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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객 님의 서재입니다.

한스의 그림자에 리치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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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객
작품등록일 :
2024.08.27 07:33
최근연재일 :
2024.09.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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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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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416

작성
24.09.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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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4화. 강요된 정사4

DUMMY

한스의 뺨을 갈기고 몸을 일으킨 일레인은 헤스티나 왕녀를 간단히 제압했다. 그리곤 대뜸 한스에게 뭔가를 먹였다. 그 순간 한스는 발정 난 수캐처럼 변했다.

일레인은 친절하게 코작크 왕실 새벽 마탑의 공작팀이 개발한 약이라고 설명까지 해주었다. 무엇보다 그 약을 한스에게만 먹인 게 아니었다. 이미 독에 중독된 헤스티나 왕녀에게도 먹였다. 그렇게 한스는 강제적으로 강요된 정사를 치르게 된 것이었다.


한스는 극도의 쾌감에 온몸을 떨다가 헤스티나 왕녀의 몸 위로 늘어졌다. 헤스티나 왕녀 역시 절정에 도달했다가 축 늘어졌다.

벌써 세 번째였다. 그만큼 새벽 마탑의 약은 독했다. 다만 세 번이나 사정하고 나자 정신이 조금 맑아진다. 그것은 한스의 아래에 깔린 헤스티나 왕녀 역시 마찬가지였다. 세 번이나 절정을 느끼고 까무러치더니 눈빛이 맑아졌다.

한스는 왕녀의 얼굴을 내려다보았다.

완전히 흐트러진 얼굴이다. 하지만 정말 아름다웠다. 어느 순간 왕녀가 한스를 노려보았다.

눈에 한기가 어려 있었다. 마주 보고 있으니, 온몸이 오그라드는 기분이다. 더는 그녀의 위에 포개져 있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팔다리에 힘이 잘 들어가 지지 않는다. 하지만 계속 그녀의 눈빛을 받고 견딜 깡은 없었기에 억지로 온몸에 힘을 주고 상체를 일으킨 후 소파에서 굴러떨어졌다. 그리고 몇 바퀴를 더 구른 후 일레인을 찾았다.

일레인은 한쪽 의자에 앉아서 명상에 빠져 있었다. 그녀 역시 몸이 정상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몸에 힘을 주고 일어나려고 했지만, 힘이 잘 들어가지 않아 뒤뚱거릴 뿐이었다. 그 순간 일레인이 눈을 떴다. 아름다운 푸른 눈이 새하얀 빛으로 물들더니 곧 전신이 푸른 전격으로 뒤덮였다가 서서히 스러졌다.


'젠장 완전히 회복했어.'


허탈한 마음에 힘이 쭉 빠진다. 귀찮다는 듯 바닥에 드러눕자 갑자기 웃기 시작하는 그녀였다.


"깔깔깔깔깔."


오싹한 기분이 들었다. 기뻐하는 웃음 속에서 광기가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한동안 웃어 대던 일레인이 웃음을 뚝 그친 후 말했다.


“헤스티나. 기분이 어때? 저놈에게 처녀를 바친 기분이 말이야?”


헤스티나가 전신을 점점 더 심하게 떨었다.

분노가 극에 달한 것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무섭다. 그녀의 기세에 잘 움직여지지 않는 몸을 억지로 몇 바퀴 더 굴려서 거리를 더욱 벌렸다.

거리가 멀어지자, 소파에 널브러진 헤스티나 왕녀의 적나라한 모습이 묘하게도 더 잘 눈에 들어왔다.

잡티 하나 없는 완벽한 몸이었다. 원래는 잘 정돈되고 묶여 있어야 할 타는 듯한 붉은 머리카락이 풀어져서 풍성하게 그녀의 새하얀 몸을 이불처럼 덮고 있었다. 반쯤 곱슬한 그녀의 머리카락은 허벅지까지 내려올 정도로 풍성했는데 황홀한 몸 여기저기 달라붙어서 굴곡진 그녀의 몸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특히 가슴은 일부가 삐죽삐죽 머릴 내밀고 있어서 그야말로 넋을 빼놓게 한다.

