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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먼치킨을 막아내라!!!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2.28 07:14
최근연재일 :
2021.06.19 22:22
연재수 :
163 회
조회수 :
13,371
추천수 :
45
글자수 :
1,064,784

작성
21.04.01 08:10
조회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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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제 86화 월검향. 잡아먹히다!?1

DUMMY

꿀꺽!


도망갈 수가 없다.

월검향은 자신의 허리를 감싸는 따뜻한 감각에 그렇게 생각하며 침을 삼켰다.

그와 동시에 월검향의 등 뒤로 식은땀이 흘러나왔고..


탁.


월검향의 어깨로 소환사의 턱이 사뿐히 내려앉았다.


“살인귀. 왜 이렇게 식은땀을 흘려요?

뭔가 무서운 거라도 본 것처럼...”


‘소환사...

너 때문이잖아...’


월검향은 뒷말을 삼키며 조용히 벗어나려고 했지만.

정면은 열리지 않는 문에 막혀,

뒤는 소환사에게 붙잡혀서 빠져나갈 구석이 없었다...


“무엇을 걱정한 지는 알겠지만...

우선 대화를 나누지 않겠어요?”


“....대화 정도라면.”


월검향이 그렇게 대답하자.

그의 손을 감싸는 따뜻한 감각과 함께 월검향의 몸이 돌려졌다.

소환사는 월검향의 손을 잡지 않는 손으로 침대를 가리켰다.


“그럼... 일단 저곳에 앉아요.”


“.......”


“왜요?”


“....그 대화라는 것이 몸의 대화는 아니겠지?”


“........”


공포 어린 월검향의 말에 소환사는 한심하다는 듯이 월검향을 보며 눈을 좁혔다.


“당신이 아무리 발정 상태인 인간이라지만.

너무 직설적이고 저질인 물음인걸요?

저는 사심 없이 단둘이 대화를 나누자는 거였는데요?”


그 말에 월검향은 마음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뱉을 수가 있었고,

그의 굳어진 표정이 풀어지자.

그녀는 생긋 웃으며 그를 침대로 데려가. 침대에 앉았다.


“아직도 동정 딱지를 떼지 못했다는 것은 대도서관에게 들었어요.

힐 하는 마왕처럼 정신적 충격으로 그대로 죽어버렸다면서요? 쿡쿡!”


“........”


지금까지 666의 괴물들과의 전투를 함께 했던 동료에게 들으니,

부끄러워서 다시 죽고 싶은 말이었다.

이에 월검향은 머리에 피가 쏠리는 것을 느끼며 애써 표정을 관리했다.


“그렇다만?”


“사랑하는 존재가 있기 때문인 거죠?”


소환사는 월검향의 곁에 걸터앉아. 직설적으로 물었고,

그 말에 월검향은 슬픈 눈으로 그녀를 잠시 바라보더니,

곧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저의 아빠도.

살인귀에게 있었던 일을 듣고는.

그러한 배경이 있을 거라고는 저에게 말하더라고요.

당신에겐 너무나 사랑하는 이가 있기에....

다른 여자와 자는 것은 그 신뢰를 배신하는 것과 같아서.

살인귀가 아무런 행동을 하지 못하고 우유부단하고 있는 것이라고.

저의 아빠가 말씀하셨어요.”


그 말과 함께 소환사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월검향의 어깨에 기대었다.


“당신은...

좋은 인간이네요.”


“내가... 좋은 인간?”


월검향은 그 말에 자신이 걸어온 길을 생각했다.

2세계의 무림이란 곳에서 문파를 위해서 싸웠을 때도.

1세계로 넘어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싸웠을 때도.

월검향은 수많은 이들을 죽였고,

거기엔 비밀유지를 위해 죽였던 죄 없는 이들도 있었다.

월검향은 결코 좋은 인간이 아니었다.

그가 해온 살육을 생각하면.

악인이 옳겠지.

자신은 그저....

지키고 싶을 뿐이었다.

람히르가 더 이상 울지 않도록 말이다.

그것이 그의 현재 목적이고, 그의 삶이었다.

그러한 사실에 월검향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나는 좋은 인간이 아니야.

난....”


“이름이 살인귀니까요?”


“........”


그 말에 월검향은 자신의 현재 이름을 깨닫고는 소환사를 멍하니 보았다.


“하지만 현재의 당신은.

다른 인격이 차지한 상태이잖아요?

저희와 함께 이곳에 소환되어,

666의 괴물들에 대항하여 싸우는 동료.

현재의 당신은...

제가 보기에는 좋은 인간이에요.

적어도 프레이야 결계 내부의 이들에겐.

아니. 드림랜드에서 4세계 괴물들과 싸우고 있는 모두에겐.

당신은 영웅일걸요?”


“하지만 난....”


“당신이 소환되기 전의 고향에서 저지른 일에는 관심 없어요.

