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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먼치킨을 막아내라!!!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2.28 07:14
최근연재일 :
2021.06.19 22:22
연재수 :
163 회
조회수 :
13,356
추천수 :
45
글자수 :
1,064,784

작성
21.03.22 12:54
조회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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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제 76화 대천사와의 작별1

DUMMY

몸 내부를 가득 채우는 듯한 따뜻함에 월검향은 계속 눈을 감고 싶었지만.

그곳에서 강제로 밀려 나가는 감각에 그는 어쩔 수가 없는 듯이 의식을 차렸고,

그러자 죽기 전의 기억들이 살아나. 월검향의 머릿속을 채워나갔다.


“난...

죽은 거군...”


자신은 분명...

광기의 삼서와의 싸움에서 HP가 0이 되어 사망하였다.

그렇다면 현 상황은 어떻게 된 것일까?

삼서에게 패배하여 모두 그의 장난감이 되어있을 것인가?

아니면. 광기의 삼서 또한 그곳에서 쓰러진 것인가?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해서 불안감을 가진다.


파앗!


그가 눈을 뜨자. 눈 부신 빛에 자연스럽게 표정이 찡그려졌다.

얼마나 지났을까?

월검향의 눈동자에 다른 거짓된 영웅들의 모습이 서서히 선명해지고,

그들도 월검향과 동일 시각에 부활했는지.

월검향처럼 주위 동료들을 살피고 있었다.

그렇다면... 마지막에 죽은 거짓된 영웅은 누굴까?


“이게 어떻게 된 건지. 아는 사람?”


거짓된 영웅들 중 소환사가 가장 먼저 입을 열었다.

그러한 소환사의 질문에 힐 하는 마왕은 힘없는 목소리로 대답해주었다.


“내가 광기의 삼서는 쓰러뜨렸어.”


광기의 삼서의 패배.

그 사실에 거짓된 영웅 모두가 기쁨을 감추지 못하여 웃었지만.

힐 하는 마왕은 우울하기만 했다.

그 모습에 마법소녀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다행이군요!

근데... 표정이 왜 그러죠?”


“놈이 자폭해버렸어...

그것도 소돔과 고모라까지 날려버릴 정도의 폭발로...”


“......”


광기의 삼서를 쓰러뜨렸다는 사실에 기뻐하는 거짓된 영웅들이었지만.

그들이 지키고 있던 도시들이 모조리 날아갔다는 말에 그대로 굳는다.

그 말은...

그들이 있는 동굴에서 빠져나온다면.

바깥에 아무것도 없을지도 모른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우리를 제외하고...

바깥에 아무도 없다는 거야?”


“괴물은 거짓말을 못 하니까...

그렇겠지...”


힐 하는 마왕의 대답에 거짓된 영웅들 사이로 불길한 침묵이 흘렀다.

누구도 말을 먼저 꺼낼 수 없는 어색한 침묵 속.

‘누군가’가 갑자기 입을 열었다.


“아니. 너희가 염려하는 일은 없어. 영웅 나리들.”


그들이 있는 동굴로 걸어들어오는 한 명의 인영이 보였다.

붉은 날개의 천사이자. 켈렌트의 부관인 루시퍼였다.

루시퍼의 등장에 모두의 시선이 그녀를 향하였고,

그러자 루시퍼는 그들의 앞으로 다가와.

그들 모두를 쓰윽! 훑어보았다.


“죽어도 부활한다고 이야기를 들었긴 했지만...

정말로 이곳에서 부활하다니.

프레이야 녀석이 너희들을 어디서 구해왔는지.

궁금해질 지경인걸?”


“우리가 없었던 시점이나 빨리 설명해라. 천족.”


영웅왕의 날이 선 질문에 루시퍼는 눈을 좁히며 그를 노려보더니 곧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전의 루시퍼가 독기에 가득 찬 모습이라면.

지금은 뭐랄까...?

힘이 빠진 느낌에 거짓된 영웅들은 어리둥절하였고,

그 반응을 이해한다는 듯이 루시퍼는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재촉하지 않아도.

