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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꾼의 서재입니다.

마신 유희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그림자꾼
그림/삽화
sion422
작품등록일 :
2018.06.24 20:23
최근연재일 :
2019.07.22 00:10
연재수 :
9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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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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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48,659

작성
18.10.2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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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마도국의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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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MY

* * *


테라의 집무실.

서류가 쌓인 작업용 테이블 앞에 아인족 하나가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깔끔한 신사복에 양손으로 지팡이 다소곳이 쥔 생쥐 인간은 눈앞에 앉아 있는 언데드 리치를 보며 말했다.


“홀프님께서 말씀하셨던 동부와 서부 로덴 왕국의 현 상황이옵니다.”


홀프는 새하얀 뼈로 이루어진 손으로 보고서를 읽고 있었다.

평소의 그라면 ‘수고하셨습니다.’, 나 ‘고생하셨습니다.’라는 한 마디 정도는 해주었건만, 홀프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만큼 보고서에 집중하고 있다는 뜻이었다.


“고맙습니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완벽하군요.”


홀프의 칭찬에 레트맨은 영광이라는 듯 고개를 숙였다.


“저희는 그 어느 곳에도 존재하고 그 어떤 곳에도 갈 수 있으며, 또한 그 어떤 이들의 속삭임도 들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인간들이 존재하는 세력권이라면 더더욱 많은 이야기를 보고들을 수 있지요. 홀프님과 위대한 테라를 위해서라면 그 어떤 정보라도 모아 드리겠나이다.”


“계속 부탁합니다.”


“테라께 도움이 된다면 그 무엇도 하겠나이다.”


홀프는 만족스러운 듯 눈웃음을 지었다.


‘매번 생각하지만 감탄할만한 능력이로군.’


레트맨은 포악하고 공격적이지만 사실상 고블린보다도 낮은 전투력을 가진 아인이다.


겁이 많아 사기가 낮으며 뛰어난 기억력을 빼고는 잔머리를 굴릴 재주도 없어 영리하다고 볼 수도 없었다.


‘게다가 지저분하고 냄새마저 나지. 시체를 갉아먹고 질병까지 전염시키는 놈들이다.’


하지만 그런 야생 레트맨과 달리 테라의 레트맨은 달랐다.


그들에게 전투능력은 없지만 매우 청결했으며 또한 영리했다. 각종 질병과 독을 연구하는 데 있어 고블린조차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고도로 발전된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정보력에 있어서도 제국을 압도한다.’


레트맨은 쥐와 의사소통도 가능했다. 대륙 곳곳에는 쥐가 없는 곳이 없었다.

또한, 그들은 나약하기에 주로 인간의 도심에 있는 지하 하수도에 숨어 살아간다.

인간의 말소리를 듣고 그것을 기억해 들은 대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세상 어디를 가도 쥐 따위가 ‘엿듣고 있다’라는 걸 신경 쓸 인간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묵묵히 있던 생쥐 인간, 레트맨은 홀프를 힐끔 쳐다보며 조용히 입을 열었다.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로덴 왕국에 관심을 보이시는 이유를 알 수 있겠습니까?”


홀프가 테라로 귀환한 후 그는 레트맨에게 대륙의 여러 기술자를 찾아달라고 부탁한 것 이외에도 또 다른 정보를 요청했다.

바로 동서로 분단된 로덴 왕국에 대한 철저한 조사였다.

그것이 무려 10년 가까이 되어갔고, 그 정보를 수집했음에도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


“응? 아, 하하, 별거 아닙니다. 그냥···. 테라와 가까운 국가라서 말입니다. 단지 경계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신경 쓰지 마십시오. 또한, 매번 말씀드리지만 테라께는 비밀로 해주십시오."


"..."


홀프의 말에 레트맨은 침묵을 유지했다.


"그러고 보니 낮에 소란이 있었다고 하던데···.”


홀프가 말을 돌리려는 의도가 보이자 레트맨이 말했다.


“네, 이방인이 위대한 테라의 작업장에서 소란을 피운 모양입니다.”


“죽었겠군요.”


“살아 있습니다. 현재 테라와 대면 중이지요.”


“운이 좋군요. 그런데 이곳에 오는 자가 있다니. 어디서 이곳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기에···.”


홀프는 턱을 어루만지다가 반년 전 풀어준 인간 기술자들을 떠올렸다.

