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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쉬는날 님의 서재입니다.

일반 직업이지만 최강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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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쉬는날
작품등록일 :
2022.03.13 19:34
최근연재일 :
2022.10.25 18:12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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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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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72화

DUMMY

***


어나더 월드의 사이트에 영상이 올라왔다.

이번 웨이브의 보스인 늑대와 그 주번을 포위하고 있는 수많은 유저들.

길드장의 대표로 있는 인원들까지 모두 모여 레이드를 하는 모습이다.

유저들은 치열하고, 처절했다. 그리고 보스는 잔인했으며, 강력했다.

하지만 수많은 유저들과 랭커로 알려져 있는 유저들까지 모여 힘을 합쳐 웨이브가 시작된 지 몇 시간 만에 웨이브를 막아낸 것이다.

그리고 영상 중 1위를 차지한 것은 단연코 세 명의 유저들이었다.

웨이브가 시작되면서 몬스터를 뚫고 중앙까지 침투해 학살을 하는 장면이 나왔다.


전투는 처절했다.

몬스터에게 공격을 당하지만 레벨업을 하면서 다행히 살아나는 모습까지 나왔다.

정말 아슬 아슬한 전투였다.

단 세 명이서 필드의 분위기를 바꿔버렸다.

그리고 전투에 수많은 유저들이 달려 나와 전투에 참여하면서 학살로 변했다.

그리고 거대한 모습의 소환수와 검은 고양이의 마법.

소환수가 저렇게도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유저들도 처음 알게 되었다.

그렇게 몬스터들을 모두 처리했을 땐 전율과 환희, 기쁨과 환호성이 울렸다.

수많은 카메라가 그들을 담았고, 그들의 전투를 바라봤다.

그 영상을 방안에 한 여성이 바라보면서 눈이 커지고 있었다.


“야야야야!”

“아~ 시끄러 왜 그래!”


작은방에서 영상을 보고 있던 진숙은 태블릿을 들고 거실로 뛰쳐나왔다.

TV를 보며 술 한잔 걸치고 있는 설아에게 태블릿을 보여주는 진숙.


“이거 봤어?”

“뭔데... 아~ 이거 봤어. 한솔님이잖아.”


고기 한 쌈을 입에 넣으면 말하는 설아.

진숙은 다시 태블릿을 가까이 들이대면서 말했다.


“아.. 아니! 그 옆에 있는 두 사람!”

“아~ 진짜! 나 저거 보고 있잖아~ 뭐가~ 한솔님 길드원이겠지.”

“아니~! 다시 자세히 봐봐.”

“왜 그래~ X신이...”


영상을 크게 확대 한 진숙은 설아를 바라봤다.


“봤어. 뭐~ 어쩌라고, 아씨! 나와~ 나 저거 봐야 돼!”

“아니! 이거 문성이 오빠잖아!”

“뭐? 다시 돌려봐!”


진숙의 말에 설아는 마시려던 잔을 내려놓고 화면을 확인했다.

다시 영상을 보는 설아는 애매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어... 덩치는 비슷한 것 같은데... 잘 모르겠는데?”

“이.. 이거 무기.”

“무기?”

“이거 내가 준 거란 말이야.”

“어? 맞아? 언제?”


진숙이 준 전설 등급의 해머가 보였다.

진숙이 해머를 사기 위해 상당한 골드를 썼다는 것을 설아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전설 등급의 무기를 오빠에게 선물을 하려고 구입했다는 것은 모르고 있었다.


“어... 그럼 문성이 오빠고.. 문후 오빠는 마법사라고 했는데...?”

“옆에 있는 사람이 문후 오빠인 것 같아.”


그녀들은 오빠들과 한 번도 사냥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그들의 직업이나 장비를 알 방법은 없었다.

하지만 진숙이 무기를 줬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한솔님과 같은 길드라면 전에 말했던...”

“대장님이 한솔님인 거지.”

“허업!”

“그리고 길드를 만든다고 했던 사람도 한솔님과 같은 길드고.”


설아는 입을 틀어막으며 눈이 커졌다.


“대장님이 한솔님이면 한솔님이 대장님이고 그러면.”

“아! X발 뭐라는 거야.”

“같은 길드라고!”

“아니 이놈에 아저씨들은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 거야?”


그들의 오빠가 그 한솔님의 동료라니.


“오빠 지금 뭐 해?”

“그걸 왜 나한테 물어 X년아~ 게임하고 있겠지.”

“그럼 그때 보여준다고 했던 대장님이 한솔님이었구나..”

“야~ 전화해 봐!”


설아의 말에 진숙은 바로 전화를 걸었다.

뚜루루~

통화음이 길어진다.

띠링!


“여보세요?”


문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오빠?”

[응~ 진숙아.]


