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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구 님의 서재입니다.

폐교에서 다시 시작하는 신혼생활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라이트노벨

공모전참가작 새글

페이소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4.05.23 12:46
최근연재일 :
2024.07.02 18:00
연재수 :
4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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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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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16,698

작성
24.06.2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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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42. 흰둥이와 청둥이

DUMMY

“이쯤이면 될까?”

“음···살짝 왼쪽으로 기운 거 같은데?”

“지금은?”

“음, 수평은 괜찮은데 위치가 너무 낮은 거 같아요”

“아, 그래요? 그러면 요 정도?”

“음! 좋다!”

“네 그쯤이면 될 거 같아요”


드디어 떨어진 OK 사인에 도진이 들고 있던 팬으로 위치를 표시했다.

이제 이 위치에 청둥이의 새집을 달아주면 됐다.


무려 조류 협회에서 보내준 특수 제작된 집을 말이다.

도진이 며칠 전 조류 협회장과의 통화를 떠올렸다.


[네? 지, 지금 뭐라고 하셨...?]

“저희 집에 새로운 매가 자리를 잡아서요. 아마 벌매 같은데, 맞을 거예요. 이미지 검색 결과도 그렇지만 말벌을 집요하게 먹거든요”

[허...]


도진의 말에 통화 상대, 한국 조류협회장 최찬성의 입에서 헛웃음이 터져 나왔다.


도진의 말을 믿지 못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매를 포획하기 위해 도진을 만난 이후, 그는 한 번도 거짓말을 하거나 자신들을 방해한 적이 없었으니까


다만 이런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을 정도로 지금 상황이 어이가 없을 뿐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흰둥이, 그러니까 다른 매가 자리를 잡은 그곳에 새로운 매가 둥지를 지었단 말입니까?]


매는 맹금류로 분류된다.

동물로 치면 맹수, 당연히 일정 영역을 침범해서 둥지를 짓는 일은 없었다.


그게 가능한 것은 자신의 반려와 새끼 정도?

그 외의 맹금이 자신의 영역으로 들어온다면 반드시 싸움이 일어나게 되어 있었는데···


“네, 지금도 같이 붙어 있네요”

[···허허허...]


도진의 대답에 찬성의 입에서 또다시 허탈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순간적으로 평생을 공부한 자신의 지식이 잘못된 게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들 정도였다.


'이것도 흰둥이가 특이해서 그런가?‘


포획에는 실패했지만, 협회는 지속해서 흰둥이를 살피고 있었다.

도진의 채널 영상을 통해서


문제는 영상을 볼 때마다 혼란이 가중된다는 것이었다.

분명 매가 맞는데 하는 행동을 보면 반려견이나 반려묘에 더 가까웠기 때문이었다.


‘특히 이 사람이 엮이면 더 그러던데’


세끼 하우스에 설치된 다른 CCTV에 찍힌 영상은 그나마 평범했다.

그들이 연구하고 이제까지 밝혀진 매의 습성 그대로였다.


그런데 이상하게 도진만 근처에 있으면 자꾸만 흰둥이가 고장 났다.


‘이름이 흰둥이라고 정말 자기가 강아지인 줄 아는 거 아냐?’


이런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

그랬는데 이제는 벌매까지 세끼 하우스에 둥지를 폈단다.


이건 아무리 봐도 정상이 아니었다.


‘관찰해보고 싶다. 편집 영상이 아니라 원본으로’


생각과 동시에 찬성의 입에서 생각이 튀어 나갔다.


[둥지에 CCTV를 설치해도 될까요?]

“네? 둥지...에요?”

[앗! 아니, 그···벌매가 2급 멸종위기 동물이기도 하고, 한국에 둥지를 튼 개체도 별로 없어서. 연구용으로]


도진의 대답에 자기 잘못을 깨달은 찬성이 황급히 말을 이었다.


다른 사람의 집에 CCTV를 설치해도 되겠냐니?

아무리 연구가 목적이라고 해도 이건 선을 넘은 말이었다.


게다가 도진은 이미 조류협회 때문에 몇주를 고생한 사람이 아니던가?

괜히 도진의 심기가 상하면 나중에 받기로 한 흰둥이 영상 원본도 못 받을지도 몰랐다.


찬성이 황급하게 사과하려 할 때였다.


“음... 일단 아직 둥지는 없어서 설치하는 건 어렵진 않은데. 청둥이가 신경 쓰지 않을까 싶은데요”

[천둥...이요?]