테라의 발전을 위해 대륙에 있는 기술력을 가진 500여명의 인간을 납치, 10년 간 그들의 기술을 빼앗고 고향으로 돌려보내주었다.


물론, 그 과정 중 살고 있던 터전이 산적에 의해 사라지거나 가족들이 집을 옮겨 행방을 알 수 없는 등의 불상사가 있었지만, 인간들의 개인사였기에 그대로 방치해뒀다.


‘고향을 잃은 인간들이 이곳으로 되돌아 오려고 한 행적들은 있었지만, 인간이 아닌 아인종이 찾아오다니.’


애초에 ‘테라’에 관해 숨길 생각이 없어 그대로 풀어줬던 인간들이다. 그들을 통해 이야기를 접했다고는 하지만 아인종이 이곳에 오는지에는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었다.


‘이유나 좀 들어볼까.’


홀프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조금 전까지 읽었던 로덴 왕국에 관한 보고서 중 일부에 시선을 돌렸다.


[현 동부와 서부 로덴 왕국의 전쟁이 고조됨. 국경지역에서 동부 로덴 왕국이 연이어 패퇴. 수일 내로 동부의 국경 지역이 서부 로덴 왕국에 의해 점령될 것으로 보임.]


‘...500년을 이어온 왕국이다. 이 정도면 오래 버틴 거지. 이제 역사 속에서 사라질 때가 된 건가.’


홀프는 안광에는 씁쓸함이 묻어나 있었다.


“가보도록 하지요. 그 이방인이 누구인지 궁금하니 말입니다.”


홀프는 집무실을 나왔다. 복도를 걷고 왕의 대전과 연결된 옥좌 옆으로 갈 수 있는 통로를 향해 걸어갔다.

문을 열자 웅장하고 화려한 공간이 펼쳐졌다.


넓디넓은 공간 속에서 일백여 명의 오크 근위대가 좌우로 나란히 서 있고 그 중앙에는 붉은 카펫과 함께 켄타우로스 하나가 꿇려 있었다.


‘저게 이방인인가?’


팔이 잘려나간 듯 붕대만이 감겨 붉게 물들어 있다.

과다 출혈과 통증 때문인지 상당히 고통스러운 듯 괴로운 표정으로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고통보다도 공포에 물들었군.’


여성 켄타우로스는 겁에 질려 오들오들 몸을 떨었고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몰라 혼란스러워했다.


그런 켄타우로스의 좌우로 오크 근위병이 다가가 창을 움켜쥐고 그녀의 목에 X로 엇갈리게 겨누어 구속했다.


홀프는 켄타우로스에게 시선을 떼고 앞을 바라봤다.


제단과 함께 옥좌가 놓여 있고 그곳에 청년 하나가 앉아 있었다.


유아는 손등으로 뺨을 기댄 채 켄타우로스에게 호기심 어린 시선을 보냈다.


‘하긴 오랜만에 찾아온 이방인이니 관심을 가질 수밖에.’


“아, 오셨나요?”


유아는 옥좌 옆으로 천천히 걸어오는 홀프를 보며 방긋 미소를 지었다.


홀프는 그에게 가볍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다.


“켄타우로스로군요.”


“남부에서 왔다고 하네요.”


“남부?”


홀프는 놀란 표정으로 켄타우로스를 쳐다봤다.


‘로덴 왕국의 아래에 위치한 황무지.’


홀프는 뼈 손가락으로 턱을 어루만지는 시늉을 했다.

유아는 그런 홀프를 보며 눈을 가늘게 떴다.


“그렇군요. 그런데 그곳에서 무엇 때문에 찾아왔답니까?”


“도움을 청하고 싶다고 찾아왔답니다. 자신들의 국가, ‘마도국’이라는 곳에 신성 교단이 침략해 왔으니 도와달라···. 고 말이죠.”


홀프의 안광이 앉아 있는 유아를 힐끔 쳐다봤다.


“상당히 흥미를 느끼고 계신 모양입니다.”


“아니라면 거짓말이겠죠.”


유아는 바로 앞, 제단 위에 있는 보고서를 쳐다봤다.

그곳에는 마도국이라는 곳과 신성 교단의 교전 상황. 그리고 ‘마왕’이라는 존재가 그려진 초상화가 있었다.


길게 늘어진 웨이브 진 은발의 머리카락과 붉은 눈, 창백하고 흰 피부를 가진 성숙한 여인의 초상화다.