부드러워진 진숙의 목소리.

그 목소리에 설아는 살짝 인상을 찌푸렸다.

난생처음 듣는 목소리 같았다.


“응! 오빠앙~”


진숙의 애교 섞인 목소리에 더욱 알 수 없는 표정이 되어버린 설아.

설아는 속으로 욕을 한 바가지 하면서 진숙을 바라봤다.


“지금 뭐 했엉?”

[지금 샤워하고 나왔어, 그렇지 않아도 전화하려고 했는데.]

“샤워? 음..”


빠아악!

샤워라는 말에 눈이 돌아갈 것 같은 진숙의 뒤통수를 날리는 설아.


“악! 이런 XX년아!”

[응? 뭐? 왜 그래?]

“아..! 아니야 그러니까..”


설아는 안되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폰을 뺐어 말했다.


“오빠! 나 설아야. 혹시 한솔님이랑 같은 길드야?”

[서.. 설아? 뭐야 네가 왜 거기 있어?]

“아이씨 묻는 말에 대답이나 해, 한솔님 알아?”

[한솔? 엉? 네가 대장을 어떻게 알아?]


그 말에 진숙과 설아는 몸이 굳었다.


[야~ 장설아! 뭔데. 여보세요? 진숙아?]


***


오랜만에 미친 듯이 사냥하면서 길드전이 있는 몇 시간 전에 적성 퀘스트를 완료했다.

‘용족의 계곡’ 뿐만 아닌 헬 존을 왔다 갔다 하면서 퀘스트를 진행해야 했다.

역시 용족의 계곡 던전은 내 레벨로는 아직 충분한 경험치를 얻지 못했다.

레벨 차이로 인해 깊은 곳의 몬스터들은 경험치를 전혀 얻을 수 없었다.

그렇게 헬 존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본격적으로 몰이사냥을 시작하면서 3일 만에 적성 퀘스트를 끝냈다.

이번 적성 퀘스트를 마치고 얻은 직업 스킬이다.


[스킬]▼

패시브 스킬(Passive skill)

(직업) 버스터 퀄리티 Lv Max : 건 버스터의 직업 적성을 극대화하여 드론의 능력과 연사 스킬 위력이 160% 상승한다.

(직업) 랩터 ver2.0 Lv Max : 랩터 스킬 활성화 시 총기 연사 속도 150%증가.


패시브 스킬이며 두 개를 배울 수 있었다.

주목할 것은 ‘랩터 ver2.0’이었다.

랩터를 소환해야 적용되는 패시브 스킬인데 무기 자체에 적용되는 스킬이었다.

이 두 스킬을 배움으로써 연사 속도의 소리부터가 달라졌다.

스킬도 강력해져 사용 불가가 되었던 단발 스킬들의 부제가 조금은 해소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전설 등급 스킬인 데스 넬의 빈자리를 채워줄 스킬은 아직 없는 것 같다.


이젠 결정을 해야 한다.

아직도 스킬 포인트로 환산을 안 하고, 사용 불가 스킬을 가지고 있었다.

우편으로 왔던 아이템을 터치했다.

[선택권을 확정하시게습니까?]

지금까지도 고민이다.


“그래도 안전한 교환권이 좋겠지?”


비록 한 장뿐이지만 그래도 내 직업의 전설 등급 스킬을 받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

합성으로 도박을 해볼까도 했지만 배웠던 스킬이나 등급이 낮은 스킬이 나오면 정말 실망할 테니까 말이다.

교환권을 선택하고 전설 등급인 데스 넬을 터치하자 빛이 회전하면서 스킬창에 새로운 스킬이 등록되었다.


띠링!

[‘교환권’으로 인해 새로운 스킬이 등록되었습니다.]


“스킬 확인.”


[스킬]▼

*액티브 스킬(Active Skill)

(전설) 오토 디스트럭션 드론 Lv Max : 폭발형 드론 5기 소환하여 자폭시킨다. 자폭 시 드론 1기당 공격력의 250%의 폭발 대미지를 주고, 폭발한 지역에 30초간 화염 지대를 만들어 지속 피해를 준다. 드론의 개수와 자폭 시간 조절이 가능하다. (MP : 630소모/쿨타임 5분)


일단 받기는 했는데 설명은 보다시피 이렇다.

이 정도면 어느 정도 데스 넬 스킬의 부제를 해소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자폭 드론이라.. 1기당 폭발이면 공격력이 250%이라고?

5기면..? 거기어 오버 스팩으로 더 추가되면? 화력은 좋을 것 같은데?

설명만으로는 아직 어떻게 사용할지는 의문이었다.


“흠... 직접 사용해 봐야 알겠는데.”

“형~ 다 했어?”


문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 문후야.”

“무슨 스킬 나왔어?”

