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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백만 님의 서재입니다.

소환술사는 소환수가 어색해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구백만
작품등록일 :
2023.09.20 18:43
최근연재일 :
2024.02.28 07:45
연재수 :
8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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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0
추천수 :
8
글자수 :
433,556

작성
23.10.1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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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0쪽

15화. 안은 생각보다 더러운데

DUMMY

“걔네 어디 갔냐?”


“...죽었나..?”


검은 점에 빨려 들어갈 때 이레스트를 포함한 나머지 인원들과 떨어졌다.


결국 또 이 세 명만 남겨졌다.


“일단 나가자. 검은 구슬만 찾아서 깨버리면 되니까. 어딨으려나.”


카힐이 눈을 가늘게 뜨고 주변을 둘러봤다. 굳이 주변을 둘러볼 필요는 전혀 없는데.


“...누가 봐도 저기잖아요....”

앙피가 으스스한 분위기를 한껏 풍기는 저택을 가리켰다, 고풍스러운 외벽에 검은 페인트가 제멋대로 흩뿌려져 폐가를 연상시켰다.


“꾸오!”

비비가 고향에 온 것처럼 신났다. 저택의 마당에서 금방이라도 다른 좀비가 흙을 파헤치며 나올 것 같긴 했다.


“귀신 나오는 거 아냐?”

카힐이 덜덜 떨며 비비를 껴안고 있다.


조금 전 토론을 할 때 그녀는 ‘귀신이 더 무섭다’라는 의견이었다. 자신은 귀신을 팰 수 없지만 귀신은 자신을 괴롭힐 수 있으니 무섭다는 것이다. 사람이야 본인이 더 쌔서 상관없댄다.


아니 근데 비비도 좀비인데 안 무섭나? 하긴 여차하면 패면 되니까 저렇게 껴안고 있는 것이겠지.


“귀신은 없는데요...”

앙피가 인생 다 산 표정을 하며 카힐을 한심하게 쳐다봤다. 귀신보다 진상부리는 사람이 훨씬 더 싫다.


‘슾밥에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엄청 화냈던 손님도 있었어... 그거 재료로 넣은 ’찰랑 머리 물고기‘였는데..’

그런 걸 왜 음식에 넣는 거니 앙피야.


앙피가 힘들었던(?) 기억에 주눅이 들었다.


“귀신의 집이잖아 저거. 난 저기 절대 못 들어가.”


“여기 ‘김인간’의 집이라고 쓰여 있어요.”

앙피가 저택 앞에 수상하게 세워진 팻말을 가리켰다. 돌무더기 사이에 조악한 나무로 만들어진 팻말이다. 돌무더기가 이상할 정도로 크고 넓게 쌓여있다.


“아! 몰라! 난 안 가!! 앙피 네가 혼자 가서 구슬 깨줘!”

카힐이 떼를 쓰기 시작했다.


“...부끄럽지 않으세요...?”


“응~ 전혀. 해결해줘 주인님~”

카힐이 싱긋 웃더니 그대로 앙피를 저택 안으로 밀어버렸다. 앙피는 얼떨결에 혼자 저택 안으로 들어갔다.




***




“...안은 생각보다 더러운데....”

앙피는 다시 나가 비비라도 데려오고 싶었다. 하지만 밖에서 카힐이 막아버렸는지 문이 열리지 않았다.


그렇기에 앙피는 빨리 검은 구슬이나 찾아서 이 검은 점을 나가기로 결심했다.


저택에는 크게 세 가지 길이 보였다.


2층으로 향하는 계단. 달빛이 들어오는 넓은 통로. 그리고 건너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게 어둠이 깔린 복도.


그리고 한편. 이런 앙피를 지켜보는 이가 있었다.


“흐흐흐. 좋아. 어디 한번 해볼까.”

웬 꼬마 하나가 저택 천장에 숨어 앙피를 지켜보고 있다.


이 꼬마는 검은 점과 함께 태어난 존재로 누군가 검은 점에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꼬마는 앙피를 괴롭힐 장치들을 잔뜩 심어두었다.


