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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룡 님의 서재입니다.

영원한 시와 노래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로맨스

완결

최리운
그림/삽화
최리운
작품등록일 :
2020.08.10 15:02
최근연재일 :
2021.01.08 11:52
연재수 :
106 회
조회수 :
3,811
추천수 :
12
글자수 :
712,227

작성
20.12.22 20:22
조회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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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15쪽

종막, 수신제가치국평찬하(2)

DUMMY

#

같은 시각 혜아는 끈적하게 묻은 적들의 피를 손등으로 닦으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대체 어떻게 죽여야 하는 거야?”


그녀의 철실에 묶여 아직도 발버둥 치는 적부족을 보고 진절머리가 난다며 미간을 좁혔다.


“저대로 둬도 죽겠지?”


짐승들이 그러한 것처럼 혜아는 체력 낭비하지 말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발을 옮겼다.


오싹!


발을 옮기려는 순간 등골에 서늘함을 느끼고 발을 멈췄다.


“대단하네.”


“....”


그늘진 곳에서 모습을 감추고 있었는지 혜아가 걸어 나왔다.


“적부족...”


방금 전까지 싸운 적부족과는 다른 느낌이 났다.


“난 적부족의 오대장 중 한 사람인 아화라고 한다.”


“아화....?”


오대장이라면 들은 적이 있다.


단월과 싸웠던 적안과 맞먹는 무예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강한 오 인이 있다고.


혜아는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꿀꺽.”


아화는 품에서 단검을 꺼내며 입을 열었다.


“그리 겁먹을 거 없어.”


“누가 겁을 먹었다는 거지?”


“랑랑부족의 족장 혜아.”


“날 아나?”


“당연하지. 네년을 내 노예로 만들려고 오래전부터 눈독 들이고 있었으니까.”

“기분 나빠.”


단검을 역수로 바꿔잡고 그녀와의 거리를 좁혔다.


아화는 맨손으로 혜아의 공격을 붙잡았다.


자칫 손이 절단될 수도 있었지만 어떻게 잡았는지 상처만 날뿐 매우 멀쩡했다.


“퉤!”


아화가 혜아에게 독침을 날렸다.


그녀는 고개를 틀어 피했다.


“이 거리에서 피하다니 제법인데?”


“너구나.”


“뭐?”


단검을 힘껏 뽑아 거리를 벌리고 섰다.


“유화 님께서 말씀하신 독술사가.”


“.....”


“적부족의 독을 만들었다는 독술사가 네년이구나.”


“그래.”


혜아는 단검에 철실을 감았다.


근접전은 피해야 해.


한 대라도 맞았다가는 끝장이었다.


“근접전은 피할 생각인가?”


아화는 그녀에게 전속력으로 달려가 거리를 좁히려 했다.


“어딜!”


단검을 날려 상대를 공격했다.


챙!


쳐낸 단검을 철실을 잡아당겨 회수했다.


동시에 거리를 좁힌 아화가 그녀를 공격했다.


팔을 들어 올려 그녀의 공격을 막았다.


“큭....”


가까스로 그녀의 공격을 막았지만 힘이 엄청났다.


마치 혈천부족의 압도적인 괴력 같았다.


“끝이다!”


아화가 눈을 번쩍이며 양손으로 검을 쥐고 찍어눌렀다.


혜아는 황급히 옆으로 몸을 날려 피했다.


촤아악!


아화의 검이 혜아의 팔에 상처를 입혔다.


“크윽....”


“끝났군.”


눈 깜짝할 사이에 독이 퍼지려는 순간 혜아는 베인 상처를 스스로 칼로 찢어 출혈을 냈다.


“?!”


그 모습을 본 아화는 화들짝 놀랐다.


“크윽....”


독이 스며들어 퍼지기 직전에 출혈을 내어 막아내다니.


피를 철철 흘리는 와중에도 혜아는 단검을 쥐고 일어나 적의를 발산했다.