내가 지금 너희들에게 설명할 참이야.

지금 부활해서 몸 상태가 좋지는 않겠지만.

부디 졸지 않고 잘 들어주기를 바래. 거짓된 영웅들.”


---------------------------------------------------


수많은 고철 더미의 산.

사방에 산화된 철과 화약의 냄새가 퍼져나갔다.


“후우.....후우....”


대체 얼마나 벤 것인 걸까?

그녀의 낫에 묻은 검은 기름이 그녀가 이곳에서 얼마나 버텼는지 알려주고 있었다.

루시퍼는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 적을 처리한 후.

멜키오르 앞에 수없이 쌓인 고철의 산에 기댄 상태로 지면에 주저앉아버렸다.

하도 적을 처리하다 보니,

대천사인 그녀마저도 지쳐 나가떨어지기 직전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쉬면서도 워프 게이트를 쉬지 않고 감시했다.

그렇게 얼마나 쉬었을까?

더는 작동하지 않는 워프 게이트의 모습에 루시퍼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더는 안 오네..?

어쩌면...”


거짓된 영웅들이 666의 괴물을 상대로 몰아붙이고 있다 보니,

이곳을 침공하는 병력들을 방어에 돌렸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루시퍼는 그 가설을 바로 부정했다.


“그럴 리가 없어...

666의 괴물의 이름을 가진 자가 밀린다?

그건 불가능해.”


불멸자인 주신들도 666의 괴물 한 명을 상대하는 데에 상당히 애를 먹고 있을 정도였고,

대천사인 루시퍼라도 666의 괴물이면 방어전을 하는 것이 한계였다.

그런데...

겨우 7명이 666의 괴물의 목을 벤다?

그것이 말이 되나?

그것도 약해빠진 필멸자들이?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분명 그래야만 했다...

왜냐하면....


“만약 너희가 그러한 일을 해낸다면....

켈렌트님의 판단을 인정할 수밖에 없잖아..”


수많은 우주가 불타는 시간 동안.

루시퍼란 대천사는 필멸자들을 청소하는 존재였다.

하지만 어느 날.

빛의 주신은 갑자기 마음을 바꿔,

필멸자들을 살리는 방향으로 가기 시작하였고.

그 결과. 루시퍼는 속으로 투덜거리면서도 따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고난은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천족이란 존재 자체가 필멸자들을 죽이기 위한 종족이다 보니,

새롭게 창설된 규칙에 따라 세계를 운영하기에는 천족은 부적합했다.

이 때문에 빛의 주신은 2세계의 신족을 모방한 1세계 신족을 만들어 사무업무에 두었고,

천족은 그 아래에서 실무를 하는 업무를 맡게 되었다.

그 결과. 루시퍼의 부관 자리는 프레이야에게 내줘야만 했다.

이로 인한 루시퍼의 배신감은 하늘을 찔렀지만....

그녀가 무시하는 필멸자란 존재들이,

그녀를 넘어서는 업적을 해낸다면.

아무리 루시퍼라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겠지...

이 사실에 루시퍼는 고개를 도리질하여,

거짓된 영웅들이 전멸당한 후.

이곳에 올 병력들을 기다렸지만...


“끄응...

오지 않아...”


과학 기술로 만들어진 워프 게이트는 계속 침묵했을 뿐이었다.

더 이상 병력을 토해내지 않는 워프 게이트의 모습에 그녀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가봐야 하나?”


거짓된 영웅들이 광기의 삼서에게 유의미한 피해를 줬다면...

어쩌면 지금이 기회일 수도 있었다.

666의 괴물이란 존재들은 하나하나가 강력하기 짝이 없는 존재들.

하지만 그들은 소수였고,

그렇기에 그들 중 한 명을 쓰러뜨린다면.

전쟁의 부담을 상당히 해소할 수가 있었다.

실제로 강물의 에린의 죽음으로 해군 병력의 지원이 생긴 것을 생각하면.

그 생각은 타당했다.

하지만....

루시퍼는 이곳에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


“666의 괴물....”


