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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백만 님의 서재입니다.

소환술사는 소환수가 어색해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구백만
작품등록일 :
2023.09.20 18:43
최근연재일 :
2024.02.28 07:45
연재수 :
8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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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글자수 :
433,556

작성
23.12.1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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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52화. The 괴물 slayer, 앙피

DUMMY

“으아악...!”

잠수를 하던 학생이 기겁하며 수면 위로 헤엄쳐 도망갔다.


“끼갸각!!!”


지저 왕은 앙피를 붙잡으려 수면 가까이 올라갔다.


하지만 앙피는 호수 중앙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었기에 그곳의 물은 탁하지 않았다.


그 말인즉슨, 수면 위에서 대기하던 슈 기숙사생들도 바닥에서 올라오는 지저 왕을 발견했다.


“으아아악!!”

“씨발 괴물이다!!”


마치 수면 아래서 자신을 집어삼킬 듯 올라오는 지저 왕을 본 학생들은 곧장 달려서 도망쳤다.


덕분에 앙피는 아무에게도 발각되지 않았고 무사히 지저 왕에게 매달려 그의 동굴로 갈 수 있었다.


문제는 앙피도 놀라서 기절해버렸다.


뭔 괴물 같은 녀석이 울부짖더니 본인을 향해 엄청난 속도로 헤엄쳐 오는데, 기껏해야 버둥거리던 앙피가 겁을 안 먹으려야 안 먹을 수가 없었다.





“끼갸각..”


동굴로 돌아온 지저 왕은 털을 부르르 떨었다. 그는 열심히 몸을 흔들며 물기를 털어냈다.


“머야. 갑자기 어디 갔어써! 얘기 중이었자나!”

그리고 동굴엔 천재가 이미 와있었던 모양이다. 그가 손으로 지저 왕을 찰싹찰싹 때리며 꾸중했다.


“끼귱..”

그래도 동물이라 그런지 주인이 위험하다는 것을 눈치챈 것이 대견했다.


하지만 지저 왕은 아카데미생들에게 모습을 들킨 게 조금 걱정되었다. 그가 호수 중앙의 물만 탁하게 만든 것도 다 모습을 들키지 않기 위해서였는데.


그래도 주인이 무사하다는 거에 일단 만족했다.


지저 왕은 기절한 앙피의 얼굴을 혀로 핥았다.


그리고 이전에도 말했지만 지저는 신체 특징상 이빨이 툭 튀어나와서 혀로 핥으면 이빨에 긁힌다.


“으아아악!”

얼굴을 숟가락으로 긁는 느낌에 앙피는 눈을 떴다.


“끼갸각~”

앙피가 추워하지 않게 지저 왕이 몸으로 그를 감쌌다.


“ㄱ.. 괴물... 괴물이.....”

앙피는 사실 어릴 적 놓아준 소환수가 지저 왕인지 모르는 상태였다.


그가 소환한 소환수가 한둘도 아닐뿐더러 털이 뽀송뽀송한 지저 왕은 앙피의 기억 속에 없는 모습이었으니까.


“너 왜 올 때마다 기절해. 바보야?”


“아... 천재 님도 오셨네요....?”


“머래. 내가 먼저 왔어!”


“아..... 네...”

앙피도 머리를 부르르 떨며 물기를 털어냈다.


참고로 앙피는 물에 젖으면 더 멍청해 보인다. 머리가 바가지 같아서 그런지 물에 젖으면 딱 달라붙어서 홍합을 얹어 놓은 것 같다.


앙피는 주저리주저리 떠들지 않고 본론부터 말했다.


“지저 왕님. 혹시 이틀 뒤에 도와주실 수 있어요...?”


“끼갸각?”


앙피는 ‘경기장에 난입한 괴수’ 계획을 쓰려고 했다.