저는 소환된 이후의 당신을 보았을 뿐.

제가 현재 내린 판단의 근거는 그거라고요?”


이곳에 소환된 이후.

소환사가 본 월검향은 그러하겠지.

그 말에 월검향은 쓴웃음을 지었다.

자신은 결코 좋은 인간이 아닌데도.

자신을 믿어준다는 사실이...

월검향의 등에 죄악감이 흐르게 하고 있었다.


“적어도 당신은 제가 있던 곳의 인간들보단 낫다고 생각해요.

그곳의 인간들은.....”


소환사는 표정을 일그러뜨리더니 주먹을 쥐었다.


“저와 아버지가 지키는 숲을 시도 때도 없이 침공하고 있었거든요.”


엘프에 대한 침공이라...

실버 게이트 사건과 관련 깊었던 월검향으로선 섬뜩한 일이었다.

자신도 저지른 일이지만.

그것이 현 동료인 소환사에게도 일어난 일이라니...

점점 늘어나는 죄악감이 월검향의 숨을 조여왔다.


“전쟁. 전쟁. 전쟁.

제가 있던 곳은 온갖 곳이 전쟁인 곳이거든요.

저와 아버지가 지키는 숲.

불의 악마들.

어둠의 죽은 자들.

금의 인간들.

토의 유사인종들.

물의 괴수들.

빛의 천사들.

7개의 세력들이 하나의 대륙에서,

서로 치고 박고 밀리며.

피가 마르는 날이 없는 날들이었어요.

그 당시에 만났던 인간들은....

모조리 뒤틀린 욕망에 채워져.

불의 악마들이나 어둠의 죽은 자들이나 다름없었죠.

그런 인간들에 비하면....”


소환사는 월검향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당신과 동료들은 좋은 인간들이에요.

제가 이전 세계에선 결코 보지 못한...

좋은 인간들요.”


“............”


그 말에 월검향은 자신을 제외한 다른 인간들을 생각했다.

확실히...

다들 살아온 세상이 다르다 보니 이상하긴 했지만....

적어도 나쁜 놈들은 없었다.


“그래도 납득 하지 못하겠다면.

저희와 싸웠던 666의 괴물들을 생각해보세요.

그런 놈들이... 진짜 최악이지.”


“하긴....”


월검향도 그 사실에는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강물의 에린과 광기의 삼서가 그들의 눈앞에서 저지른 일들은.

월검향이 보기에도 최악 중의 최악.

그들에 비하면 월검향도 새하얀 백지나 다름없겠지.


“그런데 그런 최악인 놈들이...

이 전쟁에서 현재 승리하고 있어요.”


“....뭐?”


월검향은 그 말에 화들짝! 놀라 소환사를 보았고,

그녀는 씁쓸한 표정으로 앞을 바라보고 있었다.


“당신이 부활하는 동안.

영웅왕이 시야를 넓혀, 천리안으로 드림랜드 곳곳을 보았고.

새로운 정보가 프레이야의 천족들로부터 들어왔어요.

드림랜드 전선 곳곳이 4세계 괴물들이 승리.

점점 그들의 영역이 넓어져 가고 있어요.

4세계에서 넘어오는 엑스트라 괴물들은 점점 늘어나고,

드림랜드 곳곳에 레지나 연합의 둥지가 세워지고 있죠.

심지어는 4세계 측에 붙어버린 이들도 생겨나기 시작한다더라고요.”


“...괴물들에게?”


“네...

4세계 괴물들이 웬만해선 건들지 않는 엘프 종족들 중 일부가.

괴물들에게 직접 찾아가 종족 보존을 대가로.

4세계 측에 그대로 붙어버렸어요.

그 외에도 4세계 측에 붙는 세력들이 점점 늘어난다고 하더라고요...”


월검향도 들은 적이 있는 이야기였다.

다름이 아니라.

실버 게이트에 있는 엘프의 후손들이 바로 그 세력들이었으니까 말이다.

그나마도 그 엘프 집단은 종족적으로 ‘플로라’라는 특수한 경우가 있어서,

전쟁 이후에도 언데드를 막아내는 일을 맡으면서 살아남을 수 있던 거지.

그 외 세력들은 전쟁이 끝난 후.

주신들을 모조리 살육해버렸다고 아스카나의 마법사에게 들은 적이 있었다.


“4세계 괴물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지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패색이 진해져 가요.”


대지가 검은 피로 채워지고,

수많은 레지나 연합의 무리가 하늘과 지상을 채운다.

그 어떤 요새를 구축해둔다고 하들.

666의 괴물들이란 인 외의 존재들은 그것들을 모조리 뭉개버릴 수가 있었다.

사실상.

연합군으로선 이렇게 버티는 것만 하더라도.

기적이나 다름없는 일이었다.


