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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쉬는날 님의 서재입니다.

일반 직업이지만 최강 무기다.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판타지

오늘쉬는날
작품등록일 :
2022.03.13 19:34
최근연재일 :
2022.10.25 18:12
연재수 :
155 회
조회수 :
56,962
추천수 :
1,125
글자수 :
974,924

작성
22.06.27 18:04
조회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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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4쪽

85화

DUMMY

***


준결승전은 거의 끝나가고 있다.

우리는 대기실을 나와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다.

두 번째 경기인 대한 길드와 메지컬리스트 길드의 전투.

대한 길드의 길드장이자, 내가 알고 있는 여성 유저 임수연.

길드원이라고만 알고 있던 그녀는 대한 길드의 길드장이었다.

인터뷰 당시 수연이 나와서 시청을 하고서야 알게 된 사실이었다.

그녀의 직업은 ‘수호자’라는 히든 클래스였다.

디펜더인 줄로만 알았던 그녀의 직업도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되었다.


여하튼 경기가 시작되고 초반부터 진숙이의 메테오가 떨어졌다.

엄청난 위력이었지만 대한 길드는 거의 피해가 없었다.

그리고 몰아치는 마법으로 대한 길드를 수세에 몰아넣었다.

하지만 수호자의 방패는 길드원 모두를 지켜내며 전진했다.

대한 길드는 조직적이고 전술로도 메지컬리스트의 길드를 압도하고 있었다.

그렇게 시작된 경기는 20분을 남겨 놓고 있었다.


메지컬리스트의 남아있는 인원은 단 2명.

설아와 진숙이만 남아 혈투를 벌였다.

가장 앞에서 방어력으로 모든 공격을 막아내는 수연의 활약.

대한 길드원들이 치고 나가 결국에는 설아와 진숙이 쓰러졌다.

하늘에는 남은 인원 14명 남은 시간 12분.

경기 종료를 알리는 메시지와 함께 경기가 종료되었다.


[준결승전 승리 길드는 ‘대한 길드’입니다.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바로 다시 알람이 들려왔다.


[공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유토피아 길드에서 기권을 선언하여 토너먼트 우승 길드는 ‘대한 길드’로 결정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유토피아 길드에서는 세리아 혼자 남은 상황.

경기를 하기에는 너무 부족한 인원으로 유토피라 길드는 기권을 선언했다.

그렇게 대한 길드의 우승으로 토너먼트가 종료되었다.


와아아아아~! 짝짝짝짝~!

유저들은 이 거대한 경기장이 떠나가라 소리치며 환호했다.

메지컬리스트 길드의 팬들도 아쉽지만 그래도 끝까지 응원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렇게 어나더 월드 길드전의 첫 번째 우승으로 대한 길드가 결정되었다.

화면에서는 ‘대한 길드’의 길드원들 모습이 나오고 있었다.


“와~ 저 여성 유저 대단한데?”

“그러게 나도 방어력에 몰빵 해야 되나? 그래도 그렇지~! 메테오를 버텨?”


옆에서 유저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우리도 경기 시작부터 봤기 때문에 수연의 능력에 감탄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메테오와 정면으로 부딪힌 수연의 방패.

비록 수연은 메테오에 의해 심각하게 다쳤지만 길드원들에 의해 바로 회복되었다.

나도 처음 보는 방패였다. 아마도 직업 전용 방패인 것 같다.

방패를 던져 공격하고 그녀의 손안으로 돌아오는 방패의 기능 또한 놀라웠다.

거대한 방패를 자유자재로 부리면서 전장의 선두에 선 수연은 멋있었다.


“멋있네~ 수연이.”

“엉? 뭐라고 수연이?”

“아~ 알고 있던 사이였어~ 게임 초반에 수연이가 많이 도와줬거든~.”

“형! 대단하다~ 대한 길드장을 알고 있다고?”

“인맥 뭐야~ 나도 소개해 줘!”

“하하하 나중에 한번 만나보지 뭐~”


경기가 끝나자 우리는 유저들과 함께 자리를 벗어났다.

경기장 밖으로 나오자 주변에는 많은 유저들이 아직까지 이벤트를 즐기고 있었다.

각 이벤트마다 상품도 걸려있었고 내일까지 이곳이 개방되기 때문에 유저들은 더욱 많이 모여들었다.

그때 다시 알람 소리가 들려왔다.


