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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백만 님의 서재입니다.

소환술사는 소환수가 어색해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구백만
작품등록일 :
2023.09.20 18:43
최근연재일 :
2024.02.28 07:45
연재수 :
8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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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8
추천수 :
8
글자수 :
433,556

작성
23.10.0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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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0쪽

13화. 하하호호 대작전...?

DUMMY

앙피의 원래 계획은 이랬다.

.

.

.

우선 내가 친절히 인사한다.

“안녕하세요. 하이드로 님을 찾고 있어요.”


그러면 상대가 답하겠지.

“네. 어서 오세요. 이쪽에 계십니다.”


그리고는 즐거운 파티 분위기 속에서 하이드로와 대화하는 거야.

“하하. 대마법사요? 여기 저랑 같이 있었어요.”


“안녕하세요. 대마법사입니다. 당장 능력을 없애 드리죠. 뿅”


그럼 감사 인사를 하는 거지.

“감사해요. 복 많이 받으세요.”


“하하.”

“호호.”

.

.

.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이게 뭐야....’


파티장에 등장한 앙피 일행은 어느새 포박되어 무릎을 꿇고 있다. 앙피의 완벽한(?) ‘하하호호 대작전’은 시작부터 망해버렸다.


“으아아.. 우린 혁명군이 아니에요..!”

손발이 밧줄로 꽁꽁 묶인 앙피가 다급하게 소리쳤다.


“너희가 ‘혁명 여관’ 같은 곳에서 나왔다는 정보를 들었다. 어딜 발뺌을!”

(글쎄, 여관 이름은 그냥 멋있어 보이게 지은 겁니다 판사님 - 혁명 여관의 히키 올림)


랭킹 1위의 남자, 게르봇치가 주먹을 부들부들 떨었다. 감히 이 신성한 파티를 망치다니, 절대 용서할 수 없다.


“오른섬에 마왕이 태어났다더니. 이 마족과 좀비를 보니 거짓이 아니었군.”


“으아아... 얘넨 그냥 하급 소환수들이에요...”


“거짓말 마라. 피부도 하얀 게 마치···.”


“으아악! 그 발언은 안 돼요!”

포박당한 앙피가 게르봇치와 열심히 티키타카를 하는 사이 카힐은 그 모습을 한심하게 바라봤다.


이미 구속구를 하고 살던 카힐을 포박해도 아무 차이가 없다. 덕분에 카힐도 익숙한 듯 앉아 주변을 살폈다.


분명 파티라고 했는데 조명도 어둡고 방 안에는 푹신한 쿠션과 소파가 가득 차 있다. 음식과 노래 하나 없는 이곳이 정말 파티장이라고?


카힐이 포박되어 꼬꾸라져 있는 비비를 툭툭 치며 말했다.

“비비. 뭔가 이상하지 않아?”


“꾸엉?”

누가 비비를 묶었는지 몰라도 비비 팔꿈치가 거꾸로 돌아가 있다. 좀비라고 막 다루다니, 못된 사람들 같으니.


“쟤네. 너 친구 아니냐?”


카힐이 파티장 여기저기 널브러진 랭커들을 가리켰다. 정말 그녀의 말대로 하나 같이 좀비처럼 움직였다.


“쿠에에엙!!”

그 모습에 흥분한 비비가 곧장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좀비 친구라니. 드디어 대화가 통할 상대가 나타났다!


그녀에게도 나름의 좀비어가 있다. 다 비슷한 것 같아도 억양이 다르단 말이다. 마치 “어.” 한 글자로 모든 대답이 가능한 한국어와 비슷한 결이다.


“어딜 가! 이 더러운 좀비 녀석!”

게르봇치가 좀비 비하 발언을 하며 파티객들에게 달려들려는 비비를 막아섰다. 카힐이 다시 한번 인종차별 드립을 치기도 전에 비비가 참지 못하고 그를 물어버렸다.


누가 봐도 좀비처럼 게르봇치의 팔뚝을 입에 가득 물은 것이다.


“쿠에에엙!”