우선 2층으로 향하는 계단에는 각종 함정을 설치했다. 밟거나 걸리면 못이 박힌 판자나 도끼가 발동된다.


그리고 달빛이 들어와 밝은 통로. 그곳에 발을 들이면 다신 나갈 수 없는 무한한 통로로 이어지는 미궁 마법을 걸어놨다.


이렇게 두 군데에 걸리기만 하면 몸 성히 나갈 수 없게 될 것이다.


“흐흐흐. 저 마법을 연구해두길 잘했어.”


“..음. 이쪽으로 가야지.”

앙피는 ‘건너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게 어둠이 깔린 복도’로 향했다.


그리고 거긴 꼬마가 아무 장치도 해두지 않았다. 애초에 누가 봐도 ‘들어오면 큰일 난다.’라는 기운을 뿜는데 처음부터 저길 가는 사람이 없었다.


“? 뭐야! 저기로 왜 가!”

잔뜩 당황한 꼬마가 재빨리 천장에서 내려와 앙피의 뒤를 쫓았다.


한편 어두운 복도로 향한 앙피는 조심스럽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가장 수상한 곳에 검은 구슬이 있을 거야...’

앙피는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복도를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디고 있다.


삐걱- 삐걱-

앙피가 바닥을 밟을 때마다 불길한 소리가 들려온다.


“...오래돼서 이런가 봐...”

앙피는 무덤덤하게 폐가의 특징을 받아들이며 더욱 빠르게 나아갔다.


삐걱삐걱삐걱삐걱삐걱.

앙피의 당당한 걸음에 바닥이 울부짖는다.


그때 쿠과가강. 갑자기 천둥소리가 울려 퍼졌다.


“..! 비가 오나..?!”


쿠과가강.

꼬마가 앙피의 뒤에서 천둥소리를 내는 악기를 휘둘렀다.


“흐흐흐... 천둥소리는 사람의 본능을 자극해 무서움을 이끌어내지.”


쿠과가강.

“..근데 소리가 다 똑같네.”


쿠과가···.

“..! 젠장.”

꼬마가 급하게 악기를 집어넣고는 다른 작전을 실행했다.


“흐흐흐흐...”

일명 귀신 소리내기. 혼자 걷고 있는데 처음 듣는 목소리가 들린다면 사람은 미지의 목소리에 겁을 먹는다.


“응애. 응애. 응애.”

흐흐흐. 사람이 가장 무서워한다는 아기 울음소리. 그리고 여자의 울음소리를 낸다.


“흑흑흑..흑흑흑흑흑...”

꼬마는 숨겨진 통로로 왔다 갔다 하며 앙피의 앞뒤에서 계속해서 목소리를 냈다.


그리고 그사이 앙피는 복도를 빠져나와 어두운 방에 도착했다.


앙피는 계속해서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에 신경이 예민해졌다.

“...여기도 어둡네...”


앙피는 어두운 방 안을 실눈을 뜨고 유심히 쳐다봤다.


“......오. 어둠에 익숙해졌나 봐. 조금 보여...”


그리고 그때 꼬마가 마지막 필살기를 시전했다. 일명 찢어질 듯한 비명소리.


“꺄아아아아···.”

“어? 누구세요?”

어둠에 익숙해진 앙피가 방구석에 쪼그려 앉아있는 꼬마를 발견했다.


“끼야아아아악!”

“우아아악!”

깜짝 놀란 꼬마와 같이 놀란 앙피의 비명이 공명했다.


꼬마는 화들짝 놀라 허둥지둥 움직였다. 그러다 실수로 방의 스위치를 켜버렸다.


팟-.

전등이 켜지며 방 안이 환하게 빛났다. 그리고 그곳엔 앙피와 꼬마. 단둘이 어정쩡하게 서 있었다.


“...”


잠깐의 정적이 흐르고 앙피가 조심스럽게 말을 걸었다. 그가 말을 먼저 걸다니, 드디어 발전이 생긴 건가.


