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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피자

무력서생 방필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TYT4305
작품등록일 :
2019.01.17 10:46
최근연재일 :
2019.08.30 14:12
연재수 :
15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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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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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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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160. 여정의 끝

DUMMY

160. 여정의 끝 2


“안돼!!”


인화를 비롯한 풍혼대는 주연혜의 머리를 향해 떨어져 내리는 검을 바라볼 수밖에 그저 소리칠 수밖에 없었다. 검은 멈추지 않고 그대로 떨어져 내렸고 그들은 그 광경을 볼 수 없어 눈을 돌렸다.


“뭐가... 뭐가! 문제냔 말이다!”


풍혼대는 갑자기 터져 나오는 교주의 목소리에 주연혜의 죽음을 볼 수 없어 피했던 고개를 돌려 다시 그녀를 그리고 교주를 바라보았다. 교주는 검을 쥔 채로 소리쳤고 그의 검은 주연혜의 머리를 아슬아슬하게 지나쳐 땅에 박혀있었다. 교주는 자신의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지 인상을 쓰며 소리쳤다.


“비켜!”


그 틈을 타서 자신들의 무력함에 고개를 돌렸던 풍혼대는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주연혜를 향해 교주에게 검을 휘두르며 뛰어들었다. 그들의 검은 교주에게 닿지 않았다. 하지만 교주의 밑에 깔려있던 주연헤를 구할 수 있었다. 주연혜는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교주를 바라보고 있었다.


“어때 괜찮아?”


“네... 괜찮은 것 같아요.”


악비의 말에 인화가 주연혜를 살펴보고는 말하였다. 하지만 그녀는 확실히 그녀가 괜찮은지 알 수 없었다. 주연혜는 약간 멍한 얼굴로 교주를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교주는 그들에게는 신경쓸 겨를이 없어보였다. 주연혜는 그런 괴로워하는 교주의 모습을 보며 중얼거렸다.


“불완전해...”


“네..? 무슨 소리에요?”


주연혜의 중얼거림을 들은 인화는 그녀에게 되물었다. 불완전하다 뭐가? 주연혜의 시선이 향하고 있는 것은 교주였다. 주연혜는 무엇을 보고 그를 불완전하다고 하는 것일까? 그녀는 죽음을 앞두고 교주에게서 무엇을 봤던 것일까? 인화는 가만히 그녀의 말을 기다렸다.


“교주의 전생술은 불완전해... 그의 속에는 아직 양전 그자가 머물러 있어.”


풍혼대는 주연헤의 말을 듣고 교주를 바라보았다. 그제야 그가 마치 자신 속의 누군가와 싸우는 듯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들은 검을 쥐며 교주를 보았다.


“그럼 지금이 교주를 죽일 기회가 아닌가...?”


악비의 말에 주연혜는 고개를 저으며 교주를 가리켰다. 교주의 몸은 점점 진정되어가는 것 같았다. 교주는 천천히 고개를 들고 몸을 이리저리 매만지고 다시 검을 들었다. 하지만 더 이상 그는 풍혼대를 보고 있지 않았다. 그가 바라보는 곳은 서서히 빛을 잃어가는 태양이었다.


“저 놈을 원하나?”


교주는 아니 양전은 그제야 기쁜 듯 웃었다. 천천히 모습을 드러내는 그 방필연 양전은 그와의 싸움을 원하고 있었다. 단 한번 그와 검을 나누었다. 아니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였다. 그 뒤로 항상 그에게 열등감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누군가를 죽이고 싶은 것이 아니라 이기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가지게 한 자였다.


“손이 많이 가는 아들이군...”


교주는 양전이 원하는 바를 느낄 수가 있었다. 자신이 그의 몸을 차지하였지만 양전은 교주가 생각한 것보다 강하였다. 그렇기에 완벽하게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하지만 지금의 이 몸은 자신의 몸과 같았다. 팔을 드는 것 다리를 뻗는 것 눈의 움직임 그 무엇 하나 걸리는 것이 없었다. 자신의 아들의 몸 그의 의식이 방필연과의 싸움을 그리고 승리를 원하고 있었다.


빛이 사라지고 방필연의 모습이 온전하게 드러났다. 겉으로는 그의 모습이 바뀐 것 같지 않았다. 하지만 뭔가 그에게 이질감이 느껴졌다. 방필연은 눈을 뜨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수없이 펼쳐진 시체들을 본 그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 모습을 본 교주가 방필연에게 말하였다.