하지만 사실 좀비는 썩은 살점을 갖고 있기에 치악력이 인간의 살을 뜯을 정도로 세지 않다. 그렇다고 날카로운 이빨도 아니고.


“으아악! 더러운 침이 내 팔에 묻었어!! 어서 닦···.”


삐이-

게르봇치가 그대로 기절했다.


그러자 헬퍼들이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온갖 약을 투여했다. 덕분에 게르봇치는 정신을 되찾았다.


그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비비를 노려봤다.

“이 징그러운 계집애를 죽여!”


그 말에 헬퍼 하나가 즉시 비비의 머리통을 깨버렸다. 물론 머리가 깨진다고 비비가 죽진 않지만 말이다.


“너희의 혁명이 얼마나 부질없는지 보여주지. 우린 왼섬의 통치에서 독립할 거다. 바로 이 엄청난 신문물을 통해!!”


‘...! 안 궁금해...’

“그보다 하이드로 님은 어딨어요..?”


“보여주마!! 우리의 궁극의 약물을!!! 쿨럭···.”


삐이-

게르봇치가 지나치게 흥분했는지 피가 쏠려 또 기절했다.


“...한심하다....”


“다시. 보여주마! 이 궁극의 약물을!”


게르봇치가 텐션을 조절하며 작은 포션병을 꺼내 들었다. 그 병에는 검은색의 기름진 액체가 담겨 있다.


그는 그 기분 나쁜 액체를 벌컥벌컥 들이마셨다. 그가 앞에서 마시는 것만으로도 악취가 코를 찔렀다.


“으엑.. 저런 걸 어떻게 먹어...”

이상, 토마토 딸기 개불 스프를 만든 자의 감상평이다.


“흐흐흐흫.”

한편 약물을 들이마신 게르봇치의 상태가 이상했다. 동공이 풀리면서 입을 다물지 못한다. 그러면서도 “난 강해졌다.” 같은 소리나 하고 있다.


앙피 일행의 눈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지만 다른 헬퍼나 파티객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그들 눈에는 정말로 게르봇치의 모습이 변한 것처럼 보이는 건가.


그래. 이곳은 약한 마을. 진짜로 약한(drug) 마을이다.


어느 샌가부터 약물을 들어와서는 그 맛에 취해버린 것이다.


게다가 랭킹이 높을수록 많은 약물을 받게 되니 약한 마을인들은 하나같이 더 약해지기 위해 노력했다.


근육이 생기지 않게 밖으로 나가지 않았고, 영양이고 나발이고 끼니도 제때 챙겨 먹지 않는다.


그리고는 때마다 찾아오는 약물을 받아서는 이렇게 파티를 여는 것이다.


특히 오늘 파티는 하이드로의 역작, 즉 약물의 최종본, ‘바르바닥god’이 풀어졌다.


“이 약. 이 약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누구든 강해지는 거라고.”


“...약함을 원하는 게 아니었어요....?”

앙피가 정곡을 찔렀다.


“그래. 이 약은 약할수록 더 강한 힘을 줘. 랭킹 1위의 내가 정말 1위가 되는 거다. 게다가 이런 응용도 가능하지.”


게르봇치의 손짓에 헬퍼들이 웬 근육맨 하나를 데려왔다.


“크흑. 나영웅 님...”

말하는 걸 보니 혁명군인 듯하다. 아니, 자세히 보니 문박이다. 앙피 일행을 기차로 태우고 나서 바로 잡혀 왔다.


게르봇치는 그 약물을 꺼내고는 문박에게 강제로 들이밀었다.


“윽! 뭐얏 이 꼬순내는!”

문박은 헬퍼 여러 명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약물을 강제로 마셨다. 약물을 들이마신 그는 “의외로 딸기맛!”이라는 감탄사만 뱉고는 정신이 멍하니 나가버렸다.


“봤느냐! 약하면 강해지지만 강하면 약해지지! 이런 멍청한 근육을 달고 있는 놈들을 뇌까지 근육으로 만드는 약이다!”


헬퍼가 하나같이 멍하니 명령만 따르는 게 바로 이 때문이었다. 바보로 만들어 버린다니.


