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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쉬는날 님의 서재입니다.

일반 직업이지만 최강 무기다.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판타지

오늘쉬는날
작품등록일 :
2022.03.13 19:34
최근연재일 :
2022.10.25 18:12
연재수 :
155 회
조회수 :
57,093
추천수 :
1,125
글자수 :
974,924

작성
22.07.01 18:07
조회
297
추천
5
글자
13쪽

89화

DUMMY

***



[사용자를 확인 중입니다.]

 “어나더 월드 접속”

[어나더 월드에 접속합니다]


접속을 하자 길드 하우스에 문성이와 문후가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7구역의 마을 한쪽에 길드 하우스를 하나 마련했다.

아담하지만 우리 3명과 소환수들이 쓰기에는 굉장히 넓었다.


이곳으로 하우스를 결정하게 된 계기는 문성이와 진숙이 때문이었다.

일단 7구역이 메지컬리스트 길드의 구역인 것이 가장 컸다.

그리고 이미 진숙이가 선수를 쳐서 이미 길드 하우스를 구입했다.

그곳을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중이다.

길드 하우스도 꽤나 가격이 나갈 텐데...

골드를 준다고 해도 한사코 거절하는 바람에 결국에는 이렇게 공짜로 사용 중이다.

월세만 내면 되니까. 골드도 충분했고.


“한솔 형 왔어~!”

“대장 왔구나 어서 와~ 지금 시작할 거야!”

“문성이 형~ 빨리 오픈해 봐!”

“기다려봐~ 우주의 기운을 모아야 해~ 후우~”

“형도 아직 안 뽑았지? 문성이형 다음 형이야!”


그렇다. 우리는 지금 이벤트로 받았던 탈것을 뽑으려고 한다.

문성이는 작은 알을 테이블에 두고 천천히 손가락을 터치하려고 한다.

손가락이 마주치자 빛이 나면서 하우스는 빛으로 가득 차 올랐다.

둥~ 둥~ 두우웅~


“떴어~!!! 일단 영웅급~! 확보!”


알은 오픈이 되지 않은 채 붉은빛을 내고 있었다.

다시 문성이 손가락을 터치한다.

화아악~!

탈것의 소환수가 모습을 들어낸다!


“......”

“......”

“......”


뚜아앙~ 뚜앙~

일단 영웅 등급의 탈것이다.

그런데 그 탈것 소환수가...

거북이었다. 그것도 거대한 거북이다.


“어... 그래. 뭐 진화하면 괜찮을 거야. 잠시만 확인 좀.”


잠시 거북이의 능력치를 확인하는 문성의 표정을 알 수 없었다.

뭐지 이상한가? 그래도 영웅급이면 좋을 텐데.


“음... 잠시만 공유해 줄게.”


[영웅] 느릿느릿 거북이(성장형)

*이동 속도 : 수중 이동 속도 A+급

*비행 속도 : 비행 불가

*옵션

-버블 베리어로 수중 호흡이 가능하다.

-물 대포 공격 가능

-방어력 상승 +150%


음... 뭔가 애매하다.

수중에서만 이동 속도가 좋다.

그리고 물 대포 공격과 방어력이 상승한다라...

일단 문성이의 표정이 애매하다...


“형~ 이거 수중전에서 상당히 좋을 것 같은데?”

“그렇지~! 일단 실험해 봐야 알 것 같기도 하고~.”

“버블 베리어! 우리 수중도 탐험할 수 있는 거야~!”

“그렇지! 역시 잘 뽑았어~!”


잘했다~ 문후야! 넌 역시 천재야!

다행히 문성이가 알아채지 못했어!

내가 보기에도 수중 이외에는 필요로 하지 않는 소환수 같았다.

다행히 문후의 말발로 좋은 쪽으로 포장을 해 문성의 분노를 막았다.

휴 다행이다. 진짜~


“한솔 형! 이젠 형 차례야~”

“음.. 그래 잠시만.”


인벤토리에 한 칸을 차지하고 있는 큐브 형태의 아이템.

큐브를 테이블 위에 올려놨다. 문성이와 문후가 바라본다.

우와~ 부담이 팍팍 느껴진다.

문성이의 얼굴에 나보다 좋은 거 나오기만 해~! 이런 표정인 것 같다.