잠시 넋을 놓고 바라보던 한스는 곧 정신을 차리고 더욱 필사적으로 몸을 굴러서 거리를 벌렸다. 그 가운데 일레인은 즐거워서 미칠 것 같은 표정으로 헤스티나 왕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일레인은 정말로 기분이 좋았다.

조금 전 갑판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한 후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느꼈었다. 무엇보다 그 패배가 방심한 결과라서 더욱 그랬다.

사실 5 클래스 경지일 때 그녀는 헤스티나 왕녀를 이길 수 없었다. 도망치는 것엔 자신있었기에 헤스티나 왕녀도 그녀를 어떻게 할 수는 없었지만, 정면으로 싸우면 필패였다.

그런데 6 클래스 경지에 오르자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무엇보다 척추를 타고 흐르는 마나가 육체를 고위 기사처럼 강화해 주었기에 더욱 그랬다.

처음엔 비등비등했지만 싸울수록 자신이 얼마나 강해졌는지를 깨달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는 헤스티나를 가지고 놀 듯이 상대했다.

어느 순간부터 헤스티나를 희롱했다. 그냥 이기기보단 그녀를 괴롭히고 골려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건 실수였다. 그런 자세가 치명적인 실수를 유발하고 말았으니까. 헤스티나는 예비 소드마스터일 만큼 강한 존재였다. 그녀가 아무리 6 클래스에 올랐다고 해도 희롱하듯 상대하는 건 무리였었다.


실수는 치명적이었다.

일부 장기가 터지고 뼈가 박살 나는 부상을 입고 말았다. 그야말로 절망스러울 만큼 치명적인 부상이었다. 무엇보다 심장의 마나 써클이 흔들려서 마법도 쓸 수 없었다. 그녀는 고통에 떨다가 기절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정신을 차렸다. 이해가 되지 않았다. 장기가 박살 나고 뼈가 부러졌었는데 몸이 정상으로 돌아와 있었으니 말이다. 심장의 마나 서클도 불안하긴 했지만 상당 부분 회복되어 있었다. 물론 마법을 쓸 정도로 회복되진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완전히 치료될 것 같았다.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일레인은 경거망동하지 않고 내부를 관조했다. 곧 원인을 알 수 있었다. 그것은 던전의 수정관이 자기 척추에 새긴 마법진 때문이었다. 척추의 마법진이 만들어 낸 마나가 몸을 치료한 것이었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척추에 새겨진 마법진을 연구했다.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마법진이 만들어 낸 마나는 끊임없이 근육을 강화하고 몸을 재생했기 때문이었다. 덕분에 어떤 상처를 입어도 몸이 저절로 치유된다. 그야말로 머리만 잘리지 않는다면 죽지 않는 불사의 몸이 된 거나 마찬가지였다. 새삼 잉크라트의 마법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곧 그 마나 때문에 한스를 죽일 수 없다는 걸 떠올렸고 마냥 기뻐할 수 없었다. 곧바로 기분이 가라앉았지만, 그녀는 냉정하게 지금의 상황을 살폈다.

상황이 최악이었지만 희망적이었다. 이대로 시간만 흘러도 심장을 감싸고 돌던 마나 써클이 완전해질 것이고 무엇보다 헤스티나는 그것을 몰랐다. 하지만 결정적인 문제가 있었다. 바로 시간이 없다는 것이었다.

몸이 완전해 지기 전에 헤스티나가 인드라퓨리를 차지할 것이었다. 일레인은 고민했다. 그리고 독을 생각했다. 자신의 아공간엔 다양한 독이 있었으니까.

