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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백만 님의 서재입니다.

소환술사는 소환수가 어색해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구백만
작품등록일 :
2023.09.20 18:43
최근연재일 :
2024.02.28 07:45
연재수 :
8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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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
추천수 :
8
글자수 :
433,556

작성
23.12.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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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58화. 1라운드 : 앙피 vs 기러기

DUMMY

이로써 기숙사 대전 대진표는 다음과 같아졌다.



무소속) 앙피 vs 기러기 (슈


헤라) 나영웅 vs 천재 (지컬



앙피로서는 커다란 고민이 사라진 것이었다. 이제 기러기만 이긴다면 2라운드는 말 그대로 거저다 거저.


나영웅이 올라오든 천재가 올라오든 앙피는 절대로 질 자신이 없었다. 천재는 말할 것도 없었고 나영웅은 애초에 같은 편이어서 누가 우승하든 상관없었다.


‘ㅎ..헤헤... 너무 좋아...’

앙피는 변태처럼 웃으며 경기장으로 향했다.


그렇게 실실거리며 걷던 앙피는 막상 경기장의 단상 위로 올라가니 신물이 올라왔다. 직접 경기장에서 관객석을 올려다보자 관객이 너무 많았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행사인 만큼 간단한 인터뷰도 해야 했다.


이번 대전에서 가장 큰 기대를 받는 건 당연히 앙피였다.


폭풍의 왕궁출신 소환술사 전학생, 언네임드, 지존마의 창시자, The 호수 괴물 slayer, 일외동을 내쫓고 단신으로 무소속을 이끄는 자(NEW).

앙피를 수식하는 칭호가 너무 많았다.


앙피에게 종이비행기 모양의 마이크가 넘어가자마자 관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으아.... 토할 것 같아...’

앙피는 몸을 덜덜 떨었다. 그는 자신이 뭐라고 인터뷰했는지도 기억나지 않았다. 뭔가 기대를 낮추기 위해 말을 얼버무렸음에도 관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는 것만 기억났다.


그렇게 길게만 느껴지던 인터뷰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경기장의 원 안에 들어섰다.


원의 크기는 약 10M 남짓. 전투를 벌이기에 그렇게 좁은 크기는 아니었다.


문제는 원 두 개의 사이가 생각보다 좁았다. 기껏해야 3M 남짓? 잘만하면 옆 원으로 넘어가도 될 정도였다.

아마 이것도 전투에선 옆 전투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 하는 이유와 비슷할 것이 틀림없다.


어쨌든 앙피는 기러기의 반대편에 서서 경기 시작을 기다렸다.


앙피는 자세를 어떻게 하고 서 있어야 할지 몰라 어정쩡하게 주먹을 쥐고 서 있었다. 뒤에서 계속해서 들려오는 응원이 앙피를 더욱 긴장하게 만들었다.


“언네임드!!”

“지존마 창시자!”

“괴물 슬레이어 힘내!!”


반대편에선 기러기가 사람 좋은 표정을 지으며 가볍게 몸을 풀고 있었다. 매일 기삿거리만 찾아 뛰어다니던 녀석이라 딱히 훈련이나 싸움에도 참여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의 얼굴엔 조금도 긴장한 기색이 드러나지 않았다. 오히려 조금 들뜬 표정이었다.


“저기, 언네임드. 지금 보이나 저기?”

기러기가 여유로운 표정으로 하늘에 떠 있는 구체를 가리켰다. 구체엔 경기장의 모습이 비치고 있었다.

그는 구체의 녹화본을 받기로 사전에 이야기해놨다. 그렇기에 1라운드에서 앙피를 제대로 짓누를 생각이었다.


사실 기러기는 기삿거리에 미쳐있을 뿐 무엇이 진실인지는 누구보다 정확하게 아는 남자였다. 그는 앙피가 그렇게 강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의 취재력이 얼마나 대단하면 앙피가 소환술을 이제 쓰지 않는다는 사실까지 알아냈다.


그는 본래 사실과 진실만을 추구하던 남자였다. 하지만 그런 것보다는 자극적이고 날조된 기사가 더 인기가 많다는 걸 깨달아버린 기러기는 지금의 모습이 된 것이었다.


그렇기에 앙피를 처음 본 기러기는 엄청난 기삿거리가 나타났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앙피를 엄청나게 띄우고 알리기 시작했다.


각종 칭호로 무장한 앙피가 무너지는 모습보다 자극적인 기사는 없었으니까. 게다가 무너뜨린 장본인이 기러기 자신이 된다면 그의 신문은 더욱 불티나게 팔릴 것이다.


