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구백만 님의 서재입니다.

소환술사는 소환수가 어색해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구백만
작품등록일 :
2023.09.20 18:43
최근연재일 :
2024.02.28 07:45
연재수 :
87 회
조회수 :
2,494
추천수 :
8
글자수 :
433,556

작성
24.01.11 07:25
조회
15
추천
0
글자
12쪽

74화. 에잇. 부서져라. 부서져라!

DUMMY

의문이 들 수도 있었다.


검은 구슬은 말 그대로 검은 점의 약점. 심장과도 같기에 절대 파괴되면 안 되는 것이었다. 당연히 검은 점과 태초에 같이 태어난 존재들은 이 검은 구슬을 지키는 것도 중요했다.


그런데 왜 이딴 허술한 곳에 검은 구슬을 놨냐고?

그건 질문부터가 잘못되었다.


검은 구슬은 심장이었다.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정말 그 기능이 같았다.


세상에 심장을 다른 위치로 바꿀 수 있는 사람이 어딨는가. 당연히 심장을 강제로 옮기면 사망하는 것이 당연지사.


실제로 검은 구슬은 검은 점 전체에 생명력을 불어넣기도 했다. 그렇기에 검은 구슬이 파괴되면 검은 점도 사라지는 것이지.


물론 검은 점은 계속해서 몸집을 불려 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검은 구슬은 애초에 검은 점과 함께 생겨난 것이니 가장 초입 부분에 자리를 잡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렇기에 검은 점들은 대체로 암울하거나 무거운 분위기를 잡는 것이다. 그래야 사람이 어서 빨리 어딘가로 이동하고 싶어질 테니까.


그래, 생각해보면 귀신의 집인 그곳도 입구 바로 앞에 파묻혀 있었다. 그땐 이 사실을 몰라서 바로 눈에 띄는 집으로 들어가 버려서 한참 고생했었지.


[검은 구슬은 검은 점 초입에 있다.]

해당 사실만 알면 검은 점은 더이상 위험하지 않았다.


검은 구슬을 찾아내기 더욱 쉬워질 테고 그렇게 되면 현재 존재하는 검은 점도 금방 없앨 수 있었다.


앙피는 이 사실을 나중에 나르여앙께 말하기로 했다.


딱히 그녀가 애지중지해서는 아니었고 손바닥을 바로잡으려 몸소 뛰어든 사람이니 이 정도 도움은 주고 싶었다.


뭐, 그렇다고 앙피가 진짜로 말을 할지는 미지지만 말이다. 원래 생각이 꼭 행동으로 이어지리란 법은 없으니까. 게다가 앙피는... 앙피니까.



“이거 왜 안 부서지지....”

앙피는 검은 구슬을 주먹으로 콩콩 내리쳤다. 그러나 검은 구슬은 약점이라면서 앙피의 힘으로는 부술 수 없었다.


원래 몸집이 커질수록 심장은 커지고 두꺼워지는 법. 미궁의 탑이 100층까지 생긴 지금, 검은 구슬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그렇게 안심하고 있을 수만 없는 자도 있었다.


[로딩. 보스 뿌글 사망. 조종 가능 몬스터 없음. 더 이상의 중복 퀘스트 불가. 비상]

육체가 없는 시스템은 물리적으로 앙피를 막을 수가 없었다.


“이럼 되려나..”

앙피는 검은 구슬을 바닥으로 휙 던졌다. 하지만 있는 힘껏 던진 것도 아니고 저렇게 떨어뜨린 정도로는 깨지지 않았다.


[비상! 비상! 비상!]

뭐, 이쪽에는 충분히 위협이 된 것 같았다.


시스템은 앙피를 불안하게 바라보며 안절부절못했다. 그는 빠르게 앙피를 막을 방법을 계산했다.

그가 직접적으로 간섭하려면 몬스터 혹은 퀘스트를 통한 방법뿐이었다.


