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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먼치킨을 막아내라!!!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2.28 07:14
최근연재일 :
2021.06.19 22:22
연재수 :
163 회
조회수 :
13,292
추천수 :
45
글자수 :
1,064,784

작성
21.04.0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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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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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제 90화 희망에서...2

DUMMY

“<돌진>!”


그 틈을 타. 나미에게로 검귀가 돌진했다!


“<스타 버서커!!!! 스트림>!!!!!!”


그의 이도류가 나미를 향해 몰아쳐 갔다.

그러자 그녀는 눈을 감았다.


“뭐!?”


눈을 감은 상태로,

보지 않고 검격을 모조리 피해내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당황한 검귀는 경악을 내뱉었고,

월검향은 소환사가 불러준 짹짹이의 도움으로 나비와 거리를 벌리며 설명해줬다.


“겨우 그런 것에 놀라워하지 마!

천족은 기본적으로 예지능력이 있어!”


“맞아요. 하지만 이것도 있죠. <시스터 프로텍션>”


월검향을 쫓아가던 나비가 나미를 향해 손을 펼쳤다.

그러자 나미의 몸에 빛의 아우라가 반짝였고...


“경고! 저것은 외부 공격에 반격하는 술식!

당장 공격을 중지할 것!”


간파를 통해. 술식을 바로 파악한 대도서관이 외쳤지만.

이미 눈을 뜬 나미의 몸에 검귀의 검이 닿아있었다.

그러자 나미의 몸에서 빛이 폭살하였다.


콰아아앗!!!


“으아아앗!!!!”


검귀의 몸이 폭발과 함께 튕겨 나갔다.

그와 동시에 나비의 몸이 나미의 바로 곁에 도달해있었고,

이로 인해. 검귀의 자세가 무너져 무방비하게 되자.

나비와 나미 자매는 서로의 검을 하늘로 치켜들었다.


지잉!


그러자 그녀들의 두 검이 하나로 합쳐져.

서로의 검 이음매에 성스러운 빛이 감돌았다!


“쌍! 저게 뭔지 모르겠지만!!!”


“막아야겠죠!?”


합쳐진 검에서 빛이 하늘로 치솟아.

수백 미터에 이르는 빛의 기둥을 만든다.

그러자 그녀들은 망설임 없이 검귀를 향해 내려찍었고,

그 모습에 영웅왕은 손을 내렸다.


“<엔키의 사슬>!”


검이 내려찍어지기 전.

허공에서 황금의 쇠사슬들이 튀어나와 검날을 묶어갔다.

이로 인해.

휘둘러지는 시간이 잠깐 지체되었고...


“<스왑>!”


겨우 제정신을 차린 검귀는 주변 사물과 몸을 바꾸어 위험지대에서 벗어났다.

그 직후...


콰아아아아아아아앙!!!!!


검귀가 있던 곳으로 검이 내려찍어지자.

그곳에 빛이 폭사하더니, 곧 지상을 찰흙처럼 손쉽게 으깨버렸다.

그러자 그곳에 3m 가까이 지면이 파여있는 흔적이 남아버렸고,

그녀들의 검은 다시 두 개로 나뉘어.

각자의 손에 쥐어졌다.


“<엔키두 엔리쉬>!”

“<스타 브레이커>!”

“<아빠 사랑해요>!”


그녀들이 재정비를 하는 짧은 시간.

거짓된 영웅들 중 원거리 공격에 특화되어있는 영웅왕, 마법소녀, 소환사들이 그녀들을 향해 스킬들을 퍼부었다!


“화려한 불꽃놀이네요.”


“하지만.... 우리에겐 소용없을 텐데~.”


나비와 나미는 그렇게 말하며 서로의 손을 잡았고,

그 외에는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

할 수 있는한 모든 수단을 써보라는 듯이 말이다.

그러자 그녀들을 향해 스킬이 그대로 적중하였다!


“.....뭐야?”


“....어째서?”


고농도의 마력이 몸을 갈기갈기 찢어야 하는데도...

나비와 나미는 평온한 모습으로 그 내부에서 가만히 서 있었다.

그녀들의 주위에 있던 것들은 아무것도 남지 못하고 그대로 소멸되었으나.