기러기는 여물대로 여물은 앙피를 수확할 생각이었다.



「아- 아-. 많이 기다리셨습니다. 이제 기숙사 대전을 시작하겠습니다!!」


경기를 시작하는 휘슬이 울렸다.


옆 원의 나영웅과 천재는 곧장 싸움을 시작했다.


반면, 앙피 쪽은 잠시 서로를 경계했다.


사실 앙피는 그냥 쫄아서 가만히 있는 것이었다.


“후. 안 오면, 내가 간다! 후! 하! 후!”


기러기가 맨몸으로 앙피에게 달려들었다. 앙피도 혹여나 밀려날까 그를 향해 뛰었다.


서로를 얕잡아본 둘은 원의 중앙에서 '콩-!' 하고 부딪혔다.


비실비실한 기러기와 짜리몽땅한 앙피의 힘겨루기. 가슴이 웅장해지는 전투였다.


둘은 의외로 비등비등하게 서로를 밀어냈다. 하지만 명목이 전투임에도 주먹 하나 오가지 않았다.


“제법이네. 언네임드!”

“..으으아악!”


정말 긴장감이라고는 하나 없는 치졸한 힘겨루기였다.


그리고 그때 앙피가 먼저 몸을 숙이며 힘의 균형을 깼다. 균형을 잃은 기러기가 앞으로 쓰러지는 사이 앙피는 품속에 손을 넣었다.


그리고 품속에서 숨겨놨던 지저를 잔뜩 꺼냈다.


지저는 전부 지저 왕의 새끼들이다. 어떻게 번식했는지는 잠시 미뤄두고 중요한 사실만 보자면, 지저 역시 앙피의 말에 복종한다는 것이었다.

자신의 소환수인 지저 왕의 새끼인 만큼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측되었다.


앙피는 배탈약과 같이 받았던 신비한 주머니를 이용해 아카데미에 있던 모든 지저를 모아왔다.


앙피는 원이 절반 가까이 채워질 정도의 지저를 풀어놓고서야 주머니 입구를 닫았다. 그리고는 지저들에게 기러기를 공격할 것을 명령했다.



「역시 소환술사입니다! 어떻게 저렇게 많은 지저를 소환하는 것이죠!? 게다가 검지에서만 서식하는 지저를 똑같이 소환하다니. 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능력입니까!」


당연히 아카데미의 지저들이니 똑같이 생겼다. 게다가 소환술도 아니고 단순한 아공간 주머니다.


하지만 이유야 어찌 되었든 이기기만 하면 그만이다.


“... 몰아내..!”


앙피의 명령을 따라 지저들이 일제히 기러기의 몸을 타고 올랐다.


“으아으아으!”

기러기가 이상한 비명을 지르며 지저들을 몸에서 떼어내려 손을 바삐 움직였다. 그러나 바글바글한 지저들이 달려들자 순식간에 원 가장자리까지 밀려났다.

그가 앞으로 뚫고 가려 해도 지저가 발밑으로 기어들어 와 다시 밖으로 밀어냈다.


결국 그는 안 되겠는지 메고 있던 가방에서 신문 뭉치를 꺼내 들었다.


본래 마법사의 존재가 귀한 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곳 검지의 아카데미에도 마법사는 몇 없었다.

알려진 건 테리아와 교감. 그리고 최근에 나타난 우리앙과 앙피가 전부였다.


하지만 딱 한 명. 자신의 능력을 숨기고 있는 자가 있었다. 그렇다, 기러기도 마법사였다. 그것도 생각보다 더 실력 있는 수준의 마법사.


기러기는 신문을 꺼내자마자 공중에 흩뿌렸다. 그리고는 가방에서 펜 하나를 꺼내 들었다.


“특종 발견.

대상 : 지저

[헤드라인]”


기러기의 말이 끝나자 신문이 돌돌 말리더니 이내 창처럼 뾰족하게 말렸다. 신문이 뾰족한 끝에선 잉크가 녹진하게 흘러나왔다.

그리고는 기러기의 펜 끝을 따라 잉크가 뿜어져 나와 레이저처럼 지저들의 머리에 꽂혔다.


푝- 푝- 표표표푝-

잉크로 비가 내리는 듯한 장관이 펼쳐졌다. 잉크 하나하나는 엄청난 정확도로 지저의 머리를 빗나가지 않고 모두 맞췄다.


잉크를 머리에 맞은 지저는 뭐에 현혹된 것처럼 원 밖으로 달려 나갔다. 눈동자가 검은색으로 변했을 뿐 겉으로 드러나는 상처는 없었다.


