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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쉬는날 님의 서재입니다.

일반 직업이지만 최강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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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쉬는날
작품등록일 :
2022.03.13 19:34
최근연재일 :
2022.10.25 18:12
연재수 :
155 회
조회수 :
56,968
추천수 :
1,125
글자수 :
974,924

작성
22.06.24 18:17
조회
307
추천
5
글자
13쪽

84화

DUMMY

***


적들의 움직임이 시작되자 무무 몸을 빠르게 흔들며 돌진한다.

마법사를 향해 돌진한 무무의 공격.

마법사 뒤로 유저 한 명이 나와 무무의 주먹에 대항한다.

콰아아앙!

주먹과 주먹이 부딪히며 폭발한다.

사방으로 쏟아지는 펀치를 막으며 무무도 반격을 한다.


핑핑핑! 브스스스스!

유토피아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순간 가장 먼저 날아오는 화살.

날아오는 화살을 피해주며 건물 기둥 쪽으로 이동해 방아쇠를 당겼다.

총구를 돌려 건물 위에 올라간 활을 든 유저를 향해 사격한다.

부스스스! 파핫!

하지만 허공에서 사라지는 유저.

저 활을 든 여성 유저 상당히 강하다.

주변을 돌면서 계속 화살을 날리며, 내 빈틈을 찌른다.


니아의 스킬이 펼쳐진다.

안개가 깔리고 하늘에서는 낙뢰가 떨어진다.

바람이 불고, 폭풍이 몰아친다.

빠르게 이동하면서 니아도 사방을 휘젓고 있다.

나도 총구를 돌려 스킬을 발동 했다.


“데들리 쇼크!”


사방으로 총알을 퍼부어 대면서 적들을 몰아친다.

순간 모습을 보이는 거대한 드래곤.

내 쪽으로 날아와 공격을 하기 시작한다.


“거대화!”


내 외침에 거대해지는 무무.

바로 드래곤의 꼬리를 잡아 바닥에 던져버린다.

콰아앙! 츄화악!

동시에 대검이 무무의 등을 베어버린다.

하지만 무무는 반격을 하면서 주먹을 내질렀다.

꾸드드득!~

대검으로 막는 알버트를 바로 겨냥하면서 스킬을 발동했다.

그때 화살이 날아왔다.

피잉~! 푹!


“와이들리 쇼크! 윽~!”


브스스슷X15

콰콰콰콰콰!

폭발에 건물이 폭사되어 버린다.

화살이 날아와 오른쪽 어깨에 맞았다.

결국 알버트를 맞추지 못했다.

으직!

[상태 이상 ‘독’에 저항하였습니다]

어김없이 들려오는 저항 알림에 화살을 부러뜨려 뽑아낸다.

날아오는 화염 그리고 폭발하는 얼음들을 향해 난사했다.


“포이즈라 블릿!”


프스스스슷X5

콰콰쾅!

녹색의 구멍을 남긴 건물이 무너져 내린다.

그 사이를 건틀릿의 유저가 튀어나와 공격한다.

퍽퍽퍽 으득!


“윽윽 으억! 커헉!”


전신을 가격 당했다. 머리가 핑 돈다.

너무 빠른 타격기.

더블 스핀킥으로 반격을 해보지만 뒤로 빠지면서 피한다.

그때 검은빛이 지나간다. 니아였다.

츄릿!


“으악!”


건틀릿 유저의 발목을 잘라버린 니아.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버린 유저.

후웅~

그리고 떨어지는 무무의 거대한 주먹.

콰아악직! 콰앙!

피가 터지면서 즉사해버렸다.

그때 내 뒤에서 뜨거운 것이 느껴졌다.

푸욱!

단검이 내 배를 뚫고 나왔다.


“으헉!”


드득! 츄화악~!

숨어있던 어쌔신. 내 뒤에서 나와 목을 찌르려 한다.

총으로 겨우 막자 배틀 드론이 뒤로 움직이면서 사격한다.

하지만 사라지는 어쌔신.

너무 조직적으로 움직인다.

모두 내 소환수인 것을 알고 날 집중적으로 공격한다.

포션도 하나를 못 마시게 하고 있다.

소환수들도 날 보호하면서 싸우느라 실력을 못 내고 있다.

핑핑핑! 후드득 푹푹푹!

