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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쉬는날 님의 서재입니다.

일반 직업이지만 최강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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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쉬는날
작품등록일 :
2022.03.13 19:34
최근연재일 :
2022.10.25 18:12
연재수 :
155 회
조회수 :
56,945
추천수 :
1,125
글자수 :
974,924

작성
22.06.03 18:09
조회
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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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글자
14쪽

69화

DUMMY

***


어느 한 저택.

저녁 늦은 시각 김비서의 모습이 보인다.

김비서의 앞에는 수연의 아버지가 앉아 있었다.


“그래 오늘 수연이가 그 남자를 만났나고?”

“네. 회장님. 저희 길드원들과 같이 있다가 마을에서 만난 듯합니다.”

“음...”

“일단 직원들의 입단속은 시켰으니 별 탈은 없을 거예요.”

“혹시 알아보라고 한 건?”


김비서는 회장이 보던 파일로 문서를 전송하며 말했다.


“지난 10년간 한 회사에서 일한 것 이외에는 특이점은 없습니다.”


김비서에게 받은 파일을 보면서 화면을 터치했다.

그곳에는 한솔의 정보가 적혀있었다.

수연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한 사람들은 상당히 많았다.

대한 그룹의 막내딸로 알려져 있고, 납치의 위협도 몇 번 있었다.

그래서 항상 수연은 보호를 받으면서 살아왔다.


수연의 위로 두 명의 언니도 위협이나 협박 등으로 피해를 받으며 살아왔다.

한솔이라는 남자는 수연의 아버지로서 상당히 신경 쓰이는 사내였다.

이런 식으로 조사를 하는 것은 누가 보면 너무 심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한 대 기업의 총수로서 그리고 가장으로서 자신의 딸들을 누구보다 사랑하기에 선택했던 방법이었다.

세 명의 딸들 모르게 안전하게 보호하려면 조사는 필수였다.


“근데... 특이점이 있습니다.”

“특이점?”

“네. 지난 10년간 회사 생활 이전에 군대 생활입니다.”

“군 생활이 왜지?”

“일단 군대에서 8년 정도의 복무 기간 동안 모든 기록이 락(Lock)이 걸려있습니다.”

“락(Lock)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지?”

“저도 알아보려 했지만 절대 열람이 금지된 정보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음... 그래?... 그렇단 말이지...”

“다른 특의 사항은 보고서에 모두 입력했습니다.”

“그래. 김비서도 수고했어. 이만 가봐.”


김비서가 나가자 회장은 파일 속에 있는 한솔의 이력을 다시 한번 바라봤다.

회장은 일단 수연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한 사내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회사에서도 열심히 생활했고, 별다른 건 없었다.

그렇다고 안정권에 들어온 건 아니다.

마음에 걸리는 단 한 가지.


“흠... 락(Lock)이 걸려 있다라.”


회장은 폰을 들어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잠시 통화음이 들리고 목소리가 들려왔다.


“잘 지냈는가 자네도.”


그렇게 회장은 한동안 통화를 이어갔다.


***


정신없이 던전을 돌았다. 목표가 생겨서 그럴까?

나머지 블릿 시리즈를 모으기 위해 하루에도 수십 번 던전으로 향했다.

그리고 종종 문성이와 문후를 만나 같이 던전도 들어갔다.

문성이와 문후의 레벨 업 속도는 매우 빨랐다.

다른 사람이 봤을 때 내 레벨 업 속도도 그랬을까?

나보다 더 빠른 것 같은데.


둘은 기본적으로 액세서리와 방어구는 모두 영웅 등급으로 사용하고 있는 상태다.

그리고 문성이의 해머가 9강까지 강화를 성공했다.

양손에 하나씩 해머를 들고 사냥하는 문성이를 막는 몬스터는 없었다.

헬 존에서도 자리를 이동하면서 레벨 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히든 클래스의 특성 있는 스킬들이 레벨 업을 할수록 더욱 강해졌다.


그리고 수연이와 약속했던 던전을 돌기도 했다.

역시 수연이는 잘 알려지지 않은 던전을 하나 알려줬다.

내가 레벨 업하기에 아주 좋은 던전이었다.