비열한 방법이긴 하지만,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지금 최고의 방법이었다. 어떤 경우라도 헤스티나가 인드라퓨리를 차지하게 할 순 없었기에 주저하지 않았다. 헤스티나에게 독을 쓰는 건 그녀가 자신을 들고 접촉하고 있었기에 어려울 게 없었다.

당연히 하독에 성공했다. 기뻤다. 그런데 여전히 시간이 부족했다. 그래서 죄수병에게 부탁할 수밖에 없었다.

죄수병은 잘 해냈다. 다만 헤스티나에게 자기와 섹스한 걸 말한 건 용서할 수 없는 일이었다.

자신이 죄수병과 섹스한 얘길 듣고 깔깔거리던 헤스티나를 생각하면 죽음보다 더 고통스러웠었다. 이를 갈며 복수를 생각했다. 그런데 어떤 방법으로 복수해도 속이 시원해질 것 같지 않았다. 미칠 것 같았다. 그러던 차에 문득 훌륭한 복수 방법이 생각났다. 아니 유일한 복수 방법이었다. 생각만 해도 절로 속이 시원해졌으니까. 바로 죄수병과 그녀를 섹스하게 만드는 방법이었다.


헤스티나는 천장을 올려다보며 이빨을 갈고 있었다.

한스는 그 가운데 계속 조금씩 굴러서 물러났다. 다행히 일레인의 관심은 온통 헤스티나에게 쏠려 있었다.


‘독한 년.’


어느새 헤스티나의 옆에 붙어 앉아서 기쁨에 겨운 얼굴로 대답을 재촉하는 것만 봐도 새삼 그녀가 얼마나 독한 인간인지 알 수 있었다.


한스는 두 여인을 힐끗거리며 조금씩 조금씩 물러났다. 시간이 흐르며 점점 몸에 힘이 돌아오고 있었다. 고무적이었다. 계속 물러나는데, 바닥에 뭔가 널려 있었다. 누더기 같은 자기 옷이었다. 얼른 주워서 걸쳐 입었다. 그 순간 일레인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어째서 대답이 없는 거냐? 저놈에게 처녀를 바친 기분이 어떠냐니깐?”

“으드득.”


헤스티나는 연신 이빨을 갈았다. 일레인이 통쾌하다는 듯 소리쳤다.


“대답하기 싫으면 하지 않아도 돼. 깔깔깔. 네 마음 내가 잘 알거든. 아, 통쾌해. 날아갈 것 같아.”


그때 한기 어린 헤스티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반드시. 반드시 네년을 죽이고 말 거야.”

“오, 드디어 반말인 거냐? 킥킥킥, 그래 고상한 척하는 껍질을 벗으라고."

“널 갈아서 고기로 만든 후 몬스터의 먹이로 던져 줄 테야.”

“흥, 닥쳐라. 네년이 먼저 날 비웃었잖아?”

“더러운 코작크. 더러운 약.”

“깔깔깔, 코림트의 마탑에도 마나를 억제하는 약 따위 수두룩한 걸로 아는데?”

“으, 닥쳐. 감히. 감히 나를.”


헤스티나가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일레인이 그런 그녀를 향해 광기 어린 목소리로 소리쳤다.


“네년이나 닥쳐. 네년이야말로 감히 날 먼저 비웃었어. 네년이 먼저 즐거워했다고.”


헤스티나 왕녀가 절규하듯 소리쳤다.


“으아, 이 원한은, 반드시 갚을 거야. 네년을 갈아 마시고 날 이렇게 만든 저놈은 개처럼 평생 끌고 다니며 패줄 거야.”


일레인은 오히려 통쾌하다는 듯 한동안 깔깔거리며 웃어댔다. 그러다가 겨우 진정하고는 말했다.


“아까 나의 심정이 바로 그랬었지. 바로 그랬다고. 깔깔깔.”


한스는 두 여인을 바라보면서 소름이 돋는 걸 느꼈다.


‘미친년들.’


