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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쉬는날 님의 서재입니다.

일반 직업이지만 최강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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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쉬는날
작품등록일 :
2022.03.13 19:34
최근연재일 :
2022.10.25 18:12
연재수 :
15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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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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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글자수 :
974,924

작성
22.06.1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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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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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글자
14쪽

77화

DUMMY

***


길드전 본선이 시작되었다.

4일 동안 치른 경기를 모두 통과하면서 우리는 본선에 진출했다.

어제 있었던 예선전은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었다.

경기에서 위험한 순간도 있었지만 다행히 승리할 수 있었다.


본선부터는 규칙이 살짝 바뀐다.

예선전에서는 한 유저가 탈락을 해도 자신의 길드가 승리하면 다음 경기에 참가할 수 있었다.

하지만 본선에서는 탈락을 한 유저는 길드전에 참가할 수 없게 된다.

예를 들어 길드에서 30명의 인원을 채워 출전하지만 만약 10명이 탈락하게 되면 다음 경기에 20명만 출전이 가능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강력한 파티와 조합의 유저들이 출천해야 했다.


그리고 탈락 있으면 부활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길드전 경기가 시작되면 그곳에서 아이템을 찾아야 했다.

이번 본선에 추가된 가장 중요한 아이템.

‘부활 아이템’으로 한 개당 한 명을 부활 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부활 아이템’은 획득한 경기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결국은 그 자리에서 바로 부활 시켜 경기를 진행해야 한다는 소리다.

하지만 아무리 많은 인원도 나중에는 결국 소수만이 남아 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다.


“부활 아이템이라...”

“나도 그거 보고 있었어.”


문후도 이번 경기를 중요하게 보고 있는 듯했다.

특히 부활 아이템도 말이다.

우리는 길드전의 규칙과 방식을 다시 한번 기억하며 경기를 기다렸다.


[와아아아아아!]


모니터에서는 함성소리와 함께 경기 시작을 알렸다.

우리는 1시에 열리는 두 번째 경기다.

오늘 우리가 치르는 경기에서는 많은 팀이 나온다.

무려 15팀이 한곳에 모여 싸우게 된다.

아직 지형은 모르지만 지금까지 많아봐야 6팀이 전부였던 경기.

소형 길드만 출전하는 이번 경기는 어떻게 움직일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시간을 보니 5분 정도 남았다.

이제 슬슬 준비를 하고 기다려야 할 때다.


우리는 게이트 앞에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밝게 빛나는 게이트에 손을 대자 알람이 울려온다.

[입장하시겠습니까?]


“입장한다.”


화아악~!

시끌벅적~ 와글와글~

100명의 인원이 소환되기 시작하면 주변은 시끄러웠다.

하늘에 하얀 구름 낮게 깔려 그 사이로 햇빛이 강렬하게 비춘다.

햇빛은 눈에 반사되어 눈이 시릴 정도로 강렬하다.

멀리 보이는 설산은 절경이었다.

하얀 눈밭에 수많은 건물들이 보인다.

작은 집들이 한 곳에 뭉쳐 작은 마을을 만든 것 같았다.

바닥은 눈이 소복이 쌓여 걸을 때마다 발자국을 남긴다.

우리는 절벽에 모두 소환되었다.

설산의 절벽에서 바라보는 맵은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 좁았다.

아주 좁은 섬이었다.

다른 유저들도 저 아래 보이는 맵을 바라보고 있었다.


[경기가 시작됩니다.]

[랜덤으로 이동이 시작됩니다]


“무장, 도핑, 증폭.”


바로 버프를 하면서 주변을 살핀다.

화아악~!

총구를 들어 날아오는 화염을 소멸시켰다.

입장하자마자 전투가 시작되었다.

브스스슷! 파핫!


“전방 1시 송전탑 뒤쪽에서 날아온다.”


문성이가 먼저 발견해 알렸다.

2차 3차 계속 날아오기 시작한다.

계속 사격하면서 뒤로 빠지며, 엄폐할 곳을 찾는다.

콰콰쾅~! 퍼헝!


[맵을 통해 적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확인할 겨를도 없었다.

우리는 빠르게 이동하여 자리를 피했다.

위쪽에 보이는 5층 건물이 보인다.

우리는 빠르게 건물로 진입해 들어갔다.

문이 닫히고 잠시나마 숨을 쉴 시간이 생겼다.

밖에서는 아직도 폭발 소리가 들려왔다.