지저 왕은 털이 보송보송해서 하나도 위협적이진 않지만, 잘 분장만 시키면 커다란 덩치를 이용해서 효과를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마치 큰일이 난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다. 그럼 상대가 경기가 중단한 줄 알고 괴물부터 처리하러 원 밖으로 나갈 가능성이 크다.

아니, 용사 지망생이니 당연히 약해빠진 앙피보단 갑자기 나타난 괴물에 더 관심이 갈 것이다.


그걸 이용하는 게 앙피의 계획이었다.


“제가 경기를 하는데 중간에 나와주시면···.”

“안 대!!”


그때 천재가 끼어들었다. 그는 단호하다기보단 억울한 표정을 지으며 앙피를 밀쳤다.


아마 그도 지저 왕에게 무언가를 부탁하고 있던 모양이다. 그런데 앙피가 끼어들면 당연히 앙피를 도와줄 것을 아는 것이다.


먼저 부탁하고 있던 천재가 오히려 기회를 놓칠 위기였다.


“... 왜요..?”

그리고 그런 걸 신경 쓸 리 없는 앙피였다.


“내가 먼저 부탁하고 있었단 말이야!”


“... 뭐 부탁하시는데요....?”

앙피는 별 쓸데없는 부탁이면 무시할 생각이었다.


“축제 끝나면 나랑 같이 파티하기로 했서.”


“아...”


“원래 축제 끝나면 기숙사에서 계급별로 모여서 파티한단 말야. 근데 난 안 껴줘! 난 개백이라서. 아무 데도 못 낀단 말야... 흐어어엉...”

갑자기 천재가 서러운지 울었다.


천재는 아무리 계급이 잘못된 걸 알아도 반항 한번 할 생각을 못 했다. 그는 그런 처지에서 분노보다 서러움을 느끼는 바보였으니까.


그리고 공감 따위는 개나 줘버린 사람도 있었다.

“아... 네... 그럼 지저 왕님 축제 중에 한 번만 도와주세요.”


사유는 중요치 않고 축제 뒤의 부탁이라면 그 전엔 괜찮겠지, 싶은 앙피였다.


“안 된다고!!”


“왜요... 시간 안 겹치는데...”


“지저 왕은 숨어 살아야 해. 들키면 다 죽이려 할 거야..”

천재가 콧물을 질질 흘리며 지저 왕에게 얼굴을 부볐다. 정작 주인인 앙피보다 더 그를 아끼는 모습이었다.


그 모습을 보자니 딱히 더 몰아붙이지도 못하겠다.


앙피는 고개를 끄덕이며 받아들였다.


‘그래... 난 떠나도 얘네는 남으니까...’


앙피에게 미약하게나마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이 생긴 것 같다.


‘기숙사 대전 이길 가능성이 낮아졌으니까... 쿠데타 쪽도 생각해 봐야지...’


뭐, 아닐 수도 있고.


앙피는 용건이 끝났으니 다시 돌아갈 생각이었다.

“아.. 근데 천재 님도 기숙사 대전에 참여 가능해요..?”


“그 제비뽑기? 응! 나도 뽑아. 아직 한 번도 뽑아본 적은 없어.”

천재는 해맑게 말하지만, 사실 그가 뽑히지 않는 것엔 이유가 있었다. 자세하겐 말 못 하지만 그냥 기숙사 대표인 테리아가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설명으로 충분할 것이다.


“까비..”

앙피는 그나마 이길만한 녀석이 나올 가능성이 적다는 거에 아쉬워했다.


“그래도 나 뽑히면 꼭 우승할래!”


“.....? 님이요?”


“응! 나 우승하면 여기서 나갈 수 있거든.”

천재가 환하게 웃었다.


근데 뭔가 이상하지 않나? 원래는 못 나간다는 소리인가?


정문에도 딱히 보안장치는 걸려있지 않았다. 그렇다고 자퇴하는 학생이 없는 것도 아니다. 보기엔 장난스러워 보여도 용사 아카데미의 수업을 버티지 못하는 학생은 두루 있었으니까.