그녀는 자신의 망가진 날개를 보았다.

그래...

까마득히 먼 과거에서 돌아온 적이자.

불멸자들에게 저항했던 필멸자들의 왕.

고블린킹이 그녀에게 남긴 상흔이었다.

까마득한 과거엔 불멸자들은 필멸자들을 기생충으로 여겨 박멸하려고 했었고,

이에 대응하여 현재 고블린킹이라 불리는 고블린이 그녀를 막아섰었다.

단독으로 대천사인 루시퍼를 물고 늘어질 정도의 필멸자이었지만.

단지 그것뿐.

빛의 주신 켈렌트의 변덕이 아니었으면.

멸망 당할 정도의 약한 힘이었다.

그렇기에 그녀의 기억 한구석에서 옛날에 잊힌 존재였지만...

수많은 시간을 넘어 돌아와,

천 년 전 전쟁에서 그녀의 앞에 다시 섰다.

이전과는 비교도 안 되는 힘을 가진 상태로...


“.....”


너무나 쉽게..

주신의 부관인 자신을 압도했다...

그것도 수많은 시간 동안 전투를 치러온 자신을!

고블린 따위가 말이다!!!

머리로는 알고 있다.

그 고블린은 더 이상 필멸자가 아닌 괴물이 되었고,

666의 괴물 중 한 명이었다.

그렇기에 그녀가 졌다는 것은 부끄러운 사실이 아니었다.


“.............후우.”


이 전쟁에서 주 전선은 ‘지옥’. 그 자체.

드림랜드가 빛의 주신의 ‘성지’가 아니었다면.

이 행성은 몇 번이라도 박살 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

666의 괴물들이란 망할 자식들에겐 그러한 힘이 충분히 있었고...

그것은 아무리 그녀라도 맞설 힘이 아니었다.


“필멸자는 약해...

하지만....”


현재 연합군들을 압도하고 있는 ‘괴물’들은....

한때 ‘필멸자’였다...

그녀는 그 사실을 너무나 믿고 싶지 않았지만...

666의 괴물 하나하나가 과거에 악명을 떨치다 보니,

모르고 싶어도 알 수밖에 없었다.


“타락용사 온칼로... 위치퀸... 고블린킹... 방패의 라잔...”


수 많은 이름들...

그들이 죽는 순간을 루시퍼는 직접 보았다.

하지만 그들은 죽음에서 되돌아와.

힘을 합쳐 연합군들을 도륙하고 있었고,

그들에게 몇 번이나 목이 날아갈 뻔한 루시퍼는 현재 너무 지쳐있었다.


“....어?”


그렇게 고뇌한 지 얼마나 됐을까?

그녀가 쌓아둔 고철 더미의 산들이 서서히 투명해지더니 사라져가자.

루시퍼는 기겁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대체....?

서....설마....!?”


이 현상은 그녀가 몇 번이나 본 적 있는 것이었다.

괴물의 ‘죽음’.

괴물이 죽으면.

그 존재가 능력으로 만든 것이나,

소지품은 모조리 4세계로 끌려 들어가.

그곳의 양분이 되었다.

그렇다면....?


“이겼다고? 666의 괴물을 상대로?

말도 안 돼....!!!

어떻게 그러한 공포를 상대로....?”


믿을 수 없었다.

그 666의 괴물이....

최후를 맞이했다고..?

그것도 7명의 필멸자에게...?

이 사실에 루시퍼는 경악했지만...

곧 저 너머에서 반짝이는 빛에 눈을 크게 떴다.


“윽!?!! 막대한 에너지?!!!”


급하게 보호 술식을 만들어 그녀의 앞으로 거대한 보호막을 만들었다.

그러자 그 직후. 막대한 압력이 보호막에 부딪혀왔고,

루시퍼의 육체가 뒤로 쭈욱! 밀려 나갔다!


“내가.....

이런 걸 한두 번 막아본 줄 알아!?!”


666의 괴물과 싸움에서도.

먼 옛날에 어둠의 주신의 부관. 벨제부브의 여파를 막았을 때도.

