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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백만 님의 서재입니다.

소환술사는 소환수가 어색해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구백만
작품등록일 :
2023.09.20 18:43
최근연재일 :
2024.02.28 07:45
연재수 :
87 회
조회수 :
2,467
추천수 :
8
글자수 :
433,556

작성
23.12.1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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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56화. 좀비가 빠르게 달리는 방법?

DUMMY

이번 단체 행사는 단순히 보면 간단했다.

퍼즐 조각을 풀어 상자에 넣으면 승리.


그러나 참가 조건이 아무나가 된 순간 이야기는 달라졌다.


한가로이 퍼즐을 풀 시간은 없어졌다. 언제 어디서 난입할지 모르는 아카데미생을 주의하며 퍼즐까지 풀어야 한다.

게다가 승리 조건은 퍼즐을 푸는 것이 아닌, 단상 위의 상자에 넣는 것.


설령 퍼즐을 풀었다 하더라도 상자에 넣기 전에 뺏긴다면 우승할 수 없었다.


앙피가 이런 악랄한 조건의 경기에 굳이 뛰어들만한 소년은 아니었다.

오히려 뛰어든 테리아를 의아하게 생각했다.


‘어... 기숙사 대전에 힘이 조금 빠져서 오시겠네...’




***




가장 먼저 자신만만하게 뛰어든 테리아는 곧장 단상 위를 살폈다.


단상에는 퍼즐을 넣는 것으로 보이는 상자와 동그란 구체 2개가 있었다.


이리저리 어지러이 균열이 간 구체가 퍼즐이었다. 여러 조각을 조립해 하나의 구체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즉, 저걸 다시 여러 조각으로 해체하는 것이 핵심일 것이다.


문제는 퍼즐이 2개라는 점.


“하나에 시선이 뺏긴 사이 어부지리가 가능하다는 겁니까. 역시 교장 선생님. 교묘하게도 짜셨습니다.”

테리아는 다른 이가 발견하기 전에 얼른 구체 하나를 품에 넣고 나머지 하나도 손에 들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퍼즐이 하나밖에 없다고 인식시키기 위해서였다.


순식간에 관객석에서 난입한 아카데미생은 예상대로 구체를 든 테리아에게 일제히 달려들었고 그녀는 계획대로 구체를 저 멀리 던져버렸다.


그녀가 겁에 질려 퍼즐을 포기했다고 생각한 학생들은 던져진 구체를 쟁탈하러 우르르 단상에서 내려갔다.


테리아는 상자 앞에서 서성이는 아카데미생을 피해 품속에 숨긴 구체를 풀기 시작했다.


그녀는 온몸을 가리는 수녀복을 입고 있었기에 그 안으로 손만 넣어서 몰래 구체를 만질 수 있었다.


손끝으로 구체에 난 금을 만져가며 구체를 파악하고 나서는 하나둘 조각을 빼기 시작했다.


지컬 기숙사 대표인 그녀에게 이런 단순한 퍼즐은 껌이었다.


하지만 그때 비비가 나타났다. 그녀는 테리아를 빤히 쳐다봤다.


그리고는 무언가 석연찮음을 느꼈는지 곧장 테리아에게 달려들었다.


“쿠에에엙!”

그래. 교장의 도장을 받는 게 꼭 앙피일 필요는 없다. 여기서 비비가 우승한다면 앙피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었다.


비비도 그것을 알기에 과감히 뛰어든 것이다.


“큭. 이걸 눈치채셨습니까?”

테리아는 좀비처럼 달려드는 비비를 떼어내느라 퍼즐을 푸는 걸 중단했다.


테리아는 비비를 강하게 밀치고는 단상 끝까지 빠르게 도망갔다. 그녀는 비비가 얼마나 느려터졌는지 전학식 때 똑똑히 보았다.


그렇기에 거리를 벌리며 조금씩 퍼즐을 풀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건 전학을 막 왔을 때의 비비 이야기였다.


그녀는 슈 기숙사 소속. ‘속도’를 배우는 곳의 학생이다.


비비는 두 손을 바닥에 짚었다. 그리고는 허리를 고양이처럼 휘더니 마치 짐승처럼 바닥에 납작 엎드렸다.


그리고는 엄청난 속도로 테리아에게 달려들었다.


“쿠에에엙!!”


