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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구 님의 서재입니다.

폐교에서 다시 시작하는 신혼생활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라이트노벨

공모전참가작 새글

페이소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4.05.23 12:46
최근연재일 :
2024.07.04 18:06
연재수 :
5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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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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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36,826

작성
24.07.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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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글자
14쪽

46. 나이가 들어도 남자는....

DUMMY

“이, 이게 다 뭐야?”

“...몇마리만 사 온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도희와 승완이 도진을 보며 질린다는 듯이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차에서 짐이 끊임없이 나왔다.


“하하,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됐네”


짐을 내리던 도진이 민망하게 웃었다.

1~2인분의 삼계탕 재료만 사 온다던 사람이 가게를 차릴 만큼의 재료를 사 왔으니 두 사람의 반응도 이해가 갔다.


모든 짐을 내리고 나서야 도진은 물건의 용도를 밝혔다.


“잔치를 해보려고”

“잔치?”

“갑자기요?”

“응. 시내 마트에서 이장님을 만났거든. 그런데...”


얼굴에 물음표를 달고 있는 두 사람에게 도진은 시내에서 있었던 일들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황당해하던 그녀들은 이장이 레토르트 삼계탕을 사고 있었다는 내용에는 놀람을

마을 사람 중에는 그조차도 못 먹는 사람도 있다는 말에는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그래서 이참에 다 같이 모여서 먹으면 어쩔까 해서. 조금 스케일이 크긴 하지만 이사 떡이라 생각하고. 어때?”


도진의 말에 두 사람은 별다른 대답을 하진 않았다.

그저 조용히 도진이 내린 짐들을 옮기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 할 뿐이었다.


“그런데, 이거 괜찮을까요? 코로나로 다들 민감한데”


음식 재료를 운동장으로 가져온 승완이 불안하다는 듯이 물었다.

음식을 하는 거야 문제가 되지 않지만, 어른들을 모으는 것 자체가 문제였다.


얼마 전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기 때문이었다.


확진자가 늘어나자 질병관리본부에서 규제를 강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사회 분위기도 급격히 냉각되고 있었는데 이때 마을 잔치를 해도 될지 걱정이었다.


‘촬영을 안 하면 모르겠지만’


그녀의 시선이 이곳저곳에 설치된 카메라로 향했다.

시내를 가기 전, 도진의 부탁으로 설치한 카메라들이었다.


잔치를 준비하기에 승완은 당연히 카메라를 치울 줄 알았다.

그런데 정작 도진은 카메라를 보면서도 아무런 지시도 내리지 않았다.


오히려 구도가 잘 잡히는지 확인까지 하는 걸 보니 촬영은 그대로 진행할 모양이었다.


‘어쩌시려고 그러시지’


이제까지 도진은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왔다.

어떨 때 보면 질병관리본부에서 내리는 지침보다 훨씬 더 철저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런데 하필 분위기가 안 좋을 때 꼬투리가 잡힐만한 행동을 하니 그녀로서도 걱정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때 도진이 괜찮다는 듯이 말했다.


“실내에서 대접하면 문제가 되겠지만 운동장에서 먹으면 괜찮을 거예요”


거리두기 2단계의 기준은 실내 50명, 실외 100명 이상 집합 금지

다행인지 불행인지 마을 사람들을 다 합쳐도 70을 넘지 않으니 제재 대상은 아니었다.


‘물론 그럼에도 한 곳에 모이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하는 사람들은 있겠지만’


그 또한 미리 준비한 도진이었다.


“대표님, 배달이 왔습니다. 아까 주문하신 물건이라고...”

“아, 맞아요. 이곳으로 안내해주세요”


다가온 보안팀원의 말에 도진이 활짝 웃었다.

타이밍 좋게도 준비한 물건이 도착한 모양이었다.


1.2톤 트럭이 운동장을 가로질러 도진이 있는 곳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가져온 물건을 하나씩 내리기 시작했는데


“...이거 그거 아니야? 편의점에 있는 간이 테이블”

“그거 맞는 거 같은데? 근데 이걸 이렇게 많이 사셨어요?”


얼핏 봐도 간이 테이블이 20개는 되어 넘어 보였다.

한 테이블에 6명은 앉을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면 굳이 이렇게까지 많은 수가 필요하지는 않을 터


그때 도진이 웃으며 손을 들어 올렸다.

잠시 기다려 보라는 뜻이었다.


"이거 어디에다가 배치할 생각이세요?“

“아, 그냥 여기서 조립해주시면 돼요. 위치는 저희가 옮길게요”

“네, 알겠습니다”


도진의 말에 간이 테이블을 내리던 사람들이 재빠르게 테이블을 조립하기 시작했다.

간이 테이블 특성상 워낙 조립이 쉽기에 테이블들은 순식간에 완성되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담담하던 두 사람은 이어지는 작업에 눈이 커졌다.


