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여버린 운명
왜 나는 꼬여가는 나에 삶을 풀려고 애쓰려 했을까요?
손을 대면 손을 댈수록 계속해서 꼬여가는 실타래 같은 나의 삶.
어쩌면 실타래 같은 세상같이 풀 수 없는 운명인 줄 모르겠습니다.
서른의 어느 날.
다시 한 번 꼬여가는 지나가 버린 삶과 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기회를 준다고 하더라도.
그 꼬인 실타래 같은 삶과 사랑을 풀 자신이 없습니다.
그 실타래를 건네준 그대에게.
그대여. 다시 한 번 나와 그대 사이에
꼬여버린 삶과 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워준다면.
그대는 정령 어찌하실 건가요. 어찌하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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