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최대룡 님의 서재입니다.

영원한 시와 노래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로맨스

완결

최리운
그림/삽화
최리운
작품등록일 :
2020.08.10 15:02
최근연재일 :
2021.01.08 11:52
연재수 :
106 회
조회수 :
3,802
추천수 :
12
글자수 :
712,227

작성
21.01.04 19:20
조회
29
추천
0
글자
14쪽

종막, 수신제가치국평찬하(4)

DUMMY

#

“쳐라!”


태랑의 군대가 일제히 돌격하는 것을 본 여문이 검을 뽑아들고 돌격 명령을 내렸다.


10만의 군사들이 일제히 무기를 빼들고 돌격했다.


“우아아아아아아!”


두 군대의 격돌.


격돌하기 직전 태랑이 명령을 내렸다.


“돌격진!”


선두에 선 군사들이 더욱 속도를 높여 돌격했고, 좌우에 넓게 퍼져 있는 군사들이 속도를 늦추며 방패와 창을 빼들었다.


연성에서 보고 있는 군사들은 순식간에 화살 같은 모양의 진을 구축하고 있는 태랑의 군대를 보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무슨 진영이지?”


“마치 창 같은데?”


“화살 같기도 한데?”


겉을 방패와 창으로 두르고, 안에 있는 군사들은 원거리 공격을 준비했다.


선두에서 달리는 태랑과 단월과 군사들은 검을 꼭 쥐며 충돌하는 적군들을 향해 휘둘렀다.


촤아아악!


단월의 대검이 말위에 타고 있는 군사의 목을 베어버렸다.


이내 태랑과 군사들도 적군들을 공격했다.


“적의 후미까지 단숨에 달린다!”


속도를 높여 적진 한복판을 뚫으며 전진하고 또 전진하기 시작했다.


그들이 지나는 곳곳마다 길이 열리고 시체들이 쌓여갔다.


챙! 챙! 챙! 챙!


적들이 사방에서 공격을 해보았지만 철기로 무장한 태랑의 군대에게는 상처조차 주지 못했다.


안에 있는 군사들은 달리는 말위에서 활시위를 당겨 사방에 쏘며 적들을 죽였다.


최강의 방패로 보호하고, 최강의 창과 검으로 적들을 죽이며, 멀리 있는 적들은 화살로 죽인다.


돌격진은 말 그대로 돌격만을 위한 진이었다.


말의 속도로 이동하며 공격하는 성이었다.


도혼의 신선을 연상케 하기도 했지만 신선과는 화력 자체가 달랐다.


눈 깜짝할 사이에 적의 후미까지 달리며 나아가자 태랑이 소리쳤다.


“대기!”


선두에 있는 그가 멈추자 뒤따르는 군사들이 멈췄다.


지금까지는 단 한 명의 전사자도 나오지 않았다.


연성 위에서 태랑의 군대의 엄청난 힘에 혀를 내둘렀다.


“이런 군대는 난생처음 본다....”


솔직히 1만으로 10만을 맞상대하겠다는 태랑의 의견을 들었을 때는 너무 자만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 상태라면 상대해 볼 만하다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돌격진에서 다른 진으로 형태를 바꾸기 시작했다.


방패와 창을 앞세워 양갈래로 흩어졌다.


“우파진!”


아직 적군속에 있는 군사들이 오른쪽으로 마치 물결처럼 일제히 달려 적들을 죽이기 시작했다.


다시금 적들이 죽어갔다.


여문조차도 혀를 내둘렀다.


“미쳤군.... 이런 군대가 있을 줄이야....”


하늘의 군대 같았다.


그 누구도 죽이지 못하고 적군들을 유린하는 것이.


옆에 있는 장군이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제 어찌합니까?”


“화살을 쏴 안에 있는 군사들을 죽인다!”


“그러다 아군도 피해를....”


여문이 살기를 발산했다.


“그걸 생각할 여유 따위는 없다!”


치국이 일제히 화살을 쏘아 태랑의 군대를 공격했다.


온몸을 철갑으로 두르고 있는 기마병들이다.