그 무엇도 그녀들에게 해를 끼칠 수가 없다는 듯이,

나비와 나미 자매들은 옷가지 하나 타지 않는 모습으로.

그곳에서 거짓된 영웅들을 보며 미소지었다.


“이게 끝인가요?”


스킬이 끝난 후.

하품하면서 내뱉은 첫 한마디였다.

이 어이없는 상황에 거짓된 영웅들은 대도서관을 보았다.


[.....방어력, 마법저항력, 재생력.

모두 능력치가...

우리 스킬로 인한 피해보다 훨씬 높음...

이건....

이건.....

강물의 에린보다도 능력치가 몇십 배로 높은 것으로 보임.

대체.... 어떻게...?]


그 말과 함께 거짓된 영웅들의 눈에도 그녀가 보았던 것이 공유되었다.


[.......미친.]


터무니없는 능력치였다.

하지만 정말로 이 수치가 정상이라면.

나비 나미 자매가 방금의 공격에 멀쩡한 이유도 이해가 되었다.

그녀들에겐 이것은 공격은커녕.

모기가 문 것보다 못하겠지.

하루종일 일부로 맞고 있어도.

그녀들은 멀쩡할 것이다.


[잠깐! 이건 이상해!

최하위 서열인데도!

저런 능력치가 말이 돼!?

나비 나미 자매는!

이전에 온 괴물들보다 서열이 낮잖아!]


검귀의 외침에 거짓된 영웅들은 생각했다.

확실히 나비와 나미 서열은 이전에 온 666의 괴물들보다 낮았다.

그렇다면..


[속임수...

속임수가 있을 거야.

우리가 알지 못 하는...]


“그럼 저희 자매가 시작해볼까요?”


나비와 나미 자매는 그렇게 말한 후.

자신들이 있는 자리에서 검을 휘둘렸고,

그러자 그녀들의 검이 지나간 자리로.

빛의 입자가 잔영처럼 남았다.

마치 허공에 물감을 뿌려둔 것 같은 화려함.

그 모습에 모두가 그녀들을 멍하니 바라보고...


“짠!”


파아아아아아아앗!!!!


잔영처럼 남은 빛의 입자가 탄환이 되어 거짓된 영웅들을 향해,

성난 벌떼들처럼 미친 듯이 날아오기 시작했다!


“망할!!!!”


콰아아아아아앙!!!!


정확한 조준을 한 것이 아닌, 무자비한 난사.

공격 하나하나가 묵직하였고,

또한 날카로웠다.

검의 잔영이 지면에 도달할 때마다.

오래된 고목 크기의 연기가 피어 올렸다.

이에 힐 하는 마왕이 동료들의 맨 앞에서 막아보지만.

하나의 공격을 막는 순간.

그의 육체가 공중으로 튕겨. 그대로 지면을 구를 정도였다.


[모두 지면을 파서 그곳에 숨어!아니면 폭발이 일어난 구덩이로 몸을 숨겨!

임시 참호를 만들어야 해!]


힐 하는 마왕은 곧바로 정신을 차린 후.

동료들을 향해 그렇게 외쳤고,

그러자 거짓된 영웅들은 각자 급하게 몸을 숨긴 후.

자신들의 머리 위로 끊임없이 날아가는 빛의 잔영들을 바라보며.

서로를 향해 메시지를 날렸다.


[대도서관! 놈들의 속성 소비는 어때?]


[간파로 계속 주시 중이나.

그녀들은 현재 자연 회복량 미만으로만 사용 중.

방심이나 오만 없이,

우리를 시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힐 하는 마왕의 외침에 돌아오는 대도서관의 즉답.

그 말에 검귀는 입을 열었다.


[요컨대. 이 공격은 무한히 지속된다?]


[아니. 무한히는 아닐걸?]


월검향은 그렇게 말한 후.

자신의 머리에 떨어지는 먼지를 털어내더니,

뒷말을 이었다.


[반응이 없다고 생각되면.

바로 공격을 바꿀 거야.]


[적어도 그때까지는 시간을 벌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소환사는 월검향의 말을 받았고,

이에 마법소녀는 입을 열었다.


[하지만 이러한 공격을 쉬지 않고 할 수 있다면.

우리들에겐 정면승부는 승산이 없어요.