“보면 볼수록 탐이 나네. 침실 위에서도 그리 앙칼진 모습을 볼 수 있나?”


“뭐라는 거야?!”


으르렁거리며 단검을 날렸다.


챙!


정면으로 싸웠다가는 자신이 분리했다.


근접전을 최대한 피하며 남은 무기들로 아화를 공격하기로 했다.


챙! 챙! 챙! 챙! 챙!


엄청난 수의 무기구들을 던졌음에도 아화의 몸에는 생체기 하나 낼 수 없었다.


“하아, 하아, 하아....”


“재롱은 끝났나?”


“이제 시작이다!”


혜아는 던진 모든 무기구들에 걸려 있는 철실을 잡아당겨 팽팽하게 만들었다.


“시시해.”


아화는 철실 안에서 살점이 베이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걸으며 검으로 끊어내기 시작했다.


“무슨 저런....”


혜아는 방향을 바꿔가며 철실을 이용해 아화를 공격했지만 소용없었다.


애초에 고통을 못 느끼는 그들이다.


베이는 정도로 겁먹고 움직임을 멈출 적부족이 아니었다.


“크윽....”


어쩌지 하다가 철실을 버리고 옆에 있는 검을 집어 들어 그녀를 견제했다.


“랑랑부족의 싸움 방식은 익히 알고 있어서 말이지.”


지면을 박차고 나아가 혜아를 공격했다.


챙!


체중과 함께 힘으로 찍어누르며 혜아를 압도했다.


“적부족은 말이지 네놈들이 상상도 할 수 없는 강한 훈련을 받는다!”


“나도 받았거든!”


혜아는 아화의 복부를 발로 가격했다.


퍽!


조그마한 대미지도 주지 못하는지 꼼짝도 하지 않았다.


퍽! 퍽! 퍽!


그럼에도 계속 발로 차고 또 찼다.


“재롱은 여기까지이다. 주인을 발로 차는 노예는 이 독이 딱이지.”


“....”


아화는 품에서 붉은색 병을 꺼내어 혜아에게 흩뿌렸다.


“크윽, 뭐야?”


피부에 닿자 스며들다시피 하여 황급히 닦아내려 했지만 양손으로 아화의 공격을 막고 있는 탓에 그럴 수 없었다.


“윽!”


“벌써 효과가 도는가 보네.”


혜아의 몸이 점점 뜨거워지더니 온몸이 타들어가는 고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무, 무슨 짓을 한 거야?”


“온몸이 인두로 지지는 듯한 고통이 밀려올 거다.”


아화는 그녀와 거리를 벌리고서 상태를 지켜보았다.


자세를 잡고 일어나려는데 그녀의 말처럼 온몸이 화상을 입은 것처럼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혜아는 이를 꽉 깨물며 버텼다.


“하아, 하아, 하아....”


“참지 말고 애원해봐. 그럼 해독제를 줄게.”


“다, 닥쳐....”


무릎이 꺾이고 힘없이 자세가 무너졌다.


“으윽....”


이대로 고통을 참는 것이 고작이었다.


“어서.”


아화는 무기를 넣고 혜아에게 걸어갔다.


“애원해봐.”


“아....”


그녀를 희롱하듯 해독제로 보이는 노란 병을 꺼내어 흔들었다.


손을 뻗어 낚아채려 했지만 잽싸게 뒤로 뺐다.


아화는 이런 그녀의 뺨을 어루만지며 말했다.


“과거에도 랑랑부족이 나처럼 독을 쓴다는 기록이 있었는데. 이제는 쓰지 않나 봐?”


“......”


“왜? 독을 쓰면 비겁하다는 소리를 들어서 안 쓰는 거야? 아니면 사내 놈들을 정정당당하게 싸워서 이기고 싶어 하는 고집 때문에 안 쓰는 거야?”


“하아, 하아, 하아....”


“대답해봐. 난 이에 대한 답이 궁금해.”