지금 1층의 보스까지 죽어버린 이상 몬스터를 이용해 앙피를 막을 수는 없었다. 그리고 이미 앙피 일행을 대상으로 퀘스트를 부여한 상태이기에 같은 대상에게 중복으로 퀘스트를 부여할 수도 없었다.


그러므로 시스템은 빠르게 새로운 방법을 찾아냈다.


[퀘스트 수정 가능. 튜토리얼 취소 가능. 오류 없이 코딩 시작···.]

시스템은 새 방법을 찾았는지 냉철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으악. 이상한 사람. 빠른 작업 필요!]


“에잇... 에잇...!”

앙피가 구슬을 발로 꽝꽝 밟고 있었다. 그는 의도치 않게 시스템을 압박하는 중이었다.


하지만 그는 힘도 몸무게도 딱히 보잘것없었다. 결국 그는 구슬을 들고 일단 비비의 머리를 챙기러 갔다.


“꾸어얽!”

비비는 머리만 데굴데굴 남아 있는데도 해맑게 웃고 있었다.


앙피는 양쪽에 비비와 구슬을 끼고 카힐을 찾아 움직였다.

‘... 카힐 님한테 깨달라고 해야지...’


그래도 이제 비비 머리만 들고 있어도 징그러워하진 않았다. 원래 계속 보면 익숙해진다고 앙피도 좀비는 이제 익숙했다. 근데 왜 매일 보는 사람이랑은 이야기를 잘 못 하는 걸까.


어쨌든 앙피는 다시 중앙 방으로 이동했다. 다행히 문 쪽에는 여전히 아무도 없었다. 혹여라도 도전자가 보면 달려들까 조심하며 여기저기를 둘러봤다.


그러다 방 정중앙에 도전자가 잔뜩 모여있는 것이 보였다. 다행히 앙피 쪽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았다.


단체로 뭘 공격하는 것 같았는데 자세히 보니 그들 사이에 카힐의 붉은 머리카락이 보였다.


“카힐 님...?”

아무리 봐도 카힐은 처참한 모습이었다.


표정도 무언가를 잃은 듯 허망하고 초연했다. 이때가 나영웅을 생각하며 구속구를 집어 던지기 직전이었다.


‘... 기분 안 좋나?’

그러나 앙피는 카힐이 밀리고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래도 일단 말을 걸면 화낼 것 같으니 다른 방법을 모색했다.


“비비 님. 몸통 어디에 있어요?”

앙피는 비비에게 깨달라고 할 생각이었다. 몸통만 찾아서 머리를 붙여주면 검은 구슬을 깨줄 수 있었다.


비비는 혀로 낼름 방향을 가리켰다. 떨어져 있어도 자신의 몸이니 대강 위치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아 저쪽···. 으악!”

그리고 그때 갑자기 뿌글이 앙피에게 달려들었다.


“뿌그르륵! 이상하지 않나! 왜 이렇게 센 건가!”

뿌글은 쫓아오는 도전자들을 피해 열심히 꿈틀거리며 뛰었다.


앙피는 그를 피해 이리저리 도망갔다. 딱히 뿌글이 쫓아오는 것도 아니었지만, 워낙 크기가 커서 자칫 깔릴뻔했다.


“앗... 저기 있다...”

그렇게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보니 비비의 몸통을 발견했다. 아까 모습 그대로 바닥에 어지러이 놓여있었다.


그리고 그때, 저쪽에서 쉬고 있던 도전자들에게 시스템 창이 떴다.


시스템 창의 위쪽엔 이렇게 쓰여 있었다.


[튜토리얼 #2 - 의지 증명]


“뭐야. 이미 깬 거 아니야? 왜 또 떠.”

“오류로 떴겠지. 우린 이미 통과라고~”

도전자들은 귀찮다는 표정으로 대부분 창을 즉시 닫아버렸다.