저와 영웅왕이 잠시 밀어낼 수 있을지는 몰라도...]


[우리들의 MP 소비가 따라가지 못할 거다.]


[하지만 이해가 안 되는군요.]


소환사는 영웅왕의 말에 의문을 제기했고,

그러자 다른 거짓된 영웅들은 그녀의 다음 말을 기다려주었다.


[아무리 666의 괴물이라도 한계가 분명 있을 텐데..

이 정도 규모의 술식을 쉬지 않고,

원하는 만큼 쏟아낼 수가 있다고요?

적어도 우리가 이전에 만났던 666의 괴물들도 그러한 것들은 하지 못했어요.]


자매 나비와 나미의 서열은 강물의 에린과 광기의 삼서에 비하면 낮았다.

그런데...

이 정도라고?

이 사실에 거짓된 영웅들 사이에 침묵이 감돌았고...


[답은 뻔하잖아.

그녀들의 망할 놈의 능력이겠지.]


[싫다. 싫어. 그놈의 반칙 같으니.]


월검향의 대답에 힐 하는 마왕은 그렇게 투덜거렸고,

이에 대도서관이 입을 열었다.


[분명한 점은.

저 괴물들의 신체 능력은 비정상적으로 높게 측정됨.

이것이...

해답의 열쇠라고 나는 생각함.]


다른 666의 괴물들과 비교했을 때.

자매 나비 나미들의 차이점은 그것이었다.

이 사실에 거짓된 영웅들은 각자가 고민하였고...


[어쩌면....]


침묵 끝에 힐 하는 마왕이 입을 열었다.


[짐작 가는 것이라도 있어? 힐 하는 마왕?]


[이것과 매우 비슷한 걸...

내가 본 적이 있어.]


[뭐라고!?!!!!!!!!!!]


그들의 채팅에 동시다발적으로 경악성이 튀어 나왔고,

힐 하는 마왕은 서서히 잦아 들어가는 빛의 잔영들을 보며 뒷말을 이었다.


[내가 이전 세계에서 레이드 뛰는 공대장이라고 한 적이 있잖아?]


[아아! 게임인가 뭔가에서.

수십 명이 던전을 공략한다는 그거?]


[맞아. 내가 이 말을 왜 꺼내냐면...]


힐 하는 마왕은 깊은 한숨을 내뱉고는 뒷말을 이었다.


[쌍둥이 보스.

이건 내가 레이드로 몇 번이나 만난 적이 있는 패턴이야.]


[.....?]


[내가 경험한 기준으로 최대한 풀어서 설명할 테니 잘 들어.

내가 레이드를 했던 쌍둥이 보스들은.

서로의 생명을 공유하고,

함께 있을 때 전투력이 올라가.

하나하나는 단일 보스보다 약하지만...

문제는 쌍둥이 보스의 특징.

대부분 쌍둥이 보스가...]


힐 하는 마왕은 뒷머리를 긁적였다.


[다른 쌍둥이 보스와 가까이 있을 때.

그 힘이 늘어나.

즉. 둘이 붙어 있으면.

공략 자체가 안 되는 구조야.

내가 보기에는....

우리가 지금 상대하는 자매 나비, 나미라는 괴물들도.

이것과 유사하다고 생각해.

내가 몇 번이나 당해봐서 잘 알아.

그러니까....]


[둘의 거리를 벌려야겠군.]


[그래. 내 생각이 맞다면.

저 괴물들은 본래 서열에 맞게 전투력이 떨어질 거야.

그러면...

우리가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고 생각해.

우리는 이미 그녀들보다 높은 서열의 괴물들과 싸워봤고,

레벨업과 무구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전보다 강해진 상태이니까 말이지.

실제로 둘이 일시적으로 떨어진 순간.

공격을 직접 받아본 바로는,

피해를 버틸만했어.

그러니 내가 부탁을 해도 될까?]


힐 하는 마왕은 침을 삼키더니 뒷말을 이었다.


[이 전투를... 내가 전체 지휘하겠어.

내 말에 그대로 따라와 줄 수 있겠어?]


거짓된 영웅들은 힐 하는 마왕의 말에 다들 어이없어하면서 입을 열었다.


[...바보 같은 말이네요.]