단 한 발도 철갑을 뚫지 못했다.


팅! 팅! 팅! 팅!


“좌파진!”


일제히 멈춰 서고 이번엔 좌로 움직여 적들을 죽이기 시작했다.


지나가는 곳곳마다 시체와 피가 쌓여 땅을 붉게 적셨다.


“이대로는 전멸이다....”


여문이 중얼거리듯 말했다.


“뭘 그리 멍하니 있는 거지?”


옆을 보니 조린과 삼도가 함께 다가와 있었다.


“적부족 100명을 데리고 간다.”


“그게 무슨?”


군데군데에 숨어 있는 적부족들을 불러 조리과 삼도가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는 태랑의 군대를 향해 달려갔다.


“거기서 잘 봐 도라.”


“뭐 하려고?”


두 사람은 100명의 적부족을 데리고 달려갔다.


“사방에 약점이 없다면 위를 노리면 된다!”


가깝게 다가간 조린이 말의 등을 발판 삼아 높게 도약했다.


그를 따라 하듯 삼도와 100명 모두가 높게 도약했다.


그들이 뛰어오른 것을 본 태랑과 단월이 동시에 생각했다.


“적부족이 움직이는 건가?”


“내가 간다.”


“형님!”


“왜?”


“아닙니다.....”


“녀석 싱겁긴. 걱정 마라. 이번엔 안 진다!”


단월이 말 머리를 돌려 무리를 이탈하듯 그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이럇!”


높게 도약한 적부족들은 안에서 화살을 쏘고 있는 자들의 머리를 향해 검을 단단히 고정해 힘껏 찍었다.


챙!


투구가 단단해 몇몇은 뚫지 못했지만 삼도가 들고 있는 거대한 철퇴로 공격하니 목뼈가 부러져 죽일 수 있었다.


콰직!


갑자기 안으로 들어온 적들을 보고 당혹감에 안이 어수선 해지기 시작했다.


“말을 공격한다!”


조린 또한 자신의 대검으로 적을 죽이고 소리쳤다.


“말의 틈을 공격하라!”


말의 다리와 배밑을 공격해 빠른 속도로 진영을 흩으러놓기 시작했다.


푹! 푹! 촤아악! 촤악!


내부가 흐트러지자 자연스럽게 외부도 무너지기 시작했다.


태랑이 소리쳤다.


“분열하여 싸운다! 일제히 적들을 죽여라!”


정갈하게 구축이 되어 있던 진영이 언제 그랬야는 듯 무너지듯 흩어져 각자 백병전을 시작했다.


단월도 마찬가지였다.


“뭐가 이리 정신이 없어?!”


적아군들이 흩어져서 싸우게 되자 단월은 본래 가려던 곳이 아닌 방향을 잃고 자신에게 달려오는 적들을 죽이며 사투를 시작했다.


그가 검을 휘두르자 서너 명씩 계속 죽어갔다.


머리 위로 검을 붕붕 돌리며 소리쳤다.


“나한테 접근하지 마라!”


한참을 전장을 휘젓고 있는데 그가 타고 있는 말 엉덩이에 화살이 날아와 꽂혔다.


“?!”


그만 중심을 잃고 낙마했다.


낙마한 그에게 적들이 일제히 공격했다.


“꺼져!”


대검을 휘둘러 그들을 죽이고 날려버렸다.


몸을 일으켜 세워 보니 자신의 위치가 보였다.


“아...., 어쩐지 정신없이 적들이 몰려오더라니....”


그가 서 있는 곳은 다름 아닌 적진 한복판이었다.


“킥, 잘 됐군. 그럼 방금처럼 힘 조절할 필요 없이 싸워도 되려나?”


야성을 깨울지 말지 망설이는데 붉은 철갑을 두른 말을 타고 이곳으로 온 삼도와 조린이 단월을 불렀다.


“단월?!”


“여기 있었구나!”


단월은 이질적인 느낌을 풍기는 그들을 보고 적안이 떠올라 미간을 좁혔다.


“오대장인지 하는 놈들이군.”