“어? 저게 뭐야?”

“그, 글쎄? 처음 보는 건데?”


테이블 조립을 끝낸 사람들은 재빨리 따로 빼둔 피스를 테이블과 파라솔에 끼기 시작했다.

그렇게 피스가 단단하게 고정되자 그곳에 투명한 막과 비닐이 씌워졌다.


“···.”


6인용 간이 테이블이 순식간에 막과 비닐로 4등분이 되자 두 사람이 감탄한 얼굴로 도진을 바라보았다.

그가 왜 이 테이블을 사 왔는지 이해한 것이다.


그녀들의 예상이 맞는다는 듯, 도진이 설명하기 시작했다.


“비말 차단막이랑 비말 전용 비닐이야. 전부 살균 처리 된 상태라 오늘 하루 정도는 괜찮을 거야. 여기 인증서도 받아왔지”

“오, 살균 처리까지”

“확실하네요. 이 정도면 괜찮겠어요”


도진이 건넨 살균 처리 인증서와 제품 인증서를 본 승완이 고개를 끄덕였다.

영상에 인증서를 인증한다면 불편러들의 입을 다소 다물게 할 수 있었다.


‘뭐, 그래도 욕할 사람은 욕하겠지만’


가파르게 성장한 채널만큼 

그들의 영상을 깎아내리는 이들도 많았다.


그나마 도진이 악플러들을 단호하게 처리하기로 결정하고 고소를 진행하고 나서는 수위기 좀 낮아진 거였다.

그전까지는 댓글을 보는 데 마음의 준비가 필요했었다.


이것만 해도 충분하다 여기는 승완이었으나 도진의 준비는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의무실에 계시는 직원분들께도 소독을 부탁드렸어요. 마침 준비한 분무형 살균기가 왔으니 이참에 써보죠”

“아...”


원장이 보내준다는 의료인들이 마침 오늘부터 출근했었다.

도진은 그 사람들에게도 미리 협조를 요청한 것이다.


거기다 최근에는 구하기도 힘들다는 방역 소독기까지 구입했다는 말에 승완은 다시 한번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고 보니, 늘 도진씨 준비가 빠르긴 했구나’


한때 구하기가 어려워 한장에 만원까지 올라갔던 마스크도

알코올이 없어 구할 수 없다던 손 세정제도 세끼 하우스에는 넘쳐났다.


거의 박스채로 창고에 쌓여 있는 것이다.

이게 다 사람들의 주문이 폭증하기 전에 도진이 미리 구매해놓은 덕분이었다.


‘혹시 저 비말 막이랑 비닐도 그래서 미리 구매한 건가?’


테이블에 모두 끼우고도 막이랑 비닐은 꽤 많이 남아 있었다.

그때 도진이 남은 물건들을 가리키며 보안팀에게 말했다.


“가림막은 식당에 설치해주시고 비닐은 침대마다 설치해주세요. 보안팀도 대부분 코로나에 걸리셨다곤 들었지만, 아직 안 걸리신 분들도 계시고, 추가로 또 걸릴 수도 있으니까요”

“아, 감사합니다”


도진의 말에 주변에 모여있던 보안팀들이 재빨리 물품들을 챙겼다.

그런 그들의 얼굴에는 도진에 대한 고마움이 떠올라 있었다.


안 그래도 도진 덕분에 마스크나 세정제도 마음 편히 쓰는 그들이었는데 이렇게 자신들을 챙겨주니 고마울 수밖에 없었다.


“남은 분들은 테이블 좀 옮기게 도와주시겠어요? 차단은 했지만 그래도 최소 2m는 떨어트리는 게 좋을 거 같아서요”

“네”

“알겠습니다”


도진의 말에 남은 팀원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그들도 이미 도진이 무엇을 위해 테이블을 준비했는지 알고 있었기에 불만을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렇게 20여개의 파라솔이 꼽힌 테이블이 세팅되었다.


하지만 도진의 폭주는 아직 진행 중이었다.


“죄송한데, 이거 한 대씩 여기에 연결해 주세요”

“네!”


마당 한편에 쌓여있던 박스를 깐 도진이 그 안에서 전자제품을 꺼내 파라솔과 연결된 튜브에 연결했다.

직원들은 그게 뭔지 몰랐지만 도진을 따라 제품을 꺼내 모두 연결하기 시작했다.


“오빠, 이게 뭐야?”


도진이 하는 것처럼 기계에서 돌출된 호스에 튜브를 연결한 도희가 도진에게 물었다.


“이거? 에어컨”

“에어컨? 이게?”


도진의 말에 그녀는 자신이 연결하던 기계를 바라보았다.

조금 큰 캐리어 크기에 전면이 에어필터로 되어있어 공기청정기인 줄 알았는데 에어컨이라니?