손을 가져다 댄다.

화아아아악~!

붉은 광휘다! 일단 영웅 등급이다.


“오오오오오~”

“더... 더... 더!”


애들이 나보다 더 흥분한 것 같다.

그래 일단~! 손을 가져간다.

화아아악~! 떴다~!!


“떠... 떴어~!!”

“우오오오오오~! 뭐야 전설 등급이야!”

“으으으... 빨리빨리~!”


우리는 서로 부둥켜안고 난리를 피웠다.

우리는 황금빛이 나는 큐브를 바라보고 있었다.

전설 등급까지 나온다고 했으니까 이번에 바로 탈것이 나온다.


“나와라!”


터치를 하자 길드 하우스가 빛나며 모습이 나타났다.


“어....! 잠시만 일단 공유해 줄게.”


[전설] 비행 부츠 드론 (업그레이드형)

*이동 속도 : A+ 급

*비행 속도 : S+ 급

*옵션

-부스터 작동 시 비행 속도 SS 급상승

-지속 착용 가능

-이동 속도 +250% 상승


일단 옵션과 성능은 상당히 준수하다.

이 정도면 능력치도 좋다.

하지만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가 걱정이었다.

말 그대로 정말 신발의 모습을 한 드론이다.

이걸 타고 움직인다고? 장착을 해본다.


우웅~ 철컹~ 투컹~!

착용을 하자 발의 옆으로 푸른 드론 형태의 모습으로 기계가 조립된다.

그리고 공중으로 부양하기 시작했다.

우웅~! 화아앙~


“오오오오~ 완전 개간지야!”

“그~ 뭐야! 아이X맨 같아!”

“오~ 움직임은 어떻게... 이렇게 하는건가? 헉!”


부와아앙! 콰앙!

작동되는 부스터에 내 머리는 천장에 부딪혔다.

골이 흔들리는 고통과 함께 바닥으로 쓰러져 버렸다.

그리고 천장이 무너졌다.

콰직! 우르르르...


“으... 머리야..”

“형~! 괜찮아?”

“와우~ 한솔 형! 괜찮아? 보는 내가 다 아프네.”


천장에는 1미터 정도 원형으로 부서져 파편이 떨어지고 있었다.

뚫린 천장으로 하늘이 보였다.

이거 어떻게 수리하지... 아고고~ 아파라...

비행에 적응하려면 꽤나 걸리겠는데...

그리고 움직임을 익히려면 한동안 타봐야 될 것 같았다.

그때 알람 소리가 들려왔다.


띠링!

[아키라(AKIRA)가 ‘[전설] 비행 부츠 드론’ 탈것을 흡수합니다.]

[업데이트 시간이 3시간 증가합니다.]


착용하고 있던 드론의 모습이 사라졌다.

스르륵~


“뭐.. 뭐야?!!!”

“왜 그래 형?”

“뭔데?”

“아키라(AKIRA)가 또 흡수했어...”


아키라...? 어떻게 하려고 이러는 거야?

이렇게 흡수해서 어떻게 하려고?

정말 무슨 상황인지 나도 모르겠다.


(불멸) 아키라(AKIRA) Lv Max : 영혼이 링크되어 동기화 중입니다. (28시간 후 사용 가능.)


스킬 창을 보자 업데이트는 3시간이 더 늘어나 버렸다.



***



우린 길드 하우스에 있는 소파에 앉아 스크린을 보고 있었다.

스크린에서는 길드전에 있었던 전투를 하이라이트로 보여주고 있었다.

수많은 길드들이 전투하고 있는 와중에 우리의 모습이 보였다.


“오~ 우리 나온다~!”


준결승전 유토피아 길드와의 전투가 나온다.

내 모습과 문성이와 문후의 모습도 나왔다.

하지만 우리 모습은 짧게 나왔고, 세리아의 전투 모습이 나왔다.

그녀의 활은 백발백중이었다.

그리고 나오는 내 머리에 화살이 박히는 모습까지 슬로 모션으로 보인다.


“우와~! 6발이나 쏜 거였어?”

“나도 5발인 줄 알았는데.. 아.. PTSD 오네.”