그는 인드라퓨리고 뭐고, 일단 도망쳐야겠다고 생각했다. 광기 어린 둘을 보고 있자니 한순간에 훅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힐끗 입구 쪽을 보니 다행히 거리가 얼마 남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제 움직이는 것엔 문제가 없을 만큼 힘이 돌아왔다.

조심스럽게 굴러가자, 마침내 등에 조종실 문에 닿았다.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이제 손만 뻗어서 밀면 문이 열릴 것이었다.

천천히 손을 뻗었다. 마침내 문양에 손이 닿자, 문이 스르르 열린다. 움찔 놀라는 데 그 순간 차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뒤진다.”

“.......”


한스는 그냥 밖으로 몸을 날릴까? 고민했지만, 의미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도 절대로 그녀를 따돌릴 수 없었으니까.

어쩔 수 없이 문에서 한 걸음 떨어졌다. 문이 스르르 닫힌다. 일레인이 고개를 돌리고 한스는 노려본 후 말했다.


“이리 와서 그녀를 안아라.”

“아, 안으라고?”

“그래.”

“꼭 그래야만 하는 거냐?”

“싫어?”

“솔직히 안 해도 된다면 안 했으면 해.”

“해야 해. 책임져야지.”

“책임이라니?”

“방금 그녀의 남편이 되었잖아. 부인을 이렇게 내팽개쳐 놓을 거야?”


일레인은 지금 똑같이 돌려주고 있었다.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부인이라니. 말도 안 되는 소리야.”

“큭큭큭, 네놈은 내게 감사해야 해. 헤스티나 같은 신붓감은 정말 드무니까. 무려 예비 소드마스터이자 왕녀잖아. 무엇보다 아름답고 말이야.”

“헛소리야.”

“맞고 할래?”


일레인의 눈에 광기가 어른거린다. 한스는 어쩔 수 없이 대답했다.


“휴, 알았다.”

“다정하게 안아라.”

“알았다고.”

“그래그래. 그렇게 안아. 가능하면 조금 더 다정하게.”


철저하게 똑같이 갚아주고 있었다.

광기 어린 표정의 그녀를 보니 정말 사악해 보인다.

한스로서는 죽을 맛이었다.

헤스티나는 일레인보다 더 나쁜 상황이었다. 일레인은 발가벗겨진 상태는 아니었으니까.

헤스티나는 힘이 하나도 없었다. 키가 180cm인 한스와 비슷한 크기였기에 정면으로 안고 있자, 헤스티나의 커다란 가슴은 한스의 얼굴 바로 아래서 이지러져 있었다.


‘젠장할. 옷이라도 입혀 놓던지.’


조금 전엔 독 때문에 본능만 남아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맨정신이라 난감했다. 그만큼 벗은 헤스티나는 자극적이었다. 마법사인 일레인과는 근육부터가 달랐다. 그야말로 오랫동안 몸을 단련하고 정성스럽게 몸을 가꾼 보디빌더의 몸과 같았다.


‘발키리하고 하더니. 정말 수련을 많이 했구나.’


조금 안쓰럽다는 생각도 들었다.


‘멍청이. 뭐가 안쓰럽다고.’


한스는 잡생각을 떨치고 일레인에게 집중했다.

그녀는 헤스티나와 자신의 자세를 잡아준 후 조종실 앞쪽으로 다가가 있었다. 마침내 인드라퓨리를 가지려는 모양이었다. 마음이 다급해진다. 그녀가 인드라퓨리를 차지한다면 절망적일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으로서 그녀를 어떻게 할 어떤 방법도 없었다.

할 수 있는 게 없었기에 그저 일레인을 보고 있었다. 안겨 있는 헤스티나의 머리카락이 자꾸 시야를 가린다. 곱슬하고 붉은 머리카락은 너무나 풍성했다.

한스는 한 손으로 풍성한 헤스티나의 머리카락을 걷어내고 일레인을 관찰했다. 그런데 머리카락을 걷어내자, 이번엔 헤스티나의 새하얀 어깨와 이지러진 가슴이 거슬린다.


