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오늘쉬는날 님의 서재입니다.

일반 직업이지만 최강 무기다.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판타지

오늘쉬는날
작품등록일 :
2022.03.13 19:34
최근연재일 :
2022.10.25 18:12
연재수 :
155 회
조회수 :
56,986
추천수 :
1,125
글자수 :
974,924

작성
22.06.30 18:08
조회
296
추천
6
글자
14쪽

88화

DUMMY

***



울렁~ 울렁~

눈을 뜨자 모든 것들이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전혀 다른 곳으로 이동되었다.

그렇군. 이건 예전 무무가 환수의 왕과 있었을 때 겪었던 기억의 단편.

내 몸은 빠르게 시간을 거슬러 가기 시작했다.


거리마다 자동차가 돌아다니고,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수많은 빌딩과... 이것은 현대? 한글? 과거? 여긴... 한국?

그때 한 남성이 보인다. 그 남성은 버스를 기디라고 있었다.

기다리던 버스가 오자 올라타고 자리에 앉았다.

버스 안에는 한산했다. 남성은 창가에 앉아 밖을 내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벌어진 대참사.

버스가 전복되고 교통사고가 일어나는 장면.

하지만 사고가 나면서 남성의 몸에 나오는 빛.

그 사고가 난 장소에 있던 남성이 사라졌다.


울렁~

다시 화면이 바뀐다. 아까 그 남성이 눈을 떴다.

그곳은 새로운 세계였고, 마법과 기사가 존재하는 곳.

그렇다. 이 남성은 이계에 온 것이다.

그 흔한 판타지 세계로 넘어가게 된 이유.

이계로 넘어가는 흔한 클리셰.

남성은 이 세계에서 적응을 하며 능력을 펼치기 시작한다.

그것은 물질을 ‘구현화’ 하는 능력. 한 손에 총이 보인다.

총이 그의 손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구시대의 총을 들고 적들과 싸우고, 동료들과 같이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옆에 보이는 남자.. 케이브론! 그 남자다.


울렁~

다시 바뀌는 화면에는 전쟁터였다.

남성은 전쟁에서 수많은 적들을 총으로 사살하며, 승리로 이끌게 된다.

그리고 케이브론은 무릎을 꿇어 그에게 충성을 하는 모습.

‘케이브론’은 남성과 함께 연구를 시작하면서 더욱 발전된 총과 무기를 개발한다.

그 무기는 드론과 휴머노이드.

그렇게 현대 과학과 마도 공학이 합쳐져 강력한 힘을 가진다.

케이브론과 남성은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 특별한 개체를 만들었다.

그것은 ‘오라클’의 모습이다.

초창기의 모습은 작은 드론으로 시작해 휴머노이드까지.

그리고 거대한 위성? 하늘을 날아 움직이는 기계도 보였다.


울렁~

이곳은 어두운 하늘.. 수많은 마물들이 보인다.

남성과 케이브론도 있다.

이곳은 마계. 검붉은 하늘에서 마족들이 날아온다.

하지만 남성의 마도 공학의 무기 앞에 모두 무릎을 꿇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전쟁이 끝나고 남성에게 충성하는 무리들.

그곳에는 마룡왕을 비롯한 드래곤들. 그리고 거신족들.

가장 앞에 보이는 키이라까지..

마도 공학과 과학력으로 마계를 휩쓸고 세계의 평화를 가져왔다.


울렁 울렁~

이 세계인들은 남성을 두려워하기 시작했다.

그의 힘과 무기, 그리고 수많은 부하들까지.

남성을 견제하고 시기하고, 뒤에서 공작까지 펼친다.

그 모습을 보고 분노하는 남성.

하지만 모든 것을 버리고 마계로 향한다.

피와 전투가 항상 함께하는 마계에서 부하들과 함께 마계의 왕으로 군림했다.

그리고 케이브론의 모습이 보이며 마룡왕과 거신족까지 보인다.

