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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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문득 느낍니다.
가끔은 삶에 지치고
가끔은 일에 지쳐서
그렇게 모든 일에 지쳐 나갈 때.
나는 나에게 묻습니다.
그때 그대에게. 정령 간절한 마음으로 모든 걸 바쳤을까 하고.
정말 한결같은 마음으로 모든 걸 바쳤을까 하고.
아닙니다. 정령 그때 그대에게 모든 걸 바쳤다면.
그대를 놓치지는 않았을 겁니다.
노력하지 않은 삶.
사랑할 수도 없었던 삶
누구에게도 사랑하나 제대로 받아보지 못했던 삶
그러기에 더욱 그대를 잊지 못하는 그런 삶
오늘도 난 그 삶의 가장자리에 홀로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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