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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문 님의 서재입니다.

검성의 품격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최무운
작품등록일 :
2018.03.04 13:41
최근연재일 :
2018.07.16 23:00
연재수 :
114 회
조회수 :
298,306
추천수 :
2,463
글자수 :
669,586

작성
18.04.07 03:18
조회
3,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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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글자
14쪽

14. 비급의 행방(3)

DUMMY

14. 비급의 행방(3)




장시후대장은 기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남궁영은 그런 장시후대장을 믿고 따랐다.


하긴 지금 남궁영이 기댈 곳이라고는 장시후대장밖에 없을 것이다.


저녁이 다 되었지만 아직 해가 지기에는 시간이 좀 남아 있었다.


부대장 유장은 책사 여송현이 보낸 감찰대가 사흘 후에 도착한다고 남궁영에게 알려 주었다.


천수에서 출발한 남궁영의 부하들은 아직 감감 무소식이었다.


여송현이 지원병까지 보냈다는 것은 이곳의 일을 그 만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반증이었다.


하지만 남궁영은 지원병을 보냈다는 말에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아마 천수에서의 일이 생각나 그런 모양이었다.


“대장님! 말씀하신 사람들과 비슷한 차림을 한 사람들을 발견했습니다.”


일행이 한수에 도착하고 밥 한 끼를 먹을 정도의 시간이 지나자 장시후대장의 부하 한사람이 보고했다.


“그래? 어디야?”


“제가 안내 하겠습니다.”


“앞장 서라! 가자!”


“예!”


장시후대장과 일행은 부하가 안내하는 대로 달려갔다.





한수가 멀리 보이는 조용한 마을!


규모가 제법 되어 보였다.


모두 농사를 주업으로 하는 한가로운 마을이었다.


“형님! 이쪽이 맞죠?”


추풍삼괴 둘째 황신영이 마을로 들어서며 말했다.


“그래! 확실해! 이쪽이야!”


첫째 풍가강이 손으로 가리키며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드디어 놈의 꼬리를 잡았군요. 어제 밤에 끝냈어야 했는데 괜히 시간만 끌었습니다.”


막내 탕달상도 한 마디 했다.


“그런데 좀 전에 수상한 사람 보지 않았어요?”


둘째 황신영이 말했다.


“그래! 차림새로 보아 정무맹 사람들인 것 같았는데 무슨 냄새를 맡은 모양이야.”


풍가강이 말했다.


“혹시 우리를 알아 봤을까요?”


막내 탕달상이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어림없는 소리! 우리를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거의 없어. 게다가 우리는 지금 농부 차림을 하고 있으니 알아보기 힘들 거야.”


풍가강이 말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빨리 일을 끝냅시다. 흔적을 보니 그 놈은 멀리 못 갔습니다. 이 근처에 있어요.”


둘째 황신영이 말했다.


“그래!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 서두르자. 어제 밤에 봤던 여섯 명도 신경 쓰이는데 또 정무맹 사람들까지 나타나다니 시간 끌면 곤란해지겠다.”


“예! 형님!”


“예! 서두릅시다.”


동생 두 명도 대답하고 마을로 발을 들여 놓았다.


세 사람이 마을을 수색하며 점점 뒤쪽으로 옮겨 가고 있을 때였다.


- 후다닥~


갑자기 누군가 재빨리 뛰는 소리가 들렸다.


“형님!”


“응!”


둘째 황신영의 말에 풍가강도 대답하며 달리기 시작했다.


세 사람은 소리가 난 쪽으로 바로 가기 위해 앞을 가로 막는 집의 담을 넘어 달렸다.


“어머!”


그것을 발견한 농부의 아내는 깜짝 놀라 소리 질렀다.


“관아에서 나왔습니다. 도둑을 잡고 있어요. 혹시 봤어요?”


막내 탕달상이 속도를 늦추며 빠르게 말했다.


“저기!”


농부의 아내는 관아에서 나왔다는 말에 곧바로 반응해 집 뒤편으로 손짓을 했다.


“예! 감사합니다.”


세 사람은 그 쪽으로 속도를 더 내어 달렸다.


“저 놈이다!”


드디어 꼬리를 잡았다.


세 사람이 집을 막 벋어나는 순간 어제 그 남자도 막 마을 뒤편을 벗어나고 있는 중이었다.


“이번에는 절대 놓치지 않는다.”


둘째 황신영도 소리치며 발에 힘을 주었다.


-휙~~


순식간에 세 사람은 남자를 따라 잡았다.


남자는 심하게 다쳤는지 다리를 절뚝거리며 제대로 도망가지도 못했다.