[공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내일까지 경기가 진행되기로 한 결승전이 빨리 끝난 관계로 내일 일정은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깜짝 이벤트는 게시판에 공지로 안내해 들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웅성웅성

유저들은 공지 알람을 듣고선 다들 게시판을 확인하는 것 같다.

나도 들어가서 확인해 보자.

깜짝 이벤트라니? 뭘 준비 한 걸까?


[깜짝 이벤트~♥]

-탈것을 무료로 얻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

이벤트 경기장에 탈것을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 10000개가 숨겨져 있습니다.

이벤트 경기장 안에서는 탈것을 획득 가능하며, 유저들의 전투를 금지합니다.

이벤트 아이템은 유저 한 명 당 한 개의 아이템만 습득이 가능합니다.

알의 형태, 또는 큐브의 형태 등 각 형태마다 탈것의 종류도 달라집니다.

탈것의 등급은 희귀(Rare), 영웅(hero), 전설(Legend)을 확률적으로 획득이 가능합니다.

이벤트 종료 후 탈것 아이템의 확인이 가능합니다.

모든 유저가 참여 가능하며, 메인 경기장에 중앙의 게이트를 통해 입장이 가능합니다.

10개의 맵에 모두 참여 가능하고, 모두 찾을 시 이벤트는 종료됩니다.

참여시간은 내일 오후 8시부터 입장이 가능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우와 대박 전설 등급까지 나온데~!”

“야~ 이거 랜덤이잖아. 나오겠냐~”

“확률이라 자나~”

“그래도 어디야~!”

“아싸~!!”


주변에 있는 유저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다들 공지를 확인했는지 모두들 들떠 있었다.


“우리도 참여해야지~?”

“당연하지~ 전설까지 나오면 음... 하긴 뽑기로 나올 리가 있나... 확률이 얼만데..”

“그래도 해볼 만하지 않아?”


우리도 공지를 보고선 내일 있을 이벤트가 기다려졌다.


“형 그럼 난 이만 나가볼게~.”

“나도 갈게 대장 그럼 내일 봐!”

“그래 잘 가고~ 내일 보자~”


문성이는 진숙이와 데이트가 있어서 나가기로 했다.

문후도 약속이 있는지 둘 모두 로그아웃을 하고 나만 덩그러니 남게 되었다.


“난 뭐 하나~?”


이벤트 존을 나와 1구역으로 와서 공원 쪽으로 향했다.

유저들 모두 이벤트를 즐기고 있는지 마을의 공원은 한산했다.

유저들도 거의 보이질 않았다.


“니아야~”

“니아....”


니아를 불렀다. 니아의 모습은 나타나자마자 시무룩한 표정이었다.

하긴 길드전에서 처음 역소환을 당하면서 상당히 내게 미안해하는 것 같다.

날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 때문일까? 니아의 눈망울이 글썽이는 것 같았다.

미안했는지 꼬릴 내 목에 감싸고 내 어깨에 올라와 머리를 비비고 있었다.


“하하하. 괜찮아~ 자! 이거 먹자~”

“니아앙?”


마시멜로를 주면서 쓰다듬어주자 기분이 풀어진 니아.

어느새 내 주변을 날아다니면서 애교를 부린다.

그때 목소리가 들렸다.


“오빠~!”

“어? 수연이?”

“오빠가 맞았네~”


수연의 목소리였다.

그녀는 단발로 머리를 바꾸고, 옷도 평범한 흰색의 후드티를 입고 있었다.

수연은 내게 다가와 자연스럽게 내 옆에 자리했다.


“우린 항상 공원에서 마주치네?”

“그렇게~ 맞다! 우승 축하해~!”

“고마워~ 오빠!”

“이야~ 수연이가 대한 길드 장일 줄은 몰랐어~”

“헤헤.. 음.. 그건 말 못 해서 미안해....”


미안해하면서 고개를 숙이는 수연이.

난 웃어주며 수연의 어깨를 토닥였다.


“괜찮아. 상관없어~”

“고마워 오빠.. 사실 말 못 해서 고민하고 있었어~!”

“정말로 괜찮아. 나한테는 그냥 수연이니까 그렇지?”

“응~! 고마워~ 헤헤.”


이제야 조금 풀리는 수연의 얼굴에 나도 마음이 편해졌다.

