이나 하나 더 살리지 쯧쯧.”

혀를 차며 박살은 세면도구를 담아놓은 통을 비워 물을 받아서 다시 화장실 바깥으로 나왔다. 그리고 여전히 쓰러져 있는 장용호의 머리에 물을 뿌린다.

촤아악.

“어억. 으으. 악. 아파. 악.”

일그러진 얼굴과 함께, 비명과 말을 섞어 내뱉으며 장용호가 온몸을 비틀다가 박살과 눈이 마주친다.

“바. 바. 바.”

“그래 내가 박살이다. 이놈아.”

박살이 사나운 눈빛에 살짝 눈을 옆으로 돌린 장용호가 다시 입을 열었다.

“사. 살려줘.”

애처로운 얼굴은 한 아이의 말에도 그는 눈 하나 깜박 안 하고 곧바로 대답했다.

“네가 죽인 사람들을 생각해봐. 그런데도 살고 싶어?”

“살려주면... 돈... 원하는 대-”

박살은 장용호의 멱살을 잡아 올렸다.

“크억.”

장용호가 배를 움켜잡으며 신음을 흘리는 가운데, 박살은 그의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그 애들을 살려내면 생각해보지.”

“걔들은 이미 죽었잖아. 죽은 사람보다 산 사람이- 끄아아악.”

박살은 장용호의 배에 꽂힌 조각을 이리저리 흔들었는데, 얼굴은 매우 무심했고 눈빛은 서늘했다.

“그래. 죽은 사람보다 산 사람이 중요하지. 그리고 배를 찔린 너도 곧 죽을 거고.”

“그럼 봉인을 해줘.”

“봉인해달라고?”

박살의 물음에 장용호가 고개를 끄덕였다.

“봉인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어머니가 너에게 큰돈을 줄 거야.”

“봉인이 뭐지?”

박살이 묻는 순간, 그의 눈앞에 은빛 글자가 나타났다.


*봉인*

십 분의 일 크기의 회색빛 조각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적. 제압한 이 중 처음 한 명만 아무런 li 소모 없이 삼십 일 동안 봉인 할 수 있다.

봉인된 상대는 정신이 유지되며, 조각상의 시점으로 볼 수 있는 시야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풀리기 전에 li를 주입하지 않아 다시 풀려난 경우, 다시 제압하거나 항복을 받아내야 하며, 이때는 li가 소모된다.


“오호 신기한 기적이군.”

박살의 말에 희망을 느꼈는지, 장용호의 눈빛이 되살아났다.

“나를 봉인하고 미끼로 써, 그러면 어머니에게 큰돈을 받아낼 수 있어. 정 불안하면 네가 나를 계속 잡아 놓고 있어도 돼. 그러니 제발 나를 죽이지 말아줘.”

장용호의 말이 길어질수록 박살의 눈이 깊어졌다.

‘이렇게 살고 싶어 발악하는 놈이...’

이 쓰레기가 한 짓에 의해 자살한 아이들만 일곱이 넘었다. 부모 중에도 자살한 이도 있었고, 형제가 동반으로 죽은 경우도 있었다.

더 한 짓을 한 할아버지에게 배운 거라곤 해도, 그 죄는 사라지지 않는 법.

그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떠올리는 박살의 마음속에 불꽃이 피어나는 와중에 장용호는 계속해서 자신을 살려주면 어떤 이득이 있는지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고 있었다.

“나중에 치료해주기까지 하면 평생 부하가 되어서 모실-”

“알았다. 살려주지.”

박살의 말에 장용호의 눈동자가 동그래졌다.

“정말. 정말로 나를 살려준다는 거지?”


작가의말

고맙습니다. 꾸벅.


1014 수정.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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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

  • 작성자
    Lv.43 저그좋아
    작성일
    18.09.06 10:58
    No. 1

    네 갈래로 수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우르르쿵쿵
    작성일
    19.01.10 22:11
    No. 2

    상대를 부하로 받아준 다음에 죽이면 커진 그릇과 내력이 다시 줄어드나요? 아니면 진정으로 부하라고 생각해야 그릇과 내력이 커지나요? 싸이코패스는 어떨게 될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저그좋아
    작성일
    19.01.11 19:53
    No. 3

    실시간으로 줄어든다는 기본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건 나중에 다른 에피소드를 통해 드러나겠지만, 불이익이 크다고 생각하시면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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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조각났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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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46. 웨이브 -2- +1 19.03.01 378 9 11쪽
117 45. 주신전 -3-, 46. 웨이브 -1- 19.02.25 393 9 11쪽
116 45. 주신전 -2- 19.02.23 393 11 11쪽
115 44. 해후 -2-, 45. 주신전 -1- +2 19.02.21 398 10 12쪽
114 43. 파죽지세 -4-, 44. 해후 -1- +2 19.02.20 406 10 11쪽
113 43. 파죽지세 -3- 19.02.19 417 9 11쪽
112 43. 파죽지세 -2- 19.02.18 410 10 15쪽
111 42. 같지만, 다른. 다르지만 같은. -2-, 43. 파죽지세 -1- +1 19.02.16 459 8 11쪽
110 42. 같지만, 다른. 다르지만 같은. -1- +1 19.02.13 405 7 16쪽
109 41. 내로남불의 시대 -4- +1 19.02.12 425 8 13쪽
108 41. 내로남불의 시대 -3- +2 19.02.11 395 8 11쪽
107 41. 내로남불의 시대 -2- +1 19.02.08 405 8 11쪽
106 41. 내로남불의 시대 -1- 19.01.31 426 8 12쪽
105 40. 북진? 남진? -1- +1 19.01.30 446 8 11쪽
104 39. 네 떡? 내 떡? -3- +2 19.01.29 435 9 16쪽
103 39. 네 떡? 내 떡? -2- +2 19.01.28 414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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