“멈춰라! 풍류일장!”


첫째 풍가강이 재빨리 몸을 날리며 장력을 날렸다.


-펑~


“허~ 억~”


남자는 비명을 크게 지르며 장력의 반동으로 앞으로 주르륵 몇 걸음 달려갔다.


“이 놈! 멈춰랏!”


그때 남자 앞으로 갑자기 사람들이 나타나더니 그 중 한 사람이 장력을 날렸다.


-펑~


“커~억~ 컥!”


남자는 앞뒤로 장력에 당하자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는지 그 자리에 힘없이 주저앉았다.


“우웩~”


피도 한 사발 쏟아냈다.


“누구냐!”


“어떤 놈이냐?”


추풍삼괴는 다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앞쪽에서 사람들이 나타나자 깜짝 놀랐다.


“흐흐! 알려주신 길이 조금 이상하더군요. 덕분에 고생은 좀 했지만 그래도 보상은 챙길 수 있어 다행입니다. 이제 우리가 마무리 하겠습니다.”


그들은 바로 어제 밤에 추풍삼괴와 산에서 만났던 바로 그 여섯 명들이었다.


그들 중 대장이 말했다.


“어! 네 놈들은 어제 그 놈들이네!”


셋째 탕달상도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며 말했다.


“무슨 소리야! 우리가 잡았는데!”


둘째 황신영도 소리쳤다.


“흐흐! 본인의 생각은 다릅니다만!”


대장이 말했다.


“이런! 내 생각도 다른데 어떻게 하지?”


첫째 풍가강이 비꼬며 말했다.


“흐흐! 마지막 경고로 하겠습니다. 그만 돌아가십시오!”


대장이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하하! 정말 무섭군요. 형님!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개똥같은 말이었습니다.”


막내 탕달상이 크게 웃으며 말했다.


“후회하실 겁니다.”


대장은 말을 마치고 신호했다.


“얍!”


“합!”


대장의 신호에 따라 나머지 다섯 명은 일제히 공격 자세를 잡았다.


“허! 그래도 일사분란 한 거 보소! 무슨 맹의 고수처럼 흉내 내고 있네!”


둘째 황신영이 그들의 행동을 보고 한소리 했다.


-챙~


-챙~


“쳐라~!”


황신영의 말을 신호로 다섯 명은 일제히 검을 뽑아 추풍삼괴를 덮쳐갔다.


“모름지기 사내대장부라면 가는 여자 잡지 않고 오는 도전 사양하지 않는다고 했다. 덤벼랏!”


첫째 풍가강은 크게 소리치며 검을 뽑아 들었다.


-챙챙~


-챙챙챙~


다섯 명과 세명은 순식간에 뒤엉켜 검을 교환했다.


“이놈!”


“다 된 밥에 코를 빠뜨리는군!”


추풍삼괴는 격앙되어 소리치며 검을 날렸다.


-챙챙챙~


“받아랏!”


다섯 명도 만만치 않았다.


그들의 검은 훈련이 잘 되어 있어 치고 빠지는 것이 일사 분란했다.


정무맹의 진짜 고수라 해도 믿을 만 했다.


“음! 안되겠군!”


뒤에서 보고만 있던 대장이 앞으로 나섰다.


다섯 명과 세 명의 대결인대도 막상막하였다.


어느 쪽이 밀리지 않았다.


상황을 지켜보던 대장은 빨리 끝내고 싶었는지 드디어 검을 빼 들었다.


- 챙~


“사일검진을 펼쳐라!”


대장은 앞으로 나서며 명령했다.


“예!”


“예!”


부하들은 대답하며 각자의 방위를 잡았다.


“어!”


“이놈들이 수작을 부리네!”


“정말 어디 소속된 놈들 아닌가? 어느 파 사람들이야?”


그 모습을 본 추풍삼괴는 소리쳤다.


“흐흐! 도망갈 기회는 더 이상 없다. 오늘 이곳이 바로 너희들 무덤이다.”


대장은 가장 앞 방위를 선점하며 천천히 움직였다.


“사일검진!”


짧은 대장의 외침이 끝나는 순간 여섯 명의 검이 각자 한 방위씩 점하며 추풍삼괴를 찔러 왔다.


다섯 명과 대결해도 대등했는데 한 명 더 추가해서 여섯 명이다.


게다가 여섯 명은 검진까지 펼쳤다.


추풍삼괴는 상대가 될 수 없었다.


“어어어!”


“형님! 위험합니다.”


“빨리 빨리! 막아요.”


연신 검을 휘두르며 뒤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가랏!”