그렇다면 천재는 다른 이유가 있는 건가? 멍청해서 헛소리를 하는 거일 수도 있었지만, 굳이 안 물어볼 이유는 없었다.


“아카데미에서 나간다는... 말이죠..?”


“응! 여기서!”


“그러니까... 물리적으로가 아니라..”


“물? 물로는 안 나가!”


앙피는 그가 알아듣게 쉽게 물어보기로 했다.

“... 그러니까 학생을 그만두신다는....”


“응! 난 낚시하면서 살고 싶어.

마족이나 싸움은 재미없어. 머리 아파.”


천재가 말하는 건 정말 아카데미를 탈퇴한다는 소리가 맞는 듯했다.


그리고 앙피가 덧붙여 물어보기 전에 그가 먼저 답했다.

“근데 교장이 막아. 난 아카데미에서 나가면 안 된대.”


교장이 천재를 붙잡고 있다는 소리 같았다.


하지만 그가 굳이 천재를 붙잡고 있는 이유가 있을까?


분명히 있었다.


교장은 천재가 계급에 대한 진실을 알고 있다는 걸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한마디로 교장 그도 자신의 계급이 거짓이라는 걸 아는 것이다.


아니, 당연히 메이커 모두가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다만 이렇게 좋은 제도를 마다할 의인은 전혀 없었다.


그렇기에 천재가 아카데미 밖으로 나가면 숨겨둔 진실이 드러날 것이 두려워 그를 졸업시키지 않는 것이다.


덜떨어지고 멍청한 천재. 올해로 벌써 용사 아카데미에 들어온 지 8년이 되었다.


그가 이곳에서 나갈 방법은 단 하나.

2학년이 되는 것.


그 말인즉슨 앙피와 목적이 같다는 소리다. 교장의 도장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천재가 밖으로 나가는 걸 두려워하면서 이런 일말의 가능성을 준 이유는 간단했다.


기만. 그 외의 이유는 거추장스럽다.


앙피는 조금 불안함을 느꼈을 수도 있다.


이미 8년 동안이나 도장 하나를 못 받은 사람을 보고 있자니 자신이 없어지는 것 같았다.


하지만 애초에 이 모험은 ‘숙면’을 위해 나선 일이다. 이런 곳에서 몇 년을 썩을 생각이었다면 애초에 나서지도 않았다.


불안함이 가시자 이번엔 촉박함이 몰려왔다. 하지만 나쁜 기분은 아니었다. 오히려 서둘러 다음 여행을 떠나야 한다는 책임감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럼 저는 갈게요.”


“웅! 너도 친구 없으면 축제 끝나고 우리랑 놀자!”

천재가 해맑게 웃으며 배웅했다.


아, 물론 호수 밖으로 나가려면 지저 왕의 도움이 필요했기에 그에게서 지저 왕을 떼어놓아야 했다.


“앙대!!”



앙피는 무사히 동굴에서 빠져나와 호수 중앙으로 나왔다.


다만 아까의 그 사건 때문에 지저 왕은 탁한 물 밖까지 나갈 수 없었다. 호수 수면 위에서 지저 왕을 찾는 듯한 소음이 들려왔다.


지저 왕은 탁한 물 안에서 앙피를 꼭 껴안은 채 어쩔 줄 몰라 했다.


‘아... 들키면 안 돼서 이러는구나...?’

앙피는 지저 왕에게 괜찮으니 돌아가라는 신호를 줬다. 수영 실력이 영 형편없긴 하지만 혼자서도 충분히 물가까지 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주인이 고생하는 꼴은 못 보는 게 소환수였다. 물론 아닌 녀석도 하나 있긴 한데 이게 일반적이었다.


지저 왕은 앙피를 꽉 붙잡았다. 그리고는 그대로 호수 밖으로 던져버렸다.