그러나 ‘혹시 퀘스트 보상인가?’ 싶은 생각으로 내용을 읽어본 도전자들이 욕설을 내뱉기 시작했다.


그러자 창을 닫았던 도전자들도 이상함을 느꼈는지 다시 튜토리얼의 내용을 읽었다.


=====

<튜토리얼 #2 - 의지 증명>


[빼앗을 의지]

현재 ‘앙피’라는 도전자가 검은 구슬을 훔쳐 갔다. 이는 2층으로 넘어가기 위한 귀중한 구슬이다. 즉시 그에게서 뺏어 가장 안쪽 방의 분수 위로 돌려놓아라.



난이도 : 최상

제한 시간 : 3분

상세조건

- 앙피가 검은 구슬을 파괴할 시 도전자는 모두 죽는다.

- 검은 구슬에 조금이라도 흠집이 날 시에 도전자는 모두 죽는다.

- 앙피의 현재 위치 : 중앙 방의 북서쪽 구석


보상 : 2층 진입

실패 시 : 전원 사망

-----

※ 해당 퀘스트는 수정되었습니다. 이전의 내용 및 보상은 취소됩니다. 이 일은 전적으로 앙피라는 자에 의해 일어난 소동입니다.

=====


이전에 있던 튜토리얼 퀘스트를 시스템이 급하게 고친 흔적이 여기저기서 보였다. 게다가 이번엔 대놓고 ‘죽는다’라는 말을 넣을 정도로 시스템이 얼마나 급박했는지 알 수 있었다.


한편 이미 튜토리얼을 클리어했던 도전자들은 마음 편히 쉬다가 날벼락을 맞았다.


“아니 이게 무슨 소린데!”

“앙피? 앙피가 누구야!”


우왕좌왕하는 그들의 머리 위에 [03:00]이라는 타이머가 설정되었다.


시간의 압박감을 느낀 그들은 일단 퀘스트에 나온 곳으로 뛰어갔다. 그러자 그곳에는 웬 조그만 남자애가 시체 하나랑 검은 구슬을 갖고 꼼지락대고 있었다.


“네가 앙피냐!?”

“쟤 맞아. 저게 그 검은 구슬이다!”


“ㄴ... 느에...?”

비비의 몸통을 찾아서 이리저리 끼워보던 앙피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되물었다. 그러나 돌아오는 건 답변 대신 주먹이었다.


앙피는 꼴사납게 놀라며 뒷걸음질 쳐 도망쳤다.


도전자들은 이미 튜토리얼을 통과했던 자들이라 [시스템의 가호] 버프를 받고 있지 않아 그렇게 강하지 않았다.


근데 문제는 애초에 앙피도 강하지 않았다.


“으아아악...! 으갸가가각.”

앙피는 허우적대며 도망갔고 그를 쫓는 도전자들도 그렇게 빠르지 않았다.


멀리서 보면 무슨 놀이를 하는 것처럼 하찮은 풍경이었다.


[01:21]

머리 위의 시간이 계속해서 줄어들자 도전자들은 더욱 사력을 다해 달렸다. 튜토리얼에 [실패 시 사망]이라는 문구가 있었기에 서둘러야 했다.


초조함에 도전자들은 수적 우위를 이용해서 앙피를 둘러쌌고 결국 그를 잡는 데 성공했다.


도전자 중 가장 몸집이 큰 남자가 앙피를 짓누르고 구슬을 뺏었다. 이젠 익숙한 얼굴의 그 남자였다. 앙피 일행에게 파티 제안을 했던 그 덩치의 남자. 옆에 같이 있던 힐러인가 하는 여자가 없는 걸 보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대강 짐작이 갔다.


“됐다.”

남자는 머리 위의 멈춘 타이머를 보며 안심했다. 시스템도 그 모습을 보며 한시름을 놓았다.


“그나저나 이게 뭐길래···.”

남자는 앙피에게서 뺏은 구슬을 눈앞에 들어봤다.