‘...모습이 많이 바뀌기는 했지만 그때 만났던 뱀파이어가 확실해.’


10년 전 유아가 처음 대륙 여행을 떠나 마주쳤던 인연이 있는 흡혈귀다.

작지만 좋은 추억을 남겼던 소녀이기도 했다

그녀가 설마 남부에서 마왕을 하고 있을 줄이야.

웃음이 저절 나왔다.


‘...남부로 간다는 말은 했었어도 설마 마왕이 될 줄은 누가 알았겠어. 그런데 뱀파이어도 성장하는 건가.’


“도와주실 겁니까?”


홀프의 물음에 유아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인연이 있다지만 이미 한 번 도와준 적이 있었다.

그때는 도와준 일도 있고 퀘스트 때문에 구해준 것이었지만, 이번만큼은 아니었다.

아무런 보상도 없을 뿐더러, 남부를 도와줄 이유도, 명분도 없었다.


“그래서 혹시나 대가에 관해 물었더니···.”


유아는 어깨를 으쓱거렸다.


“그다음부터 침묵을 유지하고 있네요. 뭐, 이유는 대강 알겠지만요.”


유아는 시선을 여성 켄타우로스에게로 향했다.

겁을 먹어 입을 전혀 떼지 못하고 있었다.


오히려 유아의 시선이 닿자 움찔움찔 몸을 떨며 절망적인 얼굴로 고개를 숙일 뿐이었다.


하긴, 오른팔을 야금 씹어 삼킨 상대가 눈앞에 있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그것도 있겠지만 도움을 청해 지불할 대가가 없는 거겠지.’


마도국이라는 국가는 만들어진 지 10년 가까이 지났다.

수만에 이르는 몬스터들이 모여 마왕을 중심으로 건국된 국가였지만, 이렇다 할 기술도, 문화도, 전통도 없었다.


야만인의 대지.

그 말이 딱 맞을 정도로 미개한 수준의 문명을 가지고 있다. 그런 국가가 무언가를 지급할 수 있을 리 없다.


“그럼 그녀는 어떻게 할 생각입니까?”


“추방해야죠. 정식으로 요청한 손님도 아닌 자를 데리고 있어 봤자 좋을 게 없으니까요.”


“그렇군요.”


유아와 홀프의 대화를 듣고 있던 하사딘은 흠칫 놀라며 고개를 들었다.

그녀가 처음으로 유아와 시선을 마주치며 일어서서 입을 열려고 했지만, 좌우에 있던 오크들이 창대로 그녀의 목을 짓눌렀다.


“오늘 하루만 묵도록 허락하겠습니다. 그럼···.”


오크 근위병들은 그녀를 억지로 세웠다.


“자, 잠깐···. 저의 말을 좀 더···!”


오크 근위병이 억지로 그녀를 끌고 대전으로 나갔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홀프는 광대뼈를 손가락뼈로 툭툭 건들며 유아를 쳐다봤다.


그는 마왕의 초상화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신경 쓰고 계신 건가.’


홀프는 뭔가 떠오른 듯 입을 열었다.


“그러고 보니 남부는 말입니다.”


유아는 시선을 홀프에게 돌렸다.


“저희와 같은 성전이 있다고 합니다. 예전 테라께서 만드신 성전 말입니다.”


홀프는 눈웃음을 지었다.


“오랜만에 여행을 해보시는 건 어떻겠습니까. 덤으로 시찰을 하러 말이죠. 마왕이라는 것에, 성전이라는 것에, 몬스터로 이루어진 국가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지 않습니까.“


“전쟁 지역인데요?”


“인간들이나 몬스터들이 감히 테라께 위해를 가할 수 있다고 봅니까?”


“아니요.”


“그렇담 기분 전환으로 갔다 오는 것도 좋겠지요. 게다가 성전이라고 하면 보구가 있을 테니 말입니다. 그거 사실, 저희꺼지 않습니까?”


성전은 유아가 게임을 하며 만들어낸 던전이었다. 그곳에 있는 아이템 역시 그가 만든 것이니 전혀 아니라고 할 수는 없었다.


“그들에게 보구를 요구하라는 건가요.”


“성전에서 발견된 보구는 ‘성물’로서 다른 던전에서 발견되는 보구와는 확연히 차이 나는 성능을 가지고 있지요. 신성 교단에서 남부를 침략하는 명분도 사실상 신이 만들어낸 ‘성물’ 을 독점하기 위해서일 겁니다. 그렇게 해야지만 그들은 대륙의 중심이 될 수 있을 테니 말이죠.”


