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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백만 님의 서재입니다.

소환술사는 소환수가 어색해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구백만
작품등록일 :
2023.09.20 18:43
최근연재일 :
2024.02.28 07:45
연재수 :
8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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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33,556

작성
23.10.0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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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10화. 누가 소환으로 리세마라를 해

DUMMY

이세계물 애니를 본 지 벌써 5년 차.


드디어 트럭에 치여 이세카이에 소환되었다. 비록 저번엔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현세로 돌아왔지만 다시 돌아온 나는 다르다!


“왜냐면. 이 몸은 이세카이를 구할 몸이니까.”

소환된 나영웅이 혼자 중얼거리더니 느닷없이 멋진 척 포즈를 잡았다.


“....소환 해제.”

“...!”


앙피는 왠지 모를 불쾌함과 피곤함이 몰려와 그를 곧장 돌려보냈다.


그리고는 곧장 이어진 소환.

“후후후.. 이 몸 등···.”

“소환 해제.”


다시 소환.

“후후···.”

“소환해제.”


다시 소환.

“ㅎ.”

“ㅅ.”


리세마라도 이 정도면 저주받은 계정이다. 아니면 정말로 앙피의 소환술에 한계가 온 것일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소환한 소환수가 한둘이 아니니까.


그리고 다시 소환.


“후훟.. 쿨럭. 운명의 여신이 날 실험하는군.”

소환될 때마다 이유 없이 트럭에 치이는 나영웅의 재재재재재등장.


“.....저기...”

결국 앙피는 이 가혹한 운명을 받아들였다.


“그래 소년. 어째서인지 이세계에 올 때마다 그대가 눈앞에 있군.”


“.....제가 소환술사니까요...?”


“호오 그런가? 그렇다면 그대가 나의 마스터[master]로군. 이 몸을 선택한 걸 후회하지 않게 해주지.”


‘...선택한 거 아닌데.....’

“...그럼 죄송하지만, 시장에서 곡식이나 밥 좀 사 와주실 수 있을까요....?”


“후후. 밀거래로군.”

“...아뇨, 그 밀이 아니라... 그냥 심부름...”


“좋아. 첫 임무부터 쉽지 않겠군. 걱정 말고 기다리게 소년이여.”

나영웅이 비장한 웃음과 함께 여관 밖으로 나가버렸다.


“... 어떻게든 되겠지?”

앙피는 돈도 시장의 위치도 없이 사라진 그를 머릿속에서 지우기로 했다. 왜냐면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영웅을 떠올리면 가슴이 답답하고 힘드니까.



그리고 그때 카힐이 축축한 옷과 함께 나타났다.

“아씨. 드럽게 안 빠지네. 야, 앙피. 밥은 다 됐냐?”


카힐이 열심히 빤 옷엔 안타깝게도 핏자국이 남았다. 입고 다니기엔 오해를 많이 받을 티셔츠다.


그보다 지금 막 나영웅을 보냈는데, 1분만 빨리 오지. 앙피는 허망하다는 표정으로 대답하지 않았다.


“야. 다 됐냐고.”

카힐이 얼굴을 들이밀고는 협박했다.


“아뇨... 그게... 아직 재료가 없어서.”


“재료? 뭔 재료. 그냥 처먹자.”


“아뇨.. 꼭 곡식 같은 게 필요한데요... 그래서···.”

“아씨. 기다려봐. 아까 비비가 배고프대서 비슷한 거 샀어.”


그때 마침 잠에서 깬 비비가 눈을 비비며 주방으로 들어왔다. 그녀는 시장에서 산 튀긴 쌀을 혼자서 으적으적 입에 넣고 있었다.


“내놔.”


“으어어어어..”

간식을 뺏긴 비비는 거의 앓는 소리를 냈다.


그래도 다행히 밥 비슷한 곡식이 있어 슾밥을 완성할 수 있었다.