몇 번이나 사용한 술식이었다.

그렇기에...

그녀는 모든 힘을 동원했다!


“하아아아아아앗!!!!”


대천사란 이름에 걸맞게 제4의 도시를 날려버리고,

소돔과 고모라까지 갈아버리는 폭발을 정면에서 막아낸다.

하지만....

그녀는 곧 자신의 힘이 부족한 것을 깨달았다.


“마...망할! 상처가!!!”


이전 전투에서의 상처가 벌어져 피를 뿜어내고,

이에 따라 그녀에게서 나오는 찬란한 빛이 줄어들어 가기 시작했다.

몇 시간에 걸친 방어전 때문에 지쳐있었기 때문이겠지...

이 사실에 루시퍼는 식은땀을 흘렸다.


“이대로면....”


거짓된 영웅들이 부탁한 병자들과 뒤의 도시들까지 모조리 날아가고 말겠지.

그녀가 혼자라면 언제라도 몸을 뺄 자신이 있었지만...


“망할 필멸자들이 해냈는데!

내가 이거라도 해줘야지!!!”


루시퍼에게도 긍지와 명예가 있다.

그들이 먼저 약속을 지킨 이상.

그녀 또한 그것을 지켜주는 것이 도리였다.

그들은 666의 괴물이란 이름의 공포를 꺾음으로써,

불멸자조차 이루기 힘든 위업을 달성해줬다.

그렇기에....

루시퍼는 자신도 소멸할 것을 각오하고는 눈앞의 폭발을 막아냈다!


으득!


몸에서 불쾌한 소리가 울려 퍼진다.

자신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비록 위력이 크게 줄었다지만...

이대로라면 고모라까지는 확실히 증발했다.

좀 더....

좀 더 피해를 줄여야.....


“힘들어 보이네요. 루시퍼.”


“....너어?”


루시퍼의 곁으로 싱긋 웃고 있는 프레이야가 다가왔고,

그런 그녀의 등장에 루시퍼는 눈을 크게 떴다.


“프레이야! 넌 여기서 뭐 하는 거야!?

넌 전투를 못 하잖아!

당장 이곳에서 도망쳐!”


프레이야는 본래가 사무업무를 위해 만들어졌기에,

전투에 특화된 루시퍼와 사정이 달랐다.

그렇기에 그녀만이라도 대피시키려는 루시퍼였지만...

프레이야는 알 수 없는 미소를 짓고 있을 뿐이었다.


“당연히 당신을 도와드리러 왔지요. 후후.”


뭐라고 항변하고 싶은 루시퍼였지만.

그녀는 꺾이기 직전이었고,

그 모습을 확인한 프레이야는 자신의 검을 검집에서 서서히 꺼내어 하늘을 향해 들어 올렸다.


“필멸자들의 빛은....

너무나 아름답다니까요...

이렇게나 찬란한 빛이라니. 후훗.”


파아아아아앗!!!!!


프레이야의 검에서 루시퍼가 펼친 술식을 붕괴시키고,

바깥을 향해 질주하는 오색찬란한 빛이 사방을 향해 흩어져 갔다.


“뭐라고?!!!!!!!”


그러자 그것은 바깥에서 오는 모든 에너지를 삼키고는 그대로 소멸해버렸고,

그렇게 주위가 순식간에 조용해지자. 프레이야는 루시퍼에게 생긋 웃었다.


“간단하죠?”


“그 힘은...

어떻게 된 거야...?”


“후훗. 이 힘을 얻느라 꽤나 고생했지만...

대단하지 않나요?”


“.........”


본래의 프레이야로선 사용하지 못할 정도의 거대한 힘이었다.

하지만 루시퍼는 그녀를 더는 추궁하지 않고는 눈을 좁힐 뿐이었다.

현재 연합군은 괴물들을 상대로 한 이 절망적인 전쟁에서.

이단으로 취급되는 힘까지 모조리 사용하고 있으므로,

프레이야가 현재 사용하는 힘도 그곳에 속한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었다.

저 힘 때문에 빛의 주신에게 나중에 사형당할지도 몰랐지만...


