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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순정:외사랑을 위한 로망스#2

웹소설 > 일반연재 > 시·수필, 로맨스

개냥맨
작품등록일 :
2015.05.19 11:43
최근연재일 :
2016.03.25 09:15
연재수 :
63 회
조회수 :
15,847
추천수 :
136
글자수 :
17,227

작성
15.11.27 09:26
조회
260
추천
2
글자
1쪽

오늘

DUMMY

오늘

한가로운 휴일.

일어나 이를 닦고 세수를 하고 가만히.

소파에 앉자 눈을 감았다가 떠봅니다.

해먹었지만 포근한 소파의 감촉.

난향이 가득한 베란다의 모습.

그리고 유난히도 포근한 가을날의 어느 날.

주위가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주위가 너무 포근해 보입니다.


아닙니다. 이 모든 평온은 거짓말입니다.

저의 마음은 아직도 아픕니다.

그대가 없는 빈자리는 나에게 너무 큰 것이기에.

좀 더 세월이 지나고 좀 더 다른 일이 몰두 하여 낫는 병입니다.

아니 어쩌면 평생을 짊어지고 가야 하는 나만의 짐을 줄 모르겠습니다.


오늘. 한가로운 가을날의 어느 휴일.

나는 그대 없는 이 의자에 앉자 조용히 고독의 하루를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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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순정:외사랑을 위한 로망스#2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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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시간과 추억 16.03.25 167 1 1쪽
62 그때는. 16.03.19 172 1 1쪽
61 추억의음악 16.03.12 179 0 1쪽
60 내가 그대를 16.03.04 169 1 1쪽
59 걸림돌 16.02.28 122 0 1쪽
58 16.02.19 198 0 1쪽
57 잃어버린 열정 16.02.13 183 1 1쪽
56 전쟁보다 더한것. 16.02.05 157 0 1쪽
55 상실의시간 16.01.30 196 0 1쪽
54 사랑과술잔. 16.01.23 172 0 2쪽
53 미천한사랑 16.01.15 286 1 1쪽
52 난 아무것도 할 수 없기에. +1 16.01.08 244 2 1쪽
51 사랑한다는 것과 버림받는다는 것. +2 16.01.02 254 3 1쪽
50 서른의 어느 날. 15.12.26 337 1 1쪽
49 예전엔 몰랐습니다. 15.12.12 389 4 1쪽
48 후회. 15.12.04 284 2 1쪽
47 꼬여버린 운명 15.11.28 415 2 1쪽
» 오늘 15.11.27 261 2 1쪽
45 욕심 15.11.21 378 2 1쪽
44 술과밤 15.11.17 469 2 1쪽
43 어른의 향기 15.11.11 422 2 1쪽
42 검은색 가을 15.11.10 316 2 1쪽
41 운명과 추억 15.11.03 290 2 1쪽
40 해바라기는 시들고. 15.11.02 368 1 1쪽
39 잃어버린 계절 15.10.27 431 1 1쪽
38 인생길 15.10.22 380 1 1쪽
37 미워집니다. 15.10.20 409 1 1쪽
36 괜찮은거니. 15.10.13 332 1 1쪽
35 괴뇌 15.10.06 396 1 1쪽
34 시간과 그대 15.09.30 324 1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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