겉모습이고 달리는 자세고 다 필요 없이 속도에 몰빵한 자세. 오로지 ‘빠르게 접근한다.’를 위해 몸을 기괴하게 비틀었다.


관절을 꺾고 신체가 제자리에 없어도 움직일 수 있는 건 그녀가 좀비인 덕분이었다.


비비는 인간은 할 수 없는 모습으로 뛰었다. 희귀병으로 봐줄 수준을 넘어선 기괴함이었다.


그녀가 마치 오류 난 기계 덩어리처럼 뛰어오자 테리아는 기겁을 했다. 테리아는 순간 온몸에 소름이 쫙 끼치며 힘이 들어갔다.

“사람이 맞습니까!? 저주받은 육체로군요!”


테리아는 비비를 피해 단상 안을 전력으로 돌아다녔다. 하지만 비비는 몸 전체를 꺾으며 방향 전환을 해 그녀가 어디로 도망가든 2초 안에 달라붙었다.


“우어어!”


“끄이야아악! 불경한 사탄이여 물러가라!”

테리아는 성전을 꺼내 그대로 비비의 머리를 내리찍었다. 얼마나 세게 내리찍었는지 테리아는 이를 악물고 있었다.


쿵-.

비비의 머리는 별 저항 없이 그대로 툭 바닥에 떨어졌다.


“꾸에에엙!”

비비의 머리통이 아픈지 데구르르 굴러다니며 눈물을 흘렸다. 솔직히 좀 귀엽다.


“하. 정말이지 기분 나쁩니다.”

테리아는 비비를 떼어놨다고 생각했는지 품속에서 구체를 꺼내 들었다. 시간을 너무 끌은 탓에 다른 구체 쪽이 벌써 풀렸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었다.


테리아는 아까 던져놨던 다른 구체 쪽을 바라봤다.


아카데미생이 엄청나게 뒤엉켜 치열한 쟁탈전을 하고 있었다.


“휴. 아직 멀었군요. 그럼 빨리···.”

“워!”


테리아가 안심하며 다시 구체를 바라봤을 때다. 그녀 바로 앞에는 머리가 떨어져 나간 비비의 몸이 서 있었다.


“끄이야아악!”


머리가 떨어져 나가자 더욱 가벼워진 비비 몸은 거의 무슨 회전초처럼 굴러다니며 테리아를 방해했다.

비비 머리통은 단상 한가운데서 편하게 몸을 조종하면 될 뿐이었다.


“성불! 성불! 성불!”

테리아가 힘을 빡 주고 아무리 성전으로 비비 몸을 내리찍어도 곧장 다시 붙어 테리아에게 달려들었다.


“끄이야아아악!”



한편 다른 구체 쪽도 엄청나게 치열했다.


“내놔!!”

“꺼져. 이건 내 거다!!!”


아카데미생이 구체를 차지하기 위해 난투를 벌였다.


그리고 그 난전의 한 가운데엔 아주 익숙한 녀석이 있었다.


“크하하! 다 덤벼!!”

카힐이 물 만난 물고기처럼 신나서 아카데미생을 패고 있었다.


그녀 주변엔 이미 거꾸로 땅에 박힌 아카데미생이 한가득 있어 아카데미 숲이 피어나 있었다.


카힐은 안내방송을 제대로 듣지도 않았다. 그냥 아무나 나가서 싸움을 벌이기에 난입한 것이었다.


몇 주간 앉아서 공부만 했던 탓에 몸이 근질근질했던 참이었다.


“약해! 이래서 마족을 이기기야 하겠냐!!”


아카데미생은 지금이 실전과 같다는 사실을 모를 것이다. 지금 진짜로 마족과 싸운다는 사실은 아무도 모를 것이다.


카힐은 신나서 주변의 아카데미생을 하나둘 패다 보니 금세 그녀에게 달려드는 학생이 줄어들었다.


아예 상자를 지키거나, 관객석에서 동료를 더 데려오는 등 다른 방도를 모색하기 시작했다.


몇몇은 테리아에게 다른 구체가 하나 더 있다는 걸 발견했다. 하지만 그쪽도 기괴하게 굴러다니는 비비 덕에 다가가는 이는 없었다.

오히려 비비에게 쫓기는 테리아를 불쌍하게 지켜볼 뿐이었다.


결국 경기장에는 카힐과 비비, 테리아만 남았다. 나머지 아카데미생은 쓰러지거나 포기하고 관객석으로 돌아갔다.