“어떤가? 너를 지키기 위해 죽은 수많은 자들의 시체를 보니 감회가 새롭나?”


“내가 이들을 죽였다고 말하고 싶은 건가?”


“뭐 그런 말이 되나?”


방필연의 대답에 교주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말하였다. 방필연이 저들의 시체와 자신의 말을 듣고 죄책감과 분노로 자신에게 달려들 것이라 생각을 했지만 방필연은 그러지 않았다. 오히려 침착한 눈으로 교주를 보았고 그 너머의 풍혼대를 보았다.


“아니에요. 그는..”


“괜찮아. 저들이 나를 위해 죽은 것이 아니라 가족과 동문이나 제자와 같이 자신들이 지키고 싶은 것을 위해 죽은 것이지 나를 위해 죽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들은 겨우 나 혼자가 아닌 무림의 평화를 위해 죽은 것이라는 걸...”


방필연의 목소리는 담담했고 또한 여유가 있었다. 주연혜는 방필연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너무 기다리게 해서 미안...”


방필연은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검을 들었다. 그 모습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처음부터 방필연의 손에 검이 있었던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하였다. 교주는 그런 방필연의 모습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와라..!”


교주의 말에 방필연은 그에게 검을 휘둘렀다. 아무런 초식이 담기지 않은 검이었다. 검기도 검강도 일어나지 않았다. 대신 그의 검은 고요했다. 교주는 방필연이 휘두르는 검을 보며 미소가 사라졌다. 풍혼대가 보기에는 아무런 힘을 담지 않은 검과 같이 느껴졌지만 교주에게는 방필연의 검이 가지고 있는 힘이 느껴졌다. 고요함 속에 숨어있는 자연의 힘이 느껴졌다.


교주는 천마기를 이용하여 그의 검을 막았다. 검은색의 검은 누가 보아도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 두 검이 부딪히는 순간에 풍혼대는 그들의 검이 엄청난 힘으로 부딪히는 검에서 터져 나올 충격파를 대비하였다. 하지만 두 검이 부딪혔지만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단지 검과 검이 부딪히는 소리만 나며 두 검은 서로에게 튕겨져 나왔다.


“역시 그렇군... 자연의 기운을 품은 그 검 선검이군..”


교주가 방필연과의 검을 부딪친 뒤에 확신한 듯 말하였다. 선검. 선인들의 검, 신선들의 검을 뜻하였다. 도의 끝에서 얻은 꺠달음으로 우화등선하여 선계에 든 자만이 휘두를 수 있는 검 교주는 방필연의 검을 그 검이라 말하고 있는 것이었다.


“당신의 검은 마검이고.”


방필연은 교주의 말에 그의 검을 보며 말하였다. 마의 힘을 빌려 마귀가 다루는 검 파괴와 죽음만을 몰고 오는 그런 검이었다. 하지만 이 검 또한 인간이 다루는 검이 아니었다. 지옥의 마귀가 다루는 그런 검이었다. 이미 방필연과 교주 이 둘의 대결은 인간과 인간의 대결이 아니었다. 무림을 세상을 파괴하고 자신의 희락을 위해서 살인을 하는 지옥에서 이곳으로 강림한 천마귀인 교주를 막기 위해 세상의 깨달음을 얻어 도인을 넘어 선인이 된 방필연 그 둘의 싸움인 것이었다.


둘은 계속해서 검을 휘둘렀다. 서로를 향해 서로를 죽이기 위해서 휘두르는 검은 무림의 세상의 운명을 결정짓는 그 둘의 검무가 이어졌다. 둘의 검에는 초식이 필요 없었다. 방필연이 휘두르면 교주가 그의 검을 막아내고 교주가 검을 찌르면 방필연은 피하였다. 그런 둘의 싸움은 쉽게 끝나지 않았다.


-푸슛


그러는 와중에 알게 모르게 교주의 몸은 조금씩 상처가 늘어갔다. 하지만 그 상처는 금방 아물었기에 교주는 점점 늘어가는 상처에도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고 싸울 수가 있었다. 그에 반해 방필연은 계속해서 무언가 중얼 거렸다.


“240...241...242...243, 244..”


그는 끊임없이 숫자를 중얼 거렸다. 교주는 그가 중얼거리는 숫자를 처음에는 몰랐다. 하지만 곧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그는 분노 하였다.


“네놈... 나를 가지고 노는 것이냐!”