“문박. 가고 싶은 데로 간다.”



한편 머리가 터진 비비 쪽.


“우어어어.”

어느새 머리를 복구한 비비가 파티객들 사이를 돌아다녔다. 그녀가 열심히 좀비어로 말을 걸었지만 아무도 응답해주지 않았다.


“우어어?”

“쿠에엑.”

“꾸어어어!”


위 대화는 비비가 인사를 건넸지만, 상대가 얼떨결에 좀비어로 욕을 했고 화가 난 비비가 달려들어 물어뜯는 내용이다.


그리고 그때. 파티장 한구석에 수상하게 생긴 문 하나가 서서히 열렸다.


스윽-. 기름칠이 아주 잘되어 부드럽게 열린 문. 그리고 그 사이로 남자 하나가 걸어 나온다.


커다란 늑대 가죽을 통째로 둘러쓴 모습이 마치 늑대가 걸어 나오는 듯했다.


“아까부터 시끄럽다. 갸르륵.”

말끝에 그르렁대는 소리를 내는 이 남자가 바로 하이드로다.


그는 짐승 사이에서 살아남아 이젠 짐승의 체취를 마음대로 구현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 체취를 이용해 만든 것이 바로 ‘바르바닥god’. 마약처럼 강력한 중독성을 풍기는 꼬순내를 가득 담아 만든 것이다.


하이드로는 이를 이용해 암시장과 뒷세계를 제패했다.


현재 손바닥을 점령한 ‘자믄뵈아크’ 또한 그의 휘하에 있다. 도끼를 들고 앙피를 인질로 삼았던 그 무리가 소속된 곳 말이다.


그 때문에 그는 뒷세계에서 이렇게 불린다.

광견병 하이드로.


“아이고! 하이드로 님. 별일 아닙니다. 반란군들이 생겨서 말입니다.”

혹여나 그의 심기를 건들까 게르봇치는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하이드로는 날카로운 눈으로 앙피 일행을 훑었다. 그의 차가운 시선에 파티장의 공기가 무거워졌다.


“초대받지 않는 녀석들이로군. 내가 처리하지. 갸르릉.”

하이드로가 마치 진짜 짐승처럼 몸을 부풀렸다. 그의 몸에 달린 늑대 가죽의 털도 바짝 세워졌다.


그는 마치 사냥감을 노리는 맹수처럼 두 손을 바닥에 짚고는 앙피를 곧장 노려봤다.


그리고 앙피는 눈물을 한껏 머금은 채 벌벌 떨고 있다. 하지만 두 손발이 묶인 앙피가 할 수 있는 건 없다.


다친 토끼를 늑대가 놓칠 확률은 없다는 소리다.


‘...카힐 님이 항상 이런 기분이었나...?’

앙피는 손에 묶인 줄을 풀려 두 손목을 비벼댔지만 아무 소용 없었다.


“전투 준비. 그르렁.”

하이드로의 명령에 헬퍼뿐만 아니라 약에 취해있던 랭커들까지도 앙피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하이드로의 약물을 마신 자는 하이드로의 노예가 된다. 그는 정말로 뒷세계의 왕, 그 자체다.


그리고 그 순간.

하이드로가 엄청난 속도로 도약해 앙피에게 달려들었고 그 뒤로 파티장 안의 모두가 따라 달려왔다.


“죽어라! 갸르르륵!”


온다. 시작되었다. 하이드로의 사냥이.


그가 어떻게 뒷세계의 왕이 되었는지 그 이유가 밝혀질 시간이다.


지금, 차마 눈 뜨고 보지 못할 잔혹한 사냥이 시작···.


“앉아.”


쿠당탕-


앙피의 단호한 명령에 하이드로가 그대로 자빠져 머리를 바닥에 박았다.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한 하이드로의 가슴팍에서 앙피의 소환수 문양이 웅웅 빛나고 있다.


그가 멈춰서자 뒤따라오던 인물들도 전부 목적을 잃은 듯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앙피는 떨리는 숨을 가늘게 뱉었다.