콰콰쾅~ 쿵~!


“와~ 진짜 눈뜨자마자 날아오는 건 뭐야~”

“형! 여기 위층에도 있는 것 같은데.”


맵을 확인한 문후는 우리와 같은 장소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

위 층에서도 우왕좌왕하는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


“빠르게 정리하고 자릴 뜬다.”

“라저!”

“내가 앞장설게.”

“그다음 나 문후 순으로 출발!”


신속하게 움직였다.

문성은 버프를 자신에게 걸고 해머를 양손에 들고 달려들었다.

방으로 들어가자 스킬들이 문성이에게 집중되어 폭발한다.

위쪽 방안에 있던 인원은 5명.

콰콰콰콰쾅! 펑펑펑~!!

내가 들어가 스킬을 발동 시킨다.


“데들리 쇼크!”

프사사사사삿사사X15


한쪽 면에 있던 3명이 벌집이 되어 죽는다.

뒤따라 들어오는 문후는 손가락을 튕기자 빛이 날아가 유저의 심장을 꿰뚫었다.

그리고 문성의 해머가 남은 유저의 뚝배기를 부수며 정리가 되었다.

쾅쾅쾅~!

마지막 확인 사살까지 완벽하게 끝낸 문성과 문후.

바로 창가 쪽에 붙어서 밖을 바라보며 살핀다.

폭발 소리와 비명 소리가 계속 들려왔다.


“옥상에 가볼게.”


바로 옥상으로 올라가 사방을 살펴본다.

우리 주변에 남은 유저들이 모두 있었다.

이 건물로 모여들며 서로들 눈치를 보며 엄폐를 하고 있었다.

하늘을 바라보자 남은 인원은 50명.

경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인원이 반이나 줄었다.

이번 경기 쉽지 않을 것 같다.


다시 내려오자 문성이와 문후는 방안을 뒤지고 있었다.

부활 아이템을 찾는 듯했다.

그래 여기에 있을 만하지.

우린 이 건물을 나눠 찾아보기 시작했다.


“여기 하나 발견!”

“오 나이스~!”


문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정말로 발견했다! 진짜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었는데.


-이벤트 아이템.

[부활이 가능하다.]


설명은 간단했다.

작은 큐브로 된 아이템을 챙긴 문후는 내게 넘겨준다.


“형이 가지고 있어.”


더 찾아보지만 그 이후로는 발견하지 못했다.

작은 큐브는 인벤토리에 잘 넣어놨다.

그리고 밖을 살펴보면서 분위기를 보고 어디로 이동할지 생각했다.

쾅쾅쾅쾅

그때 우리가 있던 건물이 공격당하기 시작했다.

사방에서 날아오는 공격에 우리는 몸을 숙였다.

유리창이 깨지고 벽이 박살 나면서 파편이 사방으로 튀고 있었다.

잠시 느슨해진 공격을 틈타 고개를 살짝 들고 확인해 본다.

밖에는 수십 명의 유저들이 우리를 포위하고 있었다.


[맵을 통해 적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알람이 울려와 확인해 보지만 모든 인원이 모여있다.


“이거... 최악인데.”

“흐흐흐~ 그럼 화끈하게 붙어야지~”

“좋아~ 그럼 일단 길부터 뚫고 각자 대응한다~! 살아서 보자~!”


쾅쾅쾅~!!!! 휘이이잉~ 콰아아아앙!

건물이 점점 폭발하고 무너지기 시작했다.

유저들은 우리를 먼저 죽이기로 결심한 것 같다.

그렇다면 발악이라도 해줘야지!


“간다~!”


타핫~!

블라인드 하이딩을 한 채 빠르게 문을 열고 뛰어 나갔다.

그리고 순서대로 문성이와 문후가 나오자 우리는 길을 뚫기 시작했다.

내 공격이 시작되자 하이딩이 풀리면서 적들의 표적이 되기 시작했다.

퍽퍽~! 둥둥둥~

공격당하기 시작하자 베리어가 흔들리고 있었다.

젠장! 일단 포위망부터 뚫고 시작해 보자~!

총구 적들에게 향하고 스킬들 발동했다.

공기를 뚫는 총소리에 유저들이 쓰러진다.

브스스스스스스X15


문성이의 해머가 날아가 유저의 몸을 박살 내버린다.

다시 휘두르며 한 유저의 뚝배기를 깨자 등 뒤로 화염이 날아와 폭발했다.