“네. 털 색이 흑청색이라 청둥이라고 이름 붙였어요”

[···]

“CCTV 문제는 청둥이 둥지를 만들고 나서 생각해 보시죠. 아직 위치도 그렇고 뭘로 만들지도 정해진 게 없어서요”


자기 생각과 달리 도진이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듯하자 찬성의 머리가 재빠르게 굴러가기 시작했다.

이제까지 새를 관찰하던 수많은 방법과 경험을 떠올린 그는 곧 만족스러운 제안을 만들어냈다.


[혹시 괜찮다면 벌매의 아니, 그 청둥이의 집을 저희가 보내드리겠습니다]

“청둥이 집을요?”


생각지도 못한 제안에 도진이 되묻자 찬성이 재빠르게 말을 이었다.

혹시나 거절할까 봐 생각할 틈을 주지 않으려는 것이었다.


[네, 저희가 조류협회이니만큼 벌매가 좋아할 만한 둥지에 대해서는 꽤 잘 압니다. 게다가 집을 통째로 만들면 청둥이가 CCTV를 신경 쓰지 않게 감출 수도 있고요.]

“흠···"

[물론, CCTV의 소유권은 도진씨에게 넘길 겁니다. 저희에게는 주기적으로 찍힌 영상만 보내주시면 됩니다]

“그 정도라면 상관이 없긴 한데···”


간절한 자신의 마음이 통한 것일까?

도진에게서 나쁘지 않은 반응이 나오기 시작했다.


찬성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계속해서 밀어붙였다.


[하하하, 이 정도는 저번에 저희가 곤란하게 해드린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저희가 계약하지도 않은 민간 포획 단체까지도 찾아가서 많이 귀찮게 해드렸다던데]

“그건, 조금 곤란하긴 했죠”

[이건 그때의 사죄라고 생각해주세요. 사실, 더 제대로 된 보상을 해드려야 하지만 저희도 공인 협회라 감사를 생각해야 해서...]

“아, 그건 괜찮습니다. 딱히 뭔가를 바란 건 아니니까요”


목소리 가득 미안함을 담은 찬성의 말에 도진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목적을 가지고 협조한 것도 아니었고, 무엇보다 그 덕분에 도희를 괴롭히던 원흉 중 하나를 치워버렸으니까


나서욱은 당시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지금까지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었다.

마침 집행유예 상태라 재판 전까지는 구치소에 수감되기로 결정된 것이다.


‘재판 이후에는 교도소로 가겠지’


집유 기간에 체포됐으니 교도소를 피할 방법이 없었다.


‘벌금이라도 낼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 식구들에게 그런 의리가 있을 리가 없지’


듣자 하지 협회에서 난리를 친 덕분에 공무원들이 강력 수사를 요청한 상태였다.

도진도 이번에 알게 된 내용이지만 멸종위기종 관련 수사는 단속 공무원의 재량에 달려 있었다.


동물을 사냥했다고 경찰이 곧바로 체포하는 게 아니라 공무원이 확인 후 경찰에 수사를 요청하는 방식이었다.

덕분에 사건 지역과 공무원에 따라 대충 넘어가는 일도 꽤 많았는데 이번에는 상대가 나빴다.


공격받은 동물이 1급 멸종위기종이었고 그 모습을 하필 조류협회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한 것이다.

당연히 조류협회에서는 열심히 민원을 넣었고 그 결과, 경찰들도 평소보다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했다.


‘벌금이 최소 3천만원 이상은 나올 거라고 했던가?’


최고 벌금형이 5천만원이긴 했지만, 흰둥이가 멀쩡한 걸 생각하면 가능한 최고 벌금이었다.

그리고 이 정도의 벌금은 도희를 제외한 가족 모두가 돈을 모아도 낼 수 없는 금액이었다.


‘그 말종들은 3천만원은커녕 3백만원도 간당간당하겠지’


[그러면 저희가 최대한 빨리 새집을 만들어 보내드리도록 하곘습니다.]


도진이 잠시 딴생각을 하고 있을 때 찬성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결론을 내버렸다.

그에 잠시 고민하던 도진도 곧 고개를 끄덕였다.


생각해보니 그들에게 나쁜 제안은 아니었다.


“네, 알겠습니다. 영상은 되도록 주기적으로 보내드릴게요”

[감사합니다]


그렇게 통화가 끝나고 3일 후

도진은 청둥이의 집을 받을 수 있었다.


협회에서 보내준 몇 대의 카메라와 함께


* * *


“근데 이건 좀 오버 같은 게 말이야”


협회에서 보내준 새집을 본 도진이 어색하게 웃었다.


전체적인 모습은 뻐꾸기 시계와 비슷했다.

다른 점이라면 원목을 통으로 깎아 냈다는 점과 카메라를 거치할 수 있는 구멍이 있다는 정도?