“크하하하~ 진짜 개사기야! 역시 불멸 무기가 죽이네~”


그렇다. 그녀의 무기는 불멸 등급이었다.

이 얘기는 알버트한테 들은 것이다.

알쓰(알콜 쓰레기)였던 알버트.

주점에서 우리와 한잔하던 중 냄새만 맡았을 뿐인데 취해버렸다.

그리고 그녀의 무기와 스킬에 대해 들었던 것이다.


“어떻게 헤드 샷이... 이거 벨붕아니야?”

“문성이형... 내 옆에도 벨붕이 있어~”

“아니~ 그래도 그렇지... 스킬이 사기였네~”


세리아. 그녀의 무기는 ‘신궁(神弓)’이라는 불멸 등급의 무기였다.

그리고 무기를 얻었을 때 그녀가 습득한 스킬.

사기급 스킬. 그것은 ‘헤드 샷’이었다.

몬스터도 약점이 있다. 인간은 특히 머리와 심장이 그렇다.

그녀의 스킬은 PvP 시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고 한다.

‘헤드 샷’은 약점 적중 시 공격력의 6000%의 대미지를 입힌다고 한다.

60배의 대미지... 한마디로 그냥 즉사다. 즉사~!

PvP에서 그녀가 강점인 이유가 이것이었다.

히든 클래스에 사기급 스킬... 어나더 월드는 짐작할 수가 없다.


“오~ 설이랑 진숙이 나온다.


설아와 진숙의 모습도 하이라이트로 나온다.

마법의 상성을 이용한 폭발 대미지.

이 영상 이후로 마법사가 더욱 많아졌다고 한다.

그리고 스킬에 대한 연구도 계속되고 있었다.


“대한 길드. 수연님이네.”


스크린에서는 거대한 메테오를 방패를 이용해 막아내는 모습이 보였다.


“저분도 불멸 무기 얻겠네.”

“이거 불멸 무기 없는 사람은 서러워서 살겠나~”


문성이와 문후도 히든 클래스의 직업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직업 무기를 얻지는 못했다.

만약 얻는다면 더욱 강해질 거다.

걱정 마라~ 내가 보기엔 너희도 충분히 강해질 거니까.


“맞다. 형도 이번에 무기 어떻게 됐어?”

“응~ 완성했어~”

“이얼~ 축하해!”

“고맙다. 그런데 너희 퀘스트 있다고 하지 않았어? 이렇게 있어도 돼?”

“아직 단서를 못 찾아서 지금도 고민 중이야.”

“음.. 단서라...”


역시 히든 클래스도 힘든 직업이었구나.

수수께끼 같은 퀘스트로 인해 진행이 힘들어 그만두었다는 유저도 있으니까.


“나한테도 알려줘봐~ 혹시 모르잖아.”


우리는 서로 퀘스트 내용을 공유하며 진행되는 과정을 확인했다.

그렇게 우리는 머리를 맞대고 퀘스트의 단서를 천천히 찾아가기 시작했다.



***



오늘은 머리도 식힐 겸 공원으로 들어섰다.

조용하고, 유저도 별로 없었다.

벤치에 앉아 니아를 소환한 채로 여유를 즐겼다.

그리고 장비를 살펴봤다.


“흐흐~ 언제 봐도 멋있단 말이야.”

“니아~!?”


내 무기의 능력치를 보며 흐뭇하게 웃었다.

일단 무기를 공개하자면 이렇다.


명칭: 파괴자의 해방 (+12Max)

 클래스: 건 버스터 Gun Buster

 등급: 불멸(Immortal)

 물리 공격력: 263600 + @민첩

 내구도: 420/420

 연사 속도 : 0.038초   

 *옵션

 민첩력 +3200 증가 (+1400)

 물리 공격력 +930 증가 (+560)

 공격 속도 +1400증가 (+600)

 명중 +1300 증가 (+500)

 크리티컬 확률 +750% 증가 (+300)

 크리티컬 피해량 + 720% 증가 (+300)

 스킬 효과 +700% 증가 (+200)

*특성

 파괴 불가.

 내구도가 소모되지 않음.