문후의 마법진이 발동되어 유저들을 학살한다.

사방이 폭발하며 마법을 난사하는 문후의 뒤로 단검이 날아와 박혔다.

콰드직! 쾅쾅콰 퍼엉~!

그야말로 난전이었다.

수초 간 피가 낭자하며 폭발이 사방에서 일어났다.

겨우 한곳이 뚫리며 길이 보이고 있었다.


펑펑~ 우드직! 콰직!

날아오는 화염을 고개를 돌려 피하자 뒤에 있던 유저의 얼굴에서 폭발한다.

총소리에 내 베리어가 흔들리며 깨지고 날아드는 검에 어깨에서 피가 터졌다.

앞에 유저를 향해 개머리 판으로 배를 가격하고 총구를 머리에 대고 방아쇠를 당긴다.

푸서서석!

쓰러지는 유저 뒤로 대검이 횡으로 날아온다.

총을 세워 막아보지만 충격에 몸이 허공으로 뜨면서 뒤로 날아가버렸다.

내 뒤에 있던 유저와 부딪히며 같이 쓰러졌다.

쿠당탕~


“커헉!”

“죽어버려!”


쓰러진 내 머리 위로 떨어지는 도끼.

몸을 굴러 피하자 내 뒤에 누워있는 유저가 비명을 지르며 바로 즉사.

콰드직!


“쿠엑! 컥!”


퍼서석! 퍼석!

방아쇠를 당겨 두 명의 유저에게 발사한다.

벌집이 되어 사라진다.

막고, 치고, 미친 듯이 총을 발사한다.

내 주변은 유저의 시체로 가득했다.

그리고 점점 서로들 칼을 돌리며, 옆에 있는 유저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어느새 길드별로 뭉쳐있던 유저들은 옆에 있는 길드를 서로 공격하기 시작했다.


콰콰콰쾅~! 퐈지지직~! 드드드 콰앙~!

수많은 스킬이 날아다니며 유저들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이번 경기의 모든 유저들이 한곳에 모여들었다.

무기를 들고 가까이 있는 유저들을 공격하며 난전이 시작되었다.

쾅쾅쾅 쾅!

폭발하고, 칼로 찌르고, 베고, 소환수들이 날아다닌다.

역습에 역습에 역습까지.

끝까지 남자고 약속했던 길드들의 배신이 배반이 이런 미친 난전을 만들었다.


“으아아악~!”

“XX끼야~!!”

“저기부터 조져!”


욕설과 비명이 난무하고 피가 낭자했다.

눈 밭은 붉게 물들어 점점 범위를 넓혀가고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남은 인원은 거의 없었다.


[맵을 통해 적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들려온 세 번째 메시지.

하지만 메시지를 확인 필요도 없었다.

모든 인원이 이곳에서 모여 싸웠다.

피하는 유저도, 도망가는 유저도 없었다.

그저 전투만 있을 뿐.


그렇게 서로에게 칼을 내밀고 시간은 흘러 수 분이 지났다.

한 유저의 머리를 한 손으로 들고 해머로 깨버리는 실루엣이 보인다.

콰드직! 푸욱~!

뒤에서 다가온 유저가 칼로 찌르지만 소용없었다.

그저 해머가 유저의 머리 위에서 떨어질 뿐이었다.

폭파되는 소리에 한 유저가 쓰러지면서 피를 흘린다.

콰콰쾅~!


“하아 하.....”


거친 숨소리가 들려온다


“살아있었네. 형~”

“여~ 거기 다 정리됐나 봐?”

“다 정리하고 구경하고 있었다~”


우리들은 모두 살아남았다.

문후의 상태가 제일 안 좋았다.

죽기 일보 직전인 문후의 상태에 문성이 회복 마법을 걸어준다.

하늘을 바라보니 남은 인원은 3명.

남은 시간은 18분.

역대 최고로 빨리 끝난 경기였다.


[C조 본선 32강 길드전 통과 길드는 빅마마(BigMaMa) 길드입니다. 축하드립니다]


메시지가 들려오자 전장에 있던 우리는 몸이 흐려지면서 사라졌다.

피가 낭자했던 우리의 본선 첫 경기를 끝냈다.


***


콰드직! 우직~ 퍼서석!

붉은 피가 가득한 눈 밭. 피를 토하며 쓰러지는 유저.

몸이 터져 나가며 떨어지는 머리.

대형 스크린에서는 32강 경기를 방송하고 있었다.