“안 쓴 적 없다.”


“뭐?”


“크윽..., 안 쓴 적 없다고.”


“무슨 뜻이지?”


“너희를 상대할 크윽....., 하아, 하아, 때 쓰고 있었다고!”


혜아는 바닥에 있는 모래를 주워들어 아화의 눈에 뿌렸다.


“크윽, 이 년이!”


아화는 그녀를 발로 찼다.


“분수도 모르는 년 같으니라고!”


눈을 비비며 성을 내기 시작했다.


눈을 비빈 탓일까,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지기 시작했다.


“어?”


“크크, 반쯤 도박이었는데.... 하아, 하아...., 먹히긴 한가 보네...”


혜아는 힘겹게 일어나며 입을 열었다.


“나도 독을 썼다.”


“으윽, 뭐야?!”


이내 아화의 코에서 코피가 줄줄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네년이!”


“고통을 못 느끼니 독이 퍼지는지 어떤지도 못 느끼고 아무렇지 않게 내 철실 안에서 그리 걸어 다녔던 거겠지?”


“이깟 독! 해독제를 먹음 그만이다!”


품에서 해독제를 꺼내어 단숨에 들이켰다.


병을 버리고 중화가 되길 기다렸다.


두근!


“커헉!”


“랑랑부족 특제 독이 해독제가 있을 거 같아?”


“커헉, 컥!”


“우리 부족도 함부로 쓰지 않을 정도로 맹독이고, 해독제 따위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는데.”


“콜록, 콜록!”


마른 침과 함께 오구멍에서 피를 흘리기 시작했다.


혜아는 자신이 당한 독의 해독제를 아화의 손에서 빼앗아들고 단숨에 들이켰다.


“제법 괜찮은 독술사인가본데. 랑랑부족을 우습게 보지 않는 게 좋을 거야. 애초에 독을 쓰지 않는 것이 아니라 쓸 합당한 이유가 없어서 안 쓰는 거뿐이니까.”


투기대회때도 한삼에게 쓰지 않은 이유는 진심으로 그를 죽이고 싶어 하는 마음이 없어서 안 쓴 것일 뿐이었다.


왜?


랑랑부족의 독은 만든 자신들조차도 해독제를 염두에 두고 만들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부족이 독을 쓸 때는 상대를 진심으로 죽이고 싶어 할 때뿐이야.”


“하아, 하아..., 커헉! 사, 살려줘.... 난 천명 님을.... 지켜야 해....”


“지키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었다면 독 따위는 쓰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힘을 키워 지켜낼 생각을 했어야지!”


적부족의 오대장 아화는 자신이 그토록 심취해 있던 독에 당해 허망하게 죽음을 맞이했다.


죽은 그녀의 시체에 대고 말했다.


“그럼 이 승부에서 난 내가 지더라도 독을 쓰지 않았을 거다.”


몸을 돌려 다른 곳으로 가려는데 갑자기 눈앞이 꿀렁이게 보이더니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크윽...., 설마 처음 당한 독이...”


매우 소량이긴 했지만 치사량에 가까울 정도로 치명적인 맹독이라 혜아도 고열이 올라오고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약속은 못 지킬 거 같아...., 한삼아.....”



#

비류는 주먹 한 방에 뒤로 날아간 한삼을 보고 끌끌 거리며 비웃었다.


“혈천이 고작 이 정도면 실망인데.”


그의 웃음소리를 듣고 한삼이 가슴을 부여잡고 일어났다.


“크윽, 거 주먹질 한번 맛깔나게 하네.”


“분명히 정통으로 맞았는데.”


“늑골 좀 부러진 정도이다.”


늑골이 부러졌는데도 아무렇지 않아 하는 표정을 지었다.


“하긴 너희 부족은 화살을 맞아도 멀쩡했었지.”


“우리 부족에 대해서 많이도 알고 있군?”


“당연하지. 네놈들을 상대하기 위해 조직된 부족이니.”