이러면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으며 앙피도 힘을 들이지 않고 물가까지 나갈 수 있다.


하지만 아까 말했지 않았는가. 지금 밖에선 호수의 괴물(지저 왕)을 찾느라 사람들이 모여있다고.



“끼야아아악!”


앙피는 엄청난 속도로 물속을 지나쳐 순식간에 수면 위로 솟아났다.


호수에는 정말 사람이 많이 모여있었다. 호수 위는 슈 기숙사생들이 뛰어다니고 있었고 호수가 산책로에도 다른 기숙사생들이 빙 둘러 그 사태를 구경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용사 지망생들이기에 ‘호수의 괴물’이라는 키워드가 잘 먹힌 모양이다.


앙피는 공중에 붕 떠오른 채 비명을 질렀다.


“꺄아아..”


그 모습을 아카데미생 모두가 바라봤다.


“뭐야. 쟤?”

“그 울음소리다! 아까도 저 울음소리가 들리고 난 후에 괴물이 나왔어!!”

아까 잠수를 했던 그 학생이 소리 질렀다.


“그럼 쟤가 괴물이야?”

“그럴 리가. 쟨 언네임드잖아. 헉 설마!”


아카데미생들은 동시에 같은 생각을 했다.

‘언네임드가 괴물의 호수를 물리치고 밖으로 나온 건가?’


그사이 앙피는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 그대로 산책로의 나무에 부딪혀 떨어졌다.


“아악... 내 머리...”


아카데미생들은 순식간에 앙피에게 뛰어와 그를 둘러쌌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기러기가 있었다. 이런 특급 기삿거리를 놓칠 사람이 아니었다.


“언네임드! 괴물의 호수는 어떻게 된 거야! 납치되었던 거야!?”

기러기가 앙피에게 착 붙어 녹음기를 들이밀었다.


앙피는 갑작스러운 취재에 당황했다. 하지만 여기서 지저 왕의 정체를 까발릴 정도로 멍청하지는 않았다.


그는 어떻게 둘러댈까 고민하다가 일단 부정부터 했다.

“ㄱ.. 그런 건.. 없어...”


“뭐라고!? 그런 건 없애 버렸다고?!”

기러기가 자극적인 기사를 위해서인지 진짜로 잘못 들은 건지 말을 이상하게 되풀이했다.


그러나 그가 사전에 이미 충분히 퍼뜨려둔 ‘언네임드의 비상함’이 아카데미생들을 동요하기에 충분했다.


“와!! 언네임드가 호수의 괴물을 쓰러뜨렸다!!!”

“어쩐지 시체조차 보이지 않더니... 소멸시켜 버린 건가!!”

“이번에 기숙사 대전에도 참가한다던데 이거 방심하면 안 되겠어!”


졸지에 앙피가 단신으로 호수의 괴물을 소멸한 인물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뜻하지 않게 기숙사 대전에 대한 열기를 더 불태워버렸다.


‘...... 왜 이렇게 되는데..’


덕분에 이번 기숙사 대전은 모두가 더 완벽하게 준비할 것이다.


교장의 도장을 받을 기회가 더 멀어져 버렸다!

‘그냥 지저 왕 까발릴걸....’