그리고 그때 구슬이 말을 했다.

“우어어어어!”


“꺄아아악. 뭐야!!”

깜짝 놀란 그가 구슬을 내팽개쳤다.


구슬이 말을 할 리가 없었다. 익숙한 울음소리를 보니 저건 구슬이 아니라···.

“꾸에에엙! 낅낅.”


비비의 머리통이었다. 비비가 남자를 또 놀린 게 재밌는지 낄낄 웃어댔다.


“이 시발. 머리통 년이 또!!”


[오류. 구슬 위치 파악 불가. 비상!]


앙피가 들고 달리던 건 검은 구슬이 아니라 비비의 머리통이었다. 그가 달려드는 사람들을 보고 빠르게 판단을 내린 덕분이었다.


그렇다면 진짜 검은 구슬은 어디 있을까?


비비의 머리통에 관심이 쏠린 사이 앙피는 도전자들 사이를 기어 나왔다.


검은 구슬은 다름 아닌 비비의 몸통에 있었다.



조금 전, 비비의 머리를 몸통에 이리저리 끼어보고 있던 앙피였다.


그러나 잘못 끼우면 보기 흉해지니 제대로 끼우려다 시간만 지체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갑자기 도전자들이 뛰어왔고 앙피는 얼떨결에 비비의 머리통을 들고 도망간 것이었다.


그래도 도망가며 검은 구슬을 비비의 몸통으로 밀친 덕에 이렇게 완벽한 속임수가 가능했다.


비비의 몸통은 눈치껏 검은 구슬을 몸으로 덮어 가렸다. 비비의 의지라기보다는 그냥 허기를 느낀 몸통이 구슬을 삼킬 목적으로 껴안은 것에 가까웠다.


그리고 앙피는 충분히 거리가 멀어진 것을 확인하고는 비비의 머리통을 넘겨주고 조용히 빠져나온 것이었다.


도전자들 사이를 빠져나온 앙피는 그대로 사람이 한적한 곳으로 달리며 시스템 창을 켰다.


“ㅅ.. 시스템 창!”


=====

<오류>

=====


하지만 시스템이 이를 두고 볼 리가 없었다. 그는 앙피의 모든 시스템 권한을 없애버렸다.


“ㅇ... 왜 안 나오지....?”

앙피는 아무리 시스템 창을 외쳐봐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딱 하나.

시스템이 막지 못한 기능이 있었다.


그건 바로 소환술사와 소환수 간의 대화였다. 미궁의 탑에 소환술사라는 직업이 없었던 탓에 이런 기능이 있었다는 것을 시스템조차 잊었던 것이었다.



=====

<앙피> : ㄲ... 끝났어요...! 빨리 100층으로 소환해주세요...!

<윈스> : 부탁할 땐 단답이 아니구나.

<앙피> : 빨리요...!! 지금 ㅇ···.

=====


시스템이 뒤늦게 기능을 차단했지만, 이미 늦었다.