남성의 옆에선 케이브론은 웃어 보이지만 그의 눈빛은 변해가고 있었다.

탐욕과 힘에 대한 갈망.

그렇다. 자신의 가족을 죽인 신족들에게 향하는 분노.

그리고 잘못된 탐욕이 불러온 배신!


울렁~

케이브론은 남성의 가슴에 칼을 꼽는다. 흘러내리는 피.

남성은 케이브론을 바라보며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남성의 총을 빼앗아 달아난다.

분노하기 시작한 남성. 그의 힘은 모든 마계의 종족들이 전율했다.

하지만 믿었던 마룡왕과 거신족의 배신으로 다시 한번 피를 흘리는 남성.

다시 나타난 케이브론의 일격에 남성은 피로 물든다.

그때 키이라가 나타나 남성을 대리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울렁~

케이브론과 마룡왕 거신족까지 남성의 힘이 담긴 이 무기에 매료된다.

그리고 서로에게 공격을 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싸우는 모습을 바라보는 남성.

그 뒤로 키이라와 로봇 형태의 오라클.

복수를 위해 다시 남성이 움직인다.

그리고 시작된 전쟁.

케이브론의 마도 공학이 만들어낸 괴수.

드래곤들. 거신족들. 그리고 남성까지

죽고 죽이는 전쟁 끝에 참혹한 결과가 보인다.

피가 낭자하고, 드래곤과 거신들의 시체가 가득한 공간.

그곳에 있는 파괴된 무기.

무기의 파편을 들고 사라지는 케이브론.

그리고 마룡왕과 거신족의 최후의 생존자까지 자리를 벗어난다.


울렁~

피를 흘리며 생명이 다해 가는 남성.

키이라의 눈물에 남성은 웃으며 파편을 건넨다.

하지만 파편을 버리며 남성을 안는 키이라.

키이라가 버린 파편을 줍는 오라클.

키이라의 눈물이 흘러 남성의 얼굴에 떨어진다.

남성의 모습이 빛을 발하며 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래처럼 점차 사라져 가는 그의 모습.

키이라는 하늘을 향해 울부짖었다.

사라져가는 남성과 눈물을 흘리는 키이라.

키이라의 몸에서 빛이 흘러나와 남성을 감싼다.

그리고 둘은 하늘로 날아오른다.

하늘로 오른 빛은 오르고, 오르고, 올라 별이 되어 사라졌다.

홀로 남은 채 별이 되어버린 둘을 바라보는 오라클.



***



정신이 돌아왔다. 눈을 뜨자 니아와 무무 그리고 키이라와 오라클이 보인다.

이런 일이었구나. 배신과 탐욕이 불러온 과거. 그리고 한 남성의 일대기.

짧은 영상들이지만 보면서 모두 느낄 수 있었다.

설렘과 두려움, 분노, 탐욕, 안타까움까지 모두 말이다.


“윽! 머리야... 후... 어지러웠어.”


모든 영상들이 끝났다.

그리고 오라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모두 보았습니까?-

“그래... 모두 봤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라클이 물었다.

오라클의 목소리에는 감정이 없었다.

하지만 왠지 쓸쓸함이 묻어있었다.


“이것은... 분노와 탐욕이 불러온 비극적인 결말이다.”

-그렇습니까...-


내 말에 오라클의 목소리가 담담하듯이 말했다.

그리고 난 오라클을 바라보며 다시 말했다.


“그런데..”

-그런데?-

“너무 외롭고, 쓸쓸하고, 슬픈 한 남자의 이야기네.”

[흐윽...]


내 말에 키이라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오라클은 아무런 말이 없었다.

다만 기계 파편 안에 푸른빛이 점점 작아질 뿐이었다.

그리고 주변이 점점 밝아지기 시작했다.

하늘에 있던 검은 구름들이 사라지고 어느새 햇빛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주변은 한낮의 강한 햇살로 밝게 변하고 있다.

우리가 있는 곳은 그림자가 길게 지고 있었다.