“크크, 이리 만나서 기쁘다.”


“반갑군!”


단월은 대검을 어깨에 걸쳤다.


팅!


동시에 화살이 날아왔고 대검에 맞고 땅에 떨어졌다.


“시간 없으니 한 번에 덤벼라.”


삼도와 조린은 그의 말에 콧방귀를 뀌었다.


삼도가 말했다.


“풋, 적안한테 진놈이 허세는.”


“어디서 저런 허세질을!”


단월이 두 사람을 향해 달려가 검을 휘둘렀다.


쾅!


조린이 자신과 똑같은 대검으로 그의 공격을 막았다.


“?!”


단월의 두 눈이 커졌다.


“크크, 왜? 공격은 처음 막혀보나?”


“....”


이어서 삼도가 철퇴를 들어 올려 단월을 공격했다.


몸을 틀어 가까스로 그의 공격을 피했다.


삼도는 입술을 핥았다.


“1 대 1로 싸울래?”


“....”


단월은 주먹으로 그를 공격했다.


잽싸게 피해 거리를 벌리고 섰다.


“그럼 내 차례 군!”


검을 맞대고 있는 조린이 힘을 주어 그를 날려버렸다.


“?!”


날아가다시피 밀려났다.


“적안 녀석은 저런 놈한테 쫄고 그런데?”


“그러게. 마주치면 무조건 도망치라니. 크핫! 우리가 예전처럼 약한 줄 아나?”


두 사람은 오대장이 되기 전부터 산전수전 다 겪으며 지금의 오대장에 올랐다.


삼도가 조린에게 말했다.


“예전에는 어떨지 모르지만 지금의 너라면 적안도 이길 수 있지 않나?”


“당연하지. 그 눈깔도 이제는 아무것도 아니지.”


“나도 마찬가지이다.”


두 사람이 떠드는 것이 거슬리는지 단월은 표정을 와락 구겼다.


“야.”


“어?”


“닥치고 덤벼라.”


두 사람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끝까지 허세네.”


“아아, 그러고 보니 저 녀석 혈천부족의 족장이었지.”


“깜빡 잊고 있었네.”


단월은 양손으로 대검을 쥐고 두 사람의 움직임을 살폈다.


한편 태랑은 군사들과 함께 적장이 위치한 곳까지 파고들었다.


“적장만 베면 우리의 승리이다!”

아수라장 속에서도 태랑의 말에 군사들이 반응을 보였다.


신속히 앞으로 나아갔다.


죽고 죽이고, 갑옷 틈으로 적들의 피가 스며들고, 코에서도 피비린내가 진동했다.


한참을 싸우는 중 적들 속에서 누군가 태랑을 향해 창을 던졌다.


“폐하!”


근처에 있는 군사가 몸을 날려 창을 대신 맞았다.


푹!


적들의 공격에도 뚫리지 않던 갑옷이 평범한 창 한 자루에 관통 당했다.


“?!”


화들짝 놀라 대신 창에 맞은 군사를 바라보았다.


“커헉! 어, 어서...”


툭...


군사가 태랑을 눈에 담으며 죽었다.


“큭!”


수타하게 많은 죽음을 경험했지만 역시 같은 아군이 그것도 자신을 지키다 죽으면 여전히 적응이 안 되었다.


“.....”


태랑은 창이 날아온 곳을 바라보았다.


“저놈인가?!”


눈빛에 살기를 담아 그를 향해 달려갔다.


가로막는 적들을 죽이며 나아갔다.


다시 그가 창을 날려 태랑을 공격했다.


허를 찔려 하마터면 맞을 뻔하여 몸을 틀어 가까스로 피했다.


말이 앞발을 들어 올리자 주위에 있는 적들이 일제히 태랑의 말을 찔러 죽였다.


푹! 푹! 푹!


태랑이 낙마했고, 주위에는 따라온 군사들이 그를 지켰다.


적들도 낙마한 그를 죽이기 위해 공격해들어왔다.


“크윽....”


머리를 부딪쳤는지 순간 머리가 띵했다.


머리를 세차게 흔들어 앞을 보았다.