“오토 디스트럭션 드론? 잠시만 공유해 줄게.”


내가 공유해 준 스킬을 보며 곰곰이 생각하던 문후는 눈을 크게 뜨면서 날 바라봤다.


“형. 이거 잘만 이용하면 데스 넬 보다 좋을 것 같은데?”

“그래? 흠...”

“이젠 데스 넬은 잊어버려 어쩔 수 없잖아, 이렇게 패치가 된걸.”

“그렇지~ 가지고 있는 걸로 최대한 해야지. 문성이는?”

“진숙이 만나고 있을걸.”

“아~ 진숙씨.”


어제 듣게 된 사실이지만 설아씨와 문성이와 문후는 형제자매라는 것을 듣게 되었다.

문성이와 문후가 어제 집으로 놀러와 한잔하면서 알게 되었다.

어쩐지 말투나 행동이 문성이와 문후를 닮았다.

그때 길드장실에서 처음 얘기를 나눴을 때 느꼈던 기백도 그리고 말투도 닮아있었다.

역시! 문성이와 문후의 동생 아니랄까 봐.


설아씨는 문후와 8살 차이가 나는 늦둥이 동생이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군대 있을 때 왔던 작은 아이가 생각나기도 했다.

그때 문성이와 설아씨가 문을 열고 들어온다.

그 아이가 이렇게 잘 자랐으니 못 알아볼 만도 하지.


“안녕하세요. 한솔님.”

“어서 와요. 준비는 잘 돼가요?”


우리는 길드전을 기다리면 대기하는 방에서 앉아 있었다.

이번 이벤트 유저 전용 대기실로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유저들이 사용 가능하다.

대기실에는 각종 간식과 마을에서 구입할 수 있는 상품들이 자판기 형식으로 되어 되어있고, 편의시설 등이 잘 되어있었다.

그리고 이벤트로 각종 버프 형식의 초콜릿과 사탕들이 많이 있었다.

이건 이벤트가 끝나면 사용이 불가한 아이템으로 유저들의 능력치를 조금씩 상승시켜주는 버프 아이템이다.

한쪽 벽면에는 홀로그램 화면이 있어서 경기 화면을 볼 수 있고, 경기장의 이벤트 등을 직접 볼 수 있었다.

화면에서는 검은 정장을 차려입고 검은 선글라스를 낀 사회자가 나와 곧 있을 길드전을 설명하고 있다.


“잘 부탁드려요. 진숙 씨.”

“아.. 넵!”


문성이의 뒤에서 나타난 진숙 씨까지 모두 우리방에 들어왔다.


“인사드리러 온 거예요. 한솔님. 저희 오빠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잘 부탁드려요.”

“헤헤~ 길드전에서 만나면 안 봐드립니다~ 한솔님”

“하하하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설아 씨”

“헉! 최... 최선은 다하지 말아 주세요..”


진숙씨는 옆에 고개를 숙인 채 작게 말하는 것이 들려왔다.


“진숙아~ 오빠도 최선을 다할 거야~ 봐준다거나 그러면 혼난다!”

“흥~ 칫! 걱정 말아! 머리에 메테오를 떨궈줄 테니까!”


문성의 말에 다시 웃음을 지으며 서로 얼굴을 바라보는 진숙씨.

그 모습에 옆에 있던 설아씨의 표정이 찡그려졌다.


“야~ 어디서 그런 눈빛을! 나와~ 우리 갈게요~! 파이팅 하세요!”

“수고하세요.”

“야야~ 오빠앙!”


뒷 목을 잡혀 끌려가는 진숙씨를 마중 나가는 문성은 손을 흔들어줬다.

문후도 그 모습이 살짝 웃어 보인다.


“저래 봬도 친하니까 걱정 마.”

“알아 전에도 봤으니까.”


짜악!

손뼉을 치며 주목시킨다.


“자~ 이제 우리도 슬슬 시작해 볼까?”


***


이번 이벤트인 길드전은 여러 경기가 있다.

경기 시작 전 이벤트 전으로 BJ들의 100인 서바이벌이 진행되었다.

그리고 탈것을 이용한 경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 이벤트를 통해 어나더 월드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미 유명한 게임으로 소문이 났지만 이벤트로 인해 사상 최대의 인원이 몰리면서 뉴스에도 나오며 공중파 TV 방송으로도 소개되어 채널까지 추가 개설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메인이벤트인 길드 ‘토너먼트’전은 가장 주목받고 있었다.


총상금은 1억 원.

그리고 ‘업그레이드 키트’.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업그레이드 키트가 풀린다는 소문이 났다.

하지만 아직까지 어나더 월드에서 공식적으로 말한 것은 없었다.

전설 등급을 불멸 등급으로 올릴 수 있는 단 하나의 상품은 주목받기 충분했다.