“켁! 그런 것치고는 너무 약골인데?”


비류의 표정이 보기 좋게 일그러졌다.


“듣자 하니 적안에게 단월이 죽을 뻔했다고 들었는데. 너희야말로 우리의 기대에 못 미치는 하등 한 부족이던데.”


“하, 하등?!”


한삼도 표정이 일그러졌다.


“그 아갈머리부터 박살을 내줘야겠군.”


두 사람은 동시에 지면을 박차고 나아가 서로를 공격했다.


비류의 양손에는 철로 이루어진 장갑이 씌어져 있었다.


챙!


그 주먹으로 한삼의 검을 후려쳤다.


나머지 주먹으로 한삼을 공격했다.


“어딜!”


머리로 강철로 된 주먹을 들이박았다.


비류의 손목이 꺾였다.


“미친 무슨 대가리가 금강석이라도 되는....”

한삼은 빈손으로 그의 팔을 잡아 순수한 악력으로 뼈를 부러뜨렸다.


우드드득!


비류는 화들짝 놀라 황급히 그의 팔을 뿌리치고 뒤로 물러났다.


물러서는 중 끝까지 팔을 잡아당긴 탓에 어깨가 빠졌다.


“통증을 못 느끼는 거 말고는 별거 없네.”


어깨를 억지로 끼위 맞추고 부러진 팔을 움직여보았다.


한 박자 늦게 움직이긴 했지만 싸우는 데에는 지장이 없어 보였다.


“비호였나?”


“비호 형님도 아나?”


“본래 그놈하고 싸워보고 싶었는데.”


“그거 애석하네. 비호 형님은 혈천부족에서 추방당했거든.”


“너와 비호 중에 누가 더 강하지?”


한삼은 콧방귀를 뀌며 자신을 가리켰다.


“당연히 내가 더 강하지!”


“너의 이름이 뭐였지?”


“두 번 말하지 않을 테니 잘 들어라. 이 몸의 존함은 한삼 님이시다.”


“기억해두마.”


“네놈의 이름은 뭐지?”


“적부족의 오대장 중 한 사람인 비류이다.”


“기억해두지.”


두 사람은 자세를 낮춰 언제든지 상대에게 튀어나갈 수 있게 자세를 잡았다.


이내 두 사람은 동시에 지면을 박차고 나아가 공방을 주고받았다.


챙! 챙! 챙! 챙!


“주먹질 한 번 맛깔나게 하네!”


“네놈도 칼질보다는 주먹질이 더 잘 어울려 보이는데!”


“케케케, 어떻게 알았지?!”


두 사람의 싸움은 우위를 쉽게 가릴 수 없었다.


한참 동안 공방을 주고받는데 조금씩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퍽! 촤아악!


두 사람은 서로의 공격을 허용했다.


“....”


“....”


움직임을 멈췄다.


“커헉!”


고통을 느끼는 한삼이 처음 공격을 맞고 부러진 늑골이 다시 가격 당하자 완전히 으스러져 피를 토하고 뒤로 물러났다.


“으윽...., 젠장....”


“우리 적부족은 고통을 못 느낀다.”


그는 한삼의 공격을 맞고 너덜너덜한 팔을 내려다보며 이리저리 움직이며 말했다.


“실력이 호각이면 뭐 하나?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우리의 승리인데.”


“으득!”


“적안에게 왜 단월이 졌는지 이유를 알겠지?”


“....”


“애초에 너희들은 우리를 이길 수 없다. 그리 훈련을 받아왔으니.”


“야....”


한삼이 그를 매섭게 노려보았다.


“.... 아까부터 계속 우리 부족을 까내려가는데. 우리 형님이 너희 왕초한테 진 것은 검이 부실해서이다.”


“그것은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


“핑계....”


가슴을 부여잡고 일어나 검을 겨누었다.