셋은 조악한 식탁에 둘러앉아 식사를 했다.


토마토 개불 딸기 스프.

앙피는 이런 조합이 익숙하다는 듯 먹었다.


“....이거 맞냐?”

“끄어어어...”

“넌 좀비니까 괜찮잖아. 아까 쥐도 먹더만..”


카힐과 비비는 한참을 먹지 않고 멀뚱거리기만 했다.


요리를 만든 앙피는 그 모습에 침울해졌다.


‘....입에 맞지 않은 걸까.’

“그래도.. 먹어봐요.”


지잉-.

소환수의 표식이 빛났다.


카힐과 비비가 소환술사의 명령에 따라 스프를 입에 쑤셔 넣었다.


“으악! 으... 음... 괜찮네?”

“부에에에엙.”


의외로 맛있어하는 카힐과 달리 비비는 여전히 먹기 싫다는 표정으로 스프를 질질 흘렸다. 결국 그들은 반강제로 스프를 전부 먹어 치웠다.


자신의 능력 때문인지 모르는 앙피는 그 모습에 감동하며 한 그릇씩 더 퍼주었다.


“씨부에엙.”




우우- 우우-

시간은 벌써 자정에 가까웠다. 밖엔 처음 듣는 새소리가 들린다.


앙피는 문박에게 부탁하여 남자끼리 자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문박은 외박한다고 한다. 여관을 잡고 외박하는 그를 이해하긴 힘들었다.


히키가 “에이. 그럼 네가 그 방 써버려~” 라고 했지만 차마 주인 없는 방을 마음대로 사용할 순 없었기에 결국 앙피는 셋이서 자기로 했다.


다행히 방에 침대는 2개였기에 앙피는 침대 하나를 독차지할 수 있었다. 무수한 항의가 있긴 했지만 앙피는 치사하게(?) 능력을 이용했다.


“....”

“...”


불을 끄고 누우니 방 안엔 정적만 가득했다.


‘...무슨 이야기라도 해야 하나? 궁금한 건 없는데....’

“저..”


“말 걸지 말고 자라.”

“넵.”


앙피는 포근한 이불로 온몸을 감싼 채 웅크렸다. 혹여나 잘 때 이를 갈거나 코를 골까 봐 잠이 잘 오지 않았다.


두 침대도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카힐이 뒤척이는 소리가 가까이서 들렸다.


“쿠어어얽.”

비비는 아주 잘 자고 있다. 저녁에도 그렇게 잤으면서 또 곯아떨어졌다.


‘...나도 슬슬 자야지...’


그렇게 어색한 적막 속에서 잠에 드려 노력할 때. 등 뒤에서 누군가 쿡쿡. 손가락으로 찔렀다.


“으악! ㅁ···.”

“야..! 조용히 해. 비비 자잖아.”

손가락의 주인은 다름 아닌 카힐이었다. 그녀는 어느새 다가와 앙피의 침대에 걸터앉아 있었다.


“몽유병..?”


“개소리하지 말고. 좀 궁금한 게 있어서.”


앙피는 가만히 누워 카힐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창가에서 흘러나온 달빛에 닿은 카힐은 평소보다 더 차가워 보였다.


그녀는 한참을 뜸을 들이다 입을 뗐다.

“그날 있잖아. 왜 날 버렸어?”


“그날이요..?”


앙피의 어중간한 대답에 카힐은 다시 공격적으로 물었다.

“우리 처음 만난 날 병신아.”


“아...”


앙피가 처음으로 소환술을 자각한 건 5살이었고 그때 얼떨결에 소환했던 소환수가 바로 카힐이다.


지금이야 식당 일을 해서 그나마 나아졌지만 어릴 적 앙피는 더 숫기가 없었다. 그렇게 급하게 지어준 ‘일순’이라는 이름만 남기고는 카힐을 두고 도망갔던 것이다.