위잉~ 위잉~

오라클은 작은 카메라를 움직이며 날 바라본다. 그리고 말했다.


-저는 오라클(ORACLE). 전대 파괴자의 유물인 인공지능 시스템이자. 마지막 파편의 조각. 시스템을 종료하시겠습니까?-


종료라... 흠... 이것이 마지막 파편을 가진 오라클의 모습이다.

자신의 종료 버튼을 꺼줄 사람이 나타나길 바라는 주인 없는 시스템.


“종료한다. 오라클. 그동안 수고했다.”

[오라클... 고마웠어요...]


그 자리에서 총을 등에 걸고,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오라클. 시스템을 종료합니다.-


뚜웅우......

오라클은 작동을 멈췄다.

푸른빛도 사라지고, 부서져버린 기계만이 남아있었다.

그리고 오라클의 구조물이 점점 먼지화되어 사라져가고 있다.

스르르르르

사방이 먼지가 날리고, 하늘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어느새 이곳은 아무것도 없는 그냥 평범한 필드로 변했다.


화아아아아아악!

그리고 내 몸에서 레벨업을 알리는 광휘가 퍼졌다.

레벨업과 함께 아이템이 널려있었다.

스킬북도 보이고, 골드와 파츠도 보였다.

파츠를 집어 들었다.


[분류 :파츠4(Parts)]

*파괴자의 날개(개머리판)

-파츠의 종류. 부품의 조립이 가능하다.


아이템을 무기에 가져가자 변하기 시작했다.

허공에 뜨면서 움직임을 보였다.

총기의 모양이 살짝 줄어들고 은색의 선들이 움직였다.

손잡이와 조준경, 소음기, 탄창, 개머리판까지 하나로 이어진다.

하나의 총으로 연결되며 진한 검은색의 바탕에 은색의 문양이 생기기 시작했다.

츠즈즈즈즈~


띠링!

[모든 파츠를 수집하여 무기의 힘이 해방됩니다.]

[무기의 명칭 ‘파괴자의 분노’에서 ‘파괴자의 해방’으로 바뀌었습니다.]

[무기의 능력치와 옵션이 상승합니다.]


화아아악!

은색의 빛이 나면서 총이 허공에서 내려온다.

착! 손에 받아들자 무게도 달라졌다.

전보다 더욱 세련되지고, 가벼워졌다.

물론 성능은 최고다!

옵션들과 강화율까지 상승 폭이 커졌다.

그리고 공격력까지 두 배 이상 올라갔다.

나보다 더욱 강력한 무기를 가진 유저가 있을까?

역시 내 무기는 최강이다!

그리고 명칭이 ‘파괴자의 해방’으로 변하였다.

해방이라... 그래 모든 것이 해방되었지.

모든 것이 풀린 것 같다.

드디어 무기를 완성 시켰다.


바닥에 떨어진 아이템들을 니아가 파밍 하면서 내 인벤토리는 두둑해졌다.

스킬북은 바로 익혀 주었고, 그동안 모았던 스킬 포인트를 사용했다.


“이런 설명은 처음 보는데?”


스킬을 Lv Max 모두 올렸다. 하지만 1개는 사용 불가 중이다.

뭐지? 이런 적은 없었는데 일단 설명을 보자면 이렇다.


[스킬]▼

*패시브 스킬(Passive skill)

(직업) AI 오버 테크놀로지 Lv Max : 드론 및 로봇 스킬의 조합 공격 시 공격력이 200% 상승한다.

(직업) 나노 테크놀로지 Lv Max : 나노 기술이 드론 및 로봇에 적용되어 스킬 효과가 300% 상승한다.


*액티브 스킬(Active Skill)

(불멸) 불스아이 이클립스 Lv Max : 30초 동안 명중력과 관통력을 극대화하여 적의 방어력을 38% 무시한다. (MP : 2400소모/쿨타임 :5분)

(불멸) AI(인공지능) 시스템 Lv Max : 자아를 가진 영혼이 필요하다. (사용 불가)


직업 스킬 2개에 불멸 스킬이 2개.