[네 놈의 지휘를 따라 달라고? 짐 보고?]


[거기에 대한 대답은 뻔하잖아~.]


[우리는 수많은 사선을 함께 해옴.]


[서로가 서로의 목숨을 기대는 사이잖아요? 그러니...]


[못 할 거 없지.]


모든 거짓된 영웅들이 일제히 승락했다.

그러자 힐 하는 마왕은 자신을 믿어주는 동료들의 모습에 입꼬리를 올리며 자신의 무기를 들었다.


“그럼... 부탁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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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처럼 숨어버린 것 같은데? 동생아?”


“하아~ 귀찮게~. 그럼 그만두지 뭐.”


자매 나비와 나미가 공격을 그만두자.

흙먼지가 사방으로 흩날렸고,

이에 그녀들이 날개를 휘두르자.

광풍이 주위의 모든 흙먼지를 그대로 날려버렸다.

그러자 거짓된 영웅들이 달 표면처럼 구덩이로 넘쳐나는 지면에서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고,

그러한 그들의 모습에 나비와 나미 자매는 자신의 무기를 고쳐잡았다.


“꽤재재한 상태이긴 하지만..

상처 하나도 없는 것은 이상한걸?”


“우리도 꽤나 특별한 몸을 가지고 있어서 말이야~.”


“아무렴. 우리 자매들보다 특별한 몸일까요?”


나비와 나미는 거울을 사이에 둔 것처럼 서로의 검을 들었다.

이에 맞서. 힐 하는 마왕도 방패를 올리며 외쳤다!


“이번은...

방금과 다를 거라고!! 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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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제 103화 천사의 페륜1 21.04.18 88 0 11쪽
103 제 102화 소금의 대천사를 잡을 덫2 21.04.17 68 0 14쪽
102 제 101화 소금의 대천사를 잡을 덫1 21.04.16 73 0 13쪽
101 제 100화 두 명의 666의 괴물의 만담. 21.04.15 73 0 19쪽
100 제 99화 거짓된 영웅들과 루시퍼2 21.04.14 53 0 16쪽
99 제 98화 거짓된 영웅들과 루시퍼1 21.04.13 51 0 12쪽
98 제 97화 처참한 패배2 21.04.12 43 0 14쪽
97 제 96화 처참한 패배1 21.04.11 69 0 12쪽
96 제 95화 루시퍼와 미카엘의 과거2 21.04.10 48 0 14쪽
95 제 94화 루시퍼와 미카엘의 과거1 21.04.09 53 0 12쪽
94 제 93화 소금의 대천사. 미카엘. 21.04.08 57 0 21쪽
93 제 92화 절망으로!!!2 21.04.07 80 0 11쪽
92 제 91화 절망으로!1 21.04.06 74 0 11쪽
» 제 90화 희망에서...2 21.04.05 44 0 11쪽
90 제 89화 희망에서...1 21.04.04 108 0 11쪽
89 제 88화 666의 괴물의 묘비. 21.04.03 51 0 20쪽
88 제 87화 월검향. 잡아먹히다!?2 21.04.02 45 0 15쪽
87 제 86화 월검향. 잡아먹히다!?1 21.04.01 39 0 14쪽
86 제 85화 고통 받는 월검향 21.03.31 49 0 18쪽
85 제 84화 여신을 불신하는 거짓된 영웅들. 21.03.30 49 0 19쪽
84 제 83화 도서관에서의 혈투. 21.03.29 44 0 21쪽
83 제 82화 침식해오는 광기 21.03.28 49 0 19쪽
82 제 81화 신뢰의 동료들2 21.03.27 44 0 17쪽
81 제 80화 신뢰의 동료들1 21.03.26 49 0 16쪽
80 제 79화 쌍둥의 천사와 증오의 괴물2 21.03.25 50 0 16쪽
79 제 78화 쌍둥이 천사와 증오의 괴물1 21.03.24 52 0 13쪽
78 제 77화 대천사와의 작별2 21.03.23 49 0 12쪽
77 제 76화 대천사와의 작별1 21.03.22 51 0 14쪽
76 제 75화 상처뿐인 승리2 21.03.21 44 0 15쪽
75 제 74화 상처뿐인 승리1 21.03.20 49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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