그녀가 알고 있는 에어컨의 기준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정확히 말하면 컴프레셔인데, 온도가 높은 공사장이나 공장에서 자주 써. 내가 일하던 곳도 기계 열이 심한 곳은 이걸로 열을 식혔지”

“아··· 그런 것도 있구나. 그런데 이걸 설치하는 거야?”

“날씨가 미쳤잖아. 이 날씨에 비닐로 공기도 안 통하는 곳에서 삼계탕 대접하다가는 사고나. 몇 숟가락 뜨지도 못하고 다들 쓰러지실걸?”

“아, 그래서”

“이렇게 연결하면 파라솔 아래로 냉기가 쏟아지니까 시원하게 드실 수 있을 거야. 오늘 이후로는 보안 팀원들이 쓰면 되고”


보안팀은 매일 돌아가면서 세끼 하우스를 순찰했다.

그중에는 구역을 돌아다니는 이들도 있었지만 정해진 위치에서 사방을 감사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곳에 이 파라솔을 제공하면 이 더위에 지친 그들에게 조금은 도움이 될 것 같았다.


“···”

“오빠”

“응?”

“지금 보안팀원들 시선이 엄청나. 눈빛이 날씨보다 뜨거워”

“···"

“모르고 봤으면 저분들 정체성 의심할 뻔? 오빠 뺏어가는 줄 알고.”




도희의 말에 도진이 웃음을 터트렸다.

말은 저래도 그녀가 자신을 자랑스러워한다는 걸 느낀 것이다.


“···저는 전기선 좀 끌어올게요.”


두 사람의 꽁냥거림에 속이 거북해진 승완이 재빨리 자리를 벗어났다.


그런 그녀를 따라 보안팀 몇몇이 따라갔다.

테이블 수만큼 끌어와야 하는 전력선도 많았기 때문이었다.


따로 부탁하지 않아도 착착 일이 진행되자 도진이 만족스럽게 웃었다.


“자, 그럼 나는 일단 아궁이부터 만들어봐야곘네”


아직 시간 여유는 있었지만 빨리 준비해서 나쁠 건 없었다.

삼계탕은 오래 끓일수록 더 부드러워지니까


평균 연령이 높은 마을 분들을 위해서는 최대한 오래 푹 고아야 했다.


“저희도 돕겠습니다”

“이쪽에 쌓으면 될까요?”


도진의 주변에는 보안팀원들이 가득했다.

근무가 끝나거나 쉬고 있던 팀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것이다.


덕분에 아궁이 제작과 재료 손질도 순식간에 끝났다.

남은 것은 솥을 올리고 불을 피우는 것이었지만


“우리가 예능 찍는 것도 아니고 굳이 힘들게 고생할 필요는 없겠지?”


그 말과 함께 도진은 장작과 숯 발열탄으로 순식간에 불을 만들어냈다.


“장관이네”


오전까지만 해도 휑하던 운동장에 10개의 아궁이가 불을 피우고 있었다.

거기에 간이 테이블까지 있으니 마을 잔치를 준비한 게 아니라 노상 식당을 개업하는 것 같았다.


“뭔가 삼시세끼를 기획했는데 윤식당이 된 기분이야. 아, 나는 도씨니까 도식당인가?”

“풋, 그게 뭐야”


도진의 말에 도희가 어처구니없다는 듯이 웃었다.


“이제 준비는 다 끝난 건가요?”


카메라를 확인하고 돌아온 승완이 물었다.

그러자 도진이 의미심장한 미소와 함께 박스를 꺼냈다.


“...그건 또 뭘까?”

“굉장히 불안한데 말이죠”


두 사람의 불신 가득한 표정을 못 본 척 하며 도진은 재빨리 박스를 열었다.


“어?”

“그건···?"


박스 안의 내용물을 확인한 둘이 도진을 황당하다는 듯이 바라봤다.

그도 그렇게 그 안에는 폭죽이 가득했던 것이다.


“짠, 무려 30연발짜리 폭죽이야”

“아니···그걸 무슨 생일 선물 주듯이 풀어?”

“응? 폭죽 공개하는 방법이 따로 있는 거야?”

“그건 아니지만...”


뭔가 김샜다는 듯한 도희의 반응을 뒤로 하고 도진은 뒤에 감춰놨던 박스를 차례대로 열었다.

그 박스들 또한 폭죽들로 종류별로 박스가 가득 차 있었다.


“콩알탄, 나비탄, 분수탄, 로켓탄, 미사일 폭죽, 오로라 폭죽, 피리탄까지 다 샀지!”

“...응. 대단하네”

“우.와.신.난.다”


한껏 상기된 도진과 달리 두 사람의 대답은 무미건조했다.


누가 봐도 형식적인 대답

하지만 이미 폭죽에 푹 빠져버린 도진은 두사람의 반응을 살필 겨를이 없었다.