그렇게 카힐도 5살에 소환당해 처음 보는 세계에서 주인에게 버려져 혼자 살아온 것이다.


어쨌든 중요한 건 그 기억이 카힐에겐 그 시간이 너무나도 길었다.


“...죄송해요.”


“됐다. 기억도 안 나나 보네 넌.”

카힐은 말은 이렇게 해도 사실 알고 있다. 앙피가 자신을 ‘일순’이라고 바로 알아본 것이 무슨 의미인지 말이다.


간혹 숲에 앙피의 소환수가 또 방목되어 지나가는 걸 볼 때면 화가 났다. 주인이라는 자가 소환수를 얼마나 하찮게 여기면 이렇게 버릴 수 있는지.


하지만 막상 카힐 그녀가 직접 본 앙피의 모습은 달랐다.


소환수를 막 다루긴커녕 오히려 불편해할 정도였으니까. 그렇다고 그것이 소환수를 아낀다는 뜻은 아니지만.


“됐다 됐어. 빨리 하이드로 찾고 대마법사나 찾자. 그전까지 어차피 뭘 못하니까 그치?”

카힐이 슬쩍 손으로 앙피의 목덜미를 쓸었다.


그녀 딴에는 위협이었지만 앙피는 간지러움에 몸서리치며 도망갔다. 그렇게 옆 침대로 도망간 앙피는 눈 뜨고 자는 비비를 보고는 조용히 원래 자리로 돌아왔다.

‘....집 가고 싶다.’


카힐은 그를 한심하게 보며 비비 옆으로 돌아갔다. 마족인 그녀에게 좀비 정도야 귀여웠으니까.


“...카힐 님.”


“왜. 나 잘 거야 이제.”


“정말 숲에서 사람들을 죽였나요?”


“....죽였으면 어쩔 건데.”

카힐은 퉁명스럽게 답했다.


“구속구 안 풀어 줄래요 이제.”


“야이씨!”

카힐이 이불을 박차고 일어났다.


“끄어어어...”

“... 안 죽였어. 아무도. 이제 말 걸지 마.”

카힐은 비몽사몽한 비비를 끌어안고 먼저 잠에 들었다.


그렇게 앙피도 몇 분 후 잠에 들었다.


“후후! 여기가 접선 장소인가?”

본인이 보내둔 나영웅의 존재는 까맣게 잊은 채 말이다.




***




“으하하하!”

“끼히히.”


...뭐지. 오늘은 무슨 소환수이길래 이렇게 시끄러운 거야.


며칠 전 알아낸 사실. 나는 잠이 들면 소환수 중 하나의 시야를 강제로 공유받는다. 잠을 잘 때조차 깨어있는 이 느낌.


피곤해.. 그래도 이 여정이 끝나면 푹 잘 수 있어.


나는 반쯤 정신을 놓고 소환수의 시야를 흘려보냈다. 생생한 경험보단 몽롱한 상태가 덜 피곤하니까.


게다가 소환수가 뭘 하고 지내는지 딱히 궁금하지도 않다. 아, 혹시 대마법사랑 가까이 있는 소환수도 있으려나...?


나는 잠깐 소환수가 무슨 일을 하는지 관심을 가져보기로 했다.


“푸헤헤헤.”

“ㄴ...나...나도 더...”


소환수는 뭔가 어두운 곳에 여러 사람과 둘러앉아 있다.


근데 건너편의 사람들이 뭔가 하나같이 나사 빠진 듯한 얼굴을 하고 있다. 거의 소환수에게 복종하는 수준인데?


그때 고급진 옷을 입은 덩치의 남자가 슬금슬금 다가왔다. 샛노란 옷과 보석으로 치장한 모습이 영락없이 왕을 흉내내는 듯한...


하지만 왼섬의 왕은 여왕인데..? 가락중에 왕권주의는 불가능할 텐데...


내가 잠시 의문을 가진 사이 왕의 모습을 한 그 남자가 말을 걸었다.