*파츠(Parts) [5/5]

 파괴자의 시선(조준경) : 명중 550% 증가

 파괴자의 숨결(소음기) : 크리티컬 확률 500% 증가

 파괴자의 심장(탄창) : 공격 속도 500% 증가

 파괴자의 날개(개머리판) : 크리티컬 피해량 550% 증가

 파괴자의 송곳이(손잡이) : 공격력 550% 증가

[소켓]▲



“아름답다~ 아름다워~”


그리고 현재 내가 제일 기대하고 있는 것은 아키라의 업데이트였다.

아키라(AKIRA)의 업데이트가 끝나기까지 남은 시간은 12시간.

정말로 무슨 일이 있을지 궁금하다.

아키라(AKIRA)의 업데이트가 끝난다면 뭔가 재미있는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이렇게 할 일 없이 시간을 때우며, 공원에서 니아와 쉬고 있던 것이다.

사냥이나 할까도 생각했지만 그렇게 썩 내키진 않았다.

문성이와 문후처럼 바로 직업 퀘스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지금은 그럴 기분은 아니었다.

뭐랄까... 무작정 사냥만 하는 것은 이제 지루해졌다고 할까?


니아는 내 가슴 쪽에 자릴 잡고, 눈을 감고 있었다.

그르렁~ 그르렁~

요런 귀여운 것.

니아의 목덜미를 쓰다듬자 그루밍 소리가 들려온다.


“거래소나 한번 볼까?”


거래소 창을 열어 쭉~ 훑어본다.

요즘 스크롤이 많이 보이네.

그 유저가 단독으로 개발해서 올리는 걸까?

둘러보니 그렇게 좋은 스킬은 보이질....?!!!


“어라? 전설 등급이 올라왔네?”


두 개의 스킬이 보였다.

연사 스킬로 등급은 전설 등급의 스킬이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영웅 등급의 스킬이다.

다행히 경매로 들어가진 않았다.

가격을 보니 상당히 비싼 가격이다.


그래도 이 정도면.. 그래! 구입하고 보자~! 배우고 보자!

일단 질렀다! 나도 모르게 질러버렸다.

그리고 아직 남아있는 포인트로 스킬 레벨을 올렸다.

이 스킬들은 마치 패스트 샷과 스나이핑 버스터와 유사한 스킬들이었다.

스킬을 보자면 이렇다.


[스킬]▼

*액티브 스킬(Active Skill)

(영웅) 프로즌 패스트 Lv Max : 적 한 명에게 빠르게 연사하여 공격력의 390% 대미지를 준다. 적중 시 13초간 빙결 상태에 빠뜨려 이동속도를 30% 저하시킨다 (MP : 350소모/쿨타임 :1분)

(전설) 포커스 샷 Lv Max : 적 한 명에게 집중적으로 연사하여 공격력의 620% 대미지를 준다. 집중 사격으로 3분 동안 관통력이 155% 상승하는 버프를 받는다. (MP : 850소모/쿨타임 :2분)


어나더 월드 업데이트 이후 스킬의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던 중 아주 괜찮은 스킬이 나왔다.

영웅 등급 스킬은 패스트 샷의 업그레이드 버전이고, 포커스 샷은 스나이핑 버스터와 비슷한 하지만 버프까지 부여받는 스킬이었다.

역시~! 적 한 명에게 집중되는 공격 스킬은 대미지 증폭률이 더 크군.

게다가 쿨 타임까지 너무 좋다.


“이 정도면... 잠시만! 이것도 속성 스킬인데?”


프로즌 패스트 스킬. 그렇다. 이것은 속성 스킬이다.

아마도 업데이트 이후 속성 스킬이 요즘 많이 보이고 있었다.

스킬들이 많이 풀린 것 같다.

그렇다는 것은 이번에 업데이트도 중요한 건 속성에 대한 것이 있다는 건데.

설마 용족? 그렇지~ 드래곤은 피부색과 각각의 특성이 아주 뚜렷하다.


“그럼 용족으로 방향을 잡아야겠는데? 이미 알려진 던전은 용족의 계곡이고..”


역시 용족의 계곡에서 스킬북들이 유입되는 것 같다.


“새로운 속성 스킬이라... 음~ 목표가 생길 듯한데?”



***


작가의말

능력치 궁금하셨죠~? ㅎㅎㅎ

오랜만에 무기 능력치 공개하네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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