‘젠장, 이런 상황에서도 이런 게 자꾸 신경 쓰인다니.’


하지만 신경이 쓰이는 건 쓰이는 것이었다. 한스는 그녀의 풍성한 머리카락으로 가슴을 가렸다. 그 순간 헤스티나의 싸늘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더러운 손 치워라.”


몸에 힘이 빠져 목소리에 기운이 없었지만, 톤은 오싹할 정도로 싸늘하다.


“가, 가려 준 거다.”

“변명하지 마.”

“젠장. 너만 피해 본 거 아니다. 나도 피해자다.”

“뭔 소리지?”

“나도 강요에 못 이겨서 어쩔 수 없이 한 거라고. 독까지 먹고서 말이야. 네가 아름답다는 건 인정해. 하지만 아름다운 여자라고 해서 남자가 무조건 좋아할 것이란 착각은 버려.”

“으드득, 네놈을 살려주겠다고 한 건 취소다.”


한기가 느껴지는 목소리에 한스는 자신도 모르게 움찔했다.


‘젠장할, 일레인은 인드라퓨리를 차지하려는데 이런 대화나 하고 있어야 한다니.’


상황이 기가 막힌다.

헤스티나는 절망했는지 그저 축 늘어져 있을 뿐이었다. 다시 일레인을 바라보았다.

일레인은 그사이 조종실의 수정구들을 하나씩 확인하듯 만지고 있었다. 그리고 중앙의 큰 수정구를 만졌을 때 허공에서 듣기 좋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계약을 맺으려는 것입니까?]

“그렇다. 넌 뭐지?”


일레인의 목소리는 기대감으로 떨리고 있었다. 방금 허공에서 울린 목소리가 다시 말했다.


[전 인드라퓨리의 에고 로퓨타입니다.]

“로퓨타?”

[그렇습니다. 인드라퓨리의 모든 걸 관장하는 존재지요. 제가 곧 인드라퓨리입니다.]

“그렇군, 흐흐흐, 놀라운 마도 공학이야.”


일레인의 흥분한 목소리엔 감탄사가 가득했다.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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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의 그림자에 리치가 산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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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6화. 그림자 속의 리치2 NEW +4 11시간 전 153 15 14쪽
20 6화. 그림자 속의 리치1 +4 24.09.15 304 21 16쪽
19 5화. 흙더미 속에서2 +5 24.09.14 314 22 17쪽
18 5화. 흙더미 속에서1 +5 24.09.13 308 20 16쪽
» 4화. 강요된 정사4 +1 24.09.12 336 18 15쪽
16 4화. 강요된 정사3 +6 24.09.11 331 21 19쪽
15 4화. 강요된 정사2 +5 24.09.10 341 18 13쪽
14 4화. 강요된 정사1 +2 24.09.09 367 20 12쪽
13 3화. 진짜 유물5 +6 24.09.07 386 26 16쪽
12 3화. 진짜 유물4 +1 24.09.06 383 26 15쪽
11 3화. 진짜 유물3 +2 24.09.05 398 32 16쪽
10 3화. 진짜 유물2 +3 24.09.04 420 28 17쪽
9 3화. 진짜 유물1 +2 24.09.03 482 29 16쪽
8 2화. 어떤 복수4 +3 24.09.02 495 32 13쪽
7 2화. 어떤 복수3 +1 24.08.31 504 33 12쪽
6 2화. 어떤 복수2 +2 24.08.30 537 32 12쪽
5 2화. 어떤 복수1 +3 24.08.29 602 37 14쪽
4 1화. 던전4 +2 24.08.28 593 39 12쪽
3 1화. 던전3 +2 24.08.27 605 43 12쪽
2 1화. 던전2 +4 24.08.27 634 41 12쪽
1 1화. 던전1 +10 24.08.27 810 45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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