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묻는 질문
어제 나에게 묻습니다.
진심으로 모든 걸 걸고 한사람만 을 좋아해본 적 있느냐고.
오늘 나에게 다시 물었다.진심으로 자신의 모든 용기를 내서 사랑했느냐고.
나는 나에게 대답했습니다.
진심으로 모들 걸 걸고 한사람만을 원했고 좋아했지만, 항상 뒤에서만 지켜만 보는 해바라기 밖에 되어 줄 수 없었다고.
그리고. 그리고.
그 누구보다 사랑을 받길 원했고 그 누구보다 사랑을 주길 원했으며, 그 누구보다 그런 사랑을 간직하길 원했다고.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는 정을 줄 수 없었다고.
그래서 나에겐 그대뿐이었다고.
단 한 번도 남에게 사랑을 받질 못했고 단 한번 도 남에게 사랑을 주질 못했고 단 한 번도 그런 사랑이 나에겐 오지 않았던 나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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