사실 나도 조금 서운했지만 그래도 말 못 할 사정이 있었을 것이다.

한동안 못 봤을 때 수연이도 날 베려 해 쪽지로라도 연락을 해줬으니 말이다.


“어머 고양이 귀엽네~?”

“니아앙~”


니아도 수연이 마음에 들었는지 머리를 비비며 애교를 부렸다.

수연이도 웃으며 니아를 무릎에 앉히고 턱을 매만졌다.


“오늘 우승도 했는데, 길드원들이랑 뭐 안 해?”

“아~ 이미 하고 다들 헤어졌어~ 그래도 게임인데 각자들 즐겨야지~”

“그렇구나.. 그럼 혹시 업그레이드 키트도....”

“응~! 아마 상금이랑 키트는 내일 지급할 거라는데.”

“키트는 그럼 누가 쓰기로 한 거야?”

“길드원들도 그렇고 다들 나한테 주는 것으로 결정했나 봐... 좀 부담스럽긴 한데 나도 갖고 싶기도 했고, 뭐랄까 눈치가 보인달까? 헤헤 길드장이라고 편한 건 아니야~”


하긴 나 같아도 업그레이드 키트는 무조건 받아 가고 싶었을 텐데.

그 아이템을 수연이한테 밀어주다니.

수연이가 길드원들에게 상당한 신임을 얻고 있는 것 같다.


“와~ 그럼 무기는....”

“헤헤헤~ 나한테 잘 보여라잉~ 바로~ 불멸 등급으로 업그레이드 간당~”

“아이고~ 좀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하하하하~ 오빠 혹시 나랑 이벤트 존으로 놀러 갈래?”

“그래 가자~!”


그렇게 수연이와 이벤트 존으로 넘어갔다.

여전히 많은 유저들은 이벤트 존에 있었다.

어두워 지며 시간이 지날수록 유저들은 더욱 모여들고 있었다.

게다가 퍼레이드까지 진행되면서 놀이동산의 느낌이 물씬 났다.


어느덧 저녁 시간까지 돌아다니면서 즐겼다.

잠시 휴식도 취할 겸 2층으로 된 커피숍의 한가로운 곳에 자리를 잡았다.


“아~ 이렇게 돌아다닌 게 얼마 만이야~!”

“야~ 누가 들으면 늙은이로 알겠다.”

“하하하하.”


오늘 유독 수연이의 웃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우리는 한 손에 음료수를 하나씩 들고 마시면서 이벤트 존의 광경을 바라봤다.

저녁이 되어도 불빛들이 반짝이며 사방을 밝혔다.

유저들은 저녁이 되면서 더욱 많아졌다.


“어~ 오빠 저거 안타 봤던 거야~ 가자~”

“어어어~ 수연아 천천히 가~”


놀이 기구를 발견했는지 수연은 내 손을 잡고 당기면서 밖으로 달렸다.

길게 늘어선 줄이 보였지만, 그것마저도 즐거워했다.

수연이는 오늘 정말 많이 웃었다.


***


길드전은 종료되었고, 이벤트의 마지막 날이 찾아왔다.

아침부터 정신없이 이루어진 이벤트는 BJ들의 경주가 벌어졌다.

유명한 BJ들은 자신들의 탈것을 소환해 자랑하면서 시청자들을 모았다.

붉은 스포츠카 위에 비키니를 입고 올라가 포즈를 취하는 BJ.

주변에는 수많은 남성 유저들이 다가와 사진을 찍었다.


수많은 유저들이 관람하면서 아침부터 어나더 월드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리고 토너먼트 길드전 우승자 길드인 대한 길드의 상금과 상품이 전달되면서 유저들은 모두 박수와 함성이 함께했다.

우리도 물론 소량의 상금을 받았다.


그렇게 저녁 시간이 되고 이벤트 전에 참여하는 유저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바글바글 웅성웅성


“오~ 이제 10분 정도 남은 것 같은데~”

“와~! 유저들 몰리기 시작하는 것 봐. 게이트 들어갈 수 있는 건 맞지?”


우리는 경기장 2층에서 이벤트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벤트에 들어갈 수 있는 게이트는 이벤트 경기장 가운데 있는 10개의 게이트뿐이다.

그래서인지 수많은 유저들이 몰리면서 경기장은 꽉 차버렸다.

경기장 밖에서도 유저들이 진입을 하려고 준비 중이다.