길드에서는 요즘 던전을 수색하는 사람이 따로 있을 정도라고 한다.

하루는 수연이와 마을에서 쉬면서 치킨을 먹거나 영화나 연극을 보기도 했다.

어나더 월드에서 이런 게 가능할 거라고 생각도 못 했지만...

어나더 월드의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캐시로 지불하고 관람이 가능했다.

그날은 정말 오랜만에 여유롭게 지냈다.


그 후로는 던전에서 살다시피 하고 있다.

블릿 시리즈는 그리 쉽게 나오지 않았다.

목표를 정하고 한 곳 만 돌자니 너무 지루했다.


오늘도 아무 생각 없이 아침부터 던전을 돌다가 스킬북 하나가 나왔다.

바로 독 속성이었다. 그리고 거의 저녁이 다 돼갈 때쯤 번개 속성이 나왔다.

오늘은 운이 너무 좋았다. 두 개가 뜨다니!

그보다 문후가 보면 좋아할 마법사용 스킬북이 하나 나왔다.

일단 가지고 있어 봐야지.

공용이긴 하지만 배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혹시나 해서 길드 채널로 말해 봤지만 둘 다 답변이 없다.

어디 던전에 있는 것 같은데.

바쁜 것 같다.


“어디 보자 스킬 레벨을 모두 올렸고~ 확인!”


[스킬]▼

액티브 스킬(Active Skill)

*(영웅) 포이즈라 블릿 Lv Max : 독 속성의 탄을 주변에 난사하여 공격력의 260% 대미지를 준다.. 적중 시 12초간 독 상태에 빠뜨려 지속 피해를 준다. (MP : 400소모/쿨타임 : 50초)

*(영웅) 라이트닝 블릿 Lv Max : 번개 속성의 탄을 주변에 난사하여 공격력의 255% 대미지를 준다. 적중 시 6초간 경직 상태에 빠뜨려 이동 불가 상태가 된다. (MP : 390소모/쿨타임 : 1분)


“4개 정도면 충분할까? 음... 지겹긴 하네.”


일단 영상에서 봤던 속성은 다 나왔으니 말이다.

영상에서 유저가 사용했던 속성은 화염, 빙결, 번개였으니까.

아직 안 나온 속성은 바람 속성이나 대지 속성을 생각하고 있지만.

그래도 4개면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


모두 배운다고 해서 다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난사 스킬은 ‘데들리 쇼크’로도 충분할 정도니까.

하지만 스킬도 여러 가지 가지고 있다 보면 조합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이제 업데이트도 3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래~ 그동안 남은 블릿 시리즈도 구해보자고.


띠링!

[전체 알람]

[개방형 던전인 ‘회색 늑대의 둥지’ 게이트에서 웨이브가 시작되었습니다.]


다시 던전으로 향하고 있을 때였다.

모든 어나더 월드의 유저들에게 전체 알람이 울렸다.

게이트의 폭발과 웨이브가 시작되었다는 알람이다.


“응? 갑자기?”


던전 앞에서 입장을 하려는데 전체 알람이 울려 확인해 봤다.

‘회색 늑대의 둥지’라면 80레벨의 개방형 던전이다.

난 다른 곳에서 레벨업을 했기 때문에 간 적은 없지만 그곳은 항상 유저들이 많은 곳이다.


웨이브가 일어나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유저의 퀘스트와 스토리의 진행을 위해 일어나는 경우.

그리고 몬스터 포화 상태로 게이트가 폭발하면서 웨이브가 일어난다.

또 드문 일이지만 아이템의 성장이나 퀘스트 아이템을 위해 웨이브가 일어난다고 한다.

아마도 나처럼 아이템을 가지고 있거나 스토리 진행이 이유일 것이다.


“이번에는 얼마나 강해 질까?”


보통 웨이브가 일어나게 되면 게이트에서 필드로 몬스터가 나오는데 상당히 강력한 능력을 한 채로 나온다.

전에 개미굴의 몬스터 웨이브처럼 말이다.

10레벨 몬스터가 한 구역을 초토화 시킬 정도의 수와 강함을 가지고 있었으니, 아마도 이번에도 그보다는 더 강한 몬스터가 출현할 것이다.