어느 순간 대장의 외침과 함께 검의 움직임이 순식간에 빠르게 변했다.


-휙휙휙~


“어어어어!”


“허억!”


“동생!”


한차례 검의 폭풍이 지나갔다.


상황이 잠시 진정되자 장내의 모습이 드러났다.


“어어! 형님!”


막내 탕달상은 옆구리를 움켜잡으며 무릎을 바닥에 대고 신음하고 있었다.


“이런!”


첫째 풍가강도 낭패한 표정으로 검을 잡은 손에 힘이 없었다.


내상을 입은 모양이었다.


“헉헉!”


상황은 둘째 황신영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이번 한 차례 전투는 여섯 명의 완승으로 끝나버렸다.


“이렇게 강하다니 너희들은 무림연합이나 정무문에 소속된 고수들이 틀림없다.”


첫째 풍가강이 숨을 고르며 말했다.


“너무 많을 것을 알면 명을 단축하는 법! 그만 가라!”


대장은 간단하게 말하며 다시 검을 들어 올렸다.


이번 한 번만 더 부딪치면 추풍삼괴의 목숨은 끝이었다.


“멈춰라! 누가 여기서 이렇게 허락도 없이 소란을 피우느냐?”


그때 장시후대장이 크게 소리치며 장내로 뛰어 들었다.


“대천강검진을 펼쳐라!”


장시후대장의 일성이 장내를 뒤흔들었다.






사실 장시후대장 일행은 추풍삼괴와 여섯 명이 싸우기 전에 마을 뒤편에 이미 도착했다.


추풍삼괴만 있었으면 바로 나섰겠지만 여섯 사람이 나타나는 바람에 잠시 기다렸다.


기다리는 사이 부하들도 속속 도착했다.


“조금만 기다렸다가 기회를 봅시다.”


물론 장소오의 제안도 있었다.


“그게 좋겠군요. 저 여섯 명의 정체도 궁금합니다.”


장시후대장도 장소오의 제안을 받아 들렸다.


“어머! 저건 점창파 무공이에요. 사일검진!”


여섯 명이 사일검진을 펼치자 남궁영이 알아보고 작게 말했다.


“역시 무림연합 사람들이었군요. 훈련이 잘 된 고수들이라 의심은 했습니다. 그럼 추풍삼괴가 위험하겠군요.”


장시후대장이 말했다.


“지금 나서야 합니다.”


장소오가 장시후대장에게 말했다.


예상대로 추풍삼괴가 사일검진에 패배했다.


지금 나서야 한다.


또 격돌하면 추풍삼괴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것이다.





“대천강검진!”


장시후대장의 사자후에 맞추어 부하들도 일제히 소리치며 장내로 뛰어 들어 각자의 방위를 차지했다.


20여 명이 펼치는 대천강검진은 웅장했다.


일단 숫자로 여섯 명을 압도했다.


대청강검진은 무당의 검진으로 정무맹 사람들에 맞게 변형한 검진이었다.


“어어!”


“어! 뭐야?”


당황한 쪽은 이번엔 여섯 명이었다.


그들은 목표를 이루기 일보 직전까지 갔다.


그런데 일이 더 복잡하게 되어버렸다.


“정무맹 영역에서 함부로 사람을 죽이는 자는 어떻게 되는 지 똑똑히 보여 주어라.”


장시후대장은 여섯 명이 모두 들을 수 있도록 큰 소리로 외쳤다.


“정무맹?”


“정무맹이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여섯 명의 눈동자는 심하게 흔들렸다.


대장의 표정도 어두웠다.


“쳐라!”


하지만 대장은 곧 결심을 했는지 공격 명령을 내렸다.


“예!”


“예!”


공격 명령이 떨어지자 부하들도 일제히 대답하며 다시 검을 세워 달려들었다.


“일단 각자 방위를 사수하라.”


장시후대장은 가장 앞에서 검을 흔들며 소리쳤다.


“예!”


부하들은 일제히 대답하며 검을 세웠다.


기합만으로도 이미 승리한 것처럼 보였다.


-챙챙챙~


“야합!”


“이얍!”


여섯 명은 사일검진으로 대응했다.


처음에는 나름대로 선전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시간이 흐르자 전세는 기울기 시작했다.


역시 장시후대장의 존재감이 가장 빛났다.


가장 앞에서 날아오는 검을 모두 막고 반격할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공격은 여섯 명이 먼저 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오히려 그들은 수비하기에 급급했다.


“가자!”


결국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는지 대장의 신호에 여섯 명은 재빨리 뒤로 물러났다.


“......”