여기까지만 보면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문제는 이 집의 크기와 무게였다.


웬만한 책상만 한 크기에 원목을 깎아서 그런지 자체 무게만 10kg에 육박했기 때문이었다.

스펙을 고려해 설치 장소를 고르긴 했지만 불안한 건 어쩔 수가 없었다.


도희와 승완 또한 도진과 비슷한 생각을 했는지 불안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초롱이가 들어갈 것까지 생각하면 무게가 더 나갈 거 같은데...”

“지금이라도 다른 가벼운 새집으로 바꾸는 게 어떨까요?”


두 사람의 만류에 도진조차 점차 다른 둥지를 생각하고 있을 때였다.


끼약, 끼약!


“응? 청둥이?”


아침부터 보이지 않던 청둥이가 세끼 하우스로 복귀했다.

녀석의 발톱에는 또 하나의 벌집이 들려 있었는데 역시나 말벌은 다 먹고 왔는지 유충만 남아있었다.


끼약


허공에서 잠시 선회하던 청둥이는 도진들을 발견했는지 그곳으로 내려섰다.

그리고···


“응?”

“어?”


도희와 승완의 입에서 놀람과 감탄성이 터져 나왔다.

땅에 내려던 청둥이가 협회에서 보내준 집을 몇 번 살펴보더니 그 안으로 쏙 들어가 버린 것이다.


그 한 번의 행동으로 이제까지 그들이 나누던 대화가 모두 소용없어졌다.

주인인 청둥이가 집을 선택했는데 뭘 어쩌겠는가?


이제는 어떻게 해야 더 안전하게 저 큰 집을 고정할 수 있을지만 생각하면 됐다.


* * *


끼약!


짧은 울음과 함께 청둥이가 하늘로 향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도진은 뒤에서 들린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메모리 교체했어?”

“응, 둥지 쪽도 카메라 교체했지?”

“응. 이쪽이야 쉽지 뭐. 확실히 협회에서 잘 만들었어”


뻐꾸기시계 같은 외형의 청둥이 둥지에는 카메라 전용 거치 공간이 있었다.

그곳에 카메라를 넣어두면 내부가 사각 없이 영상에 잡혔기에 승완조차도 놀랄 정도였다.


도진들이 할 일이라고는 협회에서 보내준 3대의 카메라로 거치와 회수를 번갈아 하면 끝이었다.

다만 그건 둥지 전용 카메라의 경우였고 도진이 할 일은 좀 달랐다.


“세상에, 고양이나 강아지 전용 카메라는 많이 봤어도 새 전용 카메라는 처음 봤네”

“협회에서 특별 주문해서 만든 거래. 해상도는 조금 낮지만 대신 카메라 베터리랑 무게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더라”


찬성은 둥지와 거치용 카메라만 보내준 게 아니었다.

청둥이가 찰 수 있는 전용 카메라와 체스터까지 보내줬다.


따로 말을 하진 않았지만, 그 의도야 뻔했다.


“벌매의 생태를 자세히 보고 싶은가 봐. 저번 통화에서도 관심이 많더라고”

“흰둥이 때도 그렇더니 그쪽 협회는 정말 새에 진심이구나”

“뭐, 그러니까 그쪽에서 박사학위도 따고 협회도 꾸리고 하지 않았을까?”

“헤헤, 우리 오빠도 이참에 박사 하나 땄으면 좋겠다. 학위 이름은 동물조련학, 어때?”

“풋! 그게 뭐야”


자신에게 팔짱을 끼며 애교를 부리는 도희를 보며 도진이 웃었다.

하지만 그 웃음은 오래 가지 못했다.


사무실에서 회수한 영상을 확인한 도진과 도희, 그리고 승완은 서로만 바라볼 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그들의 얼굴에서는 숨길 수 없는 난감함이 떠올라 있었다.


“이걸···보내도 될까?”

“···"

“그, 그래도 보내야 하지 않을까요? 협회에서도 그걸 바라고 이렇게 카메라를 보내준 건데...”

“...”

“그래도 이거 보내줬다가 괜히 난리 날 거 같은데. 솔직히 직접 본 우리도 이게 원본 영상인지 헷갈리잖아. 그쪽에서 편집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


도희의 말에 이번에는 승완도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다.

아까부터 침묵을 유지하고 있던 도진에 이어 승완까지 아무런 말도 없어지자 사무실이 침묵에 휩싸였다.


그때 짧게 한숨을 쉰 도진이 말했다.


“···보내자”

“괜찮겠어?”


도진의 말에 도희가 걱정스레 물었다.

