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의 어느 날.
![DUMMY](http://cdn1.munpia.com/blank.png)
서른의 어느 날.
늘 가을이란 이 계절.
늘 이맘때 이 시간.
나의 방황은 다른 때보다 길어집니다.
그대 없는 오늘. 고독을 달고 사는 나는 처량하기까지 합니다.
나의 발걸음을 디디고 있는 땅 아래 깔린 아스팔트 또한 더욱 처량해집니다.
이런 아스발트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말을 하고 싶다고. 나의 마음을 그대에게 전달해 달라고.
그대 없는 서른 살의 어느 날 고독한 나의 가을을 슬픔을 말하고 싶었다고.
하지만 아스팔트는 말이 없습니다.
처량한 밤하늘 아래 나의 발걸음만 위로해줄 뿐.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