“....뭐에요...?”

사람한테 뭐냐고 물어보다니. 누구냐고 물어봐야지 앙피야.


하지만 당황한 건 마찬가지인 꼬마 쪽이 어버버 답했다.

“ㄴ...난 그러니까···. 몇 년째 여기 갇혀있어.”


꼬마가 그럴듯한 무서운 설정을 잡았다. 몇 년째 검은 점에 갇힌 사람. 그녀는 자신이 ‘김인간’이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초면에 반말이라니, 아무리 꼬마라도 예의가 없네. 그래서 앙피도 그냥 반말을 하기로 했다.


“...갇혔다고...?”

앙피가 놀란 마음을 진정하며 김인간을 살폈다.


아무리 봐도 동네에 돌아다니는 평범한 꼬마애다. 그리고 ‘김인간’이라는 투박한 이름이 어울리지 않는 귀여운 상의 여자애다. 펑퍼짐한 흰옷을 입은 이유는 귀신처럼 보이기 위해서일까?


“응.. 나갈 방법은 찾았지만 무서워서 못 가겠어...”

김인간은 비장의 수를 쓰기로 했다.


정말 겁이 없는 미친놈을 만나면 쓰려고 아껴놨던 최후의 방법이다.


그녀는 조용히 주문을 읊조렸다.

“일어나라 망자여...”


“뭐해..?”

그리고 조용한 방에서 그렇게 읊조리면 다 들린다.


앙피가 더 추궁하려던 찰나 갑자기 어딘가에서 괴성이 들렸다.

“쿠에에에에엙!”


김인간이 사용한 마법은 다름 아닌 해제 마법이다. 그녀가 진작에 봉인해놨던 ‘무언가’를 깨운 것이다.


“조심해. 이 저택에는 괴물들이 돌아다녀.”

그녀는 이때다 싶어 말을 시작했다. 무서움의 기본은 배경 설정. 그녀는 앙피에게 무서운 설정을 주입해서 심리적 공포를 줄 생각이다.


“아....그렇구나.”

그리고 이미 ‘마족’과 ‘좀비’랑 다니던 앙피에게 괴물이란 게 특별한 존재는 아니었다. 오히려 아까의 괴성이 비비인 줄 알았다.


김인간은 계속해서 설명을 이어갔다.

“검은 구슬은 다락방에 있어. 하지만 다락방은 잠겨있어서 열쇠를 구해야 해.”


“...그 열쇠가 어딨는지 모르는구나.”


“아니. 열쇠는 지하실에 있어. 그리고 열쇠가 생긴 건···.”

“뭔가 자세히 아네...?”


“생긴 건 몰라.”

아차. 너무 흥분했나. 김인간이 급하게 말을 그만뒀다. 누군가 이곳에 온 게 오랜만이라 너무 들떠 온갖 TMI를 발설할 뻔했다.


하지만 그녀가 원하는 길대로 가야 준비한 이벤트를 전부 보여줄 수 있다. 그래서 그녀는 이토록 노골적으로 앙피의 루트를 짠 것이다.


김인간 그녀도 준비한 게 아까우니 말이다.


“....그럼 일단 내 소환수들 좀 데려올게...”


“소환수? 괜찮아. 누구 한 명이라도 검은 구슬을 깨면 모두 나갈 수 있어.”


“걔네 있으면 편한데···.”

“됐어. 우리 둘이면 충분해.”

김인간이 앙피를 북돋우며 방 밖으로 끌고 나갔다.


‘....무서워서 못 갔다며.’

앙피는 당당히 걷는 김인간을 보며 의구심을 가졌지만 내색하진 않았다.



다시 저택의 입구로 돌아오니 지하실은 멀지 않았다.


달빛이 들어와 밝은 통로에 지하실로 향하는 문이 있다고 한다.


“...가자.”

앙피와 김인간은 지하실 문 앞에 조용히 섰다. 지하실 문은 특히 더 낡아 보였다. 그 때문인지 이 문을 열면 별도의 공간으로 빨려 들어갈 것만 같다.