“더는 그 힘에 대해선 캐묻지 않겠어...

다만 빛의 주신에게 들키질 않길 바랄게. 프레이야.”


“괜찮아요.

빛의 주신님도 저를 이해할 때가 올 것이니까요.

저는 언제나 필멸자들을 위할 뿐이랍니다.

윽!”


프레이야의 검에서 나오는 빛이 깜박였다.

그와 동시에 그녀는 고통을 참는 듯이 손을 부르륵! 떨더니,

지면에 검을 꽂아 쓰러지는 몸을 지탱하였고.

그 모습에 루시퍼는 놀라 물었다.


“괜찮아?”


“조금 반발이 있었을 뿐이에요.

다만....

내상이 생겼네요... 콜록!.”


프레이야는 그 말과 함께 기침하자 피가 섞여 나왔다.

그러자 그녀는 자신의 입가에 흐르는 피를 닦아내고는 루시퍼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거짓된 영웅분들은 결계의 중심부에서 곧 부활할 예정이에요.

그들에게 이 상황을 대신 설명해주겠어요?

저는 회복에 전념해야 할 것 같아서요.”


창백해진 프레이야의 얼굴을 보며 루시퍼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그녀의 손을 잡고 일어났다.


“...알겠어. 부디 무리하지마. 프레이야.”


“물론이죠. 저희는 빛의 주신의 두 부관이니까요.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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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제 103화 천사의 페륜1 21.04.18 88 0 11쪽
103 제 102화 소금의 대천사를 잡을 덫2 21.04.17 68 0 14쪽
102 제 101화 소금의 대천사를 잡을 덫1 21.04.16 73 0 13쪽
101 제 100화 두 명의 666의 괴물의 만담. 21.04.15 74 0 19쪽
100 제 99화 거짓된 영웅들과 루시퍼2 21.04.14 54 0 16쪽
99 제 98화 거짓된 영웅들과 루시퍼1 21.04.13 52 0 12쪽
98 제 97화 처참한 패배2 21.04.12 44 0 14쪽
97 제 96화 처참한 패배1 21.04.11 70 0 12쪽
96 제 95화 루시퍼와 미카엘의 과거2 21.04.10 48 0 14쪽
95 제 94화 루시퍼와 미카엘의 과거1 21.04.09 53 0 12쪽
94 제 93화 소금의 대천사. 미카엘. 21.04.08 57 0 21쪽
93 제 92화 절망으로!!!2 21.04.07 81 0 11쪽
92 제 91화 절망으로!1 21.04.06 74 0 11쪽
91 제 90화 희망에서...2 21.04.05 44 0 11쪽
90 제 89화 희망에서...1 21.04.04 108 0 11쪽
89 제 88화 666의 괴물의 묘비. 21.04.03 51 0 20쪽
88 제 87화 월검향. 잡아먹히다!?2 21.04.02 45 0 15쪽
87 제 86화 월검향. 잡아먹히다!?1 21.04.01 39 0 14쪽
86 제 85화 고통 받는 월검향 21.03.31 49 0 18쪽
85 제 84화 여신을 불신하는 거짓된 영웅들. 21.03.30 50 0 19쪽
84 제 83화 도서관에서의 혈투. 21.03.29 45 0 21쪽
83 제 82화 침식해오는 광기 21.03.28 49 0 19쪽
82 제 81화 신뢰의 동료들2 21.03.27 44 0 17쪽
81 제 80화 신뢰의 동료들1 21.03.26 49 0 16쪽
80 제 79화 쌍둥의 천사와 증오의 괴물2 21.03.25 50 0 16쪽
79 제 78화 쌍둥이 천사와 증오의 괴물1 21.03.24 52 0 13쪽
78 제 77화 대천사와의 작별2 21.03.23 49 0 12쪽
» 제 76화 대천사와의 작별1 21.03.22 52 0 14쪽
76 제 75화 상처뿐인 승리2 21.03.21 44 0 15쪽
75 제 74화 상처뿐인 승리1 21.03.20 50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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