“...”


“이단, 사이비, 도적놈들에게 빼앗기기보다는 차라리···.”


홀프가 눈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저희가 빼앗아 오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그렇네요. 하지만 홀프씨의 말 중 틀린 게 있어요.”


유아는 홀프를 쳐다봤다.


“빼앗는 게 아닌 되찾는 거죠. 제가 만든 아이템이라면 도로 가져오는 것은 빼앗는 일이 아니에요.”


“그렇담 그들을 도와주고 요구할 생각이신지요?”


“도와줄 생각은 없어요. 그 반대죠. 순순히 성물을 내준다면 그냥 물러서겠지만, 만약 거절한다면···.”


유아는 방긋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겁니다.”


"그렇군요. 그럼 저도 함께..."


홀프의 말에 유아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그곳엔 저와 호위로 로커스만 갈 겁니다. 그리고 홀프씨는..."


"...?"


"군대를 준비해 주세요."


* * *


하사딘은 비틀거리며 끌려갔다.

그런 그녀를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로커스는 머리를 긁적거렸다.


“가지 말라고 한 곳에 가니 그런 꼴을 당한 거야. 이래서 그 주변에 누구도 접근하지 못하도록 팻말까지 만들어놓은 거였는데···. 하여간 말썽을 일으키는 놈들이 빨리 죽는다니까.”


로커스의 말에 하사딘은 이를 악물었다.

조금 전까지 말 한마디 못했던 것이 분했는지 퉁명스럽게 말했다.


“그럼 문단속을 해야 할 거 아닌가요.”


그녀의 말에 로커스는 어깨를 으쓱거렸다.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


그럴 필요가 없었다.


따로 문을 잠그거나 단속하지 않았다.

이유는 단 하나, 유아가 일일이 열쇠로 열고 잠그는 걸 귀찮아 해서였다.


당연했다.


유아의 말 한마디면 테라의 신도들은 절대복종한다.


다른 이들은 몰라도 유아가 ‘창조’한 신도들은 그의 말을 거역하지 않을뿐더러, 그 명령에 의심하지도, 의문을 품지도 않는다.


그가 '이곳에 출입하지 마'라고 하면 그들은 절대적인 믿음으로 ‘복종’할 것이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침입자가 있다고 해도 이 아가씨랑 똑같은 꼴이 날 게 뻔할 테니까.’


“게다가 촛대로 찌르지만 않았어도 그 꼴은 되지 않을 거야. 그놈 잠버릇이 좀 고약하거든. 멀리 떨어져서 깨우는 게 정석이라고. 어쨌든 불만을 품지 마. 당신은 이방인인 데다가 침입자야. 지금 당장 목이 날아가도 할 말 없을 걸.”


“...”


“방은 안내하지. 그리고 내일 아침에 아가씨는 이곳에서 추방당할 거야. 그렇게 알고 있도록.”


로커스의 말에 하사딘은 아랫입술을 때물었다. 결국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한 채 추방당하게 된 것이다.




오타 맞춤법 지적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선호작, 추천, 댓글 등을 달아주시면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 번 강조드리지만, 후원은 NO! 작가를 응원하는 후원은 오히려 작가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후원보다는 댓글을 남겨주시는 것이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작가의말

 진행이 전혀 안 되네요. 그냥 이번 장초반부를 아예 갈아 엎어 버릴까;; 역시 분위기 전환은 무리였나?! 아직 3화 분량이니, 내일 빡세게 쓴다면야...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3

  • 작성자
    Lv.82 재미잡이
    작성일
    19.06.15 17:17
    No. 31

    주인공이 갑자기 변태악마가....
    너무 변화가 급진적이고 아무 설명이 없는데요
    Vr하던 일반인이 이세계서 신대접 받고있으니 정신이 맛 갈거 같은데
    상식이나 이성에 의한 판단이 아닌
    사춘기처럼 급변하는 감정에 따라 판단하는게 너무 말도 없이 급변하네요
    그런 부분이 너무 스킵된거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Kaibutsu
    작성일
    20.02.07 17:40
    No. 32

    54 헷 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ge*****
    작성일
    21.01.08 07:05
    No. 33

    히로인이 뱀파이어.. 굳..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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