더군다나 ‘불스아이 이클립스’는 버프 스킬이다.

방어력을 무시한다라... 대박이다. 최고다~!

오라클이 주고 간 선물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배운 스킬이 문제였다.

사용 불가... 자아를 가진 영혼이라...


[저기... 한솔님?]


아! 맞아 키이라! 스킬과 무기를 구경하느라 잠시 잊고 있었다.

햇빛에 의해 내 앞으로 길게 늘어진 그림자 위에 키이라가 있었다.

내 그림자는 햇빛에 의해 더욱 짙어졌다.

하지만 키이라는 조금씩 흐려지고 있었다.


“아~! 키이라 미안.”

[아니에요.. 그럼 저도 이제 그만... 사라질 것... 같습니다.]

“사라진다고?”

[저도 힘을 다했으니까요.]

“그렇군...”


키이라의 모습이 흐려지는 것이 보였다.

니아와 무무도 내 뒤에서 키아라를 향해 섰다.

무무의 거대한 덩치가 그림자를 더욱 크고 진하게 만들었다.


[항상 행복하길 바랄게요. 저의 영혼도 더 이상 남아있는 힘이 없어요.]

“영혼....?! 잠시만 키이라!”

[네? 무슨...?]


내 스킬창에 보이는 설명을 읽어보며 다시 키아라를 바라봤다.

설마... 설마?! 오라클이?!

그렇다면 이런 상황이 올 줄...!?


“키이라? 혹시 나와 함께 하지 않겠어?”

[네? 함께.... 라 고마워요. 마지막까지 그런 말을 해줘서.]


키이라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얼굴을 했다.

흠... 이거 설명을 해줘야 하는데.


[하지만 전 이젠 시간이 없어요..]


난 무릎을 꿇고 작아진 키이라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었다.

내 손을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키이라.

키이라는 점점 투명해지는 몸을 움직여 내 손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소리가 들려왔다.


띠링!

[스킬 조건에 부합하는 존재가 있습니다.]


내 손에서 하얀 빛이 은은하게 빛나기 시작했다.


[이...! 이 힘은...? 오라클?]

“맞아~ 오라클이 키이라에게 주는 선물 같은데.”

[그는 끝까지... 고마워요. 오라클...]


키이라의 영혼은 점점 밝아지고 있다.

아름다운 미소로 날 바라보는 키이라.


“나랑 같이 갈래?”

“무우우~!”

“니앙~!”


무무와 니아도 키이라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환한 웃음과 함께 그녀가 말했다.


[네~ 같이 갈게요!]


화아악!

키이라가 밝은 빛을 내며 내 손바닥으로 스며들어온다.

그리고 메시지가 떠올랐다.


[조건에 부합되는 스킬이 반응합니다.]

[스킬이 사용 가능해졌습니다.]

[스킬의 ‘명칭’이 필요합니다.]


“명칭? 음.... 이름 짓는 건... 영~”


갑자기 잘 진행되다가 명칭이라니... 에휴~

생각이 날 듯하다. 알로이스 키이라... 그래~!!!


“아키라... 새로운 명칭은 ‘아키라(AKIRA)’다!”


띠링!

[스킬 ’아키라(AKIRA)’가 사용 가능해졌습니다.]

[아키라(AKIRA)가 ‘(직업) 하이 테크놀로지 Lv Max’ 스킬을 흡수합니다.]

[아키라(AKIRA)가 ‘(직업) AI 오버 테크놀로지 Lv Max’ 스킬을 흡수합니다.]

[아키라(AKIRA)가 ‘(직업) 나노 테크놀로지 Lv Max’ 스킬을 흡수합니다.]

[아키라(AKIRA)가 ‘(직업) 부스터 드론 Lv Max’ 스킬을 흡수합니다.]