문제는 폭죽에 빠진 사람이 도진만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이었다.


“···오, 로켓탄이 150발짜리도 나왔네”

“병에 피리탄 꽂아놓고 돌린 다음에 도망가면 재밌는데...”

“콩알탄으로 장난 많이 쳤는데. 실내화 갈아신는 발판 밑에다 놓고 터질 때 애들 반응 구경하면 진짜 웃겼거든”

“···”


언젠가부터 뒤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린 둘은 보았다.

평소에는 근엄하기 그지없는 보안 팀원들이 폭죽 박스에 집중하고 있는 것을


평소와 달리 반짝이는 눈은 도진과 굉장히 닮아 있었다.


“...이래서 남자들이란”

“나이가 들어도 애들이라는 건가 봐”


혹여나 보안팀원들에게 들리지 않도록 속삭이는 둘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아직 놀라지 말았어야 했다.


남자는 나이와 상관없이 모두 애라는 말은 정말 남자들의 나이를 초월한다는 말이었으니까


퍼퍼펑!

펑펑!

푸슈슈슈슈슈!


“오오오!”

“이야, 화려한데?”

“김가야, 기억나냐? 우리 어렸을 때 10연발짜리 로켓탄 가지고 서로 총싸움 하던 거?”

“클클, 그걸 왜 몰라? 그때 내가 손 로켓탄 맞고 네놈이 울면서 집으로 갔잖아”

“엥? 이놈이 늙으니까 노망이 났나. 그건 너잖아. 니 손 봐라. 그때 입은 화상이 아직도 선명하다”

“이게 무슨 화상이야. 그냥 늙어서 난 검버섯이지. 그러는 네놈 팔뚝이나 봐라. 그때 옷 타면서 화상 입었다고 울었으면서”


예전 추억을 기억하며 투덕거리는 할아버지들


“피리탄이나 한번 터트려볼까?”

“예전처럼 병에 꽂아서?”

“당연하지. 불 붙이자마자 병 돌리는 것도 잊지 않았지?”

“그런데 괜찮겠어? 작년에 허리 삐끗했다며? 그러다 다칠 텐데?”

“흐흥! 이까짓거야 뭘! 내가 얼마나 잽싼데? 그리고 저거 한 대 맞아도 안 죽어”


어렸을 적 장난을 다시 하려는 친구들까지 남자라는 동물이 순식간에 동심으로 돌아가 버렸다.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던 할머니들 또한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기 시작했다.


“이쁘네...”

“우리 서 영감이 저렇게 불꽃 피워놓고 나한테 결혼하자고 했는데”

“흐흐, 그때는 그게 유행이었어. 우리 이 할아범도 나한테 그랬다니까?”

“엥? 그 무뚝뚝한 이 영감도?”

“나도 놀랐지 뭐야. 그런데 이 멍청한 영감이 분수탄을 사와야 하는데 로켓탄을 사 와서 터트린 거야. 하필 거실 창으로 로켓탄이 들어와서 우리 아버지에게 직살나게 맞았지”

“이 영감답네, 흐흐흐


경기도 파주의 외곽 마을

여름의 더위가 가시지 않는 말복이었지만 마을에는 오랜만에 추억과 즐거움으로 가득 차고 있었다.


작가의말

한여름의 불꽃놀이... 추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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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38. 난 이런거 안 샀는데? +11 24.06.24 4,683 165 12쪽
38 37. 밖은 지옥이야 +12 24.06.23 4,783 161 13쪽
37 36. 교육은 내리교육 +5 24.06.22 4,883 146 13쪽
36 35. 흰둥이 +4 24.06.21 4,980 162 13쪽
35 34. 멸종위기종의 위엄 +9 24.06.20 4,974 169 16쪽
34 33. 잘 차려진 뷔페 +6 24.06.19 4,854 135 17쪽
33 32. 귀신의 정체 +10 24.06.18 4,986 144 19쪽
32 31. 이이제이 +4 24.06.17 4,935 141 15쪽
31 30. 라이브 +6 24.06.16 5,118 155 14쪽
30 29. 어그로의 효과가 너무 쎄다 +4 24.06.15 5,180 146 14쪽
29 28. 버그 하우스 +8 24.06.14 5,314 157 14쪽
28 27. 세끼 하우스의 도둑 +8 24.06.13 5,485 162 16쪽
27 26. 청룡이와 잠보 +9 24.06.12 5,639 154 15쪽
26 25. 교육하는건 내가 아닐테니까 +11 24.06.11 5,743 166 22쪽
25 24. 좋은 말로 할때 꺼져 +4 24.06.10 5,812 162 20쪽
24 23. 운동장 폐장 +9 24.06.09 5,861 163 16쪽
23 22. 사라진 세번째 소원 +21 24.06.08 5,843 15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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