문 너머에는 미지의 괴물이 들끓는 소리가 난다. 부디 문 바로 앞에 없기만을 빈다.


앙피는 조용히 김인간의 뒤에 붙었다. 여차하면 도망가게.


그리고 김인간이 조용히 문을 열었다.


끼익-.


“어라?”


그리고 문을 열자 그곳에는 지하실이 아닌 또 다른 통로가 있었다.


“어라라?”

아이고야. 김인간 이 꼬마가 미궁 마법을 풀지 않고 들어왔다.


본인의 마법에 그대로 걸려들어 버렸다.


작가의말

선호작과 추천,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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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79화. 손님 주제에 나대지 마(?) 24.01.25 14 0 12쪽
78 78화. 이 사람들은 쌀이 뭔지 모른다 24.01.22 16 0 12쪽
77 77화. 이딴 게 음식? 24.01.19 18 0 12쪽
76 76화. X같은 마을이네 24.01.17 13 0 11쪽
75 75화. 아? 24.01.15 15 0 12쪽
74 74화. 에잇. 부서져라. 부서져라! 24.01.11 16 0 12쪽
73 73화. 시스템이 앙피를 보고 경악하다 24.01.09 15 0 11쪽
72 72화. 카힐의 봉인이 풀리다 24.01.08 12 0 11쪽
71 71화. 누구보고 몬스터래! 24.01.05 14 0 11쪽
70 70화. 오?류 24.01.01 13 0 11쪽
69 69화. 튜토리얼이 왜 친절하다고 생각하지? 23.12.30 12 0 12쪽
68 68화. 앙피, 이번엔 탑등반물에 휘말리다? 23.12.29 12 0 11쪽
67 67화. 크아앙 드래곤이 울부짖었다. 23.12.28 12 0 12쪽
66 66화. 이 길이 아닌가? 23.12.27 11 0 11쪽
65 65화. 팬티만 입고 있긴 하지만, 수상한 사람 아닙니다! 23.12.27 6 0 11쪽
64 64화. 모든 일이 끝났으니 이제... 튀어!! 23.12.26 6 0 12쪽
63 63화. 썩어빠진 것을 없애는 법 23.12.25 8 0 11쪽
62 62화. 난 10년간 소환술을 썼어 23.12.25 11 0 11쪽
61 61화. 번복되는 결과 23.12.23 9 0 12쪽
60 60화. 앙피야 시작하자마자 이게 무슨... 23.12.22 9 0 12쪽
59 59화. 1라운드 종료! 결승전에 진출할 인물은? 23.12.21 8 0 11쪽
58 58화. 1라운드 : 앙피 vs 기러기 23.12.20 8 0 12쪽
57 57화. 테리아 따운! 테리아 따운! 23.12.20 11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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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53화. 모르겠고 일단 놀고 싶어! 23.12.16 11 0 11쪽
52 52화. The 괴물 slayer, 앙피 23.12.15 9 0 12쪽
51 51화. 제발 구해주지 마 23.12.14 11 0 12쪽
50 50화. 계획_수정_ver.2_최종_진짜끝 23.12.13 6 0 11쪽
49 49화. 아ㅋㅋ 이건 반칙이지 23.12.13 6 0 12쪽
48 48화. 동아리가 뭔지 아무도 모름; 23.12.12 10 0 11쪽
47 47화. 무릎을 굽히지 않고 제자리에서 뛰기 23.12.11 10 0 12쪽
46 46화. 앙피, 너 재능있어 23.12.11 10 0 11쪽
45 45화. 호수 밑에 묻힌 진실이 드러나다 23.12.09 12 0 12쪽
44 44화. 아 학교 폭파했으면. (진짜 함) 23.12.08 13 0 12쪽