[아키라(AKIRA)가 ‘(직업) 디펜스 쉴드 드론 Lv Max’ 스킬을 흡수합니다.]

[아키라(AKIRA)가 ‘(희귀) 메디컬 드론 Lv Max’ 스킬을 흡수합니다.]

[아키라(AKIRA)가 ‘(전설) 배틀 드론 Lv Max’ 스킬을 흡수합니다.]

[아키라(AKIRA)가 ‘(전설) 오토 디스트럭션 드론 Lv Max’ 스킬을 흡수합니다.]


눈앞에 많은 메시지가 떠오른다.


“뭐... 뭐야!”

“무엉?”

“니앙? 니아?”


스르르르르~

그리고 내가 소환하고 장비했던 모든 드론들이 사라졌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잠시 스킬창을 확인해 보자.

흡수했다고 하는 스킬은 그대로 스킬창에 있었지만 사용 중지라는 글씨가 있었다.

사용 중지라... 설마 또 못쓰는 걸까?

아니다. 이번에는 다른 것 같다.

그리고 하나의 스킬이 동기화 중이라는 말만 적혀있다.


(불멸) 아키라(AKIRA) Lv Max : 영혼이 링크되어 동기화 중입니다. (48시간 후 사용 가능.)


이렇게 짧게 적혀 있을 뿐이다.

48시간이라~ ‘아키라’도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주변을 바라보니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모두 다 끝이 났다.

우리만 멀뚱히 서있었다.


“우리도 나갈까~?”

“무무~”

“니앙.”


귀환 스크롤을 찢었다.


슝슝슝~

우리는 이미 어둠이 깔린 폐건물에서 나타났다.

낮에 들어갔었는데... 이미 저녁 시간이 되어버린 것 같다.

검은 게이트가 보인다.

게이트는 우리 앞에서 모래처럼 휘날리며 사라지고 있었다.

달빛에 허공을 휘날리는 모래가 빛나고 있었다.

이렇게 내 짧은 이야기 하나가 끝이 났다.



***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작가 '오늘쉬는날' 입니다.

드디어 무기가 완성되었습니다~~! 와아~~!!!  (혼자 자축 중~ ㅎㅎㅎ)

앞으로도 꾸준히 쓰면서 업로드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읽어주신 독자님들 감사합니다~

더 재미있게 써볼게요~~!!! 만족하실지 모르겠지만... ㅎㅎ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일반 직업이지만 최강 무기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97 97화 22.07.13 268 4 13쪽
96 96화 22.07.12 250 4 15쪽
95 95화 +3 22.07.11 262 5 15쪽
94 94화 22.07.08 281 4 14쪽
93 93화 22.07.07 283 4 14쪽
92 92화 22.07.06 282 4 14쪽
91 91화 22.07.05 294 4 15쪽
90 90화 22.07.04 289 4 13쪽
89 89화 22.07.01 297 5 13쪽
» 88화 22.06.30 297 6 14쪽
87 87화 +1 22.06.29 300 5 15쪽
86 86화 22.06.28 297 5 15쪽
85 85화 22.06.27 303 4 14쪽
84 84화 22.06.24 308 5 13쪽
83 83화 +1 22.06.23 306 6 13쪽
82 82화 22.06.22 302 3 15쪽
81 81화 22.06.21 307 6 15쪽
80 80화 22.06.20 312 6 15쪽
79 79화 +1 22.06.17 340 5 17쪽
78 78화 22.06.16 310 6 15쪽
77 77화 +1 22.06.15 318 6 14쪽
76 76화 22.06.14 313 6 14쪽
75 75화 22.06.13 326 5 15쪽
74 74화 22.06.10 341 6 14쪽
73 73화 22.06.09 330 4 13쪽
72 72화 +1 22.06.08 339 6 16쪽
71 71화 +1 22.06.07 349 8 14쪽
70 70화 22.06.06 347 7 15쪽
69 69화 +3 22.06.03 362 8 14쪽
68 68화 +3 22.06.02 351 9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