이제 방해하는 인물도 없으니 카힐이 구체 퍼즐만 풀면 우승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런 것 따위 모르는 카힐은 관객석을 향해 도발이나 하고 있었다.

“야! 용사가 될 놈들이 왜 이렇게 약해! 더 덤벼!”

카힐이 사악하게 웃으며 중지를 들어 올렸다.


관객들 눈에는 카힐이 용사가 아닌 마족으로 보였다. 정확히 본 것이긴 했다.


그때 나영웅이 관객 사이로 비집고 좌석 제일 앞으로 내려왔다.

“이보게, 카힐 양!”


“뭐냐. 너 덤빌 거냐? 이 애매한 돼지야!”

카힐이 전투의 흥분 덕에 말이 거칠게 나왔다.


하지만 나영웅은 무심한 표정으로 도발에 응하지 않았다. 그러고 보니 살이 꽤 빠져서 이목구비가 슬슬 드러나니 조금 잘생긴 것 같기도...? 그래봤자 나영웅은 나영웅. 이유 없이 호감이 안 가는 건 여전했다.


“후후후. 카힐 양. 진정하고 어서 퍼즐을 풀게나. 그러면 도장을 받을 수 있다네!”


“뭔 도장?”

카힐이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자 나영웅은 쿵 하고 경기장에 들어갔다.


그는 다른 아카데미생이 듣지 못하게 카힐의 귀에 속삭였다.


“우리가 여기 왜 왔는지 잊었나? 교장의 도장을 받을 기회란 말일세.”

나영웅이 구체를 손으로 가리키며 승리 조건과 보상을 설명했다.


“알았어. 나만 믿어.”

카힐은 고개를 끄덕이며 나영웅을 발로 뻥 찼다. 사실 그를 발로 찬 데에는 이유가 없었다.


“이걸 풀라는 거지? 이게 뭔데!”

카힐이 구체를 들고는 이리저리 살펴봤다. 그러나 같은 지컬 기숙사임에도 테리아와 달리 카힐은 전혀 갈피를 잡지 못했다.


그녀는 구체의 틈을 이리저리 살피다 결국 폭발했다.

“아 뭔데! 잡아당겨도 안 열리잖아!”


구체를 이리저리 당겨보며 조각을 빼내려 했지만 그렇게 무식한 방법이 통할 리가 없었다.


그러자 카힐은 구체를 양손으로 잡더니 양쪽으로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끼긱- 카가각-.

카힐이 힘을 줄수록 구체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더니 결국에는.


빠각- 깡-!

하고 구체가 산산조각이 나 흩어졌다.


“오케이! 풀었다!”

그렇게 푸는 거 아니다.


카힐은 바닥에 흩어진 구체 조각을 주섬주섬 챙겨서 단상 위의 상자로 곧장 달렸다.


이대로 상자에 넣는다면, 교장의 도장은 카힐 그녀의 것이다.


하지만 상자 바로 옆에 있던 테리아도 때마침 퍼즐을 다 풀었다.


“으. 신의 힘까지 쓰게 만들다니요.”

테리아는 성전에서 뻗어 나온 사슬로 비비를 묶어둔 상태였다. 신의 힘은 아니고 그냥 마법이다. 성전에 쓰인 글자로 사슬을 만드는 간단한 마법.


비비의 몸은 사슬에 묶인 채 테리아 발밑에 깔려 있었다. 그녀의 머리는 주변만 데굴데굴 굴러다니며 애만 태웠다.

테리아의 발목엔 비비의 이빨 자국이 선명히 남아 있었다. 비비가 얼마나 끝까지 매달렸는지 알 수 있었다.


“어서 퍼즐을..!”

테리아는 곧장 바로 옆의 상자로 달렸다.


퍼즐을 먼저 풀은(?) 건 카힐이지만 그녀는 상자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다. 이대로는 테리아보다 먼저 상자에 닿을 방법이 전혀 없다.


“후후후. 안 된다네!”

그때 비교적 가까이 있던 나영웅이 몸을 던졌다. 그는 위풍당당하게 테리아의 앞을 막아섰다.


“돼지. 좀만 잡고 있어!”


“그렇게 둘 것 같습니까!”


“후후. 조심하게. 이 몸은 지금 ‘터무니없이’ 강하니까.”


나영웅은 손을 뻗어 그녀와의 거리를 가늠했다.