대장은 장시후대장을 한 번 보더니 그대로 몸을 돌려 빠르게 사라졌다.


“아닙니다. 아니에요. 저희들이 도망가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전투하는데 방해가 될까봐 잠시 비켜 있으려고 한 것뿐입니다.”


그때 추풍삼괴의 막내 탕달상의 애절한 목소리가 장내에 퍼졌다.


추풍삼괴는 혼란한 틈을 타 도망가려고 했다.


뒤로 걸음을 슬금슬금 옮기는 순간 그것을 발견한 장소오가 그들을 잡은 것이었다.


“호호호! 도망가려고 했잖아요!”


그 모습을 본 남궁영도 웃었다.


“아니라니까요!”


탕달상이 손까지 흔들며 말했다.


“이 자리에 그대로 가만히 있어요.”


장소오는 추풍삼괴에게 다짐하듯 말했다.


“예! 예!”


탕달상이 재빨리 대답했다.


“이들을 지켜라!”


그 모습을 본 장시후대장은 부하들에게 추풍삼괴를 인계했다.


“예!”


부하 다섯 명이 추풍삼괴를 둘러쌌다.


“아이고!”


그러자 추풍삼괴는 죽는 소리를 했다.


“남자의 상태를 봅시다.”


장시후대장이 장내 정리가 끝나자 남자를 찾았다.


남자는 치명적인 장력을 두 번이나 맞았다.


내상이 아주 깊을 것이다.


그 때문인지 남자는 두 번의 소란스러운 전투에도 깨어나지 않았다.


“아직 숨이 끊어진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내상이 너무 깊어 어렵겠습니다.”


장시후대장은 남자의 상태를 살핀 후 말했다.


“불상해요. 살릴 수 없어요?”


남궁영이 남자의 처참한 모습을 보며 말했다.


“일단 응급처치를 하겠습니다.”


장시후대장은 남자의 명문으로 내공을 주입했다.


그러나 이 정도의 치료는 임시방편이다.


남자를 잠시 회복시킬 수는 있겠지만 치료할 수는 없다.


“으으~~”


잠시 후!


남자는 눈을 떴다.


“우웩~”


정신이 든 남자는 피를 또 한 사발 토해 냈다.


“당신들은....”


그 후 남자는 겨우 말을 시작했다.


“저는 정무맹 청년방위대장 장시후라 하오.”


장시후대장이 먼저 자신의 신분을 밝혔다.


“아! 허허!”


남자는 허탈하게 웃었다.


“무슨 일이오?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소?”


장시후대장이 물었다.


“.... 이야기가 길어요. 길어.....”


남자는 숨을 헐떡이며 잠시 생각했다.


“지금 당신의 상태가 아주 어렵습니다. 빨리 치료해야 합니다.”


그때 옆에서 장소오가 남자에게 말했다.


“알아요! 알아! 내 몸은 내가 잘 알아요. 허허!”


남자는 천천히 말하고 나서 허탈하게 웃었다.


“지금 당신의 몸속에는 대장님의 진기가 있어요. 그것이 떨어지면 장담할 수 없습니다.”


장소오가 말했다.


“그래요..... 내 욕심이.... 내 욕심이.... 자! 이것을 가져가요.”


남자는 품에서 무엇인가를 꺼내 장시후대장에게 건넸다.


그것은 기름종이로 아주 단단하게 포장되어 있었다.


물에도 젖지 않고 충격에도 상하지 않게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었다.


한 눈에 보기에도 중요한 물건인 것이 분명했다.


“이것이 무엇입니까?”


장시후대장이 물었다.


“당신도 이것 때문에 여기에 왔을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화룡비급의 일부입니다.”


남자는 순순히 말했다.


남자는 몸속에 자신의 진기는 한 톨도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장시후대장의 진기로 명을 부지하고 있는 중이다.


그 진기가 사라지면 자신은 죽는다.


죽음은 사람을 솔직하게 만들어 준다.


그래서 인지 남자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화룡비급을 얻게 된 계기를 장시후대장과 일행들에게 털어놓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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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7. 내 몸은 하나야! +1 18.03.26 3,915 31 9쪽
7 6. 필요한 건 희생양이야. +2 18.03.22 4,744 34 17쪽
6 5. 인연을 만드는 남자(2) +1 18.03.19 5,012 33 18쪽
5 4. 인연을 만드는 남자(1) +1 18.03.17 5,691 33 15쪽
4 3. 험난한 길(2) +1 18.03.14 6,667 36 21쪽
3 2. 험난한 길. +1 18.03.12 8,226 46 12쪽
2 1. 이별 +2 18.03.09 12,698 4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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