반박할 생각은 아니었지만, 이 영상으로 또 다른 어그로가 끌릴 수도 있었다.


하지만 도진는 단호하게 말했다.


“원본을 우리 채널에서도 올리자. 우리가 편집한 거 아니라고 확실히 표시하고. 우리 영상을 기다리고 있을 텐데 아무런 소식이 없으면 오히려 더 이상하게 생각할 거야”

“...그건 그렇네”

“휴. 알겠습니다. 그럼 협회랑 공유하기로 한 클라우드에 올릴게요”


승완의 말에 도진이 고개를 끄덕였다.

영상을 본 협회에서 어떤 반응을 보여도 이제 돌이킬 수 없었다.


* * *


“협회장님, 세끼 하우스에서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오! 그래요? 한번 확인해보죠!”


협회에서 일을 보던 찬성은 비서의 말에 황급히 하던 일을 정리하고 회의실로 향했다.

그곳에 대형 모니터로 영상을 확인하려는 것이다.


‘이럴 줄 알고 최대한 화소 좋은 거로 보냈지’


청둥이가 달고 다니는 초소형 카메라는 어쩔 수 없겠지만 둥지와 같이 보낸 카메라의 화소면 깨지는 장면 없이 선명하게 볼 수 있을 터였다.


“협회장님, 영상 업로드됐다면서요?”

“협회장님의 노력이 곧바로 빛을 보네요”


회의실로 향하는 도중에 상황을 공유받은 몇몇 직원들이 합류했다.

그들도 같이 영상을 확인하려는 것이다.


철새에 속하는 벌매의 생태를 확인할 이런 기회를 놓칠 그들이 아니었다.

그렇게 모두의 기대 속에서 세끼 하우스에서 보내준 첫 번째 파일이 재생됐다.


하지만 날카롭고 잘생긴 벌매의 모습을 기대한 그들의 눈에 보인 것은 온통 새하얀 화면이었다.


“어?”

“이게 무슨..?”

“혹시 카메라를 잘못 설치한 건가?”


생각지도 못한 첫 화면에 협회원들 모두가 당황했다.

심지어 찬성조차 그 모습에 놀라 휴대폰을 찾을 정도였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커진다고 했던가?

당장에라도 세끼 하우스에게 영상이 이렇게 찍힌 이유를 묻고 싶었다.


그때 온통 하얗던 화면이 변했다.


“어? 화면이 움직이는데?”

“뭐야? 초점이 나간 게 아니었나?”


온통 화면이 하얘서 몰랐는데 자세히 보니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뒤, 협회원들은 왜 화면이 그렇게 나왔는지 알 수 있었다.


꺄악!


흰둥이

그들이 포획하려 그렇게 노력했던 녀석이 카메라를 가로막고 있었다.


카메라가 잘못 찍힌 게 아니라는 걸 확인한 이들의 입에서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다만 모두의 머릿속에 같은 의문이 떠올랐다.


‘어째서 흰둥이가 청둥이 둥지에?’

‘혹시 집을 착각했나?’


모두가 비슷한 생각을 하는 그때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보지 못한 광경이 그들의 눈앞에 펼쳐졌다.


끼. 끼약···

꺄약!


“저, 저게 뭐야?”

“왜? 흰둥이가···?”


청둥이 둥지에 쳐들어온 흰둥이가 청둥이의 목을 사뿐히 즈려밟고 있었다.

그 모습만 보면 당장에라도 흰둥이가 청둥이를 잡아먹으려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흰둥이는 그러지 않았다.


툭, 툭


꺄악!

끼...끼악···


한 발로는 청둥이의 모가지를

다른 한 발로는 청둥이의 머리를 툭툭 치는 흰둥이의 모습은 포식자가 피식자를 잡아먹기 전 모습이라기보다는···


“...저거 왠지...”

“...괴롭히는거 같은... 데?”

“왜 제 눈에는 군기 잡는 걸로 보일까요?”


최근에 군대를 다녀온 협회원의 말에 모두가 다시 화면에 집중했다.


그런데 의식을 해서 그럴까?

어째 영상이 점차 그렇게 보였다.


적당히 틀어쥔 멱살과 오로지 기분을 나쁘게 하기 위한 머리 두드림···

군대를 다녀온 모두에게 익숙한 모습이 아니던가?


“어···"

“확실히...”

“허허···매가···벌매의 군기를 잡는다고?”


협회장을 비롯한 모두의 얼굴에는 처음과 달리 황당함이 깃들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매에게도 똥군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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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4. 좋은 말로 할때 꺼져 +3 24.06.10 4,437 125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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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2. 사라진 세번째 소원 +17 24.06.08 4,437 11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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