“제길. 어차피 들킨 이상 마음껏 써야제!”

기러기는 자신이 마법사라는 점은 정말 기삿거리가 없을 때 쓸 생각으로 아껴놨었다. 하지만 여기서 앙피를 몰아내는 편이 더 좋은 기삿거리였기에 마법을 쓸 수밖에 없었다.


그는 가방에서 신문을 더 꺼내 공중에 던졌다.


기러기의 마법, 헤드라인.

확정적으로 상대의 머리를 맞춰 자극을 준다. 자극의 정도는 신문에 쓰인 기사의 자극성과 비례한다. 대개 공격을 받으면 자극적인 내용에 눈이 멀어 더한 자극을 찾아 이동하게 된다.


공격을 받은 지저들은 일외동을 공격하는 것보다 더한 자극을 느끼기 위해 뿔뿔이 흩어져버린 것이었다.


‘어... 마법사인지 몰랐는데....’

앙피는 일단 넣어놨던 지저들을 계속해서 풀어놨다.


하지만 기러기의 늘어난 신문 수만큼 앙피의 지저는 순식간에 정리되었다.


결국 원 위에는 지저가 하나도 남지 않았다.


“이제 어떡할 거냐. 언네임드? 네가 조종할 소환수가 하나도 없이!”

기러기는 위풍당당하게 소리치며 펜 끝으로 앙피를 가리켰다.


그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던 앙피와 달리 그는 앙피에 대해 꼼꼼하게 알아뒀다.


‘소환술을 쓰지 않는다고 했으니, 저 지저들은 어디서 잡아 왔을 거야. 지저를 전부 사용했다면 소환술을 쓰지 않는 저 녀석에겐 무기가 없어.’

기러기는 앙피가 소환술이 아닌 아공간 주머니를 썼다는 사실도 눈치챘다.


“특종 발견.

대상 : 앙피

[헤드라인]”


‘내 이름 아는데 왜 언네임드라고 불렀던 거야...’

앙피가 불평할 것은 그쪽이 아니었다.


기러기 옆에 떠 있던 수십 개의 신문의 끝이 앙피에게 집중되었다.


잉크를 뚝뚝 흘리는 뾰족한 신문들이 앙피의 시점에선 마치 무수히 많은 점으로 보였다. 그리고 순식간에 앙피의 머리에 잉크가 날아와 꽂혔다.


“끝이네. 싱거울 정도로 쉽게 끝.”

기러기가 승리를 확신하며 펜을 가방에 넣었다.


하지만 잉크에 맞은 앙피가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분명 잉크가 이마 한가운데에 적중했는데도 앙피는 잠시 멍해졌을 뿐 곧장 원래대로 돌아왔다.


“뭘... 어떻게 한 거지? 이걸 버텨낼 정신력이 있어 보이지도 않는데 도대체 뭘···.”


기러기는 다시 펜을 꺼냈다. 그리고 이번엔 수십 개의 잉크를 동시에 앙피에게 발사했다.



‘ㅁ... 뭐야 금방...’


잉크를 맞았던 앙피는 순간 꿈을 꾸는 줄 알았다.


잉크가 머리에 맞자 세상이 몽롱해지더니 눈앞에 이상한 문구가 서서히 떠올랐다.


‘이 여자가 한밤중에 지저를 집으로 데려간 이유...?’

앙피는 선명해진 문구를 천천히 읽었다.


그랬더니 갑자기 이번엔 눈앞에 문구에 적힌 내용이 그대로 출력되기 시작했다. 마치 영화를 보는 것처럼 문구의 내용이 눈 앞에 펼쳐지기 시작했다.


앙피 눈 앞에 펼쳐지는 상황은 실제가 아니었다. 기러기의 마법으로 인해 탄생한 거짓된 영상. 그가 썼던 자극적인 헤드라인이 마치 실제상황처럼 나타나는 것이었다.


영상 속 여자는 다름 아닌 테리아. 그녀가 한밤중 조심스럽게 지저 하나를 납치해서 방 안으로 데려가는 내용이었다.

그 뒤로는 차마 표현하기 힘든 자극적이고 괴상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문제는 앙피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극적이었다는 것이었다.

‘... 뭔 소리지...?’


사람들의 대화 흐름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앙피에게는 오히려 역효과가 났다.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한 앙피는 머리를 털며 기러기의 마법을 쉽게 떨쳐냈다.


다시 경기장으로 의식이 돌아온 앙피는 잔뜩 당황한 기러기와 눈이 마주쳤다.

“ㅈ... 저.. 너무 어려운···.”


“받아랏! 받아!”


이번엔 수십 개의 잉크가 날아와 머리에 꽂혔다.