어김없이 날아오는 화살 때문에 움직이기 힘들다.

내 앞에 서서 비처럼 쏟아지는 화살을 막아내는 무무.

안되겠다! 이런식으로 가다간 무조건 죽는다.


“제길! 오토 디스트럭션 드론!”


푸슝~ 푸슝! 퓨슝! 퓨숭!

자폭 드론을 4방향으로 소환해 날렸다.

반짝거리는 작은 붉은빛. 4개의 자폭 드론 날아간다.


“미친~! 다 같이 죽자는 거야!”


빠르게 뒤로 물러서는 유토피아 길드원들.

알버트도 이 스킬의 위력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저런 광분을 했던 것이고.

그렇다고 내가 이렇게 접근하면 안 쓸 줄 알았나!

자폭 드론의 등장에 어쩔 줄 모르는 유토피아 길드원들.


“........”


꿀꺽 꿀꺽! 햐~ 맛 좋다.

포션이 이렇게 맛있었나?

물러선 유저들은 날 바라본다.


“왜 뭐~! 바로 터트릴 줄 알았냐~”


그렇다고 해서 쉽사리 다가오지 못할 것이다.

다가오면 터트려 버릴게 뻔해 보이니까.

그렇다면 난 여기서 사격한다.

총구를 움직이자 유저들이 빠르게 숨는다.

원거리 유저는 활과 마법사 두 명!


“나이는 내 주변 보호해 아직 어쌔신이 있을 거야!”

“니아~!”

“무무는 접근하는 적만 공격한다.”

“무어!”


콰콰콰 퍽퍽퍽 콰직 쾅~

적들이 몰려있는 곳에 집중 사격을 했다.

건물이 무너지고 폭발하고 땅이 폭사한다.

분명히 이동하면서 날 보고 있을 것이다.

이곳에서 벗어날 수도 없다.

벗어나는 순간 적들은 다시 날 포위할 것이다.

그리고 이미 자폭 드론은 설치된 상태.

피할곳은 없다. 어떻게든 어디서든 죽는다.


휘익! 움직이기 시작했다.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눠 오기 시작했다.

동시에 내 머리 위에서 공격이 들어온다.

슈카카칵!

어쌔신은 고속으로 이동을 하면서 단검 스킬을 발동했다.

사방으로 움직이면서 난도질하는 형태의 스킬이 펼쳐진다.


“니아앙!”


니아의 스킬이 발동되고 주변에 낙뢰가 떨어지면서 어쌔신이 쓰러진다.

쿠당탕! 푹푹푹!

그때 화살이 날아와 니아를 꿰뚫었다.

쓰러진 어쌔신은 상체를 일으켜 니아를 향해 단검을 던졌다.

푹! 촤하악! 쿠드직!


“냐악!”

“니아야~! 죽어!”


브스스스스스X15

퍼서석퍽퍽퍽퍼석

어쌔신의 전신을 벌집으로 만들어 버렸다.

하지만 니아는 역소환 되어버렸다.

이것들 날 노린 게 아니라 소환수들을 노린 거였어.


“무어어!”


쾅쾅!

전방으로 내 앞에 나가있는 무무의 옆으로 알버트가 뛰어올랐다.

대검을 맞받아치면서 알버트를 밀어붙이는 무무에게 스킬이 집중되기 시작한다.

거대화가 풀려 버린 무무가 공격당하고 있다.

그때 내가 심어둔 자폭 드론 근처에 보이는 여성.

그 활 유저다~! 바로 폭발해라~!.

콰아아아앙!

하나 더!

콰콰콰아앙!


“꺄아악!”


활을 가진 여성 유저는 폭발에 몸이 터지면서 죽어버렸다.

순간 알버트는 드래곤을 소환해 하늘로 떠올랐다.

알버트는 드래곤을 탑승한 채로 무무에게로 곧장 날아간다.

달려가면서 알버트를 겨냥하지만 옆에서 화염이 날아와 내 등을 강타한다.

퍼어엉! 대굴대굴~

넘어지지만 바로 일어나서 폭탄을 터트린다.


“젠장~!”


콰아아아앙!

나머지 폭탄도 터지자 마법사도 그 자리에서 폭발하여 죽어버렸다.

다시 무무 쪽을 보자 드래곤에게 공격당한다.

옆에서 알버트의 대검이 무무의 가슴에 찔러 넣고 있었다.