“.... 그렇게 생각해라. 이 싸움에서 혹여나 날 이기고 전장에서 형님을 만나면 바로 도망치는 것이 좋을 거다.”


“적부족은 도망치 지지 않는다. 공포라는 감정마저도 잊은지 오래거든.”


한삼은 양손으로 검을 쥐고 조용히 먹잇감을 노리는 맹수처럼 야성을 깨웠다.


“네놈의 투기만은 인정해 주마.”


“크르르르르.”


두 사람은 다시금 거리를 좁혔다.


쾅!


공격이 맞닿았다.


투둑...


한삼의 검이 한계에 다달 했는지 여기저기 비명을 지르듯 금이 가기 시작했다.


“끝이다!”


“크아아아아앙!”


포효와 함께 검을 내리그었다.


챙그랑!


“?!”


다한 검의 수명이었지만 주인의 혼신의 일격에 답을 하듯 강철로 만들어진 비류의 장갑을 뚫고 그의 손가락을 모조리 베어버렸다.


“이깟 손가락!”


무릎을 들어 밑에 있는 한삼의 턱을 가격했다.


퍽!


한삼은 턱이 으스러졌다.


“으아아아!”


그럼에도 짐승처럼 상대를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부러진 검으로 비류의 갑옷을 찢었다.


“?!”


역수로 검을 바꿔잡고, 떨어지려는 비류의 품으로 파고들어 찍고 또 찍기 시작했다.


“죽어! 죽어! 죽어! 죽어!”


“그, 그만!”


고통을 못 느끼지만 한 방 한 방이 급소에 적중함을 느꼈다.


동시에 공포가 자리 잡더니 몸을 돌려 도망을 선택하기로 했다.


“크아아아아아!”


도망치려는 그의 뒷덜미를 붙잡아 끌어안고 목덜미를 물었다.


“크으윽! 떨어져!”


주먹으로 한삼의 얼굴을 가격했다.


여러 번 가격했지만 끝까지 물고 늘어지며 죽을 때까지 놓아주지 않았다.


말 그대로 짐승 같은 싸움 방식이었다.


이곳으로 오기 전 적안이 자신을 불러 말했었다.


“혈천부족을 만나거든 방심하지 말고 맹수를 사냥하는 것처럼 처음부터 혼신의 힘을 다해 싸워라.”


그때는 잘난 척 떠드는 건 줄 알았는데 직접 당해보니 알겠다.


혈천부족은 사람이 아닌 짐승으로 태어나 전장이라는 지옥에서 생존하여 성장한 괴물들이라는걸.


이것은 인간의 힘으로는 어쩌지 못하는 부족임을 깨달으며 비류는 자신의 온몸이 끔찍하게 유린당하는 것을 보고 죽어갔다.


비류의 피를 온몸에 뒤집어쓴 한삼이 그의 살점을 뱉으며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커헉! 컥!”


야성을 잠재우고 으스러진 늑골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뼛조각이 어딜 찔렀나?”


힘이 다한 그도 혜아와 마찬가지로 전장 한복판에서 정신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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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종막, 수신제가치국평찬하(4) 21.01.04 30 0 14쪽
101 종막, 수신제가치국평찬하(3) 21.01.03 27 0 15쪽
» 종막, 수신제가치국평찬하(2) 20.12.22 44 0 15쪽
99 종막, 수신제가치국평찬하(1) 20.12.21 55 0 15쪽
98 제38화 중막, 배수의 진(7) 20.12.18 28 0 14쪽
97 제38화 중막, 배수의 진(6) 20.12.17 47 0 15쪽
96 제38화 중막, 배수의 진(5) 20.12.16 27 0 14쪽
95 제38화 중막, 배수의 진(4) 20.12.15 28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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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제38화 중막, 배수의 진(1) 20.12.12 36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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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제35화 수월의 마음(2) 20.12.03 31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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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제34화 재회(2) 20.12.01 27 0 14쪽
81 제34화 재회(1) 20.11.30 25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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