쿠우우우우우우우웅!!!!!


그 순간. 그들이 있는 여관 전체가 흔들릴 정도의 진동이 스쳐 지나가자.

소환사는 쓴웃음을 지었다.


“이것도 어떤 666의 괴물에 의한 거겠죠...

하....

그들 중 일부는 이 행성을 부술 수 있는 힘이 있는데도.

그러지 않고 있대요.

그게 왜인지 알아요?

무산소 환경에선 괴물이 불멸자에 비해 불리해서 피해가 날 것이고,

또한 우주 공간 내에서 흩어진 드림랜드 조각을 수집하기 귀찮아서래요...

웃기지 않아요?

666의 괴물들이란 망할 놈들에겐.

이 전쟁은 작은 유희에 불과하다는 것이?

만약에....

만약에 우리가 이번에 오는 666의 괴물들을 막아내도.

다음번에는.....”


그녀는 포기했다는 듯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수백 명이 넘어가는 666의 괴물들이 한 번에 올지도 모르죠.

그랬다간.

저희가 아무리 분투한다고 하들.

이곳은 완전히 멸망할 것이고요.”


소환사는 그 말과 함께 침대에 그대로 누워버렸다.


“솔직히 말하면.

이 소식을 들은 시점부터 희망이 보이지 않아요.”


“소환사...”


그 말에 월검향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는 이 전쟁의 끝을 알고 있었다.

서열 2위 플로라가 서열 1위 탐식의 네메시스를 막아서고,

그 결과. 불멸자들과 괴물들 사이에 휴전이 성립된다.

하지만 이 정보를 모르는 이들에겐...

이곳에서의 삶 자체가 지옥. 그 자체겠지.

교활하기 짝이 없는 666의 괴물들은.

어떻게 해야 적들의 사기를 깎고,

공포를 퍼트려야 하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 존재들이었다.


“그래도 666의 괴물과 싸울 거지?”


“........”


월검향은 소환사에 잘 알고 있었고,

소환사도 월검향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은 몇 번씩이나 목숨을 기댄 전우였으니까.

그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의 말에 월검향의 예상대로 그녀는 입꼬리를 올렸다.


“상황이 엿 같아도 싸워야죠.

저는 과거 고향에서도 그렇게 싸워왔고,

여신에게 소환된 지금도 마찬가지니까요.

당신은?”


“당연한 걸 묻네.

그 대답은...

‘물론’이야.”


“사랑하는 이가 있는 고향을 지키기 위해서죠? 쿡쿡.”


그 말에 월검향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여줬다.

반은 비슷한 이유였기 때문이었다.


“좋겠네요.

당신에게 사랑받는 여자는...

분명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그러니 힘을 내봐요.”


“.............”


소환사로선 위로의 말이긴 한데.

월검향이 그 말을 듣는 순간.

눈앞에서 네메시스가 웃고 있는 것이 떠올라서.

그는 조용히 침묵했다.

그러한 침묵에 소환사는 이상하다는 듯이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뭐죠?

마치 짝사랑을 하는 듯한 그 얼굴은?

설마...

여자친구를 누군가에게 빼앗기기라도 한 건가요!?”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소환사란 이름의 이 엘프.

눈치가 너무 좋다.

월검향은 속으로 그렇게 투덜거리며 조용히 고개를 돌렸다.


“...나는 아무 말도 안 했어.”


“하지만 표정에 다 드러나는걸요!!

마치 사랑하는 사람을 다른 이에게 빼앗긴 표정이랄까요?

대체 상대가 누구길래?

당신같이 좋은 남자가!

다른 남자에게 빼앗길 수가 있어요?!!! 네?”


“...........”


100%의 확신을 가진 추궁이다.

이에 월검향은 자신이 표정을 못 숨겼음을 한탄하였고,

그녀의 말에 천장을 향해 시선을 돌린 월검향은 멍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객관적으로 보자면...

나로서는 결코 이길 수 없는 상대야.

그놈을 싫어하는 내가 봐도...

너무 매력적이야.”


4세계 괴물들의 왕인 네메시스.

과거의 악연들로 그를 매우 싫어하는 월검향이었지만.

짧지만 자주 만나면서.

내심 네메시스란 괴물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단순히 괴물들의 왕이란 지위만 하더라도.

모든 세계 통틀어 최고 권력에 부가 들어오는 자리이며.

그렇다고 미모가 부족한 것도 아니었다.

게다가 무력으로 보면.

현재 드림랜드에서 모든 주신들을 상대로 작살 내는 중이었고.

그를 따르는 666의 괴물들마저도 월검향이 직접 맞붙으면서.

뼛속까지 새겨질 정도로 무력을 직접 체험하는 중이었다.

또한 그의 성격은 겉면으로만 보면.