43 43화. 마족 앞에서 마족 욕하기 23.12.07 11 0 11쪽
42 42화. 최랑 연합, 아카데미를 습격하다 23.12.06 8 0 12쪽
41 41화. 불은 라면과 탄산 없는 콜라 23.12.06 8 0 12쪽
40 40화. 좀 나와!! 23.12.05 12 0 11쪽
39 39화. 슈 기숙사생이 절벽을 오르는 이유 23.12.04 10 0 11쪽
38 38화. [이 남자가 갑자기 엉덩···.] 23.12.04 10 0 11쪽
37 37화. I am 대표에요. 23.11.13 9 0 9쪽
36 36화. 기숙사를 정해보자 23.11.09 12 0 10쪽
35 35화. 에라이 전학생 받아라! 23.11.08 11 0 9쪽
34 34화. 비비의 (진짜) 말할 수 없는 비밀 23.11.07 7 0 9쪽
33 33화. 나 홀로 나체, 앙피 대위기 23.11.06 15 0 10쪽
32 32화. 이번엔 아카데미다 23.11.03 15 0 10쪽
31 31화. 앙피, 국왕의 펫이 되다...? 23.11.02 18 1 10쪽
30 30화. 여왕이 널 왜 찾아! 23.11.01 12 0 10쪽
29 29화. 기껏 탈출했더니 아무도 신경 안 씀 23.10.31 12 0 9쪽
28 28화. 벼랑 끝의 독대지. 돼지우리로 피신! 23.10.30 9 0 10쪽
27 27화. 물에 빠진 마족 구해주니, 보따리 내놔! 23.10.27 17 0 10쪽
26 26화. 갑자기 분위기 퀴즈쇼 23.10.26 17 0 10쪽
25 25화. 도대체 한국은 얼마나 무서운 마을인 거죠? 23.10.25 15 0 10쪽
24 24화. 비켜 뚱땡아 23.10.24 14 0 9쪽
23 23화. "우어!"의 뜻은? 23.10.23 18 0 9쪽
22 22화. 아니 그니까 나는 안 나갈 거라고!! 23.10.19 20 0 9쪽
21 21화. 아아... 이것은 [탈옥]이라는 거다 23.10.18 17 0 10쪽
20 20화. 앙피의 죄목 : 개인적인 질문함 23.10.17 21 0 10쪽
19 19화. 서열꼴찌 소환술사, 봉인된 마족, 그냥 좀비. 이젠 오타쿠까지 23.10.16 23 0 10쪽
18 18화. 세 개의 문 중 정답을 찾는 방법 23.10.13 22 0 11쪽
17 17화. 흥. 그런 클리셰에 당할까 보냐 23.10.12 19 0 10쪽
16 16화. 무한한 미궁과 무한한 앙피의 호기심 23.10.11 23 0 10쪽
» 15화. 안은 생각보다 더러운데 23.10.10 23 0 10쪽
14 14화. 강아지는 멍멍 하이드로는 그르릉 23.10.08 26 0 10쪽
13 13화. 하하호호 대작전...? 23.10.07 22 0 10쪽
12 12화. 골렘은 인간이 밉다 23.10.06 27 0 10쪽
11 11화. 후후후... 무슨 소리지.. 후후... 23.10.05 28 0 14쪽
10 10화. 누가 소환으로 리세마라를 해 23.10.04 33 0 12쪽
9 9화. 토마토 딸기 개불 스프 23.10.03 36 0 14쪽
8 8화. 아오. 앙피시치! 23.10.02 51 0 11쪽
7 7화. 어서 오세요. 시티롱 마을에 23.10.01 57 0 13쪽
6 6화. 누구보다 강한 남자, 나영웅 등장 23.09.30 72 0 10쪽
5 5화. 줄 건 줘 23.09.29 91 0 11쪽
4 4화. 으아악 23.09.28 124 1 12쪽
3 3화. 쓰읍. 입에도 구속구를... 23.09.27 209 1 11쪽
2 2화. 아니 x발 그래서 이름 뭐냐고 23.09.26 265 1 12쪽
1 1화. 그대는 사형이다. 그럼 안녕 23.09.25 564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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