이번에도 갑작스럽게 시작된 웨이브에 어나더 월드의 모든 유저들이 주목하기 시작했다.


[회색 늑대들의 진화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든 회색 늑대 공격력과 방어력이 대폭 상승합니다.]

[필드의 모든 늑대 계열 몬스터가 회색 늑대의 지배를 받습니다.]

[회색 늑대의 왕이 ‘마기’에 진화합니다.]

[‘회색 늑대의 둥지’ 던전 게이트가 소멸하였습니다.]


“뭐? 벌써 소멸했다고?”


진행이 너무 빠르다.

게이트가 소멸했으면 이미 던전에서 몬스터들이 모두 나온 것이다.

던전은 13구역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 달리면서 게시판을 확인했다.

난리도 아니었다.

글들을 읽어보니 이미 13구역 쪽에서 전투가 일어났다.

마을은 이미 몬스터로 인해 초토화되었고 사진이나 영상이 올라왔다.

그리고 사진을 찍어 올린 것을 확인해 보니 늑대들이 기존보다 2배는 컸다.


띠링!

- 대장! 이게 뭔 일이야. 웨이브라니? -

“너희들 아직 헬 존이야?”

- 응. 우리 아직 헬 존에서 사냥 중이야 대장은? -

“일단 3구역으로 모여 나도 바로 갈게.”


13구역과 비교적 가까운 마을인 3구역.

바로 스크롤로 이동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문성이와 문후도 나타났다.

거래소 쪽에서 문성이와 문후를 보자마자 파티를 걸었다.

잠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게시판을 찾아보고 있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알지 못했다.

두 형제도 게시판을 확인 중이었다.


“역시~ 웨이브가 일어나는 이유가 몇 개 있긴 하네.”


문후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지금 확인 중인데, 아마도 퀘스트 때문에 열린 것 같은데.”

“퀘스트?”

“응. 문성이 형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일단 히든 클래스인 건 알고 있지?”

“그렇지.”

“우리는 직업 퀘스트를 받거든.”

“아~! 직업 퀘스트.”

“상황마다 퀘스트 때문에 변하는데 보통은 스토리를 진행하려고 일어날 수도 있어.”


설아 씨와 진행했던 직업 퀘스트가 생각났다.

설마 설아 씨와 진행한 퀘스트가 실패하면 그 던전의 몬스터가 나왔을 수도 있다는 걸까?

이런 건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


“스토리 진행이라... 혹시.”


전체 알람이 왔던 글을 다시 확인해 봤다.


“혹시 마기 때문인가?”

“마기?”

“알람에 진화했다고 했지 마기 때문에.”

“전에도 웨이브가 있었어.”

“마기 때문에?”

“아직 모르겠는데 일단 마족화 된 몬스터였어.”

“그 영상 봤어 섬뜩하던데.”

“그 개미 말하는 거지?”

“맞아. 그때 마족화 되면서 강해졌거든. 다른 던전에서도 마기에 물들었던 몬스터도 상대해 봤고.”

“그렇다면 이번에도 무슨 상황이 벌어진 것은 틀림없네.”

“그렇지 이번에 조심해야 될 거야.”


우리는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하고 이동할 준비를 했다.


“대장 근데 웨이브 보스랑 싸웠다고 했었잖아 그때는 어땠어?”

“맞아 멀리서 영상으로만 봐서 잘 모르는데 우리는.”

“음... 일단 몬스터는 최소 20레벨 게이트에서 나온 거야.”

“뭐?”

“맙소사 마족화가 되었다고 그렇게 강해졌다는 거야?”

“응. 일단 마족화가 되면 강해지긴 해.”

“마족이라... 역시 게이트 하면 마족이 빠질 순 없긴 하지.”

“아는 거 있어?”

“내가 히든 클래스로 전직하기 위한 조건이 역사를 알아보는 거였어.”

“역사?”

“마족들이 게이트로 넘어오기 전에 여신이 막아내는 스토리였지.”

“음...! 뭐지?”


웅성 웅성~

그때 주변이 갑자기 소란스럽다.

유저들이 하나둘 점점 많아지고 있었다.

슝슝슝슝~


“형~ 이거 장소를 잘 고른 것 같은데.”