작가의말

선호작과 댓글,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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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마지막 화. 서투르지만 조금씩 24.02.28 13 0 19쪽
86 86화. [소환술사 앙피] 24.02.08 11 0 12쪽
85 85화. 소환수 전부 죽이기 VS 마왕 한 명 죽이기 24.02.07 13 0 11쪽
84 84화. 무너지는 도미노, 그 끝의 앙피 24.02.06 11 0 11쪽
83 83화. 저 새끼 흑막이다. 잡아! 24.02.05 11 0 11쪽
82 82화. 사천왕 중 최약체인데 혼자 남았으면 뭐라 불러야 하지 24.01.31 11 0 11쪽
81 81화. 새로운 섬 모양이 참 뭐 같네 24.01.30 12 0 11쪽
80 80화. 문득... 여왕이... 새삼 대단하게... 24.01.29 9 0 11쪽
79 79화. 손님 주제에 나대지 마(?) 24.01.25 12 0 12쪽
78 78화. 이 사람들은 쌀이 뭔지 모른다 24.01.22 14 0 12쪽
77 77화. 이딴 게 음식? 24.01.19 16 0 12쪽
76 76화. X같은 마을이네 24.01.17 12 0 11쪽
75 75화. 아? 24.01.15 14 0 12쪽
74 74화. 에잇. 부서져라. 부서져라! 24.01.11 14 0 12쪽
73 73화. 시스템이 앙피를 보고 경악하다 24.01.09 14 0 11쪽
72 72화. 카힐의 봉인이 풀리다 24.01.08 11 0 11쪽
71 71화. 누구보고 몬스터래! 24.01.05 12 0 11쪽
70 70화. 오?류 24.01.01 13 0 11쪽
69 69화. 튜토리얼이 왜 친절하다고 생각하지? 23.12.30 11 0 12쪽
68 68화. 앙피, 이번엔 탑등반물에 휘말리다? 23.12.29 11 0 11쪽
67 67화. 크아앙 드래곤이 울부짖었다. 23.12.28 12 0 12쪽
66 66화. 이 길이 아닌가? 23.12.27 10 0 11쪽
65 65화. 팬티만 입고 있긴 하지만, 수상한 사람 아닙니다! 23.12.27 5 0 11쪽
64 64화. 모든 일이 끝났으니 이제... 튀어!! 23.12.26 5 0 12쪽
63 63화. 썩어빠진 것을 없애는 법 23.12.25 6 0 11쪽
62 62화. 난 10년간 소환술을 썼어 23.12.25 10 0 11쪽
61 61화. 번복되는 결과 23.12.23 7 0 12쪽
60 60화. 앙피야 시작하자마자 이게 무슨... 23.12.22 7 0 12쪽
59 59화. 1라운드 종료! 결승전에 진출할 인물은? 23.12.21 7 0 11쪽
58 58화. 1라운드 : 앙피 vs 기러기 23.12.20 8 0 12쪽
57 57화. 테리아 따운! 테리아 따운! 23.12.20 9 0 11쪽
56 56화. 좀비가 빠르게 달리는 방법? 23.12.19 11 0 11쪽
55 55화. 옆자리 소녀는 항상 운이 없다 23.12.18 8 0 11쪽
54 54화. 갑분싸 장인 23.12.18 8 0 11쪽
53 53화. 모르겠고 일단 놀고 싶어! 23.12.16 9 0 11쪽
» 52화. The 괴물 slayer, 앙피 23.12.15 8 0 12쪽
51 51화. 제발 구해주지 마 23.12.14 10 0 12쪽
50 50화. 계획_수정_ver.2_최종_진짜끝 23.12.13 6 0 11쪽
49 49화. 아ㅋㅋ 이건 반칙이지 23.12.13 5 0 12쪽
48 48화. 동아리가 뭔지 아무도 모름; 23.12.12 8 0 11쪽
47 47화. 무릎을 굽히지 않고 제자리에서 뛰기 23.12.11 8 0 12쪽
46 46화. 앙피, 너 재능있어 23.12.11 8 0 11쪽
45 45화. 호수 밑에 묻힌 진실이 드러나다 23.12.09 11 0 12쪽