하지만 아까도 말했듯이 하나의 이야기도 이해하지 못하는 앙피에게 더 많은 이야기는 역효과였다.


앙피는 아까보다 더 빠르게 제정신으로 돌아왔다.


“으.. 어지러워...”

그래도 앙피가 다른 의미로 메스꺼워하는 것 보니 어느 정도 효과는 있던 것 같다.


“어쩔 수 없네. 전부 써야겠어.”

자신의 마법이 통하지 않는 것을 본 기러기는 다시 가방에 손을 넣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쓴 모든 신문을 공중에 흩뿌렸다. 뾰족하게 말린 신문이 마치 고슴도치처럼 앙피의 머리 위를 둘러쌌다.


“........ 적당히가 없···.”


작가의말

선호작과 댓글, 추천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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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마지막 화. 서투르지만 조금씩 24.02.28 13 0 19쪽
86 86화. [소환술사 앙피] 24.02.08 10 0 12쪽
85 85화. 소환수 전부 죽이기 VS 마왕 한 명 죽이기 24.02.07 13 0 11쪽
84 84화. 무너지는 도미노, 그 끝의 앙피 24.02.06 11 0 11쪽
83 83화. 저 새끼 흑막이다. 잡아! 24.02.05 11 0 11쪽
82 82화. 사천왕 중 최약체인데 혼자 남았으면 뭐라 불러야 하지 24.01.31 10 0 11쪽
81 81화. 새로운 섬 모양이 참 뭐 같네 24.01.30 12 0 11쪽
80 80화. 문득... 여왕이... 새삼 대단하게... 24.01.29 9 0 11쪽
79 79화. 손님 주제에 나대지 마(?) 24.01.25 12 0 12쪽
78 78화. 이 사람들은 쌀이 뭔지 모른다 24.01.22 14 0 12쪽
77 77화. 이딴 게 음식? 24.01.19 16 0 12쪽
76 76화. X같은 마을이네 24.01.17 12 0 11쪽
75 75화. 아? 24.01.15 14 0 12쪽
74 74화. 에잇. 부서져라. 부서져라! 24.01.11 14 0 12쪽
73 73화. 시스템이 앙피를 보고 경악하다 24.01.09 14 0 11쪽
72 72화. 카힐의 봉인이 풀리다 24.01.08 11 0 11쪽
71 71화. 누구보고 몬스터래! 24.01.05 12 0 11쪽
70 70화. 오?류 24.01.01 13 0 11쪽
69 69화. 튜토리얼이 왜 친절하다고 생각하지? 23.12.30 11 0 12쪽
68 68화. 앙피, 이번엔 탑등반물에 휘말리다? 23.12.29 10 0 11쪽
67 67화. 크아앙 드래곤이 울부짖었다. 23.12.28 12 0 12쪽
66 66화. 이 길이 아닌가? 23.12.27 10 0 11쪽
65 65화. 팬티만 입고 있긴 하지만, 수상한 사람 아닙니다! 23.12.27 5 0 11쪽
64 64화. 모든 일이 끝났으니 이제... 튀어!! 23.12.26 5 0 12쪽
63 63화. 썩어빠진 것을 없애는 법 23.12.25 6 0 11쪽
62 62화. 난 10년간 소환술을 썼어 23.12.25 9 0 11쪽
61 61화. 번복되는 결과 23.12.23 7 0 12쪽
60 60화. 앙피야 시작하자마자 이게 무슨... 23.12.22 7 0 12쪽
59 59화. 1라운드 종료! 결승전에 진출할 인물은? 23.12.21 7 0 11쪽
» 58화. 1라운드 : 앙피 vs 기러기 23.12.20 8 0 12쪽
57 57화. 테리아 따운! 테리아 따운! 23.12.20 9 0 11쪽
56 56화. 좀비가 빠르게 달리는 방법? 23.12.19 11 0 11쪽
55 55화. 옆자리 소녀는 항상 운이 없다 23.12.18 7 0 11쪽
54 54화. 갑분싸 장인 23.12.18 8 0 11쪽
53 53화. 모르겠고 일단 놀고 싶어! 23.12.16 9 0 11쪽
52 52화. The 괴물 slayer, 앙피 23.12.15 7 0 12쪽
51 51화. 제발 구해주지 마 23.12.14 10 0 12쪽
50 50화. 계획_수정_ver.2_최종_진짜끝 23.12.13 6 0 11쪽
49 49화. 아ㅋㅋ 이건 반칙이지 23.12.13 5 0 12쪽