유저들은 모두 경기를 바라보며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었다.

먹던 음식도 입에서 다물지 못하고 스크린을 바라보고 있었다.

소형 길드를 끼리 치르는 길드전.

작은 지형에 모두 모여 전투를 벌이는 상황이 펼쳐졌다.

그리고 그들은 치열한 난투를 벌였다.

사방으로 스킬이 난무하고, 피가 낭자했다.

그 안에 가장 눈에 띄는 한 길드가 보인다.

끝까지 살아남아 적들을 학살한 유일한 길드.

몬스터 웨이브 때도 모든 유저들을 주목시켰던 그 길드.


[C조 본선 32강 길드전 통과 길드는 빅마마(BigMaMa) 길드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


메시지가 나오자 유저들은 소리 지르며 환호했다.

경기 시작 42분 만에 끝난 짧은 경기.

하지만 유저들에 머릿속에 빅마마 길드는 강렬하게 남았다.

잔인하고, 난폭했으며, 때로는 사악하기까지 한 그들의 모습에 전율했다.

광기에 사로잡힌 피의 난전 속에서 단 3명의 유저가 스크린으로 나오자 유저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승리를 축하했다.


***


우리는 대기실에 돌아와 각자 쉬고 있었다.

오늘은 저녁에 16강 경기까지 있어서 다른 뭔가를 하기 애매했다.

붕 뜬 시간에 우리는 대기실에 누워 할 일 없이 시간만 보내고 있었다.


“아까 진짜 죽는 줄 알았네. 하하~”

“나 다리 하나 날아갔었다. 한쪽 팔도 날아가서 룬을 그리지도 못했어~”

“야~ 난 대가리에 화살 박혔었다. 정신 차려 보니까 막~ 죽이고 있더라.”

“크크크 미친~!!”

“하하하하~!”


대기실에 누워 우리는 서로 무용담을 말하면서 웃었다.

그때 노크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똑똑똑


“오빠~!”

“오~ 진숙아~!”


와락~

문이 열리자 빼꼼하고 고개를 내민 진숙은 문성에게 달려와 안겼다.

그 뒤로 설아가 들어오며 인상을 찡그리며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오빠 승리 축하해~ 아주 난장판이던데.”

“설이도 왔나~!”

“응~ 오빠. 안녕하세요 한솔님~”

“어서 와~”


대기실이 북적거렸다.

한쪽에서는 문성이와 진숙이 꽁냥거리며 웃고 있었다.

그런 그들을 보는 설아의 표정은 짜증을 가득 담고 있다.

우리는 맥주를 마시며 모니터로 경기를 관람했다.

똑똑똑

그때 다시 노크 소리에 문이 열렸다.

우르르르~


“안녕하세요 아저씨~”

“오~ 성진이 왔냐~!”

“안녕하세요~ 꺄악~!! 다들 있어! 어떻게 해 언니~!”

“안녕하세요.. 야! 붙지 마~.”

“안녕하세요 형님들~!”

“어서 와라~”


사신 길드의 유저들이 대기실에 들어왔다.

문성이는 사신 길드의 김성진이라는 유저와 상당히 친해져 있었다.

예선전이 끝났을 무렵 우리는 사신 길드와 같이 만나 이야기도 하며 밥도 먹었다.

물론 게임에서 말이다.

이들도 우리처럼 소형 길드다 보니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졌다.

그때부터 우리와 연락을 하면서 조금씩 친해지고 있다.


“꺄악~ 설아 언니 맞죠~! 어뜨케~ 어뜨케~ 진숙 언니죠? 꺄아악!”

“야야~ 조용해 헉! 설아님... 아~ 여신...”

“그래그래~ 어서 들어와~ 야~ 형은 안 보이냐~?”

“아이~ 꼰대 아저씨 또 왜 저래.”

“어떻게 이런 누추한 곳에 여신님이 계세요?”

“언니 사진 찍어도 돼요~?”

“그럼~ 넌 이름이 뭐니?”

“배한나 라고 합니다~ 인사박을께욧!”


와글 와글~ 시끌 시끌~

정신없는 배한나의 발랄함에 시끄러워지기 시작했다.

거기에 설아에게 한눈에 반한듯한 대한이는 눈을 떼지 못했다.


한순간에 대기실이 꽉 차버렸다.

각자 정신없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은 그렇게 흘러갔다.

정말 오늘은 길드전부터 해서 정신없는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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