훌륭하기 짝이 없는 인격자에,

자신이 여성이었으면 빠져들 것 같은 따뜻함이 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렇게나 완벽하게 만들어진 존재가 있다는 것을,

믿고 싶지 않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었다.

뭐랄까...?

인위적으로 만들어도 못 만들어낼 것 같달까....?

람히르가 네메시스를 보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였다.

반면에 자신은....


“나로는.... 승산이 없더라...”


평범한 인간이었으니 말이다...


“............”


그러한 월검향의 한숨에 소환사는 그를 안쓰럽게 바라보았다.


“미안해요.

아픈 부분을 건들어서...”


그들 사이로 흐르는 적막 속.

소환사가 꺼낼 수 있는 말은 그 한마디뿐이었다.

그 말에 월검향은 흥! 하고 고개를 돌렸다.


“하지만 난 싸울 거야.

내가 지키고 싶은 것은...

그녀의 미소니까...”


블러드 토너먼트 때.

숨죽여 울고 있던 람히르의 모습이 절대 잊혀지지 않는 월검향이기에...

반드시 그녀의 행복을 기원해주고 싶은 월검향이기에...

그는 현재 이 자리에 와있고,

과거 666의 괴물들을 상대로 싸우고 있었다.


“설사 내가 아니어도 괜찮아.

그녀가 행복할 수만 있다면.....”


..........

목이 막혀, 뒷말이 나오지 않는다.

이에 월검향은 서글픈 미소만을 지을 수 있었을 뿐이었고,

그 모습을 본 소환사 또한 말을 잇지 못했다.


“정말이지....

당신은 너무 힘든 길을 걷고 있는 거 알아요?

애초에 인간이란 종족은 수명이 짧은데...

왜 그렇게까지...!”


“그녀를 사랑하니까.

그녀를 제외한 그 누구도 사랑하지 못할 만큼.

너무나 사랑하니까....

진정 그녀를 사랑한다면.

그녀가 행복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가게 해주는 것이 나아.

이게 내 선택이야. 소환사.”


만약 현재의 네메시스가 이 말을 들었다면.

그는 쓴웃음을 지었겠지.

왜냐하면...

과거의 네메시스는 월검향이 걸어가는 길의 정반대의 길을 걷다가.

사랑하는 이를 잃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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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제 103화 천사의 페륜1 21.04.18 89 0 11쪽
103 제 102화 소금의 대천사를 잡을 덫2 21.04.17 68 0 14쪽
102 제 101화 소금의 대천사를 잡을 덫1 21.04.16 73 0 13쪽
101 제 100화 두 명의 666의 괴물의 만담. 21.04.15 74 0 19쪽
100 제 99화 거짓된 영웅들과 루시퍼2 21.04.14 54 0 16쪽
99 제 98화 거짓된 영웅들과 루시퍼1 21.04.13 52 0 12쪽
98 제 97화 처참한 패배2 21.04.12 44 0 14쪽
97 제 96화 처참한 패배1 21.04.11 70 0 12쪽
96 제 95화 루시퍼와 미카엘의 과거2 21.04.10 48 0 14쪽
95 제 94화 루시퍼와 미카엘의 과거1 21.04.09 53 0 12쪽
94 제 93화 소금의 대천사. 미카엘. 21.04.08 57 0 21쪽
93 제 92화 절망으로!!!2 21.04.07 81 0 11쪽
92 제 91화 절망으로!1 21.04.06 74 0 11쪽
91 제 90화 희망에서...2 21.04.05 44 0 11쪽
90 제 89화 희망에서...1 21.04.04 108 0 11쪽
89 제 88화 666의 괴물의 묘비. 21.04.03 51 0 20쪽
88 제 87화 월검향. 잡아먹히다!?2 21.04.02 45 0 15쪽
» 제 86화 월검향. 잡아먹히다!?1 21.04.01 40 0 14쪽
86 제 85화 고통 받는 월검향 21.03.31 50 0 18쪽
85 제 84화 여신을 불신하는 거짓된 영웅들. 21.03.30 50 0 19쪽
84 제 83화 도서관에서의 혈투. 21.03.29 45 0 21쪽
83 제 82화 침식해오는 광기 21.03.28 49 0 19쪽
82 제 81화 신뢰의 동료들2 21.03.27 44 0 17쪽
81 제 80화 신뢰의 동료들1 21.03.26 49 0 16쪽
80 제 79화 쌍둥의 천사와 증오의 괴물2 21.03.25 50 0 16쪽
79 제 78화 쌍둥이 천사와 증오의 괴물1 21.03.24 52 0 13쪽
78 제 77화 대천사와의 작별2 21.03.23 49 0 12쪽
77 제 76화 대천사와의 작별1 21.03.22 52 0 14쪽
76 제 75화 상처뿐인 승리2 21.03.21 44 0 15쪽
75 제 74화 상처뿐인 승리1 21.03.20 50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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