44 44화. 아 학교 폭파했으면. (진짜 함) 23.12.08 13 0 12쪽
43 43화. 마족 앞에서 마족 욕하기 23.12.07 10 0 11쪽
42 42화. 최랑 연합, 아카데미를 습격하다 23.12.06 8 0 12쪽
41 41화. 불은 라면과 탄산 없는 콜라 23.12.06 8 0 12쪽
40 40화. 좀 나와!! 23.12.05 11 0 11쪽
39 39화. 슈 기숙사생이 절벽을 오르는 이유 23.12.04 8 0 11쪽
38 38화. [이 남자가 갑자기 엉덩···.] 23.12.04 9 0 11쪽
37 37화. I am 대표에요. 23.11.13 8 0 9쪽
36 36화. 기숙사를 정해보자 23.11.09 11 0 10쪽
35 35화. 에라이 전학생 받아라! 23.11.08 11 0 9쪽
34 34화. 비비의 (진짜) 말할 수 없는 비밀 23.11.07 7 0 9쪽
33 33화. 나 홀로 나체, 앙피 대위기 23.11.06 13 0 10쪽
32 32화. 이번엔 아카데미다 23.11.03 14 0 10쪽
31 31화. 앙피, 국왕의 펫이 되다...? 23.11.02 16 1 10쪽
30 30화. 여왕이 널 왜 찾아! 23.11.01 10 0 10쪽
29 29화. 기껏 탈출했더니 아무도 신경 안 씀 23.10.31 11 0 9쪽
28 28화. 벼랑 끝의 독대지. 돼지우리로 피신! 23.10.30 8 0 10쪽
27 27화. 물에 빠진 마족 구해주니, 보따리 내놔! 23.10.27 16 0 10쪽
26 26화. 갑자기 분위기 퀴즈쇼 23.10.26 16 0 10쪽
25 25화. 도대체 한국은 얼마나 무서운 마을인 거죠? 23.10.25 14 0 10쪽
24 24화. 비켜 뚱땡아 23.10.24 12 0 9쪽
23 23화. "우어!"의 뜻은? 23.10.23 16 0 9쪽
22 22화. 아니 그니까 나는 안 나갈 거라고!! 23.10.19 18 0 9쪽
21 21화. 아아... 이것은 [탈옥]이라는 거다 23.10.18 15 0 10쪽
20 20화. 앙피의 죄목 : 개인적인 질문함 23.10.17 20 0 10쪽
19 19화. 서열꼴찌 소환술사, 봉인된 마족, 그냥 좀비. 이젠 오타쿠까지 23.10.16 22 0 10쪽
18 18화. 세 개의 문 중 정답을 찾는 방법 23.10.13 21 0 11쪽
17 17화. 흥. 그런 클리셰에 당할까 보냐 23.10.12 18 0 10쪽
16 16화. 무한한 미궁과 무한한 앙피의 호기심 23.10.11 21 0 10쪽
15 15화. 안은 생각보다 더러운데 23.10.10 21 0 10쪽
14 14화. 강아지는 멍멍 하이드로는 그르릉 23.10.08 24 0 10쪽
13 13화. 하하호호 대작전...? 23.10.07 22 0 10쪽
12 12화. 골렘은 인간이 밉다 23.10.06 25 0 10쪽
11 11화. 후후후... 무슨 소리지.. 후후... 23.10.05 26 0 14쪽
10 10화. 누가 소환으로 리세마라를 해 23.10.04 33 0 12쪽
9 9화. 토마토 딸기 개불 스프 23.10.03 35 0 14쪽
8 8화. 아오. 앙피시치! 23.10.02 50 0 11쪽
7 7화. 어서 오세요. 시티롱 마을에 23.10.01 57 0 13쪽
6 6화. 누구보다 강한 남자, 나영웅 등장 23.09.30 70 0 10쪽
5 5화. 줄 건 줘 23.09.29 91 0 11쪽
4 4화. 으아악 23.09.28 122 1 12쪽
3 3화. 쓰읍. 입에도 구속구를... 23.09.27 208 1 11쪽
2 2화. 아니 x발 그래서 이름 뭐냐고 23.09.26 263 1 12쪽
1 1화. 그대는 사형이다. 그럼 안녕 23.09.25 562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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