교주는 방필연의 검을 밀어내며 뒤로 떨어져서 소리쳤다. 그의 얼굴은 붉게 물들어 마치 수치심을 느낀 자와 같았다. 방필연은 교주의 말에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여기 있는 모든 놈들을 애도할 참인가? 나의 몸에 상처를 내는 것으로 말이다!”


“무슨...?”


교주의 말에 멀리서 지켜보던 풍혼대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고 방필연은 당연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가 계속해서 말하던 숫자는 교주의 몸에 상처를 낸 숫자였다. 그리고 그는 이곳에 죽어있는 시체만큼 교주의 몸에 새겨줄 생각이었다.


“놈!”


교주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기운을 내뿜으며 방필연을 향해 검강을 날렸다. 그 또한 방필연과의 검무를 즐겼지만 그가 왜 자신과 그렇게 검을 겨루는 지 아는 순간 그의 머릿속은 분노로 가득찼다. 방필연은 자신을 무시하고 봐주고 있었던 것이다. 모든 이들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서 말이다.


검은색 검강은 방필연에게 날아갔고 방필연은 그저 한 번의 검을 휘두름으로 그의 검강을 사라지게 만들었다. 마치 날아가던 검강이 방필연의 검과 부딪히는 순간 자연 속으로 흩어지는 것 같았다. 교주는 그 모습을 보면서도 더욱 많은 그리고 빠르게 검을 휘둘렀다. 하지만 번번이 그의 검은 방필연에게 닿지 못하고 자연 속으로 흩어져 나갈 뿐이었다.


“당신은 나를 이길 수 없어.”


“헛소리 하지 마라! 그 자만심이 너를 죽일 것이다!”


교주는 방필연의 말을 부정하면서 그를 향해 몸을 날렸다. 멀리서 쏘아내는 검강으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었는지 그는 가까이에 다가가서 검을 휘둘렀다. 그리고 검강을 뿜어내었다. 하지만 검강은 그 가까운 거리에서도 자연으로 흩어졌다. 교주는 지지 않고 계속해서 마의 기운을 불어넣었다.


“어리석은 자여...불완전한 그 몸으로는 나를 이길 수 없다.”


불완전한 몸 교주는 방필연과 다르게 완전한 천마신이 되지 못하였다. 중간에 자신의 아들인 양전의 개입과 환마가 만들어낸 혈영단 그것들은 교주가 완전한 천마신이 되는 것을 방해하였고 저지 하였다. 또한 그의 몸조차 자신의 것이 아니다. 양전의 자신의 아들의 몸을 빌려 자신의 것으로 삼으려 하였지만 그의 아들은 그의 생각보다 강한 정신력과 힘을 지니고 있었다. 그런 불완전함을 가지고도 이곳에 모인 무인들의 대부분을 학살하였다. 하지만 이미 선인으로 변한 겉모습은 그대로 일지 몰라도 그의 정신은 수백의 수천의 인간들의 깨달음을 얻은 방필연은 선인의 자리에 오를 수가 있었다.


“네...네놈은... 완벽한 선인이 되었다는 것이냐? 왜 우화등선 하지 못하고! 이곳에 이 지상에 남아있는 것이지?”


“네가 남았기 때문이다. 너와 나는 이곳에 있어서는 안 될 존재 인간을 벗어난 존재 역천을 하늘의 뜻을 거스른 너를 없앰으로 역천을 바로잡기 위해 아직 남아 있는 것이다.”


“그럼 내가 사라지면 너 또한 이곳에 남지 못한 다는 것이군...”


교주는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그의 말에 방필연이 고개를 끄덕였다. 교주는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 둘의 대화를 들은 주연혜가 소리쳤다.


“그게 무슨 말이야...! 무슨 말이냐고! 그런 것이라면 도와주지 않았을 거야! 그렇게 가버릴 것이라면 말이야!!”


방필연은 소리치는 자신을 향해 소리치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마음이 느껴졌다. 그 또한 가슴 아팠다. 이자가 사라지고 자신이 원하는 무림이 만들어 지는 것을 보고 싶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살고 싶었다. 하지만 하늘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저래도 이곳에 남을 생각이 없나? 너 또한 원한다면 이곳에 남을 수 있을 터 내가 약속하지 더 이상 무림에 나오지 않고 다시 십만대산으로 돌아가겠다.”


교주의 말은 주연혜의 기대를 부풀게 만들었다. 주연혜는 방필연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방필연은 고개를 저었다.


“미안..”