48 48화. 동아리가 뭔지 아무도 모름; 23.12.12 8 0 11쪽
47 47화. 무릎을 굽히지 않고 제자리에서 뛰기 23.12.11 8 0 12쪽
46 46화. 앙피, 너 재능있어 23.12.11 8 0 11쪽
45 45화. 호수 밑에 묻힌 진실이 드러나다 23.12.09 10 0 12쪽
44 44화. 아 학교 폭파했으면. (진짜 함) 23.12.08 12 0 12쪽
43 43화. 마족 앞에서 마족 욕하기 23.12.07 9 0 11쪽
42 42화. 최랑 연합, 아카데미를 습격하다 23.12.06 7 0 12쪽
41 41화. 불은 라면과 탄산 없는 콜라 23.12.06 6 0 12쪽
40 40화. 좀 나와!! 23.12.05 11 0 11쪽
39 39화. 슈 기숙사생이 절벽을 오르는 이유 23.12.04 8 0 11쪽
38 38화. [이 남자가 갑자기 엉덩···.] 23.12.04 9 0 11쪽
37 37화. I am 대표에요. 23.11.13 7 0 9쪽
36 36화. 기숙사를 정해보자 23.11.09 10 0 10쪽
35 35화. 에라이 전학생 받아라! 23.11.08 10 0 9쪽
34 34화. 비비의 (진짜) 말할 수 없는 비밀 23.11.07 6 0 9쪽
33 33화. 나 홀로 나체, 앙피 대위기 23.11.06 13 0 10쪽
32 32화. 이번엔 아카데미다 23.11.03 13 0 10쪽
31 31화. 앙피, 국왕의 펫이 되다...? 23.11.02 16 1 10쪽
30 30화. 여왕이 널 왜 찾아! 23.11.01 10 0 10쪽
29 29화. 기껏 탈출했더니 아무도 신경 안 씀 23.10.31 11 0 9쪽
28 28화. 벼랑 끝의 독대지. 돼지우리로 피신! 23.10.30 8 0 10쪽
27 27화. 물에 빠진 마족 구해주니, 보따리 내놔! 23.10.27 15 0 10쪽
26 26화. 갑자기 분위기 퀴즈쇼 23.10.26 15 0 10쪽
25 25화. 도대체 한국은 얼마나 무서운 마을인 거죠? 23.10.25 14 0 10쪽
24 24화. 비켜 뚱땡아 23.10.24 12 0 9쪽
23 23화. "우어!"의 뜻은? 23.10.23 16 0 9쪽
22 22화. 아니 그니까 나는 안 나갈 거라고!! 23.10.19 18 0 9쪽
21 21화. 아아... 이것은 [탈옥]이라는 거다 23.10.18 15 0 10쪽
20 20화. 앙피의 죄목 : 개인적인 질문함 23.10.17 20 0 10쪽
19 19화. 서열꼴찌 소환술사, 봉인된 마족, 그냥 좀비. 이젠 오타쿠까지 23.10.16 21 0 10쪽
18 18화. 세 개의 문 중 정답을 찾는 방법 23.10.13 21 0 11쪽
17 17화. 흥. 그런 클리셰에 당할까 보냐 23.10.12 18 0 10쪽
16 16화. 무한한 미궁과 무한한 앙피의 호기심 23.10.11 21 0 10쪽
15 15화. 안은 생각보다 더러운데 23.10.10 21 0 10쪽
14 14화. 강아지는 멍멍 하이드로는 그르릉 23.10.08 24 0 10쪽
13 13화. 하하호호 대작전...? 23.10.07 21 0 10쪽
12 12화. 골렘은 인간이 밉다 23.10.06 25 0 10쪽
11 11화. 후후후... 무슨 소리지.. 후후... 23.10.05 26 0 14쪽
10 10화. 누가 소환으로 리세마라를 해 23.10.04 33 0 12쪽
9 9화. 토마토 딸기 개불 스프 23.10.03 34 0 14쪽
8 8화. 아오. 앙피시치! 23.10.02 49 0 11쪽
7 7화. 어서 오세요. 시티롱 마을에 23.10.01 56 0 13쪽
6 6화. 누구보다 강한 남자, 나영웅 등장 23.09.30 70 0 10쪽
5 5화. 줄 건 줘 23.09.29 90 0 11쪽
4 4화. 으아악 23.09.28 122 1 12쪽
3 3화. 쓰읍. 입에도 구속구를... 23.09.27 208 1 11쪽
2 2화. 아니 x발 그래서 이름 뭐냐고 23.09.26 263 1 12쪽
1 1화. 그대는 사형이다. 그럼 안녕 23.09.25 562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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