그가 무언가 이상한 짓을 한다고 느낀 테리아는 곧장 성전에 손을 올렸다.

“사념 속박.”


그녀의 손을 따라 사슬이 뻗어나가 곧장 나영웅을 감쌌다. 사슬에 꽁꽁 묶인 나영웅의 모습이 썩 불쾌했다.


그는 꽁꽁 묶인 채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런 그의 옆을 테리아가 코웃음 치며 지나갈 때였다.


나영웅이 머리를 확 숙이며 카힐의 배를 꽝 강타했다.


그러나 살이 너무 빠져서인가, 이제 예전보다 더 약해진 것 같았다. 테리아는 아무런 타격이 없다는 표정으로 그를 지나쳤다.


“부질없는 짓입니다.”


“아냐. 충분했어, 돼지!”

카힐이 단상 위로 올라왔다.


그러나 테리아는 이미 여유롭게 상자 위에 구체 조각을 한 움큼 집은 채 여유롭게 서 있었다.


“늦으셨···.”


그리고 그 순간. 테리아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단순히 화났다? 그런 표정이 아니었다. 갑자기 식은땀을 주르륵 흘리며 손을 떨었다.


‘뭐야. 왜 저러지?’

“지금이다!”


카힐이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상자로 달려들어 구체 조각을 쏟아 넣었다.


하지만 테리아도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 구체 조각을 쏟아 넣었다.


삐빅-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불렸다.


“내가 빨랐어!”

“....으윽.”



「경기 종료.