앙피 일행이 일제히 100층으로 이동되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선호작과 댓글, 추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소환술사는 소환수가 어색해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후기> 이 글을 끝까지 읽어준 독자님들에게. 24.02.28 22 0 -
공지 재재재수정) 연재시간 7시 45분입니다. 23.09.26 43 0 -
87 마지막 화. 서투르지만 조금씩 24.02.28 14 0 19쪽
86 86화. [소환술사 앙피] 24.02.08 11 0 12쪽
85 85화. 소환수 전부 죽이기 VS 마왕 한 명 죽이기 24.02.07 13 0 11쪽
84 84화. 무너지는 도미노, 그 끝의 앙피 24.02.06 12 0 11쪽
83 83화. 저 새끼 흑막이다. 잡아! 24.02.05 11 0 11쪽
82 82화. 사천왕 중 최약체인데 혼자 남았으면 뭐라 불러야 하지 24.01.31 11 0 11쪽
81 81화. 새로운 섬 모양이 참 뭐 같네 24.01.30 14 0 11쪽
80 80화. 문득... 여왕이... 새삼 대단하게... 24.01.29 10 0 11쪽
79 79화. 손님 주제에 나대지 마(?) 24.01.25 13 0 12쪽
78 78화. 이 사람들은 쌀이 뭔지 모른다 24.01.22 15 0 12쪽
77 77화. 이딴 게 음식? 24.01.19 18 0 12쪽
76 76화. X같은 마을이네 24.01.17 13 0 11쪽
75 75화. 아? 24.01.15 15 0 12쪽
» 74화. 에잇. 부서져라. 부서져라! 24.01.11 16 0 12쪽
73 73화. 시스템이 앙피를 보고 경악하다 24.01.09 15 0 11쪽
72 72화. 카힐의 봉인이 풀리다 24.01.08 11 0 11쪽
71 71화. 누구보고 몬스터래! 24.01.05 14 0 11쪽
70 70화. 오?류 24.01.01 13 0 11쪽
69 69화. 튜토리얼이 왜 친절하다고 생각하지? 23.12.30 11 0 12쪽
68 68화. 앙피, 이번엔 탑등반물에 휘말리다? 23.12.29 11 0 11쪽
67 67화. 크아앙 드래곤이 울부짖었다. 23.12.28 12 0 12쪽
66 66화. 이 길이 아닌가? 23.12.27 10 0 11쪽
65 65화. 팬티만 입고 있긴 하지만, 수상한 사람 아닙니다! 23.12.27 5 0 11쪽
64 64화. 모든 일이 끝났으니 이제... 튀어!! 23.12.26 6 0 12쪽
63 63화. 썩어빠진 것을 없애는 법 23.12.25 7 0 11쪽
62 62화. 난 10년간 소환술을 썼어 23.12.25 11 0 11쪽
61 61화. 번복되는 결과 23.12.23 9 0 12쪽
60 60화. 앙피야 시작하자마자 이게 무슨... 23.12.22 9 0 12쪽
59 59화. 1라운드 종료! 결승전에 진출할 인물은? 23.12.21 7 0 11쪽
58 58화. 1라운드 : 앙피 vs 기러기 23.12.20 8 0 12쪽
57 57화. 테리아 따운! 테리아 따운! 23.12.20 10 0 11쪽
56 56화. 좀비가 빠르게 달리는 방법? 23.12.19 12 0 11쪽
55 55화. 옆자리 소녀는 항상 운이 없다 23.12.18 8 0 11쪽
54 54화. 갑분싸 장인 23.12.18 10 0 11쪽
53 53화. 모르겠고 일단 놀고 싶어! 23.12.16 10 0 11쪽
52 52화. The 괴물 slayer, 앙피 23.12.15 9 0 12쪽
51 51화. 제발 구해주지 마 23.12.14 11 0 12쪽
50 50화. 계획_수정_ver.2_최종_진짜끝 23.12.13 6 0 11쪽
49 49화. 아ㅋㅋ 이건 반칙이지 23.12.13 6 0 12쪽
48 48화. 동아리가 뭔지 아무도 모름; 23.12.12 10 0 11쪽
47 47화. 무릎을 굽히지 않고 제자리에서 뛰기 23.12.11 8 0 12쪽