어나더 월드의 장비는 등급의 격차가 심했기에 관심은 더욱 높아져만 갔다.


토너먼트 예선전은 한 공간에 100명의 인원을 맞춰 입장하게 된다.

소형 길드는 여러 길드가 모여 입장 인원을 채워 진행한다고 알려왔다.

하나의 길드에서 ‘토너먼트’전의 최대 참가 인원은 30명.

제한된 인원으로 각 길드에서는 정예 중 정예들이 모여 참가하게 될 것이다.

워낙 많은 수의 길드가 참가하다 보니 10일 정도 경기를 진행한다.

다른 나라의 유저들도 모두 참가하면서 처음으로 국가 대전이 이뤄진 것이다.

나라의 자존심이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어나더 월드 대형 이벤트인 ‘토너먼트’전에서 관심을 받는다면 그 길드는 인기가 오르며 대중들의 상당한 관심을 받을 것이다.

한 예로 미국의 한 길드장도 유명세로 인해 광고와 협찬까지 받으면서 수억 원대의 자산가가 된 경우가 있었다.

이런 유명세는 게임뿐만 아니라 엔터테이너 쪽으로도 퍼지고 있었다.


***


오늘은 첫 ‘토너먼트’전인 예선전이 시작된다.

우리는 C조로 배정받았다.

대기실에서 대기하던 우리도 정비를 마치고 문을 나섰다.

문을 나오자 바로 앞에 황금색의 게이트가 보인다.

날 가운데 두고 문성이와 문후가 양쪽으로 서있다.


“준비 다 됐지?”

“준비 완료~ 갑시다~ 형님들.”

“크흐흐흐~ 오랜만에 두근거리네.”


게이트로 걸어가 터치하자 소리가 들려왔다.


[입장하시겠습니까?]

“입장한다.”


화아아악~

황금색 게이트에서 광휘가 뿜어져 나온다.

광휘에 눈을 감았다가 다시 뜨니 다른 공간으로 이동되었다.

웅성 웅성~

주변에 수많은 인원이 연속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곳은 100명의 인원이 모두 모여 예선전을 치른다.

하나의 길드가 살아남을 때까지 이뤄지는 서바이벌 방식.

넓은 하나의 섬에서 이뤄지는 경기로 시간제한까지 있었다.


경기가 시작되면 길드별로 모든 인원이 랜덤으로 장소가 이동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 때마다 자신들의 길드원을 제외한 다른 유저들의 위치가 공개된다.

자세히 공개되는 것은 아니지만 위치가 파악되면서 한곳에서 오래 있을 수는 없었다.

공개되는 시간은 경기 시작 후 10분마다 알람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시간제한이 끝나면 살아남은 인원만이 작은 공간에서 대결을 펼치게 된다.

결국에는 서로 모두 만나게 되어 싸우게 되는 서바이벌 길드전.

이제 곧 시작된다.


[경기 시작이 1분 남았습니다. 모두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와~ 시작한다~!”

“일루 모여!”

“여기 물약 좀 챙격가고.”

“저희 길드원들 모여주세요!”


저마다 소리를 지르면서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야야~ 저기 봐. 아저씨들 아니야?”

“아이씨~! 딱! 봐도 모르냐 꼰대들이잖아~.”

“크크크크.”


한무리의 길드원들이 우리를 바라보면서 웃는다.


“어이 아저씨들 대가리 깨지기 싫으면 우리 만나지 맙시다~.”

“벌써 쫄아서 움직이지도 못하잖아~ 크크크.”

“캬하하하 살살해 살살~~”


15명 정도 되는 인원에 20대의 젊은 남녀가 모여 있었다.

우리를 바라보면서 도발하는 것 같다.

그런 도발은 우리에게 안 통.....

부들 부들~

문성이와 문후가 자리에서 일어나 주먹을 쥔다.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이진 않았다.

대신 조용히 분노하는 문성과 문후의 눈은 저들의 모습을 담았다.


“아저씨... 아저씨라니...”

“XX 놈들 어디 길드야?”

“얼굴이랑 장비 다 기억했어 형...”


얘들아?? 흥분하지 마~ 우리 아저씨 맞아~!

문성이와 문후는 내게 조용히 다가와 말했다.


“대장~ 저 XX들부터 처리하자.”

“그래! 그래도 대장이 제일 나이가 많은데 몇 명은 더 넘겨 줄게!”


이 녀석들 진심으로 화가 났다.

흥분한 문성과 문후는 조용히 유저를 바라보고 있었다.


“얘들아 진정하고 잠시...”

[경기가 시작됩니다.]

[랜덤으로 이동이 시작됩니다]


화아악~

눈앞에 배경이 바뀌고, 주변을 바라보며 무기를 꺼내 들었다.

우리는 외딴 창고에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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