“이제 곧이군요... 감사합니다. 하이드로 님.”


...? 하이드로?




***




잠을 설치던 앙피는 부산스러운 소리에 눈을 떴다.


“...흐암. 피곤해...”


앙피는 뭔가 중요한 걸 들은 것 같은데 잠에서 깨니 잘 기억나지 않았다.


그보다 밖이 너무 소란스럽다.


“으아...”

앙피는 피곤함을 가득 안고 침대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옆 침대엔 카힐과 비비가 뒤엉켜 뻗어 있다. 잠버릇이 얼마나 고약한지 이불이 반쯤 흘러내려 있다.


앙피는 비몽사몽한 상태로 이불을 다시 덮어주었다. 혹여나 다시 흘러내릴까 카힐의 몸 밑으로 이불을 깊게 쑤셔 박았다. 그리고 비비 쪽도 고정하려 다가갔다.


‘...베개는 제대로 베야지.’

앙피가 비비의 머리를 베개로 올리려고 들어 올렸다. 그러자 머리만 똑 하고 떨어져 나왔다.


“쿠아아앍...”

덜렁 떨어져 나온 비비의 머리가 보기 좋게 코를 곤다. 무슨 머리와 몸통을 분리하는 마술 같다.


“....우엙.”

덕분에 잠이 확 깬 앙피는 머리를 제자리에 돌려놓고 급하게 방을 빠져나왔다. 비비의 머리를 거꾸로 끼워둔 사실을 모른 채 말이다.


아침부터 비비의 마술 쇼를 경험한 앙피는 소란의 정체나 파악하러 1층으로 내려갔다.



“아오... 그건 또 어딨더라...”

히키가 짜증 섞인 목소리로 여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있다. 그녀가 저렇게나 부지런히 움직이는 건 처음 본다.

소란스럽던 이유도 아마 그녀 때문이겠지.


“..ㅇ...안녕하세요.”

앙피가 혹여나 방해될까 조용히 인사했다. 내심 그녀가 못 듣기를 바랐다.


“어. 안녕~ 미안한데 나 좀 도와줄래?”

그러나 히키는 그 작은 목소리를 캐치하고는 곧장 불러냈다. 당연히 앙피는 거절도 못 하고 “ㄴ...네...”하며 다가갔다.


히키가 바닥 청소를 부탁했다. 앙피 눈에는 이미 깨끗해 보이는데도 꼭 청소해야 한다고 한다.


앙피는 자기 몸만 한 빗자루를 들고 이리저리 움직였다.


‘.... 하기 싫지만 부탁하신 거니까..’

“...근데 갑자기 무슨 일이에요...? 이렇게 깔끔하신 줄 몰랐어요....”

앙피가 창고를 언급하려다 참았다.


하지만 그 사실을 눈치챈 히키가 냅다 창고 문을 열었다.


“ㅇ...흐억.”

앙피가 본능적으로 몸을 움찔거렸다. 하지만 창고 안은 몰라볼 정도로 깨끗해져 있었다. 히키가 밤새 청소한 결과다. 덕분에 히키 눈에도 앙피 못지않은 다크서클이 내려앉았다.


히키는 세상 피곤한 표정으로 말했다.

“랭커 놈들이 온대.”