“?!”


적의 검이 코앞에서 스치고 지나쳤다.


반사적으로 검을 휘둘러 쳐냈다.


“폐하를 지켜라!”


군사들이 일제히 그를 보호했지만 적들의 수가 너무 많아 이내 뿔뿔이 흩어졌다.


그 사이 태랑은 정신줄을 부여잡고 다시 검을 꽉 쥐었다.


“죽어라!”


창을 들고 달려오는 적을 베어 죽였다.


촤아아악!


붉은 갑옷에 검붉은 피가 튀었다.


“하아, 하아, 하아....”


태랑은 아까 본 적을 향해 앞으로 나아갔다.


그가 앞으로 나아가자 군사들이 뒤를 따랐다.


베고 또 베어 적들을 죽였다.


한참 동안 혈투를 벌이고 있는데 인기척도 없이 누군가 다가와 검을 휘둘렀다.


“위험합니다, 폐하!”


군사 중 한 명이 몸을 날려 막았다.


카가가가강!


다행히 갑옷이 군사를 지켜주었다.


“괜찮으십니까?”


“그래, 넌?”


“저도 괜찮습니다.”


“다행이구나.”


“뒤는 저희가 맡겠습니다.”


“고맙구나.”


짧게 대화를 하고 군사를 보냈다.


태랑은 아까부터 계속 공격하는 존재가 한 명임을 확신하고 주위를 살피기 시작했다.


“분명....”


정신을 집중할 틈 따위는 없었지만 확실히 군데군데 이질적인 기척들이 섞여 있었다.


“적안....”


그자와 같은 인기척이다.


“적부족이 숨어 있었군.”


분명히 아까 진을 깬 자들도 적부족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다시 그의 뒤를 누군가 공격했다.


챙!


태랑은 반사적으로 그의 검을 막고 황급히 뒤를 돌아보았다.


“네놈은 적부족이구나!”


“처음 뵙겠습니다, 여문입니다.”


“여문....”


“적부족의 오대장 중 한 명이고, 수월 님 덕분에 목숨을 부지해서 살고 있는 자이지요.”


“수월....”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각별한 사이였다고.”


태랑이 그를 밀쳐내고 말했다.


“이미 다 잊었다.”


“표정은 아니 잊은 거 같습니다.”


“그때의 밤도, 함께 보낸 나날들도 잊었으니 내 앞에서 그 여인의 이름을 거론하지 말거라.”


“크크, 싫습니다.”


“그 주둥이부터 찢어놔야겠군.”


태랑이 그를 향해 검을 휘둘렀다.


챙!


서로 공방을 주고받았다.


두 사람의 주위에는 적아군이 뒤섞여 계속 사투를 벌였다.


“수신의 왕은 아녀자에게 홀려 신물인 천천도검을 도둑맞았다지요.”


“닥쳐라.”


“그 훔친 장본인을 보고도 그냥 놓아주고.”


“....”


“심지어는 아직도 잊지 못하고...”


“닥치라고 했다!”


태랑이 화를 내며 그를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챙! 챙! 챙!


화를 낸 나머지 공격은 매서웠지만 그만큼 허점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 틈을 놓칠 일이 없는 여문이었다.


허리를 숙이며 태랑의 배를 크게 베었다.


카가가강!


하나 태랑의 갑옷을 베지 못하고 그에게 상처를 주지 못했다.


“갑옷은 단단하군.”


“으득.”


수치스럽다며 태랑은 이를 뿌득 갈았다.


여문은 검을 버리고 수신의 창을 주워들어 그를 향해 겨누었다.


“이제는 뚫을 수 있겠지!”


“두 번의 방심은 없다!”


두 사람이 다시금 공방을 주고받았다.


여문은 계속해서 수월을 들먹이며 태랑을 자극했다.


챙! 챙! 챙! 챙!


“듣자 하니 수월 님에게 잔뜩 홀렸었다고 하던데 사실입니까?”


“.....”


“지금의 황후마마는 그저 들러리...”


태랑이 그의 창을 붙잡고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했다.