“크흐흐흐~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어.”


3구역의 거대한 성벽이 소리를 내면 닫히고 있다.

우리는 외벽 쪽으로 올라가 상황을 바라봤다.

주변에 수많은 유저들이 모여들어 같이 필드의 모습을 바라봤다.

이미 13구역을 지나 이곳 3구역 쪽으로 전진하는 몬스터들의 웨이브.

전처럼 수백수천의 몬스터가 달려온다. 지상에 모든 것들이 죽어간다.

웨이브가 일어나 몬스터들이 지나가는 곳은 살아있는 생명체가 없었다.

곧 있으면 이곳에 당도할 것이다.


“준비하자.”

“오케이.”

“난 이미 준비 다했어.”


사방에서 유저들이 귀환 스크롤을 사용해 나타난다.

순식간에 3구역의 마을에 수많은 유저들로 가득 찼다.

저마다 버프를 하고 전투 준비를 하는 유저들.

소환수들까지 나오면서 마을에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외벽에는 수많은 원거리 딜러들이 가득 찼다.


“이런~ 우리 자리는 없는 것 같은데.”

“일단 우리는 뒤쪽에서 상황을 보면서 끼어들자고.”


이미 외벽을 가득 채운 유저들은 스킬을 발동했다.

사방에서 스킬이 시전 되면서 필드 쪽에서 엄청난 굉음이 일어났다.

콰콰쾅 펑펑펑~! 콰드직!


아우우우우우~

늑대들의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점점 시간이 지나자 3구역의 외벽을 넘어오는 늑대들이 보였다.

그리고 드디어 성벽이 열리면서 유저들이 달려나간다.


“자~ 우리도 가자!”


우리도 성문을 향해 빠르게 나갔다.

콰직! 펑펑펑~

늑대들은 강력했다.


[침식된 회색 늑대 Lv???]


이름이 보였다.

‘침식된’이라 아마도 마기겠지?

퍼서석!

방아쇠를 당겨 한 마리의 머리를 날려버렸다.

문성이를 중심으로 양쪽에서 나와 문후가 길을 뚫었다.

달리는 와중에도 문후의 손은 쉴 틈이 없었다.

허공에 수많은 룬 문자들이 생성되면 하늘로 올라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강력한 번개가 내려치기 시작했다.


우르릉~! 콰르릉! 쾅쾅쾅! 콰직!

지상에 있는 늑대들의 머리 위로 떨어지는 문후의 스킬.

수많은 늑대들이 대미지를 입으면서 마비가 걸리기 시작했다.

문성이의 해머는 늑대들의 머리를 깨버리면서 중앙으로 이동한다.

나도 총구를 돌리면서 늑대들이 문후 쪽으로 오지 못하게 사격했다.

다시 한번 빨라지는 손동작 문후는 다음 마법을 준비한다.


“니아! 무무야 나와!”


니아와 무무가 소환되면서 늑대들을 공격한다.

문후도 소환수를 소환하고 자신의 주변을 지키게 했다.


“중앙으로 간다!”

“중앙? 오케이~ 같이 뚫자. 무무야.”

“무무무!”


문성이는 무무와 함께 앞으로 달려간다.

우리는 빠르게 중앙으로 화력을 집중했다.

적들의 허리를 끊어버려야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

문성의 해머가 늑대의 뚝배기를 깨버리면 무무의 공격이 폭발한다.

우리들의 압도적인 무력에 중앙이 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유저들이 밀려나오며 우리의 뒤에서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콰직! 우두둑~


“대장! 일단 중앙으로 왔는데 여기서 어떻게 하려고!”


확인 사살까지 깔끔하게 하는 문성은 날 바라보며 소리쳤다.


“오늘~ 우리 길드 출범식이다! 할 수 있는 건 다한다.”

“흐흐흐흐~ 그렇지~ 이래야 대장이지~!”

“옷이라도 예쁘게 입고 올걸.”


자~! 오늘 업데이트 전에 우리 길드를 첫 선보이는 무대다.

이런 식으로 알리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

이렇게 된 거 확실하게 보여준다.


“거대화!”

“무어어어어!”


거대화 한 무무의 포효에 몬스터와 유저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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