46 46화. 앙피, 너 재능있어 23.12.11 9 0 11쪽
45 45화. 호수 밑에 묻힌 진실이 드러나다 23.12.09 12 0 12쪽
44 44화. 아 학교 폭파했으면. (진짜 함) 23.12.08 13 0 12쪽
43 43화. 마족 앞에서 마족 욕하기 23.12.07 10 0 11쪽
42 42화. 최랑 연합, 아카데미를 습격하다 23.12.06 8 0 12쪽
41 41화. 불은 라면과 탄산 없는 콜라 23.12.06 8 0 12쪽
40 40화. 좀 나와!! 23.12.05 12 0 11쪽
39 39화. 슈 기숙사생이 절벽을 오르는 이유 23.12.04 8 0 11쪽
38 38화. [이 남자가 갑자기 엉덩···.] 23.12.04 10 0 11쪽
37 37화. I am 대표에요. 23.11.13 9 0 9쪽
36 36화. 기숙사를 정해보자 23.11.09 11 0 10쪽
35 35화. 에라이 전학생 받아라! 23.11.08 11 0 9쪽
34 34화. 비비의 (진짜) 말할 수 없는 비밀 23.11.07 7 0 9쪽
33 33화. 나 홀로 나체, 앙피 대위기 23.11.06 15 0 10쪽
32 32화. 이번엔 아카데미다 23.11.03 15 0 10쪽
31 31화. 앙피, 국왕의 펫이 되다...? 23.11.02 17 1 10쪽
30 30화. 여왕이 널 왜 찾아! 23.11.01 10 0 10쪽
29 29화. 기껏 탈출했더니 아무도 신경 안 씀 23.10.31 11 0 9쪽
28 28화. 벼랑 끝의 독대지. 돼지우리로 피신! 23.10.30 9 0 10쪽
27 27화. 물에 빠진 마족 구해주니, 보따리 내놔! 23.10.27 17 0 10쪽
26 26화. 갑자기 분위기 퀴즈쇼 23.10.26 16 0 10쪽
25 25화. 도대체 한국은 얼마나 무서운 마을인 거죠? 23.10.25 14 0 10쪽
24 24화. 비켜 뚱땡아 23.10.24 13 0 9쪽
23 23화. "우어!"의 뜻은? 23.10.23 18 0 9쪽
22 22화. 아니 그니까 나는 안 나갈 거라고!! 23.10.19 18 0 9쪽
21 21화. 아아... 이것은 [탈옥]이라는 거다 23.10.18 16 0 10쪽
20 20화. 앙피의 죄목 : 개인적인 질문함 23.10.17 21 0 10쪽
19 19화. 서열꼴찌 소환술사, 봉인된 마족, 그냥 좀비. 이젠 오타쿠까지 23.10.16 23 0 10쪽
18 18화. 세 개의 문 중 정답을 찾는 방법 23.10.13 22 0 11쪽
17 17화. 흥. 그런 클리셰에 당할까 보냐 23.10.12 19 0 10쪽
16 16화. 무한한 미궁과 무한한 앙피의 호기심 23.10.11 22 0 10쪽
15 15화. 안은 생각보다 더러운데 23.10.10 21 0 10쪽
14 14화. 강아지는 멍멍 하이드로는 그르릉 23.10.08 26 0 10쪽
13 13화. 하하호호 대작전...? 23.10.07 22 0 10쪽
12 12화. 골렘은 인간이 밉다 23.10.06 26 0 10쪽
11 11화. 후후후... 무슨 소리지.. 후후... 23.10.05 27 0 14쪽
10 10화. 누가 소환으로 리세마라를 해 23.10.04 33 0 12쪽
9 9화. 토마토 딸기 개불 스프 23.10.03 36 0 14쪽
8 8화. 아오. 앙피시치! 23.10.02 50 0 11쪽
7 7화. 어서 오세요. 시티롱 마을에 23.10.01 57 0 13쪽
6 6화. 누구보다 강한 남자, 나영웅 등장 23.09.30 72 0 10쪽
5 5화. 줄 건 줘 23.09.29 91 0 11쪽
4 4화. 으아악 23.09.28 123 1 12쪽
3 3화. 쓰읍. 입에도 구속구를... 23.09.27 208 1 11쪽
2 2화. 아니 x발 그래서 이름 뭐냐고 23.09.26 265 1 12쪽
1 1화. 그대는 사형이다. 그럼 안녕 23.09.25 564 4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