작가의말

선호작과 추천,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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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마지막 화. 서투르지만 조금씩 24.02.28 15 0 19쪽
86 86화. [소환술사 앙피] 24.02.08 12 0 12쪽
85 85화. 소환수 전부 죽이기 VS 마왕 한 명 죽이기 24.02.07 15 0 11쪽
84 84화. 무너지는 도미노, 그 끝의 앙피 24.02.06 13 0 11쪽
83 83화. 저 새끼 흑막이다. 잡아! 24.02.05 13 0 11쪽
82 82화. 사천왕 중 최약체인데 혼자 남았으면 뭐라 불러야 하지 24.01.31 12 0 11쪽
81 81화. 새로운 섬 모양이 참 뭐 같네 24.01.30 14 0 11쪽
80 80화. 문득... 여왕이... 새삼 대단하게... 24.01.29 11 0 11쪽
79 79화. 손님 주제에 나대지 마(?) 24.01.25 14 0 12쪽
78 78화. 이 사람들은 쌀이 뭔지 모른다 24.01.22 16 0 12쪽
77 77화. 이딴 게 음식? 24.01.19 18 0 12쪽
76 76화. X같은 마을이네 24.01.17 13 0 11쪽
75 75화. 아? 24.01.15 16 0 12쪽
74 74화. 에잇. 부서져라. 부서져라! 24.01.11 16 0 12쪽
73 73화. 시스템이 앙피를 보고 경악하다 24.01.09 15 0 11쪽
72 72화. 카힐의 봉인이 풀리다 24.01.08 13 0 11쪽
71 71화. 누구보고 몬스터래! 24.01.05 14 0 11쪽
70 70화. 오?류 24.01.01 14 0 11쪽
69 69화. 튜토리얼이 왜 친절하다고 생각하지? 23.12.30 13 0 12쪽
68 68화. 앙피, 이번엔 탑등반물에 휘말리다? 23.12.29 12 0 11쪽
67 67화. 크아앙 드래곤이 울부짖었다. 23.12.28 13 0 12쪽
66 66화. 이 길이 아닌가? 23.12.27 12 0 11쪽
65 65화. 팬티만 입고 있긴 하지만, 수상한 사람 아닙니다! 23.12.27 7 0 11쪽
64 64화. 모든 일이 끝났으니 이제... 튀어!! 23.12.26 7 0 12쪽
63 63화. 썩어빠진 것을 없애는 법 23.12.25 8 0 11쪽
62 62화. 난 10년간 소환술을 썼어 23.12.25 11 0 11쪽
61 61화. 번복되는 결과 23.12.23 9 0 12쪽
60 60화. 앙피야 시작하자마자 이게 무슨... 23.12.22 9 0 12쪽
59 59화. 1라운드 종료! 결승전에 진출할 인물은? 23.12.21 8 0 11쪽
58 58화. 1라운드 : 앙피 vs 기러기 23.12.20 9 0 12쪽
57 57화. 테리아 따운! 테리아 따운! 23.12.20 11 0 11쪽
56 56화. 좀비가 빠르게 달리는 방법? 23.12.19 13 0 11쪽
55 55화. 옆자리 소녀는 항상 운이 없다 23.12.18 9 0 11쪽
54 54화. 갑분싸 장인 23.12.18 10 0 11쪽
53 53화. 모르겠고 일단 놀고 싶어! 23.12.16 11 0 11쪽
52 52화. The 괴물 slayer, 앙피 23.12.15 9 0 12쪽
51 51화. 제발 구해주지 마 23.12.14 12 0 12쪽
50 50화. 계획_수정_ver.2_최종_진짜끝 23.12.13 8 0 11쪽
49 49화. 아ㅋㅋ 이건 반칙이지 23.12.13 7 0 12쪽
48 48화. 동아리가 뭔지 아무도 모름; 23.12.12 10 0 11쪽
47 47화. 무릎을 굽히지 않고 제자리에서 뛰기 23.12.11 10 0 12쪽
46 46화. 앙피, 너 재능있어 23.12.11 10 0 11쪽
45 45화. 호수 밑에 묻힌 진실이 드러나다 23.12.09 12 0 12쪽