“주둥이를 함부로 나불거리지 마라!”


“크윽, 왜? 사실을 말했을 뿐인데.”


분노를 표출하듯 붙잡은 창을 가격해 부러뜨렸다.


맨손이 된 두 사람은 근처에 떨어져 있는 아무 무기를 들어 다시금 부딪쳤다.


태랑이 말했다.


“상당히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떠드는구나.”


“크크, 당연하지. 수월 님과 6년이나 함께 보냈으니. 그리고 내가 수월 님을 길들였거든.”


“뭐?”


“못 들었나? 다시 재회하고부터 쭈욱 함께 보내고, 적부족으로 만든 장본인이 다름 아닌 나이다!”


그의 말을 듣고 태랑은 여문을 찢어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놈 때문에 수월이가!”


“크핫! 그 표정! 지금 당신이 느끼는 감정들을 보니 정말로 못 잊었나 보군!”


태랑은 여문의 검을 힘껏 후려쳤다.


챙!


태랑의 검이 부러졌다.


여문은 눈을 빛내며 그의 목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덥석!


“?!”


다짜고짜 휘둘러지는 검을 맨손으로 잡았다.


“크르르르!”


이내 야성을 깨운 혈천부족처럼 짐승의 울음소리를 내며 살기를 발산했다.


“뭐지....?”


“죽인다!”


태랑은 다짜고짜 여문에게 태클을 걸어 넘어뜨렸다.


“죽어어어어어!”


과거에도 그랬던 것처럼 태랑이 야성에 사로잡혀 폭주하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영원한 시와 노래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06 종막, 수신제가치국평찬하(8) 21.01.08 46 0 16쪽
105 종막, 수신제가치국평찬하(7) 21.01.07 33 0 14쪽
104 종막, 수신제가치국평찬하(6) 21.01.06 24 0 14쪽
103 종막, 수신제가치국평찬하(5) 21.01.05 28 0 15쪽
» 종막, 수신제가치국평찬하(4) 21.01.04 30 0 14쪽
101 종막, 수신제가치국평찬하(3) 21.01.03 27 0 15쪽
100 종막, 수신제가치국평찬하(2) 20.12.22 43 0 15쪽
99 종막, 수신제가치국평찬하(1) 20.12.21 55 0 15쪽
98 제38화 중막, 배수의 진(7) 20.12.18 27 0 14쪽
97 제38화 중막, 배수의 진(6) 20.12.17 47 0 15쪽
96 제38화 중막, 배수의 진(5) 20.12.16 27 0 14쪽
95 제38화 중막, 배수의 진(4) 20.12.15 28 0 15쪽
94 제38화 중막, 배수의 진(3) 20.12.14 39 0 15쪽
93 제38화 중막, 배수의 진(2) 20.12.13 25 0 14쪽
92 제38화 중막, 배수의 진(1) 20.12.12 36 0 15쪽
91 제37화 서막(3) 20.12.11 30 0 14쪽
90 제37화 서막(2) 20.12.10 28 0 15쪽
89 제37화 서막(1) 20.12.09 29 0 14쪽
88 제36화 사죄(3) 20.12.08 28 0 15쪽
87 제36화 사죄(2) 20.12.07 31 0 15쪽
86 제36화 사죄(1) 20.12.05 43 0 15쪽
85 제35화 수월의 마음(3) 20.12.04 60 0 15쪽
84 제35화 수월의 마음(2) 20.12.03 30 0 15쪽
83 제35화 수월의 마음(1) 20.12.02 29 0 14쪽
82 제34화 재회(2) 20.12.01 27 0 14쪽
81 제34화 재회(1) 20.11.30 25 0 15쪽
80 제33화 딸바보 단월 탄생 20.11.29 25 0 14쪽
79 제32화 기억을 되찾은 수월, 그리고 각오(3) 20.11.28 35 0 14쪽
78 제32화 기억을 되찾은 수월, 그리고 각오(2) 20.11.27 28 0 16쪽
77 제32화 기억을 되찾은 수월, 그리고 각오(1) 20.11.26 31 0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