“안돼!”


달리면서 알버트를 사격해 보지만 무무를 결박한 채로 날아오르는 드래곤.

드래곤은 하늘에서 무무를 던져 놓고 공격하기 시작했다.

상공에서 떨어지는 무무를 드래곤과 알버트가 연속으로 공격한다.

무무는 마비 상태가 되었는지 경직된 채로 모든 공격을 당하고 있었다.

드래곤의 등에서 뛰어오른 알버트.

알버트의 대검에 드래곤 형상의 에너지가 모인다.

화르르르!


“와이들리 쇼크!”


알버트를 향해 스킬을 발동했다.

순간 드래곤이 방향을 바꿨다.

스킬을 대신 맞아 머리가 터지며 죽어버리는 드래곤.

사라져 버리는 드래곤의 뒤에서 대검을 휘두르는 알버트.

대검의 불길이 무무를 휘감았다.

고오오오오!


촤아악~! 콰드직!

지상으로 추락하고 있는 무무와 알버트.

알버트의 대검을 휘두르는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엄청난 에너지가 무무의 전신에서 폭발하기 시작했다.

콰콰쾅 콰쾅~! 콰앙!


콰아아아아아!

지상으로 떨어진 무무는 알버트의 스킬에 빈사상태가 되어 쓰러져있다.

무무는 역소환 되지는 않았지만 몸이 경직된 채 움직이질 않았다.

무무가 떨어진 곳에서 천천히 걸어 나오는 알버트.


둘 만 남았다.

끝내주마! 알버트!

알버트는 대검을 길게 늘이며 뛰어온다.

그 모습을 총구를 올려 조준한다.

방아쇠를 당기자 그의 모습이 사라졌다.


흠칫! 이동 스크롤이다!

내 머리 위쪽으로 이동해 빠르게 접근한 알버트.

허공에서 대검을 휘두른다.

후화아앙~!

이미 알고 있었다!

아슬아슬하게 내 머리 위를 지나가는 대검.

난 더욱 알버트의 몸 쪽으로 붙었다.

그리고 스킬을 발동했다.


“데들리 쇼오크!”


브스스스스스스스스!X15

퍼퍼퍼퍼퍼석석석!

가슴부터 머리 위까지 총을 올리면서 상체가 모두 터져버릴 때까지.

알버트의 몸이 부들거리면 폭발하기 시작했다.

퍽퍽퍽퍼서석!

알버트의 몸과 얼굴이 폭사되어 땅에 쓰러진다.

철푸덕~


“하아.. 하아... 끝났다...”


나도 지쳤는지 무릎이 풀리면서 앉아버렸다.

그때 공기를 뚫는 소리가 내 머리를 관통했다.

푹푹푹 푸푹!

머리에 화살이 박혔다. 계속 날아와 박힌다.

어? 화살? 그녀는 이미 죽었...!

움직일 수도 없이 알버트의 옆으로 천천히 쓰러지는 내 몸.

그리고 알버트의 오른손에 보이는 큐브 형태의 작은 아이템.

그것은 ‘부활’ 아이템이었다.


제길... 졌네...

천천히 눈이 감긴다.

내 머리 위로 누군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려왔다.

부활한 그 여성 유저겠지...

머리에 화살이 한 대 더 박히는 소리와 함께 어두워졌다.

푹! 퍼석~!


***


문성은 해머를 바닥에 찍으며 유저의 머리를 으깨버렸다.

꽈직! 꽈직!

이미 죽어있는 유저의 시체.

그래도 분이 안 풀렸는지 해머를 계속 내려찍었다.


“쿨럭~! 윽...”


문성의 전신은 상당히 흉측했다.

전신에 구멍이 뚫리고, 검과 창, 단검 등 무기란 무기는 다 꼽혀 있었다.

주변에 살아있는 유저는 아무도 없었다.

문성의 근처에 보이는 문후의 시체.

문후는 이미 전신이 난도질당해 죽어 있었다.


“흐어... 아... 조낸 빡세네...”


그렇게 무릎을 꿇은 채 그 자리에서 눈을 감고 움직이지 않는 문성.

문성의 눈이 감기며 점점 어두워 지고 있었다.

그렇게 문성은 죽어갔다.

하늘에는 글자가 쓰여있었다.

남은 인원 1명. 남은 시간 3분.