‘안 싸우면 되지. 뭐만 하면 싸움, 싸움. 전투에 미친 마을이 분명해.’


전투, 갈등, 고민.

이런 건 앙피와 어울리지 않는다.


왜냐면 앙피는···.

“..불 좀 켜주세요... 어두워서 눈 아파요...”

자신밖에 모르는 사회성 제로니까.


작가의말

선호작과 추천,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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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85화. 소환수 전부 죽이기 VS 마왕 한 명 죽이기 24.02.07 13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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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80화. 문득... 여왕이... 새삼 대단하게... 24.01.29 9 0 11쪽
79 79화. 손님 주제에 나대지 마(?) 24.01.25 12 0 12쪽
78 78화. 이 사람들은 쌀이 뭔지 모른다 24.01.22 14 0 12쪽
77 77화. 이딴 게 음식? 24.01.19 16 0 12쪽
76 76화. X같은 마을이네 24.01.17 12 0 11쪽
75 75화. 아? 24.01.15 14 0 12쪽
74 74화. 에잇. 부서져라. 부서져라! 24.01.11 14 0 12쪽
73 73화. 시스템이 앙피를 보고 경악하다 24.01.09 14 0 11쪽
72 72화. 카힐의 봉인이 풀리다 24.01.08 11 0 11쪽
71 71화. 누구보고 몬스터래! 24.01.05 12 0 11쪽
70 70화. 오?류 24.01.01 13 0 11쪽
69 69화. 튜토리얼이 왜 친절하다고 생각하지? 23.12.30 11 0 12쪽
68 68화. 앙피, 이번엔 탑등반물에 휘말리다? 23.12.29 11 0 11쪽
67 67화. 크아앙 드래곤이 울부짖었다. 23.12.28 12 0 12쪽
66 66화. 이 길이 아닌가? 23.12.27 10 0 11쪽
65 65화. 팬티만 입고 있긴 하지만, 수상한 사람 아닙니다! 23.12.27 5 0 11쪽
64 64화. 모든 일이 끝났으니 이제... 튀어!! 23.12.26 5 0 12쪽
63 63화. 썩어빠진 것을 없애는 법 23.12.25 6 0 11쪽
62 62화. 난 10년간 소환술을 썼어 23.12.25 10 0 11쪽
61 61화. 번복되는 결과 23.12.23 7 0 12쪽
60 60화. 앙피야 시작하자마자 이게 무슨... 23.12.22 7 0 12쪽
59 59화. 1라운드 종료! 결승전에 진출할 인물은? 23.12.21 7 0 11쪽
58 58화. 1라운드 : 앙피 vs 기러기 23.12.20 8 0 12쪽
57 57화. 테리아 따운! 테리아 따운! 23.12.20 9 0 11쪽
56 56화. 좀비가 빠르게 달리는 방법? 23.12.19 11 0 11쪽
55 55화. 옆자리 소녀는 항상 운이 없다 23.12.18 8 0 11쪽
54 54화. 갑분싸 장인 23.12.18 8 0 11쪽
53 53화. 모르겠고 일단 놀고 싶어! 23.12.16 9 0 11쪽
52 52화. The 괴물 slayer, 앙피 23.12.15 7 0 12쪽
51 51화. 제발 구해주지 마 23.12.14 10 0 12쪽
50 50화. 계획_수정_ver.2_최종_진짜끝 23.12.13 6 0 11쪽
49 49화. 아ㅋㅋ 이건 반칙이지 23.12.13 5 0 12쪽
48 48화. 동아리가 뭔지 아무도 모름; 23.12.12 8 0 11쪽
47 47화. 무릎을 굽히지 않고 제자리에서 뛰기 23.12.11 8 0 12쪽
46 46화. 앙피, 너 재능있어 23.12.11 8 0 11쪽