44 44화. 아 학교 폭파했으면. (진짜 함) 23.12.08 13 0 12쪽
43 43화. 마족 앞에서 마족 욕하기 23.12.07 11 0 11쪽
42 42화. 최랑 연합, 아카데미를 습격하다 23.12.06 9 0 12쪽
41 41화. 불은 라면과 탄산 없는 콜라 23.12.06 8 0 12쪽
40 40화. 좀 나와!! 23.12.05 12 0 11쪽
39 39화. 슈 기숙사생이 절벽을 오르는 이유 23.12.04 10 0 11쪽
38 38화. [이 남자가 갑자기 엉덩···.] 23.12.04 11 0 11쪽
37 37화. I am 대표에요. 23.11.13 9 0 9쪽
36 36화. 기숙사를 정해보자 23.11.09 12 0 10쪽
35 35화. 에라이 전학생 받아라! 23.11.08 11 0 9쪽
34 34화. 비비의 (진짜) 말할 수 없는 비밀 23.11.07 8 0 9쪽
33 33화. 나 홀로 나체, 앙피 대위기 23.11.06 15 0 10쪽
32 32화. 이번엔 아카데미다 23.11.03 15 0 10쪽
31 31화. 앙피, 국왕의 펫이 되다...? 23.11.02 18 1 10쪽
30 30화. 여왕이 널 왜 찾아! 23.11.01 12 0 10쪽
29 29화. 기껏 탈출했더니 아무도 신경 안 씀 23.10.31 13 0 9쪽
28 28화. 벼랑 끝의 독대지. 돼지우리로 피신! 23.10.30 10 0 10쪽
27 27화. 물에 빠진 마족 구해주니, 보따리 내놔! 23.10.27 17 0 10쪽
26 26화. 갑자기 분위기 퀴즈쇼 23.10.26 17 0 10쪽
25 25화. 도대체 한국은 얼마나 무서운 마을인 거죠? 23.10.25 15 0 10쪽
24 24화. 비켜 뚱땡아 23.10.24 14 0 9쪽
23 23화. "우어!"의 뜻은? 23.10.23 18 0 9쪽
22 22화. 아니 그니까 나는 안 나갈 거라고!! 23.10.19 20 0 9쪽
21 21화. 아아... 이것은 [탈옥]이라는 거다 23.10.18 17 0 10쪽
20 20화. 앙피의 죄목 : 개인적인 질문함 23.10.17 22 0 10쪽
19 19화. 서열꼴찌 소환술사, 봉인된 마족, 그냥 좀비. 이젠 오타쿠까지 23.10.16 23 0 10쪽
18 18화. 세 개의 문 중 정답을 찾는 방법 23.10.13 23 0 11쪽
17 17화. 흥. 그런 클리셰에 당할까 보냐 23.10.12 19 0 10쪽
16 16화. 무한한 미궁과 무한한 앙피의 호기심 23.10.11 23 0 10쪽
15 15화. 안은 생각보다 더러운데 23.10.10 23 0 10쪽
14 14화. 강아지는 멍멍 하이드로는 그르릉 23.10.08 26 0 10쪽
13 13화. 하하호호 대작전...? 23.10.07 22 0 10쪽
12 12화. 골렘은 인간이 밉다 23.10.06 27 0 10쪽
11 11화. 후후후... 무슨 소리지.. 후후... 23.10.05 28 0 14쪽
» 10화. 누가 소환으로 리세마라를 해 23.10.04 35 0 12쪽
9 9화. 토마토 딸기 개불 스프 23.10.03 36 0 14쪽
8 8화. 아오. 앙피시치! 23.10.02 51 0 11쪽
7 7화. 어서 오세요. 시티롱 마을에 23.10.01 58 0 13쪽
6 6화. 누구보다 강한 남자, 나영웅 등장 23.09.30 72 0 10쪽
5 5화. 줄 건 줘 23.09.29 92 0 11쪽
4 4화. 으아악 23.09.28 124 1 12쪽
3 3화. 쓰읍. 입에도 구속구를... 23.09.27 210 1 11쪽
2 2화. 아니 x발 그래서 이름 뭐냐고 23.09.26 265 1 12쪽
1 1화. 그대는 사형이다. 그럼 안녕 23.09.25 565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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