“이거 하나만 집중적으로 파야 하나?”

“다들 어디로 들어갈 거야?”

“음... 글쎄 난 저기 녹색으로 들어가 볼까?”


단 10개의 게이트에서 찾아야 하는 10000개의 아이템.

게이트마다 1000개씩 있을지, 아니면 한곳에 몰려있을지 어떤 유저도 모른다.

다만 아이템을 찾게 되면 하늘에 숫자가 카운트되면서 표시를 해준다고 한다.

기존에 탈것을 타고 이동해도 될 만큼 넓은 공간이기 때문에 저 10개의 게이트 중에서 잘 골라서 들어가야 한다.

음.. 난 어디로 들어가야 할까?


[깜짝 이벤트를 시작합니다.]


메시지가 나오자 유저들은 사방에서 게이트로 달려들었다.

2층에서 뛰어서 게이트로 입장하는 유저도 보인다.

그 많은 유저들이 순식간에 게이트로 들어가자 경기장은 점점 비어가기 시작했다.


“우리도 가자~”

“잘들 찾아봐.”

“크하하하 달려~!”


우리도 게이트로 향해 뛰어들었다.

내가 들어간 게이트는 주황색의 게이트였다.

이곳은 사막 지형으로 된 곳이었다.

옆으로 돌산들이 보이고, 폐허가 된 건물도 보였다.


“와~ 많네~”


내 주위로 유저들이 각자의 탈것을 소환해 사방으로 흩어지고 있었다.

그렇다면 나도 타고 달려야지.

뽑기 상점에서 뽑았던 바이크를 소환해 자리에 탑승했다.

그리고 사막을 달리기 시작했다.

부아아앙~

하늘에는 찾은 아이템이 표시되고 있었다.

찾은 아이템 1개.


“호~ 벌써 찾은 사람도 있나 보네. 나도 달려 보자~”


사막 외각으로 향했다. 그곳에도 어김없이 유저들이 있었다.

저기 멀리 보이는 건물도 보인다. 일단 저기부터 찾아보자.

건물로 들어서서 안쪽으로 계단을 타고 올라갔다.

사방을 찾아보면서 정신없이 돌아다닌다.

구석구석. 뒤적뒤적.


“이거... 있긴 한 거야?”


반대편 건물에 유저가 보인다.

저 유저도 사방을 뒤지면서 찾는 모습이다.


“정말 사막에서 바늘 찾기라는 게 이런 건가?”


더군다나 이곳은 진짜 사막이었다.

흠... 이렇게 찾아선 답이 없겠는데.

특정 장소가 있을까? 이를테면 저런 피라미드라던가...?


“피라미드?”


멀리 피라미드가 보인다.

그곳에는 거리를 두고 3개의 피라미드가 있었고, 뒤로 거대한 돌산에 신전도 하나 보인다.

그래 저쪽으로 가보자~! 아직 시간은 많으니까.

다시 내려와 바이크를 타고 달렸다.

사방에 탈 것을 타고 다니는 유저들 천지였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한 유저도 있었는지 피라미드를 향해 가는 유저들도 있었다.


10분 정도 신나게 달리자 피라미드에 도착했다.

눈앞에 거대한 피라미드가 있다.

200미터 정도 거리를 두고 뒤에도 피라미드가 보였다.


“올라가야 하나? 옆에 문이라도 있을까?”


바이크를 타고 피라미드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보지만 입구는 그 어디에도 보이질 않았다.

꼭대기까지 올라가 보지만 모래뿐이 보이질 않았다.


“그냥 배경으로 만들어 놓은 건가? 아니야~ 다시 잘 찾아보자.”


하지만 내 예상과는 달리 주변의 유저들은 피라미드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었다.

다른 곳을 찾으러 움직이는 것 같다.

진짜 여긴 아닌가? 음... 돌산에 신전 쪽으로 한번 가볼까?


바이크를 타고 신전 쪽으로 도착했다.

이곳도 마찬가지 유저들이 왔다가 떠난 곳이다.


“역시 찾기는 영... 혹시... 니아야~!”

“니앙~”

“니아야. 혹시 이곳에 입구나 수상한 게 있는지 좀 찾아볼래?”

“니아!”


역시 찾는 데는 니아만한 소환수가 없지~!

나도 어디~


“니아~”

“응? 찾았어?”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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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86화 22.06.28 297 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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