[준결승전 승리 길드는 ‘유토피아(UTOPIA)’ 길드입니다. 축하드립니다]


***


미국 팀 유토피아 길드 대기실.

길드원들은 모두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분위기는 침울했다.

경기는 이겼지만 남은 인원은 1명. 부길드장인 세리아만 남았다.

다음 경기에는 세리아만이 출천하게 되었지만 사실상 진 경기나 마찬가지였다.

길드원들은 알버트와 세리아가 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벌컥!

문이 열린다.


“뭐야 표정이 왜 그래 다들~”

“알버트. 분위기 좀 파악해. 다들 미안해하는 거 안 보여?”

“하하하 그래... 큼... 그래도 난 오랜만에 신나게 싸워서 좋은데~ 크하하하”


알버트의 말에 길드원들은 평소와 다른 모습에 어리둥절했다.

항상 길드원에게 엄격했던 그가 이런 모습도 가지고 있다니.

알버트는 몹시 즐거워 보였다.

그에 비해 세리아는 항상 똑같은 표정이었다.

싸늘하고 아무 감정 없는 무표정.

그래도 오늘 만은 그녀의 표정이 살짝 웃음을 보인 것 같았다.


“다들 고생했다. 오늘은 쉬고 즐기길 바란다.”

“넵~!”


길드원들을 모두 해산시킨 뒤 알버트는 대기실을 나왔다.

그 뒤에는 세리아도 같이 걷고 있었다.

그들은 다른 쪽의 대기실 앞에 서 있었다.

그곳은 빅마마 길드의 대기실 앞이었다.

똑똑!

노크를 하자 목소리가 들려왔다.


“들어오세요~”


문을 열고 들어가자 그들의 모습이 보였다.


“어~ 왔냐~?”

“누구야. 알버트야? 오~ 여성분도 오셨네. 안녕하세요~”

“오~ 저분... 한솔 형 머리에 화살 박으신 분 맞지~?”

“와! 미인이셨네~ 부럽다~!”

“뭐가 부러워~! 화살이?”


그들의 대화를 듣던 세리아는 뭐 이런 사람들이 있나 하는 생각을 했다.

세리아는 여전히 무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만 보고 있었다.

그런 세리아를 뒤로하고 안으로 들어가 편하게 앉는 알버트.


“빅보스~ 맥주 있어?”

“저기 냉장고에 있을 거야~”

“읏차~ 뭐하고 있었던 거야?”

“미니 게임인데 이거 은근히 재미있네. 너도 해볼래?”

“야! 나와 이번에 나야~”


문후는 세리아를 향해 웃으며 맥주를 들어올렸다.

무표정으로 문후를 바라보는 세리아.


“들어오세요~ 맥주 많아요~ 세리아님 맞죠?”

“하... 전 그럼 이만..”


철없는 남자들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는 세리아.

세리아의 반응에 문후도 멋쩍은 듯 웃어 보인다.

몸을 돌려 나가려는 세리아. 그때 문이 활짝 열렸다.

대기실 문이 열리면서 들어온 사신 길드의 길드원들.

입구부터 시끄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와~우~ 아저씨! 아까 대가리에 화살이 몇 발이나...! 안녕하세요?!”

“야! 들어가 인마! 왜 길을 막고 그래~ 헉~! 여신님~?”

“아저씨 저희 왔어요~ 한솔 아저씨 머리 괜찮아요~?”

“꺄아아아앙~! 세리아님이랑 알버트 님도 있어~!”


어린 유저들이 눈을 반짝이며 가까이 붙자 당황한 표정으로 변하는 세리아.

세리아는 어린 유저들에 환호에 몸을 가누지 못하고 다시 안으로 밀려 들어갔다.


“어어..?! 자.. 잠시... 나갈..!”


오늘 세리아의 표정이 가장 많이 바뀐 날이었다.

그렇게 대기실 문은 그대로 닫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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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91화 22.07.05 294 4 15쪽
90 90화 22.07.04 289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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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88화 22.06.30 296 6 14쪽
87 87화 +1 22.06.29 300 5 15쪽
86 86화 22.06.28 297 5 15쪽
85 85화 22.06.27 303 4 14쪽
» 84화 22.06.24 308 5 13쪽
83 83화 +1 22.06.23 306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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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74화 22.06.10 341 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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