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는 시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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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고 다시 만날 거라 믿고 싶었습니다.
언제나 해바라기같은 외사랑만 하는 저이기에.
아직까지 그것을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믿음과 마음이 그대에겐.
정말 어이없고 귀찮은 생각이 될지 모르겠지만.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그때 그대를 향한 이런 나란 사람의 마음은 진실이었습니다.
운명도 저와 그댈 우연조차 마주치게 내버려 두지 않았지만.
하지만 호소하고 싶었습니다. 하늘에게.
그대는 내가 다가가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나또한 이제 그대의 얼굴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그대의 목소리조차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그렇게 그대만을 기다리는 해바라기 같은 저는.
그대라는 태양을 잃어버린 후 시들어 버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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