방필연은 주연혜를 향해 그 한마디를 남기고 점점 힘을 잃고 무너져가는 교주의 목을 베었다. 떨어진 목에서 검은 피가 솟아올랐다. 하지만 그것은 바닥에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흩어졌다. 교주의 몸이 무너지자 지켜보던 풍혼대가 방필연을 향해 달려갔다.


“가지마!”


주연혜는 방필연에게 달려들어 안겼다. 방필연은 그녀가 다치지 않게 조심스럽게 받아주었다. 그녀는 눈물범벅된 얼굴을 방필연의 가슴에 묻었다. 방필연은 아무런 말 없이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풍혼대는 그 둘에게 더 다가가지 않고 멀리서 지켜보았다.


“얼마나 시간이 남았지..?‘


악비가 방필연을 향해 물었다. 방필연은 그런 악비에게 자신의 발을 가리켰다. 방필연의 몸은 천천히 빛으로 변하여 흩어지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풍혼대는 고개를 숙였다. 그런 그들의 모습을 보며 방필연이 말했다.


“마지막인데 조금이라도 얼굴을 더 봐야하지 않을까?”


그의 말에 풍혼대는 고개를 들었고 그들은 보이고 싶지 않았던 마지막은 웃으며 보내고 싶었던 하지만 그럴 수 없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흐르는 눈물을 방필연에게 보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주연혜 만큼은 눈을 감고 방필연의 가슴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였다.


“정말 마지막까지 안 볼 거야?”


방필연의 목소리에 주연혜는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그가 보지 않는다고 그가 떠나지 않는 것이 아니었다. 이미 방필연의 몸은 가슴어림까지 사라지고 있었다. 주연혜가 고개를 들어 방필연을 바라보았다. 방필연은 그런 주연혜에게 웃는 얼굴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녀의 이마에 입맞춤을 하였다.


“안녕...”


그렇게 방필연은 주연혜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고는 그들의 곁을 떠났다.


작가의말

여차저차 어떻게든 처음으로 완결을 내게 되었습니다.
욕심도 많았고 이것저것 너무나 많은 것을 넣으려 한 것 때문에 마무리 또한 쉽지 않았습니다.
마지막까지 무력서생 방필연을 봐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도중에 그만 두었겠지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아직은 기분이 싱숭생숭한데. 조금 정리되면 뒷이야기랑 후기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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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 여정의 끝 +8 19.08.30 3,120 44 14쪽
158 159. 여정의 끝 1 +2 19.08.28 2,634 43 10쪽
157 158. 전생(傳生) +2 19.08.27 2,565 44 12쪽
156 157. 마(魔) +2 19.08.26 2,575 44 12쪽
155 156. 일격 +2 19.08.23 2,605 45 11쪽
154 155. 개전 5 +2 19.08.22 2,504 40 11쪽
153 154. 개전 4 +3 19.08.21 2,565 42 12쪽
152 153. 개전 3 +2 19.08.20 2,576 39 11쪽
151 152. 개전 2 +2 19.08.19 2,562 41 10쪽
150 151. 개전 +2 19.08.17 2,683 44 11쪽
149 150. 증원군 3 +2 19.08.15 2,681 41 10쪽
148 149. 증원군 2 +3 19.08.13 2,669 41 10쪽
147 148. 증원군 +3 19.08.12 2,673 45 10쪽
146 147. 귀환 +3 19.08.09 2,758 42 10쪽
145 146. 격돌 6 +2 19.08.07 2,836 41 13쪽
144 145. 격돌 5 +2 19.08.06 2,717 42 11쪽
143 144. 격돌 4 +2 19.08.05 2,851 38 10쪽
142 143. 격돌 3 +2 19.08.03 2,901 38 11쪽
141 142. 격돌 2 +2 19.08.01 2,855 42 11쪽
140 141. 격돌 +3 19.07.31 2,841 38 10쪽
139 140. 전야 2 +2 19.07.30 2,955 43 13쪽
138 139. 전야 +3 19.07.29 2,932 46 12쪽
137 138. 조우 +1 19.07.26 2,979 40 10쪽
136 137. 집결 +1 19.07.25 3,023 40 9쪽
135 136. 밀후 3 +2 19.07.24 3,159 43 11쪽
134 135. 밀후 2 +3 19.07.23 3,104 47 11쪽
133 134. 밀후(謐逅) 1 +2 19.07.22 3,135 51 11쪽
132 133. 풍혼대 4 +2 19.07.19 3,168 4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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