결과는···.」


작가의말

선호작과 댓글, 추천 감사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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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86화. [소환술사 앙피] 24.02.08 11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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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75화. 아? 24.01.15 15 0 12쪽
74 74화. 에잇. 부서져라. 부서져라! 24.01.11 15 0 12쪽
73 73화. 시스템이 앙피를 보고 경악하다 24.01.09 15 0 11쪽
72 72화. 카힐의 봉인이 풀리다 24.01.08 11 0 11쪽
71 71화. 누구보고 몬스터래! 24.01.05 13 0 11쪽
70 70화. 오?류 24.01.01 13 0 11쪽
69 69화. 튜토리얼이 왜 친절하다고 생각하지? 23.12.30 11 0 12쪽
68 68화. 앙피, 이번엔 탑등반물에 휘말리다? 23.12.29 11 0 11쪽
67 67화. 크아앙 드래곤이 울부짖었다. 23.12.28 12 0 12쪽
66 66화. 이 길이 아닌가? 23.12.27 10 0 11쪽
65 65화. 팬티만 입고 있긴 하지만, 수상한 사람 아닙니다! 23.12.27 5 0 11쪽
64 64화. 모든 일이 끝났으니 이제... 튀어!! 23.12.26 5 0 12쪽
63 63화. 썩어빠진 것을 없애는 법 23.12.25 7 0 11쪽
62 62화. 난 10년간 소환술을 썼어 23.12.25 10 0 11쪽
61 61화. 번복되는 결과 23.12.23 7 0 12쪽
60 60화. 앙피야 시작하자마자 이게 무슨... 23.12.22 9 0 12쪽
59 59화. 1라운드 종료! 결승전에 진출할 인물은? 23.12.21 7 0 11쪽
58 58화. 1라운드 : 앙피 vs 기러기 23.12.20 8 0 12쪽
57 57화. 테리아 따운! 테리아 따운! 23.12.20 10 0 11쪽
» 56화. 좀비가 빠르게 달리는 방법? 23.12.19 12 0 11쪽
55 55화. 옆자리 소녀는 항상 운이 없다 23.12.18 8 0 11쪽
54 54화. 갑분싸 장인 23.12.18 9 0 11쪽
53 53화. 모르겠고 일단 놀고 싶어! 23.12.16 10 0 11쪽
52 52화. The 괴물 slayer, 앙피 23.12.15 9 0 12쪽
51 51화. 제발 구해주지 마 23.12.14 11 0 12쪽
50 50화. 계획_수정_ver.2_최종_진짜끝 23.12.13 6 0 11쪽
49 49화. 아ㅋㅋ 이건 반칙이지 23.12.13 6 0 12쪽
48 48화. 동아리가 뭔지 아무도 모름; 23.12.12 10 0 11쪽
47 47화. 무릎을 굽히지 않고 제자리에서 뛰기 23.12.11 8 0 12쪽
46 46화. 앙피, 너 재능있어 23.12.11 8 0 11쪽
45 45화. 호수 밑에 묻힌 진실이 드러나다 23.12.09 12 0 12쪽
44 44화. 아 학교 폭파했으면. (진짜 함) 23.12.08 13 0 12쪽
43 43화. 마족 앞에서 마족 욕하기 23.12.07 10 0 11쪽
42 42화. 최랑 연합, 아카데미를 습격하다 23.12.06 8 0 12쪽
41 41화. 불은 라면과 탄산 없는 콜라 23.12.06 8 0 12쪽
40 40화. 좀 나와!! 23.12.05 12 0 11쪽
39 39화. 슈 기숙사생이 절벽을 오르는 이유 23.12.04 8 0 11쪽
38 38화. [이 남자가 갑자기 엉덩···.] 23.12.04 9 0 11쪽
37 37화. I am 대표에요. 23.11.13 9 0 9쪽
36 36화. 기숙사를 정해보자 23.11.09 11 0 10쪽
35 35화. 에라이 전학생 받아라! 23.11.08 11 0 9쪽
34 34화. 비비의 (진짜) 말할 수 없는 비밀 23.11.07 7 0 9쪽
33 33화. 나 홀로 나체, 앙피 대위기 23.11.06 15 0 10쪽
32 32화. 이번엔 아카데미다 23.11.03 14 0 10쪽
31 31화. 앙피, 국왕의 펫이 되다...? 23.11.02 17 1 10쪽
30 30화. 여왕이 널 왜 찾아! 23.11.01 10 0 10쪽
29 29화. 기껏 탈출했더니 아무도 신경 안 씀 23.10.31 11 0 9쪽
28 28화. 벼랑 끝의 독대지. 돼지우리로 피신! 23.10.30 8 0 10쪽
27 27화. 물에 빠진 마족 구해주니, 보따리 내놔! 23.10.27 17 0 10쪽
26 26화. 갑자기 분위기 퀴즈쇼 23.10.26 16 0 10쪽
25 25화. 도대체 한국은 얼마나 무서운 마을인 거죠? 23.10.25 14 0 10쪽
24 24화. 비켜 뚱땡아 23.10.24 12 0 9쪽
23 23화. "우어!"의 뜻은? 23.10.23 16 0 9쪽
22 22화. 아니 그니까 나는 안 나갈 거라고!! 23.10.19 18 0 9쪽
21 21화. 아아... 이것은 [탈옥]이라는 거다 23.10.18 15 0 10쪽
20 20화. 앙피의 죄목 : 개인적인 질문함 23.10.17 21 0 10쪽
19 19화. 서열꼴찌 소환술사, 봉인된 마족, 그냥 좀비. 이젠 오타쿠까지 23.10.16 23 0 10쪽
18 18화. 세 개의 문 중 정답을 찾는 방법 23.10.13 21 0 11쪽
17 17화. 흥. 그런 클리셰에 당할까 보냐 23.10.12 19 0 10쪽
16 16화. 무한한 미궁과 무한한 앙피의 호기심 23.10.11 22 0 10쪽
15 15화. 안은 생각보다 더러운데 23.10.10 21 0 10쪽
14 14화. 강아지는 멍멍 하이드로는 그르릉 23.10.08 25 0 10쪽
13 13화. 하하호호 대작전...? 23.10.07 22 0 10쪽
12 12화. 골렘은 인간이 밉다 23.10.06 25 0 10쪽
11 11화. 후후후... 무슨 소리지.. 후후... 23.10.05 27 0 14쪽
10 10화. 누가 소환으로 리세마라를 해 23.10.04 33 0 12쪽
9 9화. 토마토 딸기 개불 스프 23.10.03 36 0 14쪽
8 8화. 아오. 앙피시치! 23.10.02 50 0 11쪽
7 7화. 어서 오세요. 시티롱 마을에 23.10.01 57 0 13쪽
6 6화. 누구보다 강한 남자, 나영웅 등장 23.09.30 71 0 10쪽
5 5화. 줄 건 줘 23.09.29 91 0 11쪽
4 4화. 으아악 23.09.28 123 1 12쪽
3 3화. 쓰읍. 입에도 구속구를... 23.09.27 208 1 11쪽
2 2화. 아니 x발 그래서 이름 뭐냐고 23.09.26 263 1 12쪽
1 1화. 그대는 사형이다. 그럼 안녕 23.09.25 563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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