45 45화. 호수 밑에 묻힌 진실이 드러나다 23.12.09 11 0 12쪽
44 44화. 아 학교 폭파했으면. (진짜 함) 23.12.08 13 0 12쪽
43 43화. 마족 앞에서 마족 욕하기 23.12.07 10 0 11쪽
42 42화. 최랑 연합, 아카데미를 습격하다 23.12.06 8 0 12쪽
41 41화. 불은 라면과 탄산 없는 콜라 23.12.06 8 0 12쪽
40 40화. 좀 나와!! 23.12.05 11 0 11쪽
39 39화. 슈 기숙사생이 절벽을 오르는 이유 23.12.04 8 0 11쪽
38 38화. [이 남자가 갑자기 엉덩···.] 23.12.04 9 0 11쪽
37 37화. I am 대표에요. 23.11.13 8 0 9쪽
36 36화. 기숙사를 정해보자 23.11.09 11 0 10쪽
35 35화. 에라이 전학생 받아라! 23.11.08 11 0 9쪽
34 34화. 비비의 (진짜) 말할 수 없는 비밀 23.11.07 7 0 9쪽
33 33화. 나 홀로 나체, 앙피 대위기 23.11.06 13 0 10쪽
32 32화. 이번엔 아카데미다 23.11.03 14 0 10쪽
31 31화. 앙피, 국왕의 펫이 되다...? 23.11.02 16 1 10쪽
30 30화. 여왕이 널 왜 찾아! 23.11.01 10 0 10쪽
29 29화. 기껏 탈출했더니 아무도 신경 안 씀 23.10.31 11 0 9쪽
28 28화. 벼랑 끝의 독대지. 돼지우리로 피신! 23.10.30 8 0 10쪽
27 27화. 물에 빠진 마족 구해주니, 보따리 내놔! 23.10.27 16 0 10쪽
26 26화. 갑자기 분위기 퀴즈쇼 23.10.26 16 0 10쪽
25 25화. 도대체 한국은 얼마나 무서운 마을인 거죠? 23.10.25 14 0 10쪽
24 24화. 비켜 뚱땡아 23.10.24 12 0 9쪽
23 23화. "우어!"의 뜻은? 23.10.23 16 0 9쪽
22 22화. 아니 그니까 나는 안 나갈 거라고!! 23.10.19 18 0 9쪽
21 21화. 아아... 이것은 [탈옥]이라는 거다 23.10.18 15 0 10쪽
20 20화. 앙피의 죄목 : 개인적인 질문함 23.10.17 20 0 10쪽
19 19화. 서열꼴찌 소환술사, 봉인된 마족, 그냥 좀비. 이젠 오타쿠까지 23.10.16 22 0 10쪽
18 18화. 세 개의 문 중 정답을 찾는 방법 23.10.13 21 0 11쪽
17 17화. 흥. 그런 클리셰에 당할까 보냐 23.10.12 18 0 10쪽
16 16화. 무한한 미궁과 무한한 앙피의 호기심 23.10.11 21 0 10쪽
15 15화. 안은 생각보다 더러운데 23.10.10 21 0 10쪽
14 14화. 강아지는 멍멍 하이드로는 그르릉 23.10.08 24 0 10쪽
» 13화. 하하호호 대작전...? 23.10.07 22 0 10쪽
12 12화. 골렘은 인간이 밉다 23.10.06 25 0 10쪽
11 11화. 후후후... 무슨 소리지.. 후후... 23.10.05 26 0 14쪽
10 10화. 누가 소환으로 리세마라를 해 23.10.04 33 0 12쪽
9 9화. 토마토 딸기 개불 스프 23.10.03 35 0 14쪽
8 8화. 아오. 앙피시치! 23.10.02 50 0 11쪽
7 7화. 어서 오세요. 시티롱 마을에 23.10.01 57 0 13쪽
6 6화. 누구보다 강한 남자, 나영웅 등장 23.09.30 70 0 10쪽
5 5화. 줄 건 줘 23.09.29 91 0 11쪽
4 4화. 으아악 23.09.28 122 1 12쪽
3 3화. 쓰읍. 입에도 구속구를... 23.09.27 208 1 11쪽
2 2화. 아니 x발 그래서 이름 뭐냐고 23.09.26 263 1 12쪽
1 1화. 그대는 사형이다. 그럼 안녕 23.09.25 562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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